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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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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기쁨이란 이념을 현실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감탄고토의 온전하지 못한 모든 피조물의 본능과 본질을 따른 야망과 욕망의 본질인 의식주의 자급자족과 일용할 양식의 한계를 극복함으로 꿈꾸는 이고득락인, 위 없이 살아있는 온전한 기쁨과 평안인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누리기 위하여 누군가에 의하여 창조된 천지이기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은 위에 있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피조물의 한계로 당연히 온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나, 도나, 여호와의 신은 수면 위를 운행한다고 표현하는 위 없이 살아있는 온전한 무심과 무관심의 관계와 모습인 온전한 무위나, 온전한 유심과 유관심의 관계와 모습인 온전한 유위를 바로 깨달아 누군가에 의하여 피조된 모든 것은 다 헛되고 헛된 허망한 신기루인 공으로 이념이기에 절대로 온전하게 바로 알거나, 현실로 경험..
그대 그리운 저녁 내가 만약 어떤 이의 마음 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인생 그 자체는 하나의 실제일 뿐. 환희나 고통, 행복이나 불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증오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敵)은 친구와 같습니다. 홀로 사는 삶을 사십시오. 바로 자신의 삶을. 그리하여 우리는 진정한 인류의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나는 나날이 거듭납니다. 내 나이 여든이 되어도 나는 여전히 변화의 모험을 계속할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행한 일은 더 이상 내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일 따름입니다. 나에게는 껴안을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삶의 한가운데..... 칼릴 지브란이 메리 헤스켈에게 --.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 글쓴이 : 매일이|..
마음이 편안하면 마음이 편안하면 초가집도 아늑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 (心安茅屋穩(심안모옥온)이요 性定菜羹香(성정채갱향)이니라). J. 러스킨은 이 우주가 즐겁고 화락한 곳인가, 혹은 슬프고 소란한 곳인가 그것은 논의하지 말라고 했다. 내 마음에 따라 이 우주는 즐거운 보금자리도 될 수 있고, 슬픔과 괴로움에 가득 찬 구렁텅이도 될 수 있으며 우리는 마음에 따라 이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할 자유가 있을 뿐이란 것이다. 마음은 쓰면 쓸수록 골짜기로 파고드는 버릇이 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마음을 쓰기 시작하면 그것은 끝간 데 없이 치닫기 일쑤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느끼기 때문이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아도 느끼며, 귀에 들리지 않아도 느낀다. 막힌 데가 없는가 하면 때로는 숨돌릴 틈도 없이 꽉..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우리라 하면서 내가 더 소중했고 가슴의 눈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겨울 노을에 걸려 있다. 가진 자를 더 가까이 했고 편안한 의자에 더 많이 앉곤 했다. 행여 입술로만 자선하고 정작 가난한 이웃에게 냄새나는 아픈 이들에게 나태한 자신은 아니었는지 돌아본다. 진실의 모자를 씌워 물질로만 그들에게 던져 보내고 나는 내 세상을 즐기며 귀를 닫고 살지는 않았는지? 흙길 바람 불면 먼지로 눈 아프고 파란 하늘구름 모이면 소나기가 되어도 너는 너 나는 나 내 안일함 만을 보호하며 걸음 하지는 않았는지?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마음 먼저 보냈고 기다리는 곳에 더딘 걸음으로 문명과 이기의 유혹을 억척스럽게 받들지는 않았는지? 바람에 흔들리는 겨울나무 숲은 스스로 부딪히..
우리 - 안치환 ♬ 우리 - 안치환 (작사, 곡 : 미상) 외로움도 견뎌 나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좋소 날 비웃는 그 비웃음들을 사랑으로 받아주겠소 모든 것이 힘들다는 것을 당신은 내게 알려주었소 당신의 사랑은 너무나 넓고 크오 그래서 나는 살아가겠소 우리 모두 손을 내밀어서 넘어진 형제 일으켜주세 사람이 살면 한번 사는 것을 걸음 멈추고 생각해보세 시냇물이 강으로 흘러서 저 바다와 하나 되듯이 우리는 하나요 당신과 나도 하나 우리는 하나가 되야 하오 옆에 있는 형제 손을 잡고 저 험한 벌판을 걸어 가보세 가다보면 폭풍도 지나고 캄캄한 밤도 지나갈거요 높은 산을 오를 때도 있소 푸른 초원도 지나갈거요 서로를 위하고 우리가 사랑하면 이 모든 것을 이겨 낼거요 지금까지 내가 한 말들은 배워서 한 말들이 아니오 옳고 그르..
행복....(유치환) 행 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니 보다 행복 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방울 연련한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 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김재진의『얼마를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를 읽고 DOCTYPE HT 여행에의 권유, 혹은 내 마음과 몸의 노래 ㅡ김재진의『얼마를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를 읽고 1.시인은 왜 여행을 떠났던 것일까 역마살이 끼어 있든 그렇지 않든, 사람은 여행을 통해 성장하게 마련이다. 자신의 정체성 확인도 여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다반사이다. 문학인의 독서와 저술은 결국 골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골방에 있는 한 그는 우물 안 개구리일 수밖에 없다. 우물을 벗어났을 때, 비로소 하늘이 동그랗지 않고 끝간 데 없이 펼쳐져 있음을 알게 된다. 더구나 숲을 거닐어본 시인이라면 사막의 바람을 맞아보아야 한다. 산을 넘어본 시인이라면 바다를 건너보아야 한다. 비를 맞아본 시인이라면 눈을 만져보아야 한다. 상상과 체험의 정교한 교직이 시라고 할 때,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
물소리를 듣다 때론 보이지 않을 때 열려오는 귀가 있다 달 없는 밤 냇가에 앉아 듣는 물소리는 세상의 옹이며 모서리를 둥근 律로 물과 불이 빚어내는 저 무구함의 세계는 제 길 막는 돌에게 제 살 깎는 물에게 서로가 서로의 길 열어주려 몸 낮추는 소리다 누군가를 향해 세운 익명의 날(刀)이 있다면 냇가에 앉아 물소리에 귀를 맡길 일이다 무채색 순한 경전이 가슴에 돌아들 것이니 * 현대시학 8월호 중에서 上善若水,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고 그 공을 다투지 아니하거니와 몸은 낮은 곳에 마음은 깊은 곳에 둔다 하였다. 자연의 여러 소리들 중에서 물소리만큼 귀 거스름이 없는 것도 드물 것 같다. 몇년 전 어느 그믐밤,냇가에 나간 적이 있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물소리에 온전히 빠질 수 있었다. 귀가 열리니 마음이 열리고, 물..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당신은 삽으로 사십니까, 숟가락으로 사십니까 ◈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T. S. Eliot …And indeed there will be time To wonder, “Do I dare?” and, “Do I dare?” Time to turn back and descend the stair, with a bald spot in the middle of my hair… Do I dare Disturb the universe? In a minute there is time For decisions and revisions which a minute will reverse… For I… have known the evenings, mornings, afternoons, I have measured out m..
실천해야 할 삶의 지혜 27가지 1. 누워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2,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을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겁다. 3,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으며 받아 들여라.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4,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아무리 효자도 간섭하면 싫어한다. 5, 젊은이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분이 유입되면 활력이 생긴다. 6, 한번한 소리는 두 번 이상 하지 말라. 말이 많으면 따돌림을 받는다. 7, 모여서 남을 흉보지 말라. 나이값하는 어른만이 존경 받는다. 8, 지혜롭게 처신하라. 섣불리 행동하면 노망으로 오해 받는다. 9, 성질을 느긋하게 가져라. 조급한 사람이 언제나 망신을 당한다. 10, 나이가 들수록 냄새가 나니까 목욕을 자주하라. 그래야만 사..
황혼을 넘어서 - 나누며 살다 가자 -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하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마음의 보시를 하든 물질의 보시를 하든 나누며 살다 가자 내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면 상대도 부처로 보인 것을 누구를 미워하지 말자 누구를 원망 하지도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짐인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는 것과 복 지은 것 뿐이라오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적은데 누군가에게 감사 하며 살아갈 날도 적은데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하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보시는 갚을 수 없는 사람에게 하여야 참 보시인 것 마음의 보시를 하든 물..
하늘울음 소리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오늘은 처서(處暑) - 하늘울음 소리 맴 맴 맴 .. 무더운 여름날,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매미소리가 들려온다. 여름을 상징하는 게 많지만 누구에게나 친근한 곤충이 매미다. 한여름에 울기 시작하여 첫가을이 되면 쓰르라미 한선(寒蟬)이 운다고 했..
유트족 인디언의 기도문 유트족 인디언의 기도문 풀잎들이 햇빛 속에 고요히 있듯이 대지는 내게 침묵을 가르쳐 주네 오래된 돌들이 기억으로 고통받듯이 대지는 내게 고통을 가르쳐 주네 꽃들이 처음부터 겸허하게 피어나듯이 대지는 내게 겸허함을 가르쳐 주네 어미가 어린 것들을 안전하게 돌보듯이 대지는 ..
나로부터 나간 것이 나에게 되돌아 온다. 나로부터 나간 것이 나에게 되돌아 온다. 돈으로 보시를 하면 내 돈이 나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무리 많은 돈을 보시를 해도 언젠가 그 돈은 분명히 다시 들어오게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로 칭찬해 주고, 찬탄해 주어 보라. 무엇이 돌아오겠는가. 칭찬과 감사와 찬탄이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