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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힘…전 세계 100개국 뚫었다
도토리 깍지
2020. 4. 9. 09:14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한국 정부, 인니에 진단키트 지원 (서울=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역용품 등 50만 달러(6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2020.4.8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t1.daumcdn.net/news/202004/08/yonhap/20200408170011666oigj.jpg)

지난 3일 대전 동구 대전역 동광장에 설치된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에서
방역관계자가 해외입국자의 검체채취를 하고 있는 모습.
2020.4.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힘…전 세계 100개국 뚫었다
각국 韓 진단키트 확보 경쟁
이달 중 40社 수출허가 전망
의료기기부문 수출 1위 넘봐
씨젠, 생산량 90% 45國 수출
이달중 생산능력 3배로 증산
코젠바이오텍, 중남미 공급
진매트릭스, 작년매출 넘어서
솔젠트 母회사 만년적자 탈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7일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 국내 업체는 25곳(33종 제품)에 달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국 진단키트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용으로 허가받으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의료기기에 대한 수출용 허가는 국내 사용 허가와 달리 대상국 수출 규정에 맞으면 별도 성능테스트(임상) 없이 빠르게 허가를
최근 문재인 대통령 방문으로 유명세를 탄 국내 최대 진단업체 씨젠은 주당 100만테스트 물량을 생산해 이 중 90%를
코젠바이오텍은 온두라스에 본부를 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을 통해 중남미 7개국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마친 진매트릭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칠레 등 4개국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니아는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 페트롤리엄에 코로나19 진단장비와 키트를 공급, 5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최근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된 솔젠트는 FEMA에 15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초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업체들이 크게 늘면서 올해 의료기기 수출 규모 면에서 진단키트가 1위를 차지할 수
식약처가 매년 5월 발표하는 식품의약품 통계연보(2019)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의료기기 수출액 1~2위는 초음파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대상국이 100개국을 훌쩍 넘어서면서 유전자검사시약이 올해 의료기기 내
[김병호 기자 /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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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부터 방역정책까지.."세계가 한국과 코로나 협력 원해"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진단키트와 더불어 한국의 방역 정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오는 9일 열리는 코로나19 '웹 세미나'에 해외 보건 당국자 및 의료인 4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날행사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관련 역학 분석, 진단·치료, 환자·직원 관리 사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국 한국 재외공관이 홍보에 나선 결과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체코,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 407명
전문가가 참가 의사를 밝혔고 이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한국 측의 전문가 지원에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장관이 강경화 장관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전문가 지원 요청을 받은 외교부는 최재욱 고려대 교수를 섭외하고 현지를 방문토록 했으며,
최 교수는 예방·감염 분야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현지 한국 대사에게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이번에 알았다"고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3일 한국과 독일이 코로나19 대응 화상 회의를 개최했을 때에는 독일 측이 방역 대책 공유를 위해 '이틀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자'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전략 공유를 위해 콘퍼런스를 요청했으며 조만간 한미 보건당국 간 협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도 한국 외교부나 보건당국과 관련 협의를 가졌거나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한국의 방역 역량 등 소프트웨어적 부분, 특히 선진화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방역 대책에 해외의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에게 지역별 운송수단을 안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외교부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과 관련해 국내 3개 업체가 미국 측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업체들이 미 연방정부와 진행하는 계약이 마무리가 됐다”면서 “다음 단계가 물건을 나르는 것인데, 잘하면 다음주 정도에는 실제로 물건이 갈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사전 FDA 승인(preliminary/interim FDA approval)을 획득해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해당 업체들과 직접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해 사증(비자)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는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관계부처 간에 실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조속히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148개국이 한국을 비롯한 특정 몇 개국이나 모든 외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그런 마당에 국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에서 오는 건수가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에 타이트한 흐름 통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해서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사증을 받으면 당연히 한국에 들어온다.
그걸 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국 자체가 봉쇄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조치 대상 국가와 관련해 “서로 사증면제를 해주는 미국은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무비자 대상이 아니다”라며 “처음부터 검토하는 범위 밖에 있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모습.
중남미 10여개국에 진단키트 ‘수출’… ‘중미통합은행’ 통해 공동요청해와
“역내 8개국에 배분 예정…추가 수출도 논의”
인도적 지원 요청만 64개국…정부 “최대한 지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빠른 검사 시간과 높은 정확성으로 각국의 수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두고 중남미국가가 공동으로 수출 요청을 보내와 정부가 협상에 나섰다.
중미통합은행(CABEI)을 중남미 수출 요청에 중견국 역할을 강조해온 우리 정부도 추가 수출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8일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중미통합은행의 요청에 따라 200만 달러 규모의 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출에 나섰다. 약 200만 회에 가까운 검사가 가능한 분량으로, 수출 물량은 개별 국가 차원의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남미 회원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미통합은행 측에서 먼저 우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출 가능 여부를 물어왔고, 우리 정부는
중미통합은행 회원국이자 중견국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출 지원에 나섰다”며 “추가적인 수출 문의도 있어서 이에 따른 지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미통합은행은 중남미 경제 통합을 위해 지난 1960년 설립돼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벨라즈, 과테말라, 파나마 등 역내 8개국과 대만,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쿠바, 스페인 등 역외 6개국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2018년 가입서명식을 진행하고 지난해 국내 가입 절차를 완료해 15번째 회원국으로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 국가가 공동으로 진단 키트 수입에 나선 것은 개별 국가 차원의 진단 키트 수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남미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방역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상당하다”며 “중미통합은행이
확보한 진단 키트 물량은 현지 사무소가 있는 온두라스를 비롯해 역내 국가들에 주로 지원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며 각국에 수출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수출과 지원을 문의한 국가는 126개국으로, 일부는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를 통하지 않고 생산 업체와 직접 연락 중인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날 “정부를 통해 수출의 문의하는 국가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진단 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인도적
지원’ 요청 국가도 64개국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 역시 “코로나19로 정부 지출을 줄이게 돼 다른 예산을 최대한 아끼는 상황이지만, 개발협력 예산은 최대한 유지하려 한다”며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 중에는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등이 있어 실제 지원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는 이란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지원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무상 지원과 달리 인도적 차원의 교역에 대해서는 다수의 금융 기관이 제재 문제로 협력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정부, 인도네시아에 50만 달러 상당 진단키트·방역용품 기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한국 정부, 인니에 진단키트 지원
분무형 소독기 300대 먼저 전달..총 50만 달러 상당 지원키로
LG·CJ·현대차 등 한국 기업, 한인회·신태용 감독도 도움 나서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역용품 등 50만 달러(6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우리 정부는 8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분무형 소독기 300대(10만 달러 상당)를 1차로
전달했다.
이어 조만간 40만 달러 상당의 한국산 유전자증폭 방식(PCR) 진단키트를 현지로 수송한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우선으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로, 아세안 10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실천에 옮길 수 있어 기쁘다"며 "인도네시아의 방역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분무형 소독기에 이어 진단키트를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방호복과 인공호흡기 등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정부, 인도네시아에 분무형 소독기 300대 먼저 전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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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247명 추가돼 총 2천738명이고, 사망자는 221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자 한국 정부와 기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28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 방역용품 지원을 요청하자 "여력이 닿는 대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분무형 소독기 300대가 이날 새벽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도착, 1차 전달식이 이뤄졌다.
LG 4개사, 인도네시아에 한국산 진단키트 5만회 분량 전달 완료
[LG상사 제공=연합뉴스]
LG·CJ·현대차 등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기업과 한인회 등 민간에서도 인도네시아 돕기에 나섰다.
그동안 익명의 한인 기업가가 방호복 1만벌을, LG전자·LG화학·LG이노텍·LG상사 등 4개사가 한국산 PCR 진단키트
5만개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기부했다.
특히 바탐 한인회는 성금을 모아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1천개의 점심 도시락을 고젝·그랩 등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들에게 나눠줬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현지 취약층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CJ그룹은 진단키트와 손 세정제 등 3억원 상당 구호 물품을 인도네시아에 기부한다고 발표했고, 현대자동차도 상당
규모의 방역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은 현축구협회를 통해 '코로나 성금' 2만 달러(2천500만원)를 기부했다. 협회 측은 해당 성금을 코로나 전쟁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의 방호복 등 구매에 쓰기로 결정했다.
신태용 감독, '코로나 성금' 2만불 인도네시아 쾌척
[자카르타=연합뉴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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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韓, 코로나 대응 전세계 모범"..홍남기 "진단기기 구매 협조"
홍 부총리, 영국 재무장관 요청으로 컨퍼런스 콜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전세계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후 리시 서낙(Rishi Sunak) 영국 재무장관과의 컨퍼런스 콜을 개최하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경험 등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은 영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한국 정부가 빠른 검진과 철저한 역학조사, 정보의 투명한 공개 및 확진자·접촉자의 강력한 격리를 중점에 두고 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키트 조기 개발과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운영, 자가격리 및 진단 앱 운영과 같이 ICT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시스템 조기도입 등 한국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방역조치라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가 영문으로 작성한 한국의 방역·경제조치 소개 자료 'Tackling COVID-19'를 서낙 장관에게 이메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낙 장관은 홍 부총리의 설명에 감사하며 백신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 인프라 구축,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문의했다.
특히 서낙 장관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홍 부총리는 "영국의 코로나19 검사역량 증대를 위한 한국산 진단기기 구매확대 계획에 대해 민간업체를 소개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낙 장관은 홍 부총리의 진단기기 협조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오는 15일 있을 G20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정책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대해서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히 협력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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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국방장관 "한국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확보" 환호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만개를 확보했다며 환호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예루살렘포스트(J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오전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수만번 할 수 있는 충분한 시약을 실은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인) 엘알항공 항공기가 이스라엘을 향해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의료진을 위한 보호복 3만벌도 함께 공수된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식 '대규모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진단 횟수가 전날 7250건에서 1600건으로 줄어들자 한국산 진단키트 긴급 공수에 나섰다.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 연휴(4월8일~12일)가 시작되는 8일 낮 12시 이전 현지 벤구리온공항에 한국산 진단키트를 반입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국방부는 외교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협력해 24시간도 되기 전 착륙 허가를 알선했다.
이 과정에서 군 부대까지 동원됐다.
나프탈리 베넷 국방장관과 이스라엘 가츠 외무장관은 한국산 진단키트 반입에 성공하자 관련 부처를 추켜세웠다.
베넷 장관은 한국을 '세상의 끝(the end of the world)'이라고 언급하며 국방부와 엘알 항공의 노고를 독려하기도 했다. 가츠 장관도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환호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산과 수입산 의료용품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중국 유전자 분석업체인 BGI로부터도 코로나19 검진을 하루 1만여건 수행할 수 있는 장비와 재료를 공급
받기로 했다. 이 장비들은 향후 2~3주내 이스라엘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현재 9409명(보건부 발표 기준)이다.
이중 사망자는 7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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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아프리카 가봉 등 3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바이오니아는 아프리카 가봉과 중동 레바논 등 3개국에 분자진단시스템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1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가봉은 분자진단 장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전세기로 검사 인력을 바이오니아에 파견한다.
이들은 분자진단시스템 운용 교육을 이수하고 분자진단장비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수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은 임상시료만 투입하면 수작업 없이 핵산추출부터 시약 혼합까지 자동
으로 검사할 수 있어 검사자의 오류를 줄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며 "분자진단 보급이 미진한 국가의 경우에도 단기간 교육을 통해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루마니아 의회에서 바이오니아와 루마니아 현지 한국대사관에 코로나19 분자진단시스템의 원활한 공급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장을 보내왔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최대한의 생산력을
가동해 전세계 국가들의 공급 요청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니아는 25개 국가 대리점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분자진단용 장비와 진단키트, 추출시약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대리점이 없는 국가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
/2020/04/08/2020040804690.html
존스홉킨스대학” 8일 12시 통계
'질서의 나라' 일본은 어디에...코로나 긴급사태 첫날 우왕좌왕
술집·미용실·음식점 등 영업 단축·중지 등 천차만별
도쿄 하루 확진자 144명…하루 최대 또 경신
도쿄 떠나 지방으로, 코로나 피난민도 늘어나
8일은 일본 정부가 도쿄도(都)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를 발동한 첫날이다. 이날 낮 도쿄도 고토구의 한 미용실은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미용실 점장은 “도쿄도에선 미용실이 휴업 요청 대상이라고 하지만, 정부는 휴업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아 일단
문을 열어 뒀다”고 했다.
전날인 7일에는 도쿄도가 밝힌 ‘미용실 임시 휴업’ 방침 때문에 예약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한다.
전날인 7일에는 도쿄도가 밝힌 ‘미용실 임시 휴업’ 방침 때문에 예약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오후 다시 정부가 ‘미용실이나 이발소는 휴업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실제 손님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긴급사태 발효 이후 손님들이 왕래를 더 줄였다.
도쿄 곳곳에서 이날 비슷한 경우가 잇따랐다. 정부가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국민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업종은 휴업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을 뿐, 실제 어떤 업종을 닫아야 하는지 명확히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쿄 곳곳에서 이날 비슷한 경우가 잇따랐다. 정부가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국민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업종은 휴업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을 뿐, 실제 어떤 업종을 닫아야 하는지 명확히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긴급사태에 따라 임시 휴업 등의 조치를 실제 적용해 집행하는 권한은 해당 지자체에 있기 때문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대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가 시행된 첫날인 8일, 도쿄도
하라주쿠 지역 상점 거리 모습. 음식점이나 잡화점 등에 대한 '임시 휴업' 대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상인들은 긴급사태 조치에 각자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요식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조치에 따라 음식점에 대해 ‘영업 단축’, 술집에 대해서는 ‘영업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지만 구체적 지침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날 도요스 지역 식당가에선 소규모 음식점이라도 아예 ‘임시 휴업’에 들어간 곳이 있는 반면 여전히 성황리에 영업 중인 곳도 있었다.
지요다구 한 9층짜리 상가 건물에서도 가게마다 ‘임시 휴업’ ‘영업 단축’ ‘정상 영업’으로 대응이 천차만별이었다.
매뉴얼이 있을 경우 질서 정연하게 따르는 게 일본 사회의 특성이지만, ‘긴급사태’ 첫날 그보단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더 눈에 띄었다.
일단 긴급사태를 선포해 놓고 도쿄도와 정부가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휴업 요청 대상도 10일에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사태 조치를 촉구해 온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국가와 조정도 필요하지만, 빨리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지자체와 정부 간 줄다리기 때문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고도 곧바로 효과를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피해 지방으로 가는 ‘코로나 피난민’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한 살 자녀를 데리고 도쿄에서 나고야시(아이치현)의 친정에 간 30대 여성은 “도쿄에 환자가 늘고 있고 남편도
재택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 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8일 도카이(東海)테레비에 말했다.
나가노현의 한 지방 매체는 사설에서 “도시에서 지방으로 피난 오는 건 위험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자각해달라”고
쓰기도 했다.
이날 도쿄도에선 144명이 감염자로 확인돼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이 다시 한 번 깨졌다.
일본 전체에선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오후 6시 현재 누적 539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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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
왼쪽에는 일본 정부자문위원회 회장인 오미 시게루 일본 지역의료기능추진기구 이사장이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일본 이미 엉망진창, 아베 늦었다"···'도쿄 붕괴' 경고 나왔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7일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일본의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너무 늦지 않았나?’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일본의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너무 늦지 않았나?’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조치가 그동안 채택한 코로나 대응방식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신문은 시부야 겐지킹스칼리지 런던 인구보건연구소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엉망진창이 됐다
특히 신문은 시부야 겐지킹스칼리지 런던 인구보건연구소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엉망진창이 됐다
(Japan has been screwing up)”며 “확진자들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환자가 급증하면 도쿄 의료시스템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중환자치료의학회에 따르면 일본은 인구 10만명당 중환자용 병상이 5개뿐이다. 이는 독일(30개), 이탈리아
일본 중환자치료의학회에 따르면 일본은 인구 10만명당 중환자용 병상이 5개뿐이다. 이는 독일(30개), 이탈리아
(12개)보다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확진자 1000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에 확진자가 5배 이상 늘었다. 최근 신규
일본에서는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확진자 1000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에 확진자가 5배 이상 늘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절반 이상이다.
전일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하고 바이러스 검사 건수를 하루 2만 건씩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그런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도 제기된다. 후생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일본 내 검사 건수는 총 8만여건에 불과하다.
전일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하고 바이러스 검사 건수를 하루 2만 건씩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그런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도 제기된다. 후생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일본 내 검사 건수는 총 8만여건에 불과하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대부분의 조치가 강제성이 없어 이행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
부분 시민의 자발적 외출 자제에 달려 있고, 이를 위반한 경우 처벌이 없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은 여전히 정상 운행되고 있고, 어린이집도 일부 운영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재택근무를 격려하고 저녁 외출 자제를 당부했지만 일본 국토교통성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비율은 8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니시우라히로시 홋카이도대학 역학 교수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확진자 수가 폭발적 급증기에 접어었을
니시우라히로시 홋카이도대학 역학 교수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확진자 수가 폭발적 급증기에 접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것 이상의 강한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한국인 오지 말라던 일본, 위기 속 뒤늦은 '한국 베끼기'
한국 진단 키트-드라이브 스루 방식 도입 '초읽기'
긴급사태 선언했지만 곳곳이 허점..급
증하는 확진자에 백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입국자에 대해 2주 격리조치를 하는 등 사실상의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 것은 지난달 5일이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난 7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한 달 사이 한국과 일본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한국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등하다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반면, 일본에선 올림픽 개최 연기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뒤늦게 기존의 코로나19 접근법을 버리고 한국을 따라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8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느덧 4257명으로 세계 28번째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코로나19 진원지 중국(8만1802명), 한국(1만384명)에 이어 세 번째 순위다.
이날 눈에 띄는 것은 인도(4067명)를 제치고 세 번째로 한 계단 올라선 점이다.
그간 한국과 일본은 코로나19에 대한 각기 다른 대응법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 세계 각국이 선택의 갈림길에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진단방식을 비교했다.
일본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노인이 아닌 환자들은 나흘간 열이 지속하지 않으면 병원을 찾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위중한 이들에게 더 집중하는 소극적인 방식이다.
반면 한국은 적극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등 선별진료소의 모습도 각양각색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검사량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포 등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한국을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5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며 "4~6시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한국의 비결"이라며 "신속한 검사, 철저한 감염자 이동 경로 추적 등으로 확진자가 1만명을 웃돌지만 완치자도 600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차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와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Walking thru)'
진단 방식도 소개했다.
8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한국에서 개발된 드라이브 스루도 포함해 검사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확진자 급증에 백기를 든 모습이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도쿄도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속도로 증가세가 계속되면 감염자가 2주 뒤에는 1만명, 한 달 뒤에는 8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 이후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에 의료 종사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고 병상 확보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등 의료체계 붕괴 우려도 존재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부야 겐지 킹스칼리지런던 인구보건연구소 소장은 "일본은 엉망진창이 됐다"며 "확진자들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환자가 급증하면 도쿄 의료시스템은 붕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대부분의 조치엔 강제성이 없어 추가 감염 확산도 우려된다. 대부분 시민들의
자발적인 외출 자제가 필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도 처벌은 없다. 여기에 일본은 5월 초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도
앞두고 있다.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학 역학 교수는 8일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확진자 수가 폭발적 급증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라는 것보다 더 강력한 규제조치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3.9/뉴스1
CNN "전문가 목소리 귀 기울인 문재인..전세계가 배워야"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CNN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칭찬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8일 영국 버킹엄대학교의 임상생화학 교수인 테렌스 킬리는 이날 CNN에 '한국은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문 대통령은 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 그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고 밝혔다.
킬리 교수는 기고문에서 한국이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다른 많은 나라에선 검사 키트가 부족해 환자를 식별하고 격리하지 못했고, 전체 인구와 경제가 문을 닫아야만 했다"며 "반면 한국은 정부와 바이오 기업의 신속한 대응으로 그러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킬리 교수는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 1월30일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는 곧 사라질 것" "독감보다 심하지 않다"는 발언을 하는데 2월 대부분을 보냈으며, 이후 자신의 대응에 대한 비판은 가짜뉴스 탓으로 돌렸다고 꼬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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