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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발길 끊긴 제주.. 업계 줄도산 우려

도토리 깍지 2020. 5.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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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20.05.06. woo1223@newsis.com

 
 
 
 
 
 
관광객 발길 끊긴 제주.. 업계 줄도산 우려
 
 
 
 
 
 
 
코로나 직격탄
4월까지 누적 290여 만명 그쳐
2019년 동기비 180만명 줄어 충격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겨우 버텨 
 6월도 장마철 등 전망 불투명 
 지원 끊기는 하반기 고통 배가
 
 
 
“문을 열수록 적자입니다.
인건비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더는 버티기 힘듭니다.”

국내 최초로 ‘성(性)’을 주제로 제주 제주시 연동 3만2320㎡에 들어선 야외조각공원과 미술관인 ‘제주러브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신음이 깊다.

 

국내 유명 조각가들이 공원 조성에 참여해 2004년 개관한 이곳은 제주의 대표적 야간 관광지로도 인기를 끌면서 2010년 한 해 70만명까지 찾았다.

하루 평균 2000명가량 방문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유료 입장객은 40∼50명에 그치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입장객 수는 지난해보다 80% 감소했다. 러브랜드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달 말 정규직원 10여명 모두 퇴사하고 필수직원을 아르바이트생으로 대체해 운영하기로 했다. 업종 변경마저 고민

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선호 활동이 다시 자연을 즐기는 쪽으로 바뀌면서 테마파크 등 사설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거의 끊겼다고 보면 된다”며 “지역민을 상대로 하는 체육시설업으로 업종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인허가를 다시 받고 착공하기까지 1년 넘게 걸린다고 한다”며 한숨을 지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처럼 제주 관광업계는 휴·폐업이 속출하는 등 참담한 지경이다.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티고 있지만, 최대 6개월의 지원이 끝나는 하반기에 줄도산 사태가 우려된다.

1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중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4만22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만8026명에 비해

 58.2%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만9360명에서 1159명으로 99.2% 줄었다.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관광객은 290만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470만여명에 비해 무려 180만명 정도 줄었다. 누적치

관광객 감소율은 2월 16.2%에서 3월 30.7%, 4월 38.3% 등으로 확대됐다.

4월 중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관광은 97%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봄 성수기가 실종된 것이다.

 

 다음달에도 연휴 없는 장마철이 이어지는 데다 현재로서는 여름 성수기 회복세도 불투명해지면서 업계 경영난이 심화할 전망이다.

경영난 악화를 견디다 못해 문을 닫거나 휴업하는 숙박·여행시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만 생활숙박시설 3곳을 비롯해 휴양펜션과 일반숙박시설 각 1곳, 농어촌민박 57곳 등이 폐업했다.

 

여기에 관광숙박시설 2곳과 유스호스텔 3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휴·폐업 관광숙박시설은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4곳에 비해 갑절 이상 많다. 여행사 역시 올 들어 3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쇼크로 한계상황에 부닥친 업계 분위기를 보여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생사기로에 섰다”며 “이대로라면 고용유지지원금마저 끊기는 하반기에는 문을 닫는 회사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신청 결과 여행업체의 경우 도내 1108곳 중 346곳(31%)만 신청했다.

 

영세 사업자가 많아 담보나 보증이 포화하거나 다른 기금 지원이 중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폐업을 고려해 신청을 포기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중 제주지역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1만7000명 감소해 2013년 집계 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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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가 '야간관광'을 침체된 관광사업의 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사진은 남산타워

 

출처=한국관광공사

 

 

 

 

 

 

 

 

 

 

한때 뜨거웠던 제주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다. 거래는 뚝 끊겼으며 집값 하락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제주 전경. 한경DB

 

한때 뜨거웠던 제주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다. 거래는 뚝 끊겼으며 집값 하락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제주 전경. 한경DB

 

 

 

 

 

 

 

 

코로나에 제주살이도 옛말…'뚝뚝' 떨어지는 제주도 집값

 

 

 

탈제주 가속화에 코로나19 상태까지 겹쳐
빈집 늘어나고 집값 급락…1년 새 2억씩 빠지기도
유행처럼 번지던 제주살이 '시들'
중국발 투자 열풍도 꺾여

 

 

“요즘 집 보러 오는 사람 없어요. 전화 문의도 현지인들한테서만 간간히 올 뿐 거의 끊겼다고 보면 됩니다.

”(제주시 노형동 N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제주살이’ 열풍으로 한때 뜨거웠던 제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거래는 뚝 끊겼고 집값 하락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발(發) 투자열풍이 사그라들었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던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친 탓이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급감하고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인구유입이 감소됐다. 유행처럼 번졌던 '제주 한달살기'를

위한 집을 비롯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게스트 하우스), 시세차익을 고려한 투자 등 제주주택 수요는

 전방위적으로 감소했다.

 

 

◆제주, 서귀포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폭락’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강정동 중흥S클래스 전용 84㎡는 지난달 4억1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주택형은 2018년 12월만 해도 6억1100만원에 실거래되던 아파트다.

거래가만 놓고보면 약 1년 반만에 2억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

 

집값은 계속해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계속해서 매수세가 줄더니 거래가 거의 안되고 있다”며 “3~4년 전 가격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제주시 노형동 노형e편한세상 전용 126㎡은 1년새 2억원 가까이 폭락했다.

이 주택형은 지난해 3월 8억3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찍었지만 작년 말부터 계속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 2월에는 6억5000만원에 겨우 새주인을 찾았다.

 

노형동 부영3차아파트 전용 84㎡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 주택형은 2018년 11월 4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3억9500만원에 손바뀜하며 1년반새 1억원가량

 내렸다.                            

 

 

 

 

 

올 들어 제주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발생하고,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도 멈췄다.  제주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제주공항 주변 주거지 모습. 한경DB

 

올 들어 제주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발생하고,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도 멈췄다. 제주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제주공항 주변

주거지 모습.

 

한경DB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제주 주택가격상승률이 -0.12%을 기록했다. 올 초까지만 보합권이었지만, 이제는 하락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주택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 제주도 전체 거래량은 작년 초 1500건을 넘어섰지만 지난 3월엔 1052건으로 떨어졌다.

 

 외지인 투자자들의 감소폭은 더 컸다.

 특히 서울 사람들의 매입건수는 작년 초 135명을 기록했지만 3월엔 42명에 그쳐 68.3% 넘게 급감했다.

새 아파트도 잘 팔리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말 기준 779가구에 달한다.
 
 2016년 90가구에 불과했지만 3년새 8배 이상 증가했다. 서귀포시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K대표는 “올 초 분양한
 단지들도 대부분 미분양을 기록했다”며 “최근 매매시장 침체 분위기를 감안하면 적체 물량이 쉽게 줄 것 같진 않다”고 전망했다.

◆땅값도 '뚝', 경매시장까지 '꽁꽁'

제주 부동산 시장 불황의 여파는 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땅값에서도 나타난다.
 제주도의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은 –0.94%를 기록해 전국 17개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이 0.92%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2015~2016년만 해도 연간 지가상승률이 각각 7.57%, 8.33%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상황이 역전됐다.
토지거래량에서도 제주도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드러난다.
 
올 1분기 제주도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작년 1분기 대비 15.3% 줄었다.
순수 토지거래량만을 놓고 보면 26.5% 급감했다.
 거래량 하락률 모두 전국 1위다.

경매시장 거래 건수도 감소 추세다.
경매에 나온 물건 4건 중 3건은 주인을 못 찾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토지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24.6%에 그쳤다.
총 207개 물건이 경매에 나왔는데, 51건만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74.6%에 불과했다.
제주 경매 시장에서 토지는 최근 20개월 동안 월별 낙찰가율이 한 번도 100%를 넘지 못했다.
대부분 감정가보다 낮게 낙찰됐다는 얘기다.
제주 토지 시장이 뜨거웠던 2016년 낙찰률이 70%, 낙찰가율은 123.2%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의 반토막 난 셈이다.          
 
                  
 
 
 
 
중국인의 토지 매입이 일부 취소된 제주 헬스케어타운 모습. 연합뉴스

 

중국인의 토지 매입이 일부 취소된 제주 헬스케어타운 모습.

 

연합뉴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과 오라관광단지 개발 부진과 고점 인식으로 인한 투자 수요 위축, 경기 침체 등으로 땅값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국외·국내자자들 다 떠났다 

투자자들 다 떠났다"
전문가들은 인구 유출을 제주 집값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에서 제주로 오는 인구보다 제주에서 서울로 떠나는 인구가 많다는 얘기다. 작년에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제주에서 서울로의 인구이동건수가 증가했다.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2019년에는 제주에서 서울로 총 10명이 순이동(전입-전출)했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로의 전입인구가 더 많았다.

제주로의 순이동은 2015년 4083명에 달해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6년 3831명 △2017년 3195명 △2018년 2109명 등으로 매년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10명이지만 서울로 떠난 이들의 인구수가 더 많아지게 됐다.

제주시 Y공인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은퇴 노년층이나 국제입학을 노린 강남권 거주자들이 유행처럼 제주에 밀려 들어왔지만 최근엔 한풀 꺾이는 분위기”라며 “생각보다 적응이 쉽지 않고 최근 관광산업이 침체되면서 일자리나 경기가

 불안정해진 점도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드 사태와 한한령,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중국발 투자 열풍이 사그라든 점도 부동산시장 침체 분위기에 한 몫 했다.
 
노형동 I공인 대표는 “제2공항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지 않은 데다 이젠 개발할 땅도 마땅치 않다”며 “요즘 중국 쪽
투자자들이 거의 빠져나가 건설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
제주도 집값이 하락할 기미가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도 급격히 사라져 제주도 집값 하락세가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전국 관광지로 확대를
 
 
 
며칠 전 경북 안동의 퇴계오솔길을 찾았다.
퇴계 이황이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극찬한 퇴계오솔길은 안동시 도산면 백운교에서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강변길이다.
 
퇴계는 13세 때 숙부인 송재 이우로부터 학문을 배우기 위해 퇴계태실에서 청량정사까지 이어지는 오십리 강변길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퇴계는 64세까지 이 길을 대여섯 번 더 왕래하며 정이 든 바위와 소, 협곡, 단애 등에 수십 편의 시를 선물했다.

연둣빛 신록과 길섶을 수놓은 해맑은 얼굴의 야생화, 그리고 낙동강 여울의 청아한 물소리가 어우러진 퇴계오솔길은
 두루마리 산수화를 펼쳐놓은 듯 수려하다.
5년 전 이맘때 퇴계오솔길을 찾았을 때는 탐방객들의 잦은 방문으로 인해 숲속 오솔길의 윤곽이 선명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서는 제멋대로 자란 수풀 때문에 오솔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완전히 끊긴 탓이다.
숙박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던 농암종택은 사람의 그림자조차 구경하기 힘들었고, 하루 수백 명이
 찾던 청량산 ‘산꾼의 집’은 오후에 방문한 필자가 첫 손님이라고 반가워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청량산 입구에 조성된 음식점들은 문을 닫은 지 오래였고, 드넓은 주차장은 을씨년스런 공터로 변해 있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대구와 경북이다.
 그 중에서도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경북지역은 2월 초부터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돼 관내 307개 관광지
입장객은 전년동기 대비 3월 71%, 4월 66%나 감소했다.
특히 3월에는 여행사 및 호텔의 예약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99%나 격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5월 초를 기점으로 비교적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강원도와
 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리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경북지역의 관광지는 여전히 적막강산이다.
 
경북도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청정, 힐링, 야간관광 콘텐츠를 부각하고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경북지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작년 가을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울진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이 초토화 되는 등 관광분야에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경북관광에 설상가상의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관광을 품앗이 산업이라고 한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분야라는 말이다.
우리는 2007년 12월 서해안 유조선 침몰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자 전국의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태안·서산 지역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부축해 준 훈훈한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북관광의 위기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극복에 한계가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경북지역의 관광지를 찾아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부축해주는 국민캠페인과 함께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소지의 광역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조치는 유감이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업종이 관광부문이므로 관광과 관련된 지출은 주소지는 물론 전국 어느 지역에서
소비를 하더라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기도를 비롯한 개별지자체의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
제에 정부에서 지급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관광에 관한 한 소비지출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조치가 뒤따른다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광객 없이 텅 빈 제주시 연동 누웨모르 거리

 

진순현 기자  jinjin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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