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황하나, 연예인 하일까지…연예가 강타한 마약 스캔들

도토리 깍지 2019. 4. 10. 09:5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황하나, 연예인 하일까지연예가 강타한 마약 스캔들



마약 스캔들이 연예가를 강타했다. 
지난 8일 늦은 오후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을
 놀라게 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 친구로 유명세를 탔던 황하나가 경찰 진술에서 언급한
 연예인 지인 A씨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하일은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서울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마약 반응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하일자택에서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체포 이후 하일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일의 혐의가 드러나자 방송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급하게 하일의 출연 분량을 편집할 예정.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제작진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
까지 로버트 할리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일이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얼마예요' 측도 "하일의 남은 촬영 분량은 없다. 앞으로 출연할 계획 역시 없다""하일이 출연했던 VOD 방송분은 최대한 하일의 분량을 편집한 뒤 다시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일은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했으며, 원조 외국인 방송인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외국인이라는 유쾌한 이미지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평소 친밀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터라 이번 사건이 더욱 큰 충격을 준다.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한 관심도 식지 않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 연예인 지인 A씨의 권류로 다시 마약을 시작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또 수면 중에도 A씨로부터 마약을 강제 투약당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와 이문호 클럽 버닝썬 전 공동대표와 관련 의혹도 제기됐다.
2015년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여대생 조모씨가 2011년 케이블 채널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 이 전 대표는 승리와 정준영 사건의 중심에 있는데다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관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승리와 정준영 사건 그리고 황하나 사건까지 하나의 연결 고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경찰은 황하나와 조씨와 이문호 전 대표,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조모씨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황하나와 로버트 할리.


 출처l황하나 SNS, MBC 제공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60)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위해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황하나 "최근까지 연예인과 함께 투약"경찰 강제 수사 임박



[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씨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남성 연예인 A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가까운 지인이었던 연예인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

"고 진술했다. 심지어 황 씨는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연예인 A씨의 마약 투약과 관련 충분한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A씨에 대해선 경찰이 일반적인 소환조사가 아니라 강제수사를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30대 남성 연예인으로 상당한 여성 팬들을 보유한 인기 스타다.


특히 경찰은 황 씨가 최근까지 마약을 투약했고 그 현장에 A씨가 있었다고 주장한 만큼 마약 수사가 A씨 외에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졌다.

황하나 씨는 20155~6월과 9, 그리고 작년 4월에도 필로폰과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kykang@sbs.co.kr
출처 : SBS연예뉴스











'황하나 지인' 연예인A, 진술·증거 수집"강제수사 본격화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연예인 A씨의 소환이 임박해졌다.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황하나가 체포 직전인 올해 초까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찰은 당시 투약 현장에 유명 연예인 A씨가 함께 있었던 증거와 진술이 확보 됐으며, 유명 연예인 A씨를 일반
소환이 아닌 강제 수사를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혐의가 무거운 것으로 전했다.


특히 앞서 황하나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고, 이후 3년 동안 끊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A씨가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지시했다"라며 책임을 넘겨 왔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마약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두 명 모두 처벌 대상이 됐다.

또한 SBS '뉴스8'에서는 "경찰은 유명 연예인 A씨를 입건하고 통화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고 밝혔다. 경찰은 1년 간 연예인 A씨의 통화 내역, 위치 정보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연예인 A씨 이름의 휴대전화는 물론 그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사람의 명의의 전화기까지 여러 대가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연예인 A씨 혐의를 밝힐 객관적 증거 수집 단계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강제수사가 본격화 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대학생 조 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하나는 필로폰 0.5g을 조씨에게, 조씨는 황하나가 지정한 마약공급책에게 30만원을 건넸다.
 이후 황하나는 주사기로 조씨에게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것.

이 혐의로 조씨는 지난 2016년 징역 2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고, 조씨의 판결문에는 황하나의 이름이 8번이나 나오지만, 황하나는 처벌은 커녕 소환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황하나가 2015년 사건 당시 1년 반이 넘도록 소환 조사 없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내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하나는 체포에 앞서 '아빠와 삼촌이 경찰청장과 베프(베스트 프렌드)' 등의 인맥을 과시하는 영상도 공개돼 논란을 더욱 키웠다. 

황하나는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6일 구속했다.
하지만 황하나는 '마약 공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마약 투약에 대해서도 "지인인 연예인 A씨의 권유 때문" "내가 잠든 사이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약 투약' 황하나, 버닝썬에서 시작해 연예인까지 확대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상습 마약 투약 의혹이 연예계로
번지는 모양새다.




'마약 투약' 황하나, 버닝썬에서 시작해 연예인까지 확대


9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경찰이 황하나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했다고 주장한 연예인 A씨를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의 최근 1년의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도 신청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혐의를 밝힐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황하나는 앞서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끊으려고 했지만 지인인 연예인 A씨의 강요로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황하나가 올해 확인된 것만 2~3차례 마약을 투약했으며, 투약 현장에는 A씨가 함께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은 클럽 버닝썬의 영업 직원이었던 조모씨의 진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버닝썬에서 일하면서 대마를 흡입하고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는 최근 구치소에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그동안 SNS 등을 통해 버닝썬의 공동 대표인 이문호와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는 지난 20155~6월과 9월 필로폰을, 지난 2018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황하나 연예인 누구? '실명 공개에 조심스러운 인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에게 마약 투약을 권한 의혹을 받는 연예인의 실명은 밝혀질까.
서 황 씨는 마약을 끊었다가 지난해 유명 연예인 A 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황 씨의 주장에 따르면, A 씨는 황 씨에게 마약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자고 있는 황 씨에게 강제로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포된 이후로 일관성 있게 A 씨 지목하고 실명을 거론했음에도 여전히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 
  의문이 증폭된 가운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9A 씨를 입건하고 관련 의혹을 밝힐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직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
yunmin@etnews.com) 






본문이미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황하나 공범 조씨 입막음용 1? 터무니없는 이야기체포 전 연락 끊어


황하나의 마약 공범 조 모씨가 입막음 용으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10YTN '뉴스 출발'"황하나의 마약 공범 조 씨는 황 씨의 범죄를 덮어주는 대가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경찰에 체포되기 한 달 전 황하나와 이미 연락을 끊어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고. 조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황하나가) 아예 어떻게 사는지도 몰랐다"면서 "체포되면서 유치장에 있다가 바로 구속수사를 받은 거라서 누구랑 연락할 그럴 겨를도 없었다"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와 관련된 내용을 여과 없이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씨를 조만간 불러 입막음용 1억원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황하나는 지난 20159월 중순 서울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대학생 조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왔던 것이 알려졌다.

당시 황하나는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황하나를 체포했다.
또 황하나를 담당했던 경찰관 2명에 대해 '봐주기 수사'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YTN 화면 캡처



 



 

황하나 1억 입막음? 정말 믿는 구석 있었나


<하재근의 이슈분석> 검경에 대한 비호 의혹 증폭철저히 밝혀야



황하나 씨가 2015년 필로폰 공급 혐의를 받았을 당시 사실은 구매자와 함께 투약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이 그때 알려지지 않은 것은 구매자가 혼자 투약한 것으로 덮어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투약은 황씨 외에 구매자인 조 모 씨, 그리고 조씨의 절친인 김 모 씨가 함께 했는데, 이를 조씨가 혼자 덮어쓰는 대신 황하나 씨가 조씨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넸다는 주장이다. 
 
여럿이 투약했다는 말에 개연성이 있는 것은 투약 분량 때문이다.

 황씨는 조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을 건넸고 이를 0.16그램씩 나눠 3차례에 걸쳐 9시간 동안 투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0.16그램이면 3~4명이 투약할 분량으로, 이것을 한 사람에게 연이어 투약할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한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이 나눠 투약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이다. 

그렇게 세 사람이 나눠 투약하고도 조씨 혼자 뒤집어썼다면, 아무 이유 없이 그랬을 리는 없기 때문에 회유 또는 협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1억 회유설에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정말 그런 공동 투약 및 뒤집어쓰기와 회유가 있었다면 조씨가 김씨의 죄도 덮어쓴 것이기 때문에, 김씨도 조씨를 회유했을 수 있다.

황하나 씨 입장에선 조씨의 입을 막았지만, 김씨의 입도 막아야 하기 때문에 황씨가 김씨도 회유했을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엔 의문이 있다. 마약 투약은 투약자들이 입을 맞춘다고 한 사람에게 뒤집어씌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어차피 검사하면 다 나오기 때문에 투약자들이 입을 맞추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황씨가 무의미한 회유를 할 이유가 없다.

만약 믿는 구석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나는 절대로 검사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경찰과 검찰이 나에 대해선 마약 검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말이다. 그러면 공동 투약자 입만 막으면 자신이 투약한 것을 덮을 수 있다. 

황씨가 조씨를 회유해서 마약 투약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이 맞는다면, 결국 황씨가 경찰과 검찰을 믿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검경이 당시 황씨를 조사도 하지 않고 불기소 처리한 것을 보면, 황씨가 그런 믿음과 자신감을 가졌음직하다.


 함께 투약했다는 주장이 나온 김 모씨도 당시 수사선상에서 빠지고 처벌도 받지 않았다면, 여기에도 비호 의혹이 있는 것인지 조사해봐야 한다. 





YTN 화면 캡처




 


결국 검경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된 셈이다.

이번에야말로 연예인에게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황하나 사건이 연예인 사건으로 흘러갈 조짐이 보인다.


황씨와 함께 투약했다는 연예인 A씨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실명이 나오고 거기서 또 다른 연예인으로 연결되기라도 하면, 버닝썬 게이트가 승리 정준영 사건으로 덮인

일이 반복될 수 있다.

 연예계 마약 사건도 물론 중요하지만, 동시에 공권력 유착 부분도 놓쳐선 안 된다. 



 
/하재근 문화평론가


()데일리안 -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MBC 뉴스 캡쳐]


                                    



황하나, 연예인 구설수에···남양유업 2번 손절입장발표 변화 보니



연예인도, 기업인도 아닌 황하나씨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식품업계 대기업 오너일가

 자제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데다,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돼 있다고 알려지면서부터다. 
10일 온라인상에는 황하나씨가 남양유업뿐만 아니라 화장품 대기업 A사 임원과도 친족 관계라는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다. 황하나씨의 가족관계가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봐주기 수사의 배경이 됐다는 주장이다. 

황하나 봐주기 수사 의혹에 가장 먼저 곤욕을 치른 것은 남양유업이다.

황하나의 엄마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의 32녀 가운데 막내딸이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동생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41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차 발표에서 남양유업은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오너 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회사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된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하면서 회사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호소에도 황하나의 부모가 오너일가란 이유로 비난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남양유업은 4일만인 지난 8일 황하나 관련 2차 입장 발표를 했다. 지난 1차에 비해 한층 단호한 어조였다.
황하나와 일가족들이 남양유업 회사 경영과 전혀 관련 없다는 것을 마찬가지로 강조하면서도,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받길 바란다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한편 황하나는 이번 버닝썬 승리 게이트 사건에 연루되기 전에도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씨와 약혼하겠다고 알려 주목받았다.

 당시에도 남양유업 외손녀의 약혼으로 화제가 돼, 남양유업 측은 회사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하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