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넷 중 1명 검거 “돈 문제로 범행”

도토리 깍지 2019. 3. 18. 21:26


청담동 주식부자로 통하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희진씨.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제공
 


청담동 주식부자로 통하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희진씨.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담동 주식 부자\'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현장 



(안양=뉴스1) 조태형 기자 -  사진은 범행 장소인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의 모습.


 2019.3.18/뉴스1 phototom@






사진=동아닷컴 DB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넷 중 1명 검거 “돈 문제로 범행”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33)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 됐다.

경찰은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 4명 중 1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모님과 며칠째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이희진 씨 동생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당일 오후 6시께 이 씨의 어머니 B 씨를 안양 자택에서 발견했다. B 씨는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B씨 사망 추정 시간에 집을 방문한 남성 4명을 확인하고 이중 용의자 C 씨(34)를 긴급 체포했다.

이어 그의 진술을 토대로 같은 날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아버지 A 씨를 찾아냈다.

 A 씨 역시 흉기에 살해된 상태. 

경찰은 이 씨 부모가 지난달 25일에서 26일 사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집에서 피살된 후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창고는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씨 부모 집에서 현금이 사라진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C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여겨지는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이다.
검거된 용의자 C 씨는 "이 씨 부모와 돈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경찰은 이번 범행이 이 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중국으로 출국한 조선족 추정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중국으로 출국한
조선족 추정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청담동 부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공범 3칭다오 도주




경찰 "인터폴 통해 적색수배"피살 부부 '두부외상ㆍ목졸림'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 피살 사건의 용의자 3명이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범행 후 도주한 공범 A(33) 씨 등 3명이 지난달 25일 오후 1151분께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기록을 확인했다""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출국한 날은 사건 당일로 추정된다. 이들이 범행 전, 출국계획까지 미리 마련해 놨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공범 3명은 모두 중국동포(속칭 조선족)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 오후 이 사건의 주범 김모(34)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를 조사해 이들 공범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김 씨 진술에 따르면 공범 3명은 사건 당일 오후 610분께 현장을 이탈했다. 

)

달아난 공범 3명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의 자택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이번 범행을 위해 달아난 공범 3명과 관련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경호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하듯 고용

했다"고도 진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숨진 이 씨의 부모를 부검한 결과 이 씨의 아버지는 두부외상 및 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으로,

어머니는 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으로 각각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범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해 국내 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다"라며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 터를 잡고 살아온 조선족들"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피해자의 아들인 이 씨는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법원은 장례 절차 등을 위해 이 씨가 신청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이날 인용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 씨가 1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검거된 이희진 부모 살인 용의자가 밝힌 범행 동기               

  •                                                                                                     





  • 경찰이 밝힌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개요


    검거된 피의자 김모씨는 자택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력계가 청담동 주식부자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경기남부청 강력계 브리핑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김모씨는 지난 225~26일에 공범 3명과 함께 안양시

    소재 이희진 부모의 자택에서 이들을 살해하고 이희진의 아버지는 냉장고에, 어머니는 장롱에 각각 유기했다.


    이들은 25일과 26, 이틀에 걸쳐 범행 장소를 떠났다.

     그리고 이튿날인 27일 이삿짐 센터를 불러 이희진의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꺼내 평택의

    한 창고로 이동시켰다.


    검거된 김씨는 범행동기를 묻는 질문에 이희진의 아버지와 2천만원의 채무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범행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고도 진술했다.

    이 돈은 이희진과 함께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을 저지른 이희진의 친동생이 차를 판매해 받은 것이었다.


    이밖에 김씨는 공범 3명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경호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하듯 채용한 인물들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김씨가 가져간 5억원은 확보하지 못했으며, 김씨에 대해 더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희진은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소셜 미디어에 재력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리며 청담동 주식부자라고 불렸다.

     지난해 4월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 정보를 흘려 부당이득을 챙기고 무인가 투자자문사를 차려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청담동 이희진 부모 피살 '돈이 낳은 참극..돈이 뭐길래'        




    청담동 이희진 부모 피살 '돈이 낳은 참극..돈이 뭐길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친과 모친이 피살 사건으로 사망했다.

    이 모든 원인은 돈 때문이었다.
    이희진은 현재 주식 사기로 인해 남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그의 부모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살해당했다.

    결국 돈을 얻기 위해 사람을 속이고, 또 사람을 죽이게까지 한 사건이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그의 부친에게 투자 목적으로 2천만원을 빌려줬고, 이를 받지 못해 살해했다.

    하지만 부모의 자택 금고에는 현금 5억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이 있음에도 피의자에게 돈을 주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살해 직후 피의자는 현금을 들고 도주했으나 아직 반납되지 않았다. 

    그의 부모는 과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왜곡된 사실에 대해선 억울해

    했다. 전국민에게 사기꾼이라고 불리는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는 현재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5,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 5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모님의 사망으로 인해 귀휴를 얻어 나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사진:연합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과거 발언들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며 이름을 알린 이희진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된 가운데 그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희진은 2013년부터 증권 관련 케이블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뒤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인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유료 회원 수천 명을 상대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사라고 권유해 왔다.


    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청담동 200평대 고급 빌라 내부 수영장 사진과 함께 30억원을 호가하는 부가티,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비싼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케이블 방송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유명인 행세를 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한 방송에서 이희진은 "나이트클럽 웨이터와 막노동을 전전하던 흙수저였지만, 주식 투자로 수천억대 자산가가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희진은 투자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6년 8월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회사

    미라클인베스트먼트와 자택 등 총 10여곳을 압수수색 당했다.


     그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이후 이희진은 옥중 자필편지에서 자신의 사기 행각에 대한 뉘우침이 전혀 없고 본인이 억울하다는 측면의 글을 적어 논란이 되었다. 

    이희진은 법정에서 무인가 투자매매업을 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방송에서 허위 주식정보를 말하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와 유사수신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과거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인터뷰에 응했던 이희진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가 너무나 잘못한 건 맞다"라면서도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언론에서 띄우고 그걸 어떻게 유지하려고 거짓말로 부풀려서 했던 것 같다"라며 "죄 진만큼만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희진의 부모가 아버지 A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구속 수감 중인 이희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