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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진 개편] 문대통령 ‘靑 2기 참모’와 국정동력 지핀다

도토리 깍지 2019. 1. 8. 12:04
     

연합뉴스
 







청와대





노영민 주중국대사.


<뉴스핌 DB>










, 오늘 비서실장 노영민 등 신임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강기정 정무수석·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내정..

내일 비서관 인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에 대한 복수의 인선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노 대사와

 강 전 의원, 윤 전 논설위원을 각각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노 대사를 비롯해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복수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 대통령은 2012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조 친문'으로 평가받는 노 대사를 내정했다.


비서실장 발표를 앞두고 전날 밤 귀국 예정이었던 노 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으로 귀국을 잠시 연기했다가 이날 오전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강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역시 '친문' 인사로 꼽힌다.


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된 윤 전 논설위원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작년에는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이날 신임 비서실장 등을 발표하면서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새로 임명된 참모진이 배석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9일 권혁기 춘추관장 등 일부 비서관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관장은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나며 대신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춘추관장으로, 신지연 해외언론

비서관이 2부속비서관으로 연쇄 이동한다.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등 총선 출마 예상자들과 의전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등 비어있는 자리에 대한 인사도 이날 또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jpark@yna.co.kr

      





노영민 | 강기정 | 윤도한


노영민 | 강기정 | 윤도한




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 내정…‘친정체제강화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춘추관장 유송화
비서관급 후속 인사 예고…‘설 이전 개각인선 착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진 개편을 발표한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에는 노영민주중국대사,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 대사와 강 전 의원의 경우 강한 친문성향으로 분류되는 만큼 2기 참모진하에 친정체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7검증은 끝난 것 같다(8)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린 다음 곧바로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는 것이다. 권혁기 춘추관장 후임에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주요 참모진 인사를 단행하고 새 출발의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수석급 인사에 이어 단계적으로 후속 비서관급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비서관 등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관저에서 임 실장 등 교체 대상 수석급 이상 참모들과 만찬을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비서실장에 내정된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 조직본부장을 맡은 핵심 측근이다. 노 대사는 문 대통령 기자회견에 배석하기 위해 9일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수석에 내정된 3선 의원 출신의 강 전 의원도 충성심 강한 친문 인사로 꼽힌다. 강 전 의원은 201711월 전병헌 전 정무수석 사퇴 직후에도 후임 정무수석으로 거론된 바 있다.

여권 관계자는 두 사람의 기용을 두고 정치적 순리 아니겠느냐고 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지표 악화, 공직기강 해이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 대통령이 자신의 의중을 잘 알면서도 추진력 있는 참모진을 절실히 필요로 해 두 사람을 기용했다는 것이다. 


국민소통수석은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다. 그는 지난해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당초 김의겸 대변인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왔으나, 비서실장·정무수석이 친문으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정치적 인연이 덜한 인물이 발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추천이 있었다는 말도 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 개편에 이어 개각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검증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설 연휴 전에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적쇄신 효과를 크게 하기 위해 개각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김현미 국토교통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1기 때 기용된 국회의원

겸직 장관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일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개각폭이 커질 수 있다.

 외교안보 라인 교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경과와 맞물려 있어 유동적이다.
 








노영민, 강기정.




                                                






청와대 비서진 개편] 문대통령 2기 참모와 국정동력 지핀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낙점정무수석엔 강기정 
-국민소통수석엔 전문가 몫으로 윤도한 내정 



[헤럴드경제=강문규ㆍ윤현종 기자] 친문(親文)이 전면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근 거리에서 보필할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노영민(62) 주중국대사가 낙점받은 상태고, 신임 정무수석에는 강기정(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전문가

 몫으로 윤도한(59) MBC 논설위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대사를 내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한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

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새로 임명된 이들 참모진이 배석할 전망이다. 

2기 청와대를 이끌어갈 인물들은 국정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3년차를 상징할 진영으로 꾸몄다는 게 중론이다.

경제활력 회복과 각종 사회적 갈등 해결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야 하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청와대 참모진

쇄신으로 보인다.


노영민 주중대사, 원조 친문ㆍ경제통=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으로 내정된 노 대사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 대통령 최측근인사로 꼽힌다.

 노 대사가 차기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문 대통령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보인다. 

문재인 정부 들어 노 대사가 보여준 성적표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노 대사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대사로 임명된 배경에는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박근혜 정부 당시 경색됐던 한ㆍ중 간 경제관계 회복이라는 특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임기 중이던 2017년 한국과 중국은 1031합의를 통해 사드 이슈를 봉인하고 관계 개선 초석을 다졌다.

그 결과 한ㆍ중 경제관계는 눈에 띄게 회복됐다.

문 대통령이 경제활력 회복과 관련한 노 대사의 식견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영학을 전공한 노 대사는 전기공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사업을 키워낸 이력이 있다. 실제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17∼19대 국회의원 시절 지식경제위원회 위원과 19대 국회의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내최초 사회적타협주인공 강기정ㆍ非文 대표윤도한=차기 정무수석으로 낙점된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은

 강성이라는 세간의 이미지도 있지만, 눈에 띄는 사회적 타협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5년 공무원연금개혁이

 대표적이다.

강 전 의원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의장을 맡아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사회적 타협기구의 야당 대표로 나섰다. 성공적으로 끝난 이 협상은 사실상 국내 최초로 이뤄진 사회적대타협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카풀 서비스시행을 두고 극한 대립으로 몇달 째 답보상태인 카풀-택시 사회적타협기구에도 참고

사례가 될 만 한 성과라는 평가도나온다.

이에 비해 차기 국민소통수석으로 내정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에 대해선 뜻밖의 인선이란 반응이 나온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친문 측근 인사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조직 구성의 조화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인연이 덜한 인물이 발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비서관급 인사도 예고됐다.

권혁기 춘추관장이 청와대를 떠나고 유송화 현 제2부속비서관이 이동해 그 자리를 맡는다.

신지연 현 해외언론비서관은 김정숙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비서관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장 등 인선이 발표되면 내년 총선에 나갈 인물 중심으로 비서관급에 대한 인사도 설 전후를 시작으로 순차적

으로 있을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중소ㆍ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대 10?개각 가속도=문 대통령은 2기 참모진용을 꾸린 직후엔 개각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 현 정부 초대 장관으로서 재임 1년 반을 넘겨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처가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최대 10개 안팎의 대폭 개각가능성도 회자된다. 

우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차기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 높아 교체가 유력하다.

 역시 초대 장관인 박상기 법무ㆍ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ㆍ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명균 통일ㆍ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교체 가능성은 있지만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맞물리며 교체 시기는 유동적이다.



kkang@heraldcorp.com






신년사하는 노영민 주중대사


신년사하는 노영민 주중대사(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일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2018년 신년 하례회에서 노영민 주중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 chinakim@yna.co.kr




노영민 비서실장 내정자문대통령 곁 지켜온 '원조 친문'



대통령 "주요 현안, 노 의원과 상의"여의도 협상 경험 풍부
건설현장 노동운동, 국회선 산업위원장 맡아한중관계 조율 역할도
시인 겸 작가로 활동피감기관 '시집 강매' 논란은 상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을 끌고 갈 신임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노영민 주중대사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원조 친문(親文)' 인사로 꼽힌다.

대선 국면에 영입된 임종석 비서실장이 '() 친문'으로 불린 것과 달리, 노 내정자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비서실장을 맡은 뒤 2017년 대선 때까지 줄곧 가장 가까이서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더불어민주당 2·8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 라디오 토론회에서 '주요 정치현안을 누구와 상의

하냐'는 질문을 받고 "노영민 의원과 상의한다"고 답한 일도 있다.

문 대통령은 당 대표로 선출된 후에도 정국 구상이나 인선 등에서 노 내정자와 깊이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때로는 국회 식당 등에서 단둘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식사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노 내정자는 19대 국회에서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모임)'를 비롯해 '문간방', '달개비' 등 의원 모임을 주도하며

 당내에서 문 대통령의 기반을 다졌다.

문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서 당선된 뒤에는 노 내정자가 초대 비서실장을 맡으리라는 관측도 유력하게 제기됐으나,

 결국 이 자리는 임 실장에게 돌아갔다.


탕평 취지를 살려 문 대통령의 옆자리를 새 인물로 채우자는 기류와 맞물린 것으로, 이는 홍영표·윤호중·김태년·전해철·박남춘 당시 의원 및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최측근들이 1기 내각이나 청와대 참모진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그해 10월에는 주중대사로 임명돼 출국,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한중관계 조율에 힘을

 쏟았다.

그러면서도 청와대 개편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할 때마다 차기 비서실장 '1순위'로 꼽혔으며, 결국 문재인정부 중반기로 접어드는 올해 문 대통령의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문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국대사 내정

문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국대사 내정(서울=연합뉴스

 2019.1.7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노영민 주중 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CG)

노영민 주중 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

(CG)[연합뉴스TV 제공]



노 내정자는 이처럼 친문 핵심인사로 2015년 민주당이 계파 갈등을 겪을 때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대인관계에서는 온화하다는 평을 받는 데다 여의도에서의 경험이 풍부해 청와대와 국회의 관계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번진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민주당 소속으로 17∼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 김근태 상임고문 계열의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에서 사무총장을 맡는 등 당내 기반을 닦았다.

2011년 김진표 원내대표 시절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여야 간 협상 최일선에 섰다.


1977년 연세대 재학시절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는 등 학생운동권 출신이지만 1980년대

 들어서는 공장과 건설현장 등을 찾아가 노동운동을 했고, 특히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

상자원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드물게 시인 겸 작가로도 활동했다.


2009년에는 세계사의 명연설과 평가를 곁들인 '싯다르타에서 빌 게이츠까지'를 출간했고, 2011년에는 20세기 인류의

비극적인 역사를 기록한 '현대사의 비극들'을 출간했다.

2007년에는 '바람 지나간 자리에 꽃이 핀다'는 시집을, 2015년에는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라는 시집을 냈다.


다만 2015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산업위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점은 상처로 남았다.

노 내정자는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산업위원장직을 사퇴했으며, 그 여파로 20대 총선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우자 최영분 씨와 사이에 2남이 있다.


충북 청주(62) ▲ 연세대 경영학과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 국회 산업통상자

원위원장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장 주중대사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노영민 비서실장 내정자. 노영민 주중국대사가 8일 중국 베이징 대사관에서 취임

1주년 기념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친문' 임종석 가고 '원조친문' 노영민 비서실장배경은?



광흥창팀vs원조친문

문재인 대통령, 이번엔 '원조친문' 택해



8일 청와대가 노 대사를 비서실장에 임명하면 대선 캠프 핵심이었던 '광흥참팀'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의 중심이

 18개월여 만에 원조 친문 진영으로 넘어오게 된다. 
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201759일 민주당 내부에선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기싸움이

벌어졌다.


노 대사를 앞세운 친문 진영과 임 비서실장을 미는 광흥창팀 간의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친문 진영과 거리가 있었던 임 실장은 대선 운동 당시 수혈한 '신친문'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임 실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노 대사는 중국에서 절치부심한 끝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비서실장 자리에 오른다.

노 대사는 문 대통령이 대선 패배 당시인 2012년부터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모임)' 등 각종 의원 모임을 만들어 문 대통령이 흔들릴 때마다 곁을 지킨 '원조 친문(親文)'이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는 캠프 조직본부장을 도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 주중대사를 발탁한 것은 어수선한 국정을 조기에 수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정책 성과 도출에 주력하기 위해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친문계 좌장으로 청와대 참모진을 장악할 수 있는 데다가 3선 의원 경험으로 야권과도 적극 소통 가능한 노 대사를 내정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 비서실장은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편 초읽기..., 조국 유임설에 맹공




[매일일보 김나현 박규리 조현경 기자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조직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교체와 함께 개각도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이번 개편 대상에는 내년 총선을 준비

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3 국회의원 출신의  대사는 2012 대선 당시  대통령의 비서실장2017 대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다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는 3 의원을 지낸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MBC 논설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실장  교체대상 3인은 모두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와대 개편은 내년 총선 출마자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대통령 집권 3년차를 맞아 인적쇄신을 통해 국정동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개편과 함께 조만간 4, 5명의 장관도 교체하는 개각도 단행할 전망이다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과정을 감안하면  연휴를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시기는 유동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후 개각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통령이 상황을 봐가며  것이다개각 준비는 꾸준히

 해왔다 했다


교체 대상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꼽힌다

이들은 초대 장관이자 현역 국회의원으로청와대 교체유력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에서는 이번 비서진 교체에 조국 민정수석이 거론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맹공을 이어갔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때까지 과오가 있던 걸로 지금 수없이 판명난 민정수석실은

 언론에 따르면 건드리지 않고교체하지 않고 가겠다  아닌가라면서 무엇을 위한 인사인지 모르겠다


포장만 하고 그리고 사람들 갈면서 분식이나 하고 그러겠다는 인사라고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도 지금 필요한 것은 총선용 참모진 개편 아니라 민간 사찰그리고 조작에 대한 문책용견책용 인사개편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민정라인에 대한 문책이 없다면  정부는 최소한의 양심이 없는 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그동안의 인사검증 실패김태우 사건에 대한 관리감독의 포괄적 책임을 물어서

조국 민정수석은 물러나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 단순한 인물교체회전문 인사차기 총선 출마자에 대한 배려차원의 교체여서는  된다 했다.



김나현 기자  knh9596@m-i.kr










문 대통령,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8   scoop@yna.co.kr


문 대통령,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8 scoop@yna.co.kr        




2019년 첫 국무회의...차담회 하는 문재인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각 부처 장관들은 자신과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국민께 성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그 성과는 보고서상의 성과가 아니라 국민이 경제활동 속에서 일상의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모두 각별한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했으면 한다"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로 대한민국을 구조적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맞고 있고, 한반도에서 평화와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국무위원들은 물론 공직사회 전체가 비상한 각오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1기 경제팀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정했고, 2기 경제팀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그 방법 역시 부처 내 보고서 속에만 있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국민 삶 속에, 현장 실무자들의 땀 속에,

 정부 도움을 호소하는 청년창업자의 구겨진 수첩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 양 경청해 주시길 바란다""정책마다 이해 집단의 목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반드시 확인하고 어떻게 다른 입장을 조정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올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대통령부터 각 부처 장·차관까지 한팀이 돼 함께 마음을 합쳐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9.1.8 scoop@yna.co.kr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9.1.8 scoop@yna.co.kr    



      

특히 문 대통령은 "한 가지 더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국민과의 소통·홍보"라며 "정부 정책·제도의 목표는 국민 편익으로,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업무를 열심히 하고 묵묵히 실적을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해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정책을 부당하게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가짜뉴스를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은 정보 유통속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가짜뉴스 등의 허위조작 정보는 선정성 때문에 유통속도가

 더욱 빠르다""초기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유념하고, 효과적 대응·홍보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홍보 전담 창구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국무위원들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1.8 scoop@yna.co.kr



국무위원들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1.8 scoop@yna.co.kr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법률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법률 공포를 의결한다""한 비정규직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상처로 남았고, 사후에라도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게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에서 벗어나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고 비정규직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개인이 위험을 감수했던 고용까지 안전망 속으로 포용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기업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점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구하면서 안전한 작업 환경과 행복한 일터로 경쟁력·생산성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작년 국회를 통과한 규제샌드박스 법안 가운데 17일 발효 예정인 정보통신융합법의 시행령과 산업 융합법 시행령의 개정도 오늘 의결된다""기업이 새로운 기술·서비스를 내놓을 때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시장에 출시


하거나 실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규제혁신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토대이다.

 규제샌드박스 성공을 위해 기업이 쉽고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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