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목포 근대역사공간 건물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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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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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 1억씩 주며 "건물사라".. 孫측 1년반 동안 집중매입
前문화재청장 "손의원, 목포 근대유산 대책 세워달라 해"
문화재청, 설명회 때 예정에 없던 '孫측 건물' 창성장 홍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는 의혹의 핵심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로서 '목포 구도심 거리가 문화재로
등록될 것을 알고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미리 건물을 사들인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SBS가 '손 의원의 가족과 지인 명의로 돼 있다'고 보도한 목포 시내 건물 9채는 모두 문화재로 등록된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 1.5㎞ 구역 안에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현재 손 의원의 조카와 지인 등이 소유한 카페·게스트하우스 등 2채는 확인했으나
나머지 7채는 아직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목포의 한 지역 신문은 2017년 7월 28일자로 '연극배우로 알려진 손혜원 의원의 조카 손모씨가 유달동 일원의 일본식 건물 3채를 구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목포의 한 문화재 관계자는 "구도심 일부 건물들이 손 의원 것이라는 사실은 지역 사회에 다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 의원 조카 명의(공동)로 된 목포시 대의동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의 홍보 동영상에는 손 의원도 등장한다.
손 의원은 이 영상에서 "이 시대에 청년들이 모이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게스트하우스를 해 보는 게 어떨까 해서
우리가 이 창성장을 수리하기 시작했다"며 "어제 1년 만에 완공이 돼서 지인들을 모아놓고 오픈을 했다"고 말한다.
매입과정에서 손의원은 자금이 부족한 조카들에게 1억원씩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SBS에 따르면 해당 건물 9채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반 동안에 모두 사들인 것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난해 8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함께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재로 등록됐다. 손 의원 측의 해당 건물 매입 시기가 문화재 등록 1년 5개월 전부터 1개월 뒤에 걸쳐 있는 셈이다.
건물이 문화재가 되더라도 매매에는 큰 제약이 없는 데다, 주로 근대 유산을 문화재로 등록하는 등록문화재는 국보·
보물·사적 등의 지정문화재와는 달리 상업적 용도로 쓸 수 있는 등 활용이 자유롭다.
이 때문에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손 의원이 미리 문화재 등록 정보를 입수해 가족과 지인 명의로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sbs 캡처
디자이너 출신인 손 의원은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평소 '목포 문화재 지킴이'를 자처하며 활동해 왔다.
김종진 전 문화재청장은 본지 통화에서 "손 의원이 지난해 국회에서 '목포 등 근대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문화재청이 손 의원 건물의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손 의원의 23세 조카 명의인 것으로 알려진 창성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이 언론사를 상대로 진행한 홍보 설명회에서 당초 예정 일정에 없었다가 뒤늦게 포함됐다.
이에 대해 당시 안내를 맡은 목포시 관계자는 "동선상 가장 잘 개발된 사례여서 일정을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화재청은 15일 밤 해명 자료를 내고 "문화재 등록은 문화재위원회 심의에 의해 시행될 뿐 개인의 영향력에 좌우될 수 없으며, 지금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예산 지원은 없었고 앞으로도 공적 활용 등에 우선 지원될 것"이라고 했다.

손혜원 의원, 목포 근대역사공간 건물 투기 의혹
SBS "손 의원 친척·지인, 1년 6개월간 9채 매입"
손 의원 "투기 의도 없어, 보도는 모략이고 거짓말"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설승은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손혜원 의원이 등록문화재인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투기를 위해 무더기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는 15일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친척 및 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문화재청이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한 면(面) 단위 등록문화재로, 만호동과 유달동 일원
11만4천여㎡를 아우른다.
종래 문화재청은 면적 단위가 아닌 개별 건축물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손 의원 관련 부동산은 조카가 소유한 건물 3채,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
으로 있는 문화재단 명의 건물 3채, 손 의원 보좌관의 배우자 명의 건물 1채, 보좌관 딸과 손 의원의 다른 조카 공동명의 건물 2채다.
손 의원은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게스트하우스인 '창성장'도 자신의 조카와 지인 명의로 문화재 등록 1년 전에 구입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귀 얇은 주변 엄마를 설득, 각각 아들·딸들에게 재산 일부를 증여해 샀다"고 적기도 했다.
SBS는 손 의원과 관련이들 인물 혹은 기관이 사들인 건물 9채 중 8채가 문화재로 등록되기 전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1채는 등록 직후 매입했다.
이어 건물 매입 가격은 3.3㎡당 100만∼400만원이었지만, 이 지역이 문화재로 등록된 이후 건물값이 4배 정도 뛰었다고 덧붙였다.
근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등록문화재는 수리·보수 등을 보통 국비나 지방비로 전액 혹은 일부 지원한다.
이러한 까닭에 일단 문화재로 '등록'되면 부동산 가격은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 등록 이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설명자료에서 "문화재 등록은 전문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에 의해 시행될 뿐, 개인 의견이나 영향력에 좌우되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건축물 소유자나 거래 여부에 관계없이 문화재 가치를 판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예산 지원은 없었으며, 앞으로 문화재 보존과 공적인 활용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혜원 의원은 이에 대해 "목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지역을 돌면서 처음 가본 곳으로 버려진 집이 50%를 넘었다"며 "조선내화 공장이 있던 구도심인 서산온금지구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조합이 결성되고 있었는데, 제가 의견을 내서 혹은 (다른 사람과) 같이 좀 도와서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이 말한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은 2017년 12월에 문화재로 등록됐으며, 근대역사문화공간과는 위치상 약간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는 목포 지역 문화재 등록 전반에 손 의원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뒷받침하는 언급으로도 볼 수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2016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한 손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가 작년 7월 17일, 이 위원회에서 독립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옮겨 여당 간사로 활동 중이다.
교문위와 문체위는 모두 문화재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재청을 관할하는 국회 상임위다.
손 의원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람들이 아무도 안 가니까 증여해서 친척을 내려보냈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서울 박물관을 정리하고 목포에 내려가려고 했다"며 "땅을 사고팔고 하면서 돈 버는 데에 관심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보도는 모략이고 거짓말"이라며 "SBS를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
악성 프레임의 모함이다"라고 주장했다.

se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투기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손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건물 열 몇 개가 문화재로 지정돼 수리비 지원을
“문화재로 지정되고 땅값이 4배로 뛰었다고?”라고 반문한 손 의원은 “2년 전 구입한 조카집 가격이 8700만원이었는데 한 지붕 안에 있는 똑같은 집이 최근에 1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약간 올랐네”라고 꼬집었다.
손 의원은 “너무 터무니없는 얘기라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SBS를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BS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손 의원의 주변 인사들이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면적 단위가 아닌 개별 건축물을 문화재로 등록했었다.
이들이 매입한 건물 가운데 8채는 문화재청이 문화재로 등록하기 전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1채는 등록 직후 매입했다. 건물 매입 가격은 3.3㎡당 100만~400만원이었지만 이 지역이 문화재로 등록된 이후 건물 값이 4배 정도 뛴 것으로
근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등록문화재는 수리‧보수 등을 국비나 지방비로 전액 또는 일부 지원받기 때문에 문화재로 등록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해당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손 의원은 또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경위에 대해서도 “목포에서 박물관을 운영하기 위해 재단을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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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전남 목포 지역 문화재 지정 정보를 이용해 조카 등 친인척에게 증여까지 해가며
손혜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마흔이 넘으신 조카한테 돈까지 증여해 줘가며
손혜원 의원은 “제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만한 능력이 안 됐다”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에서 걔가 연기를
이어 손혜원 의원은 ‘돈을 빌려줬느냐, 줬느냐’는 물음에 “증여했다”며 “(증여세도 조카가) 당연히 냈다”고 설명했다.
23세의 또 다른 조카가 공동 명의로 돼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해선 “걔는 제가 ‘너한테 여기 집을 사줘서 게스트
시세가 예전 가격의 4배가 올랐다는 지적에 대해선 “거짓말”이라며 “매물을 진짜 사려고, 거기 가서 사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가 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은 “저는 거의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 동네 주민들과 통장님들을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며 “이분들이 제가 거기 사람들을 보내서 살게 하겠다고 하니까, 이분들이 발 벗고 나서서 저를 도와서 그 일을 한 것”이라고
문화재로 지정된 지난해 8월 손혜원 의원은 문화재청을 담당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였다.

손혜원은 왜 조카 2명에게 건물 매입을 권유했나
손 의원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 도와왔다"
"굉장히 고달프게 살고 있어..1억 증여까지 해"
"목포에 청년이 일하는 문화 거리 만들고 싶어"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을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손 의원이 왜 조카 2명에게 이 지역 건물을 5채나 구입토록 지시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의원의 땅투기 의혹을 폭로한 SBS는 손 의원이 개발 정보를 사전에 입수, 차명으로 건물을 사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손 의원은 조카들을 돌보는 차원에서 각각 1억원씩 증여까지 해가며 건물을 매입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16일 SBS 보도와 손 의원 측 주장을 종합하면, 손 의원과 관계된 이들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구입한 건물은 모두 9채다.
이 가운데 손 의원의 조카가 2명 등장하는데, 공연계에서 활동하는 조카 A씨(42세)는 총 3채를 구입했다. 올해 23세인 또 다른 조카 B씨는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게스트하우스인 '창성장'을 포함해 총 5채를 사들였다.
손 의원은 두 조카에게 각각 1억원씩 증여했고, 조카들이 각자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손 의원 보좌관의 딸, 그리고 손 의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문화재단 이사의 딸과 함께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카페 등 총 3채를 공동 구입했다.
A씨에게 건물 매입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 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난생처음으로
갔는데 그 목포에 있는 적산 가옥들, 목조 주택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집들을 제가 너무 신기해하면서 조카한테 전화를 걸어서 여기 너무 재미있는 집들이 있는데 혹시 너 바닷가에 살고 싶다고 그랬는데 여기다 고모가 증여를 해서 집을 사주든지 하면 네가 여기 내려올래? 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증여까지 해가며 매입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 손 의원은 "제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만한 능력이 안 됐고요. 경리단에서 조카가 연기를 하면서 경리단에서 집을, 자기 와인바를 운영을 하고 있던 친구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어렵게 젠트리피케이션도 어렵고 굉장히 고달프게 살고 있어서 제가 그런 제안을 했던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B씨에게 건물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SBS 보도에서 B씨는 '창성장'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 "제가 산 게 아니어서요.
집안일 때문에 그래요. 저 23살로 어려요. 제가 그걸 무슨 생각이 있어서 건물을 사겠어요"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B가 재수생인데, (제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공부를 시킨 사람도 있고, 결혼시킨 사람도 있고 가게를 내준 조카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을 도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목포에 제가 처음에 종잣돈만 주면 이 사람들이 여기서 자기들이 나와서 일을 하고 목포에 청년이 돌아가서 일을 하는 그런 문화거리를 만들 수 있겠다라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영교, 손혜원 등 오만이 극에 달하고 있구나!!!(ky***)" "문재인 어디 갔나?
지난 15일 SBS는 "문화재청을 감사하는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이었던 손혜원 의원이 문화재 지정 결정 이전에 가족이나 보좌관 등 주변 인물들에게 건물을 사들이게 했다"며 손 의원에 대한 투기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손혜원 의원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터무니없는 얘기다. 사재를 털어 친익척이라도
이어 "거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건물 열몇 개가 문화재로 지정돼 수리비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다음 날인 16일은 서영교 의원의 청탁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2014년 9월 귀가하던 한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추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강제추행미수는 인정되지 않는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