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무원 시험 직종 선택 가이드] 시험별 분석 ④ 국회직 9급 공무원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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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gosiweek@gmail.com ]
- 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5회
- □ 중기계획
중기계획은 ‘전과목 1순환’의 문제다. - 각 순환별로 각 과목을 며칠씩 공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 2021년 이후 7급을 준비한다면 PSAT(9급의 경우 어학과목)를 매일 공부한다는 전제하에 나머지 4과목(9급의 경우
- 3과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중기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표준진도표 1순환의 경우 66일을 책정했다.
아래의 예시에 맞춰 2순환 이후의 계획도 각자 적절히 세워보자.
(중기계획) 경제학 15일 ⇨ 헌법 15일 ⇨ 행정법 20일 ⇨ 행정학 15일 ⇨ 모의고사 1일
위의 계획에는 휴식일이 빠져 있다.휴식일은 각 과목별 공부기간에 적절히 삽입하면 된다.
과목이 끝나는 날마다 해당과목에 대한 전범위 모의고사를 자체 실시하여 성취도를 평가하는 날도 적절히 반영한다. 도표에서 모의고사로 배정한 1일에는 ‘전과목’ 전범위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 단기계획
단기계획은 전과목 1순환 중 ‘1개 과목’의 문제다.예를 들어 1순환 경제학의 경우 15일 동안 공부할 진도계획을 말한다.
진도를 너무 촘촘하게 쪼개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파트가 끝나는 곳마다 잘게 나눠도 되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행정학 수험서가 840쪽 짜리라면 14일로 나누어서 하루에 60쪽씩 페이지수 단위로 계획을 세워도 된다.
표준진도표 정규순환(1∼6순환)에는 휴식일이 빠져있다.
단기계획 기간 중 일요일은 그냥 쉰다는 가정 하에 작성됐다.
- 14일 동안 진도가 정상적으로 나갔다면 중간에 낀 일요일은 휴식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일은 한 과목에 대한 전범위 모의고사를 진행하면 된다.
1일의 여유분을 남겨둔 것은 진도가 정상적으로 나가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전범위 모의고사는 20문제씩 3회분 정도 풀어보면 효과적이다.
그래봤자 60문제이므로 평소 학습량보다는 적을 것이다.
모의고사 보는 날 남는 시간은 그냥 쉬어도 된다.
14일보다 공부를 단축시켰다면 단축된 날은 쉬지 말고 다음 과목을 위한 비축분으로 활용하자.
단기계획 기간 중 휴식일을 반드시 일요일로 정할 필요는 없다.
평일로 휴식일을 바꾸어도 되고, 하루를 반으로 쪼개서 일주일에 두 번 쉬는 것도 방법이다.
각자 취향에 맞게 조절하자.
하루에 무조건 정해진 페이지씩 봐야 하는 것도 아니다.예컨대 한국사라면 앞부분 원시시대는 누구에게나 쉽다.
진도를 좀 더 빨리 빼야 한다.
대신 뒷부분 현대사는 내용이 어려우므로 진도를 천천히 나가면 된다.
중·장기계획은 어느 정도 그 흐름을 지켜내려는 의지가 필요지만 단기계획은 2∼3일 정도 빠르거나 늦게 끝내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단기계획은 몇 번이고 수정해도 상관없다.
매사에 공부시간을 세이브해서 비축분(저축일)을 하루 만들어낸다는 심정으로 공부하면 좋다.
진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얘기다.
□ 일일계획
일일계획은 말 그대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의 문제다.
수험생마다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는 계획이다.
다음의 예시 정도로 생활할 수 있다면 모범수험생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3타임 동안 4시간씩 공부한다(물론 쉬는 시간 포함이다).
한 타임 중 잠시 쉬는 시간을 빼면 10시간 정도가
- ⓒ 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우리는 하루를 시작할 때 어떻게 사수할지 고민해야 한다.- 여력이 돼서 나머지 시간을 자투리로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더 좋다.
-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 집착하여 정작 부실하게 보내서는 안 된다.
- 어떤 시험이든 빠르면 9개월, 늦어도 2년 정도면 합격할 수 있다.
일일계획의 실천은 습관이 되어 몸에 인이 박이는(become addicted) 정도가 돼야 한다. - 즉 ‘루틴(routine)’이 돼야 한다.
- 물론 수험 초기에 일일계획은 자주 수정되는 게 당연하다.
- 자신에게 맞는 하루패턴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 이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자.
중요한 것은 지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 지속 가능한 그 범위라는 걸 알아내는 게 쉬운 것은 아니지만 직접 부딪혀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패턴을 찾는 수밖에
- 없다. 다음 날 공부를 이어가는데 지장 없는 하루 공부시간은 몇 시간인지 경험적으로 알아내야 한다.
□ 계획은 수정될 수밖에
계획은 집행되더라도 거시적인 큰 틀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 일일계획과 단기계획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 그래야 중기계획과 장기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작성한 계획이 그대로 실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일일계획이 집행될 때마다 단기계획, 중기계획, 장기계획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 수정사항이 계속 발생한다.
- 계획은 수정하라고 있는 것이다.
- 계획 어겼다고 좌절하다는 건 어리석다.
- 계획도 어쨌든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단기계획(한 과목)이 완료되면 반드시 수정사항이 발생할 것이다. - 예컨대 행정법총론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나가 2일 정도 여유가 생겼다.
- 이 경우 2일은 나중을 위해 비축해두면 되고, 진도를 좀 무리해서 나간 것이라면 하루 정도 추가로 쉬어도 된다.
- 진도가 늦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 만약 3일이 지체되었다면 기존 비축분에서 3일을 떼어 와서 붙이면 된다.
□ 중간에 있는 시험과의 연계
단기계획과 중·장기계획 수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게 있다. - 계획 중간에 시험일이 껴 있는 경우다.
- 중간시험은 공부의욕을 높이는 데 아주 유용하다.
- 운이 따르면 합격할 수도 있다(물론 너무 욕심내서 조바심 가지면 안 된다).
- 중간시험을 잘 활용하면 지속적인 동기부여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6월에 있는 지방직을 최종목표로 둔 9급 수험생은 4월에 치를 국가직을 계획에 반영하면 좋다. - 2개월의 격차가 있으므로 4월의 국가직은 최종정리 직전 마지막 정규순환(6순환 정도) 종료시점으로 설정하는 게
- 수험적합하다.
위의 사례에서 9급 수험생은 4월 국가직도 욕심이 날 것이다. - 하지만 최종정리 없이는 세부사항 암기가 안 되기 때문에 사실 합격은 쉽지 않다.
- 합격 과욕으로 최종정리를 앞당겨서는 곤란하다.
- 이도 저도 안 되는 공부를 하게 될 수 있다.
- 만약 4월 국가직 합격을 노렸다면 공부를 예정보다 일찍 시작했어야 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계획을 세우면서 중간시험 때문에 갈등한다. - 그러나 실력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박겉핥기식 최종정리만 하게 되면 공부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 성적 역시 오르지 않는다.
수험 초보라면 중간시험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2 - 021년 이후 7급 수험생은 중간에 있는 9급 시험을 쳐다보지도 않는 게 좋다.
- 국어, 영어, 한국사 공부가 안 되어 있는 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합격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지난 10월 14일 대전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나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이 대덕소프트웨어마스터고에서 학생이 실험
-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사진 조승래 의원실]
- 순공(순수 공부시간)이 될 것이다.
대전여상 6명·천안여상 4명 등의 합격자 배출
학과성적 상위 30%, 필기·면접 등 거쳐 합격
"1학년 때부터 공무원되기 위해 체계적으로 공부"
정부·정치권 "고졸 공직 진출 위해 확대해야"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네요.
공시(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언니, 오빠들. 우리가 먼저 시작할게요. 내년에 반가운 얼굴로 만나요."
대전여상은 올해 치러진 9급 공무원 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인사혁신처·교육부와 경기·대전·충남·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시험을 거쳐 9급 공무원 210명을 뽑았다.
일반직이 160명, 기술직이 50명이다. 전국에 직업계고가 600여 개인 점을 고려하면 3개 학교에서 평균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한 셈이다.
지역인재 선발은 지역 균형발전과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시작했다.
첫해 시험의 경쟁률은 11.4대 1이었다. 올해 경쟁률은 5.0대 1이었다.
선발 인원은 104명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14년엔 140명, 지난해는 180명, 올해는 21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일반공채(9급)의 20%까지 지역인재 선발시험 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2019년도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 2월 20일 서울 노량진의 컵밥거리에서 수험생 등이 점심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912/02/joongang/20191202050104833jgfr.jpg)
학생들은 3년간 공무원 시험준비만 한 게 아니다.
대전여상은 맞춤형 취업지도 시스템을 만들고 지역인재 선발에 대비, 공무원 전공 심화 동아리를 운영했다.
필기시험 과목인 국어와 한국사, 영어 등 3과목도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전여상의 9급 시험합격은
2013년 이후 올해까지 12명으로 늘었다.
9급 시험에 합격한 대전여상의 한 학생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동아리에 들어가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며 “3년간 방학 때도 학교에 나와 필기특강과 면접 특강을 들으며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일인 지난 5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면접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https://t1.daumcdn.net/news/201912/02/joongang/20191202050105901come.jpg)
천안여상의 한 여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대학 진학보다는 공무원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뤄져서 정말 기쁘다”며
경기도에서는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 36명이 합격했다.
매향여자정보고와 삼일상고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국제통상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이 각각 3명씩이다.
36명의 합격자 가운데는 일반직이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지역에서는 2012년 3명을 시작으로 매년 3~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까지 34명이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지난해 단 2명이 합격했던 대전에서는 올해는 11명이 합격의 문을 통과했다.
충남에서는 천안여상을 비롯해 9명이 합격했다.
일반직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세무·회계와 전기 직종이 각각 1명씩이다.
2017년에는 6명, 지난해는 3명의 합격자를 냈다.
지역인재 9급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내신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전체 9등급 가운데 3.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에 이름이 오르게 된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처음 시작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경쟁률. [자료 인사혁신처]](https://t1.daumcdn.net/news/201912/02/joongang/20191202050106946qycq.jpg)
정부는 특정 학교에 합격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당 지원자를 7명으로 제한했다.
국가직 9급 시험 외에도 각 자치단체(시·군)와 교육청 등에서 선발하는 공무원 시험에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누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충남도가 진행한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단 한 명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충남지역 직업계고는 지난해는
토목직을 중심으로 8명이 합격했다.
부사관 시험 역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7년 41명, 2018년 50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 상주의 특성화고인 상주공고는 2012년부터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97명이 합격했다.
매년 합격자 수가 20여 명가량으로 1개 학년당 정원이 22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10명 중 1명이 공무원이 된 것이다.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전국 17개 시·도 44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지난 6월 15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https://t1.daumcdn.net/news/201912/02/joongang/20191202050108021lcdk.jpg)
정부에서 ‘고졸 채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채용조건으로 ‘군필’이나 ‘병역 면제자’ 선발하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학교 현장의 목소리다. 이 때문에 기업체 취업 대신 공무원 시험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취업준비생과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은 ‘일반 공채’와 형평성 등을 이유로 폐지 또는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 경쟁률이 5대 1수준인데 일반 공채는 39.2대 1(2019년 기준)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정부와 정치권은 “고졸 출신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필요한 제도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19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장시찰에 나선 의원들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조승래 의원실]](https://t1.daumcdn.net/news/201912/02/joongang/20191202050109123dyos.jpg)
대전·수원·대구=신진호·최모란·백경서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9급공무원, 8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종로공무원학원 합격수기 공개
9급공무원·7급공무원·경찰·소방 등 공무원시험 단기합격 전문, 종로공무원·경찰학원이 지방직 9급공무원에 합격한 이용희 합격자의 수기를 공개했다.
9급공무원시험 준비 8개월 만에 합격한 노하우와 수험생에게 전하는 시험 팁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 다양한 합격수기가 궁금한 수험생들은 종로공무원·경찰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월 7일 실제 공무원시험 합격자가 수험생을 만나는 합격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7급공무원 황성영 합격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9급공무원 양호성 합격자가 이번 합격콘서트의 주인공.
이 둘의 합격노하우와 학습비법이 궁금한 수험생은 참석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아래는 이용희 합격자의 합격수기이다.
안녕하세요. 2019년 지방직 9급공무원, 지적직(기술직)에 합격한 이용희입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습방법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18년 10월 23일 ~ 2019년 6월 14일로 8개월 가량입니다.
면접은 전북지역은 모든 직렬이 1배수라 5분 동안 봤습니다.
자세한 질문과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질문 - 직장상사 동료 후배와 근무하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답변 - 공감과 소통하는 능력을 이용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직장 동료들과 불화가 없게끔 만들겠다고 했고 불화가 있더라도 제가 먼저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해결해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질문 - 지적 재조사 사업에서 민원인들과의 마찰이 생겼을 시에 어떻게 할 것인가?
답변 - 국가 사업이기에 민원인들이 모르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충분히 이해시키려면 민원인들과 자주 만나서 소통
하고 설득 하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겠고 먼저 일하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후 1분 자기소개를 진행하고 면접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금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제 스스로 앉아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잡아줄 수 있는 강제적인 시스템이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종로 공무원학원의 기숙사 시스템은 정말 최고입니다. 지문인식을 통한 출석체크 시스템은 저를 강제로라도 공부하는 환경으로 갈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 의무 자습시간을 통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길렀고 그동안은 지킬 수 없었던 규칙적인 생활을 기숙사
시스템을 통해서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365일 잘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공부를 하고 일요일은 무조건 재충전의 날로 잡아서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했었습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받은 스트레스와 지루한 일상에 자극을 주어야 더 활력이 생긴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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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이 청년실업률을 높이는 이유 10월 청년실업률 2012년 이후 최저, '체감실업률' 역대 최저 올 10월 고용은 40대 후반을 제외한 전 연령대 모두 고용률이 오르고 실업률이 내리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 고용률이 44.3%로 전년 동월 대비 1.4%p 오르고 실업률은 7.2%로 1.2%p 내렸다. 취업자가 9만명 증가하고 실업자는 5만명 감소했다. 또한 체감실업률이나 확장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3’은 20.5%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고용보조지표3은 ‘노동저활용지표’(Labor Underutilization Indicator)로 직역된다. 이는 실업자 외에 취업시간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자(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와 구직활동을 했으나 개인사정 등으로 취업이 불가능했거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취업을 희망한 자(잠재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다. 고용보조지표는 앞으로 구직시장에 뛰어들 사람들을 포함하며 이들이 나중에 취업하면 고용률이 높아지고 남은 실업자에 따라 실업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실업률과는 다른 개념이며 높아졌다고 반드시 나쁜 것도 아니다. 그동안 국내 청년실업률과 고용보조지표3은 2월 무렵 가장 높다가 11월 즈음 가장 낮아지는 패턴을 보였다. 그런데 올해는 변동이 생겼다. 청년실업률과 고용보조지표3이 4월에 가장 높았다가 8월부터 크게 떨어져 현재 10월이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통계청 고용통계과 정동욱 과장은 “올해 공무원 원서 접수 일정이 4월로 밀리면서 상반기 청년실업률과 고용보조지표3이 높았으나 공무원 시험 영향이 제거된 8월부터 낮아져 10월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년실업률은 다른 연령대와 다르게 학업과 시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청년들이 학업 등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없는 시기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고용률과 실업률 통계에서 빠진다. 그러다 공무원 시험에 원서를 접수하면 구직자로 분류되지만 아직 취업이 이뤄지지 않아 실업자 통계로 잡힌다. 대부분 기업이 수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연간 고용이 분산됐지만 공무원 시험은 일시에 치러져 원서접수를 받는 기간과 전후에 통계상 청년 실업자수가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주로 3월에 원서접수가 이뤄져 28만명 지원했고 5월에 시험을 봤다. 그런데 올해는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가 4월에 원서접수를 받아 17만2000명이 지원했고 6월에 시험을 치렀다. 이런 이유로 청년실업률이 지난해는 3월(11.6%), 올해는 4월(11.5%)이 연중 가장 높았다. 또한 고용보조지표3도 4월 잠재경제활동인구가 줄었지만 실업자는 더 크게 늘어나면서 가장 높았고 원서접수 전후로는 잠재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이 올라 체감실업률이 높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다 시험이 마무리되고 고용이 개선되면서 8월부터 실업률과 고용보조지표가 크게 낮아졌다. 결국 10월 전년 동월 대비 청년인구가 8만5000명 줄었는데도 경제활동인구는 3만9000명 늘고 실업자는 5만명 줄어 청년실업률이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와 잠재경제활동인구도 감소해 고용보조지표1,2,3 전부 가장 낮아졌다. 이처럼 청년실업률이 현재 구직활동을 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 현황 분석이라면 고용보조지표는 미래 구직활동을 할 청년을 포함해 고용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참고자료가 된다. 지금까지청년 고용 문제가 취업자, 실업자 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비경제활동인구를 주목할 필요성이 커졌다. 청년 인구는 199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고용시장은 점점 왕성히 일할 수 있는 연령대가 부족하고 노쇠해지고 있다. 게다가 청년고용률은 2014년 이후 높아지는 추세지만 학업과 병역으로 사회진출이 늦어지면서 아직도 전체 고용률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쉬고 있던 청년들이 단순히 일자리만 제공한다고 조건이 나쁘거나 원치 않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청년들은 첫 직장이 미래 소득과 지위를 좌우하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인구감소 부작용을 완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려면 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제도 개혁으로 직장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취업기회를 늘리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9년 11월 25일 (17:2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김태형 zestth@m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