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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 혐의, 상반된 주장 불거진 '그 날의 진실은?'

도토리 깍지 2019. 1. 25. 10:03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 사진: 방송 캡처




손석희 폭행 혐의, 상반된 주장 불거진 '그 날의 진실은?'



JTBC 대표이사 손석희가 자신의 폭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A씨가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와 단 둘이 식사를 하던 중, 얼굴을 수 차례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가 제출한 녹음 파일에는 한 남성이 사과를 요구하는 A씨에게 "그래.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석희 폭행 의혹에 대해 JTBC 측은 프리랜서 기자 A씨가 불법 취업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갈, 협박해 고소한

 상태라고 전했고,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자 진술만 들은 상태로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내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대표이사는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뉴스 시작 전 짧게 말씀드리겠다"라며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4년 MBC에 입사한 손석희 앵커는 MBC 간판 앵커로 활동하다 2006년 MBC 아나운서 국장직을 마지막으로

MBC를 떠났다.

퇴사 후에도 2000년 10월부터 맡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는 2013년 JTBC의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입사 후 뉴스프로그램 '뉴스룸'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는 JTBC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중앙홀딩스 회장인 홍석현 이사장은 앞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영입에 대해

 "저랑 생각이 같은 사람을 찾은 게 아니라 정말 보도 부문에서 제일 빠른 시일 안에 일류 보도국을 만들어 줄 사람이

 누구냐를 고려했다"며 "손 앵커는 사실 몇 차례 눈여겨 볼 기회가 있었다.


 신문에 쓴 칼럼도 봤고, 제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저를 향해서 취재하려는 그 집요함도 봤다.

또 주변의 평판을 제가 다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이 갖고 있는 상징성하고 일류의식, 또 방송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 이런 것을 사서 어렵게 영입을 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 사진캡처=JTBC, MBN






손석희, 프리랜서 기자 맞고소.. 공개된 ‘녹취록’ 진실은?'


손석희 폭행 논란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손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며 맞고소

하는 등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주점에서 손 대표와 단둘이 식사를 하던 중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폭행에 대한 입증 자료로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와 폭행 직후 녹음파일을 경찰에 제출했다.
 또한 지난 24일 방송된 MBN ‘뉴스8’은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 A씨에 관해 보도했다.

 기자 A씨가 손 대표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짧은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엔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 거죠?”라고 물었고, 손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은 “그래.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라고 답했다.
 더불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상암동의 한 식당 관계자 인터뷰도 MBN이 공개했다.

 식당 관계자는 손석희 대표가 “자주 오지는 않고 가끔(온다)”며 당시 “(경찰이)왔다 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내사가 진행 중이라며 손 대표이사를 상대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JTBC가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해명한 데 이어, 손석희 대표이사도 직접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일요신문DB.









손석희 폭행 논란…손석희 "사실과 주장 다르다" VS 기자 "전치 3주 상해"


손석희 방송에 앞서 직접 입장 표명 "흔들림 없이 방송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프리랜서 기자 K씨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손 대표는

곧 공식입장을 통해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기자 A씨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대표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이날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짧게 말씀드리겠다. 나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며 "사법 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뉴스룸'을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손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 K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은 K씨가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 접수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K씨는 손 대표에게 얼굴을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또 손 대표와 대화를 나눈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TB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 K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며 "사건 당일에도 K씨의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손 사장이 거절하자 A씨는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 손 사장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적극 반박했다.

이어 "손석희 사장은 K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손석희 폭행’ 주장 기자 “‘진보’라는 요람이 괴물 키워내…물증 공유하겠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C일식주점에서 기자 김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3일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며, 19일 이메일로 폭행 상황을 담은 진술서와 전치 3주 상해진단서, 사건 당일

 손 사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 등을 경찰에 보냈다. 
이에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김 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JTBC 측은 “김 씨는 타 방송사 기자 출신으로 제보가 인연이 돼 약 4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방송사를 그만둔

 김 씨는 오랫동안 손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란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덧붙였다.  
또 JTBC 측은 손 사장이 2017년 4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는데, 김 씨가 지난해 여름 이 사실을 듣고 손 사장을 찾아 기사화를 빌미로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JTBC 측은 “손 사장은 김 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씨도 입장문을 내고 손 사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씨는 “폭행사건 피혐의자 손 사장 측이 제가 ‘밀회 관련 기사 철회를 조건으로 채용을 요구하며 손 사장을 협박

했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을 익히 인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JTBC 탐사기획국 기자직 채용은 분명 손 씨가 먼저 제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 사장은 제가 해당 사실을 타사에 제보할 것이 두려워 저를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려 한 것”이라며 “실제 제가 손 사장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유사시 언론대응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손 사장의 언론 대응은 제가 제시했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한다. ‘기자들의 연락에 일절 응대하지 말고 기다려라. 취재 협조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내오면 그때 변호사를 통해 대응토록 해라’”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진보’라는 이 시대의 요람이 괴물을 키워냈다”며 “제가 손 씨에게도 여러 차례 밝혔던 것처럼 주장은, 말은, 공기의 진동에 불과하다. 공기의 진동을 넘어 당당하게 나아가기 위해 관련 물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프리랜서 기자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 운영자

 





 손석희 "폭행은 사실무근"JTBC 입장문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사장)가 자신의 '폭행 논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24일 내놨다. 

아래는 '폭행 논란'에 대한 손 사장 측 입장 전문

손석희 JTBC 사장 관련 사안에 대해 손 사장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K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입니다.

 K씨는 타 방송사 기자 출신으로 제보가 인연이 돼 약 4년 전부터 알던 사이입니다.
방송사를 그만 둔 K씨는 오랫동안 손석희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 왔습니다.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습니다.
 “정신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입니다. 
 2017년 4월 손석희 사장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습니다.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한 것입니다. K씨는지난해 여름 어디선가 이 사실을 듣고 찾아 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며 “기사화 할 수도 있다”고협박했습니다.

 K씨는 그 후 직접 찾아오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손석희 사장은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특채는 회사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일관되게 이야기하자 최근에는 거액을 요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석희 사장은 K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JTBC는 이러한 손 사장의 입장을 존중하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합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24일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 생방송에서 경찰

조사 관련해 짧게 언급했다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