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新한반도 체제 베일 벗는다

도토리 깍지 2019. 3. 1. 11:11

3.1절 100주년 \'태극기 행진\' 


kysplanet@news1.kr















25일 오후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 인근에서 열린 3·1운동 독립선언 재현 행사에서 하얀

저고리와 검은 한복 치마 등을 입은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주민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일 오전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정부 중앙

기념식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 차량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9.3.1

kjhpress@yna.co.kr





文대통령,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新한반도 체제 베일 벗는다


1일 서울 광화문광장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
3.1운동 10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2차 북미회담 결과 언급 주목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화두로 이른바 ‘신(新)한반도 체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전날 합의문 도출에 실패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에 이어 3.1 독립만세 운동 재현 행렬이 진행된다.

△서대문 △종로 보신각 △경복궁 등 크게 3개 지점에서 출발한 대열이 행사장으로 입장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주변 5개 빌딩에는 대형 태극기도 걸린다.

교보빌딩에는 1919년도 태극기, 세종빌딩에는 1923년도 태극기, 외교부 청사에는 1941년도 태극기, 역사박물관에는

 1945년도 태극기, 정부종합청사에는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태극기가 걸린다.

이날 3.1절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함께 만세하라’ 캠페인도 이어진다. 이후 국민의례에 이어 독립영웅들을 위한 헌정 연주와 낭송, 독립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3.1절 100주년인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시민들이태극기를 흔들며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3.1절 기념사를 통해 신(新)한반도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의 주체적 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신(新)한반도 비전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면서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 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우리 손으로 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기념사 이후에 정오 12시부터 전국의 종교시설에서 타종이 이어지고 만세3창과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독립기념관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재현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1절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걸려있다.


 2019.2.28

jieunlee@yna.co.kr





28일 강원도는 오는 3월 1일 오전 도청광장에서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100년전

만세운동 펼쳤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고 밝혔다.






# 1919년 태극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교보빌딩 외벽에 1919년 당시 태극기가 걸려 있다.


고영권 기자




.1절 100주년, 역사 속의 태극기 세종로 빌딩외벽에 설치



1919년 사용 태극기부터 해방 및 현재의 태극기 등 대형빌딩 외벽에 전시
역사 속 대형 태극기 아래에서 3.1절 100주년 정부기념식 열려



서울 세종로 일대 대형빌딩 외벽에 태극기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태극기가 걸려 있다.

1919년 3.1만세 운동 당시 사용되던 태극기 모양이 대형크기로 교보 빌딩 외벽에 설치되었다.

세종빌딩에는 1921년도 당시의 문양, 외교부청사에는 1941년 당시의 형태로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다.


역사 속의 대형태극기에 둘러싸인 세종로 일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정부의 3·1절 공식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만세 재현 행사가 열린다.

정부 기념식은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부 요인을 비롯한 국민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 앞서 독립문, 대한문등을 출발해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향하는 사전 행진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광화문 북측광장을 출발, 시청광장으로 행진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사직단, 수운회관, 유관순기념관, 탑골공원 등지에서 세종로 로터리로 행진하며 만세재현 등이 펼쳐진다.



 고영권기자




1921년 당시 태극기가 세종빌딩 외벽에 걸려 있다. 고영권기자




1941년 당시 태극기가 외교부청사 외벽에 걸려있다.


 고영권 기자




1945년 당시의 태극기가 역사박물관 외벽에 걸려있다.


고영권기자




2019년 현재 사용되는 태극기가 정부종합청사 외벽에 설치되어 있다.


고영권 기자






[포토]3.1절 100주년 행사 앞두고 분주한 광화문 일대



./강진형 기자ayms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