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美 캘리포니아 북부 대형 산불로 5명 사망…16만명 대피

도토리 깍지 2018. 11. 10. 11:07


美 캘리포니아 산불 / 사진 = 연합뉴스


↑ 美 캘리포니아 산불

 /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에 위치한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서 소방관들이 밤새 화염과 싸우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주택 등 건물 수백 채가

파괴돼 주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2018년 11월 9일, 미국 사우전드오크스

REUTERS/ Eric Thayerⓒ로이터,






美 캘리포니아 북부 대형 산불로 5명 사망…16만명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8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인근 지역 주택가와 차들이 화염에 휩싸이는 등 캘리포니아에서 연이어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총 15만7000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9일(현지 시각)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 주도(州都)인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90마일(144km) 떨어져있는 파라다이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285㎢가 불에 탔고, 건물 2000여개가 내려앉았다.
 또 인근 지역 주민 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2018118일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WP


                  

현재까지 파라다이스에서 나온 사망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염에 휩싸인 차량 안에서 사망자들을 발견
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당국은 "화재가 매우 순식간에 확산되는 바람에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며
 "주민들을 구조하고 대피시키는  데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다수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말리부 지역 전체에 대피령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당국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로 총 15만7000명이 집을 떠나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AFP/연합뉴스]






美 캘리포니아 산불로 5명 사망…불길이 마을 통째로 삼켜





소방관들이 손 쓰기 어려운 수준의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소방관들이 손 쓰기 어려운 수준의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美 캘리포니아 산불로 5명 사망…불길이 마을 통째로 삼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뷰트카운티에 번진 대형산불로 미처 피신하지 못한 주민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AP·CNN 등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는 카운티 내 파라다이스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가옥 수천 채가 불에 타고 주민 3만여 명이 대피했다.



불길 속으로 차를 몰고 대피하는 아찔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스콧 맥린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장은 "숨진 주민들은 불길에 휩싸인 차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밤사이에 긴급 대피한 주민 중 일부가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맥린 국장은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워낙 강한 바람에 소방대는 수세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사망한 파라다이스 마을은 지난 7월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된 멘도치노 국유림 산불이

일어난 곳에서 가까운 지역이다.


소방당국은 파라다이스 마을 전체 주민이 소개됐으며, 마을 곳곳을 불길이 휘감은 상태라고 말했다.

가옥에 있던 프로판가스 등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산불 현장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현재 북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뒤덮은 면적은 285㎢에 달한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서울시 면적(605㎢)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고, 여의도 제방 안쪽 면적의 100배에 가깝다.


목격자 카렌 오데이는 AP통신에 "차를 타고 마을을 빠져나오는 데 여기저기서 폭탄이 떨어지듯이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라고 말했다.

스콧 로터 파라다이스 시의원은 "마을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엄청난 재앙"이라고 말했다.






북 캘리포니아 휘감은 대형 산불


북 캘리포니아 휘감은 대형 산불





9일 오전에는 캠프파이어가 인근 치코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다.

주민 9만 명이 거주하는 치코 쪽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곧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 일어난 대형산불은 모두 3개(캠프파이어, 힐파이어, 울시파이어)로 산불의 직간접적인 위협을 받는 주민이 총 15만 명에 달한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밝혔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12명이 숨진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사우전드 오크스 주변에서도 대형산불이 발화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전날 샌터로사밸리 서쪽에서 일어난 불(힐 파이어)은 밤새 거센 기세로 번졌다.

이 지역은 7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발생한 사우전드 오크스의 보더라인 그릴 & 바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이다.


불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계를 넘나들며 1만5천 에이커(약 60㎢)까지 번진 상태로, 벤투라 카운티와 LA 카운티에서 7만여 가구에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이날 새벽 3시 강제 대피령은 웨스트레이크, 캘러버스, 치즈버러캐니언 등지로 확대됐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은 새벽 트위터에 "불이 10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뛰어넘어 번졌다"라고 밝혔다.


산불이 크게 두 지역에서 발화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시미밸리에서 일어난 산불은 '울시 파이어'로 명명됐는데 9일 아침까지 진화율이 0%에 그치고 있다.

총격 사건이 난 곳에서 가까운 대학인 칼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 산불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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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형 산불이 인구 밀집지역인 말리부로 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은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美캘리포니아 산불, '통제불능' 상태…말리부 1만3000가구에 긴급 대피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울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인구 밀집지역인 말리부로 향하면서 1만3000가구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이미 5명이 사망했다.

9일(현지 시간) 소방당국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290㎞ 떨어진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발발한 화염은 하루 만에 285㎢를 태웠다.


말리부 시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밴츄라 카운티 경계부터 라스 버지니스 선상 남쪽 지역 1만3000가구에 대피령을

 발령했다.

울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101번 고속도로 남쪽 지역이다.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보다 주민들의 대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불길에 휩싸인 차량 안에서는 5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파라다이스 지역 내 건물 수천 채가 전소됐다. 집을 버리고 떠난 주민은 15만7000명으로 추산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미국 캘리포니아의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주택 등 건물 수백 채가 파괴돼 주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한 소방관이

불타는 주택에서 프로판 가스통을 치우고 있다.


/ 2018년 11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REUTERS/ Stephen Lam

ⓒ로이터,







美 총기참사 벤투라에 대형산불까지…7만가구 대피령






캘리포니아 남북부에 큰 산불 3개 동시 발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총기 난사 사건으로 12명이 숨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사우전드 오크스 주변에서 대형산불이 발화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샌터로사밸리 서쪽에서 일어난 불(힐 파이어)은 밤새 거센 기세로 번졌다.

지역은 7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사우전드 오크스의 보더라인 그릴 & 바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이다.


불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계를 넘나들며 1만5천 에이커(약 60㎢)까지 번진 상태로, 벤투라 카운티와 LA 카운티에서 7만여 가구에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이날 새벽 3시 강제 대피령은 웨스트레이크, 캘러버스, 치즈버러캐니언 등지로 확대됐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은 새벽 트위터에 "불이 10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뛰어넘어 번졌다"라고 밝혔다.


산불이 크게 두 지역에서 발화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시미밸리에서 일어난 산불은 '울시 파이어'로 명명됐는데 9일 아침까지 진화율이 0%에 그치고 있다.

총격 사건이 난 곳에서 가까운 대학인 칼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 산불


   



북 캘리포니아에도 대형산불(캠프파이어)이 발화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 주민 2만7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도 새크라멘토에 가까운 지역이다


불이 산림과 주택가 도로 사이를 휘감으며 불꽃과 함께 폭발음이 일고 전봇대가 쓰러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대피에 나선 주민들이 불길 사이로 차를 모는 아찔한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소방당국은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가옥 1천 채가 전소하거나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스콧 로터 파라다이스 시 의원은 "마을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엄청난 재앙"이라고 말했다.


9일 오전에는 인근 치코 지역으로도 불이 번지고 있다. 주민 9만 명이 거주하는 치코 쪽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 일어난 대형산불은 모두 3개(캠프파이어, 힐파이어, 울시파이어)로 산불의 직간접적인

위협을 받는 주민이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사진=독자제공>





 


캘리포니아 산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자"대형산불 '캠프파이어'로 주민 16만여 명 대피



(서울=포커스데일리) 남기창 기자 =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캘리포니아 산불을 겪은 미국 동포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의 피해가 SNS를 타고 속속 올라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인근에 거주 중인 A씨는 "산불이 바리케이트 저지선을

 뚫고 밤낮으로 달려 안전한 곳 까지 와서 간신히 남은 방 하나를 얻고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나니 이제야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걸 느낀다"며 긴박했던 현지 소식을 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사진=독자제공>









A씨는 "아! 내가 살아 있구나!"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지만 지난 밤 산불의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A씨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어났다. 전쟁터를 방불 하는 피난길. 차에 기름이 없어서 산을 못 내려간다 했던 사람들이 생각이나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도 했다.


이어 "간신히 7시간 만에 산을 돌고 돌아 아침부터 해가 떨어질 때쯤 산을 빠져 나오긴 했지만 10년 동안 일군 것을

 한순간 날려버렸다"면서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살아서 다행"이라며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남겼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사진=독자제공>





한편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에 번진 산불로 미처 피신하지 못한 주민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 대형산불 3개가 동시에 발화해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미 언론과 소방당국은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가 총 15만 7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AP·CNN 등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전날 오후 발생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는 카운티 내 파라다이스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가옥 수천 채가 불에 타고 전체 주민 2만6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주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파라다이스(캘리포니아)=AP/뉴시스8(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파라다이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60명이 대피하고 있다. 이들 뒤로 화재로 인한 연기가 자욱하다.


2018.11.09.





美 캘리포니아 산불 / 사진 = 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산불


/ 사진 = 연합뉴스





美 캘리포니아 산불 /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