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이번주 수능 원서접수…거리두기 2.5단계에 대입도 '아슬아슬'

도토리 깍지 2020. 9. 1. 09:2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 앞두고 25일 광주 제일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8월 진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주 수능 원서접수…거리두기 2.5단계에 대입도 '아슬아슬'

 

 

원서접수 9월 3∼18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수능 계획 차질

 

 

 

 

이번 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대입 일정이 본격화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시험 원서접수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수능 문항 유형과 배점 등 시험 형식은 지난해와 같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도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다.
다만 올해는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한국사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독서 △문학에서 출제된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고,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는 시험실 1곳당 수험생 수를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모든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한다.
수험생은 발열 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 

열이 나는 수험생은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볼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 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일정이나 세부 시행방안이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30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현재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서 10인 이상 학원으로 확대하고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10명 이상인 수도권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할 수 있다.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것에 대비해 '플랜B'(비상 계획)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간다면 (수능)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 그런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0일 앞둔 25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뉴스1




  원격수업·거리두기에도 확진 학생 급증…수능 예정대로 못치를 수도

 

서울·경기 매일같이 학생 확진자 계속 발생
감염경로 불명 25%…"등교 중단 연장해야"
교육부 "현재 등교 중단 연장 고려 않는다"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시작했지만 전국적으로 학생 추가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등교 확대가 요원해진 것은 물론 올해 12월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전문가들은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해 무증상 기간을 거쳐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거나,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규모가 큰 만큼 등교 중단 기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3을 제외하고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면 원격수업을 개시한 지난 26일부터 31일 오전 0시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54명이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하루도 끊이지 않고 학생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은 26일 4명, 27일 8명, 28일 7명, 29일 3명, 30일 2명으로 총 24명이 확진됐다. 경기도에서는 26일 9명, 27일 7명, 28일 5명, 29일 4명, 30일 2명으로 총 27명 규모다.
인천에서는 지난 26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28일 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교직원 감염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10명, 경기 5명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 중단으로 학생들은 확진 판정을 받아도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 낮지만, 학교에 출근하는 교직원은 확진될 경우 교내 다른 교직원 접촉자로 감염이 전이될 우려가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의심증상 발현' 확진자만 5명이다.
교육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를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중단하는 전면 원격수업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고3은 제외됐지만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결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 이유로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감염 확산세를 조속히 잡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9월 11일 이후 등교를 재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엄중식 가천의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한을 더 연장할 수밖에 없다. 상반기 개학을 연기하고 비대면 수업을 했을 당시보다 지금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감염 확산세가 한 두 달은 더 갈 것인데 지금 등교가 문제가 아니다.
수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등교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현재로서는 등교 연기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위험도에 따라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연계해 등교 중단 시기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특별히 학생만 감염됐다기보다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등교 중단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바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현재로서는 수험생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12월3일 수능을 정상적으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부는 3단계 수준으로 유행이 커질 경우 '플랜B'를 갖고 있지만 아직 공개하진 않았다.

유 부총리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비대면 수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유은혜 “수능 당초 예정일에…공공의대 선발 결정된 것 없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 관련 세부적 운영 계획은 9월에 원서접수 이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취지에 맞는 선발 방식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교육 현안에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선 당초 예정일인 12월3일 실시 여부와, 비대면 응시 등 안전한 시험운영 방식이 도입될 것인지 추측이 무성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은 제대로 치러지나, 비대면으로도 가능한가”라는 한 의원의 질문에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대비해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총리 본인이 여러 차례 밝혀온 ‘당초 예정일에 실시’ 원칙과, 비대면 시험 시행은 어렵다는 의견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9월3일부터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돼 같은달 18일 마감된다”며 “마감 후 수능과 관련해 전체적인 준비와 계획을 보고드리고 국민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는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진료거부 등 강경히 맞서고 있다.

유 부총리는 “공공의대 선발 방식에 대해서 결정한 내용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 "대학 입시나 선발 관련해 무엇보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공의대 설립 취지에 맞는 선발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립 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생을 시·도별 일정 비율을 배분해 선발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는 “시·도지사의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퍼져나갔다.

복지부가 “시·도지사 개인 권한으로 특정인을 추천할 수 없으며,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립적인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하자 이번에는 “시민단체가 공공의대 신입생 선발에 관여하게 된 것이냐”며 ‘불평등 입시’ 루머가 확산됐다.


유 부총리는 “공공의대 설치 관련 정책은 의논 중이며, 선별 방식이 확정되면 선발 기준을 조금 더 구체화해야하지 않을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정협의 때 의대 정원을 1년에 400명씩 10년간 증원할 계획을 발표한 것이고, 주로 의료시설이 낙후돼 있거나 의료체계가 미흡한 지방을 중심으로 공공의료체계를 갖출 방향성을 이야기했다"며 "구체적인 설계와 추진 계획은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일 terry@mt.co.kr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유은혜 “원서접수 마감 즈음 수능 전체 계획 발표”

9월 3일부터 18일까지 접수 예정
3단계 격상 땐 변경 여부 등 주목
최근 사흘간 학생 확진자 41명 ↑
등교수업 중단 학교도 332곳 증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시기 즈음에 수능 관련 전체 계획을 국민들에게 공식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수능 시행 계획 변경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이 이번 교육부 발표에 담길지 주목된다. 그간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대학입시 관련 ‘플랜B’(비상계획)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수험생 혼란 가중을 이유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월3일 치러지는 수능을, 방역에 대해 가장 철저하게 신경 쓰면서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준비 중”이라며 “지난번에 수능 관련 기본방향을 발표했는데, 그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수능 관련 전체 계획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8월 초 모든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대입 관리방향 세부내용을 포함한 수능 계획 발표 시점을 ‘수능 원서접수 마감 즈음’이라고 밝혔다. 2021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는 9월3일부터 12일간 진행돼 9월18일 마감 예정이다.







등학교 3학년을 예외로 약 3주간 서울·경기·인천지역 유치원과 학교가 등교를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 빈 교실에서 교사가 원격수업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4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난 5월20일 등교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는 397명으로 직전 집계 수치(28일 0시 기준)인 356명 대비 41명이 늘었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경기 11명 △전남 6명 △대구 3명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도 7명이 늘어 누적 기준 10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이 서울 지역 교직원이었고 나머지는 대구와 전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주말 새 300곳 이상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개 시·도 학교 7507곳이 등교수업 조정에 들어갔다.
직전 집계 수치(28일 오전 10시 기준)인 7175곳 대비 332곳 증가한 것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수능 재연기론에 선 긋나?...유은혜 “9월 중순 세부계획 발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월 중순 전후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최근 수도권 재확산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능 재연기론’에 대한 명확한 방침을 내놓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수능 재연기 가능성을 묻는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여러차례 걱정하고 지적해주셨는데 12월 3일에 치르는 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차질 없이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는 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원서 접수가 마감(9월 18일)된 시기 즈음 수능과 관련된 전체적인 준비와 계획을 보고하고 국민들께도 공식적으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수험생인 고3 학생들도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일각에서는 수능을 또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적잖게 나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3단계까지 격상될 경우 모든 학교는 전면적인 원격 수업이나 휴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돼 학사일정에 차질을 피할 수 없다.
다만 교육당국은 아직까지 수능 일정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25일 국회 교육위에 출석했던 유 부총리는 “3단계 상황이 수능까지 지속된다고 하면 계획을 변경해야할 상황일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을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수도권 교육감들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유 부총리.
/문호남 기자 munonam@

  대면 수능접수 기간 수험생 코로나 감염 비상


3일부터 18일까지 수능 원서접수 기간
지난 2020학년도 3692명 대면 접수해
교육청 "공문 통해 방역 강조하겠다"






수능 원서 접수 기간, 코로나19 감염이 학교 안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능 원서 접수는 대면접수를 원칙으로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지만, 졸업생과 재수생의 경우 모교에 방문해 신원확인 후 직접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과 재수생은 모두 3692명이다. 올해도 최소 3000명 이상이 각 학교에 방문해 대면 접수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졸업생과 재수생들은 수능에 응시하기 위해선 졸업한 학교의 행정실 또는 3학년 교무실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학교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관련 체크 사항들을 점검하지만, 접수 과정에서 응시자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얼굴과 사진을 확인해야 한다.


교무실에서 접수하는 경우는 고3 학생들과 마주하는 교사들을 통해 전파 가능성도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의 자녀를 둔 최모(47) 씨는 "3학년 학생들과 마주하는 교사나 교무실에서 외부 사람들이 들어와 마스크도 벗고, 대기하기까지 한다는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면서 "일찍부터 교육부나 교육청이 학교에 지침을 내려 별도의 장소나 공간에서 접수받는 방식을 정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직원들 사이에서도 수능 대면 접수 과정에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커 불안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능 원서 접수를 담당하는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은 "매년 다르지만 많게는 200명 가까이 학생들이 몰려오는데, 교육청과 학교에선 코로나와 관련해 별도 공간이나 지침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며 "접수 기간은 16일까지 여유가 있지만, 실제로 응시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비슷한 시간에 오기 때문에 거리 두기가 가능한 대기실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와 교육청으로 수능 접수하러 오는 모든 이에게 코로나 관련 사항 체크를 하게 하고, 2m 거리 두기 등 학교 여건과 상황에 따른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로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졸업한 학교를 방문해야 하며, 대전 거주자 중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대전교육청 1층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첫 수능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5월21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교시 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100일도 안 남은 수능..실전 감각 키우는 게 핵심

수능 D-93 막바지 대비법
2021학년도 수능 100일도 안 남아
예정된 일정 미뤄지나 고3들 '불안'
유불리 따지며 좌절하기보다는
오답노트 만들어 꼼꼼하게 정리

국어는 어려운 지문 대비하고
수학, 바뀐 시험범위 확인해야
영어는 빈칸추론 문제 정복하기





“굉장히 불안하죠.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변수’ 때문에 수시 준비는 물론 정시까지 붙들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렇다 보니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고요.”
경기도의 한 고교 3학년생 김아무개군의 말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0일도 안 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2월3일로 예정된 수능이 또 미뤄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교육부도 수능 연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터라 그때그때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평’을 비롯해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막바지 대비법을 알아봤다.
■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
먼저 모든 수험생이 이 상황을 똑같이 겪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나는 불리하고 너만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상황을 탓하며 좌절하기보다는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집중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학습량 차이로 고3과 엔(n)수생의 유불리를 논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고3이나 학원에 가지 못한 엔수생의 상황은 비슷하다”고 강조한다.
수능 시험의 토대는 70% 연계되는 이비에스(EBS) 교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고3 수험생 모두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평가원이 올해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도 높은 문제를 낸다고 해도 그 뿌리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이비에스 교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물수능’을 예상하고 전략을 짜면 안 된다.
정시모집에서 등급을 가르는 것은 한두 개의 고난도 문제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은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전략이 필요하다.
■ 주 1회 실전 모의고사 풀기
올해 고3은 등교해 공부한 시간이 확연히 적기 때문에 교실 등 시험장에서의 실전 감각을 키울 필요가 있다. 영역별 문제 풀이 시간을 어떻게 안배해야 하는지 직접 초시계를 들고 반복 체크해보는 게 좋다.
실전 연습이 안되면 시간 안배를 잘 못해서 아는 문제임에도 풀지 못하고 찍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비에스 수능 교재를 토대로 한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주 1회씩 풀어보면서 과목별로 시간을 엄수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하루 날을 잡아 실제 수능 날과 똑같은 시간표대로 생활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등교 수업 시간이 적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에만 의존하는 수험생들도 많다.
수능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각종 인터넷 강의가 넘쳐날 것이다.
한데 아무리 많은 강의를 구매하고 들어도 스스로 정리하지 않고,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온라인 강의를 들은 뒤에는 반드시 노트 정리를 해보고 어떤 단원을 이해 못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 역시 집에서 자체적으로 치른 뒤에는 영역별로 꼼꼼하게 오답 노트를 정리해봐야 한다.
■ 국어,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라
올해 6월 모평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나왔다. 상위권 진입은 변별력 있는 한두 문항으로 갈린다.
특히 난도가 있는 문제는 문법이나 독서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문학 파트가 어느 정도 정리된 수험생이라면 문법과 독서 파트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
대충 감으로 찍어 점수를 올린 문항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봐야 한다.
정답이 왜 정답인지, 틀린 답은 왜 틀렸는지 그 이유를 찾은 뒤 오답 노트에 문장으로 써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특히 틀린 문항은 틀린 이유를 찾는 과정이 점수 올리기의 핵심이다.
수능 5등급 아래 수험생들은 교과서 및 참고서 등을 보며 매일 2~3개 지문을 꾸준히 풀어보는 게 좋다. 특히 문학 관련 용어 등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한 뒤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며 3~4등급을 목표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비에스 교재에 실린 문학 작품과 연계된 관련 지문도 철저히 공부해두자.
비문학 지문의 경우 철학, 예술, 과학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어려운 지문 위주로 글의 주제와 핵심 소재 등을 정리해보며 요지를 파악하는 게 좋다.

어려운 지문을 읽어본 뒤 주제를 정리해보는 건 일종의 ‘훈련’이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몇 번 해보면 익숙해진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13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수험생들 뒤로 ‘힘내라 고3!’ 펼침막이 걸려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 수학, 조정된 범위 학습 중요
올해는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에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조정된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중요도가 높아진 단원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문과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도함수의 활용, 정적분의 활용, 이과는 미분법과 적분법, 경우의 수(순열과 조합) 등이 그러한 예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1,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고,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다. 입시전문가들은 “최근 모평이나 수능에서 전통적인 킬러문항인 21, 29, 30번 문항 난도는 조금 내려가고, 중상 단계 난이도의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는 추세”라며 “남은 기간 동안 킬러문항뿐 아니라 중상 단계 난이도의 문제도 집중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등급 이하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3점짜리 문제는 다 풀겠다’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너무 어려운 몇몇 문제보다는 기본 문제와 예제를 중심으로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90점과 89점은 1점 차이지만 등급으로는 1등급이냐 2등급이냐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 문제 실수로 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고난도 문항으로 불리는 빈칸추론 문제 역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비에스 연계 문항뿐 아니라 간접 연계 지문에 대비하며 다양한 소재를 다룬 지문을 읽고 소화해봐야 한다.
70점대 이하 수험생의 경우 본인이 자주 틀리는 문제와 취약한 유형을 수첩에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
해당 유형을 왜 틀리는지, 어휘가 부족한 것인지 등 스스로 진단을 내려보는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역전 가능한 탐구 영역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은 양이 많아 보이지만 오히려 짧은 기간 동안 역전이 가능한 과목이다.
특히 4~5등급 수험생들에게는 ‘금방 괜찮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영역’으로 통한다. 개념 이해와 암기를 토대로 문제를 푼 뒤 오답 노트를 정리하다 보면 제법 공부에 재미가 붙기 때문에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찬스’와도 같은 영역이다.
하위권 학생은 쉬운 참고서를 선택해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공부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다가오는 9월 모평에서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해보는 것이다.
상위권은 탐구 영역에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가장 큰 약점은 ‘알면서도 실수한다’는 것이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게 관건이고, 고난도 문제 풀이를 시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한국사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하루 30분은 한국사 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 근현대사 등 자신이 약한 파트를 분명히 추려본 뒤 일주일에 3~4시간은 한국사 문제 풀이에 시간을 할애해보자.
■ 16일 학생부 마감 준비도 철저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마감일은 8월31일이었지만 이달 16일로 연기됐다.
수시모집을 앞둔 상황에서 학생부 마감도 제대로 해야 한다. 학생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요소인 만큼 수험생이라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등 현 상황을 고려해 면접이나 대면 평가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한 대학이 늘어났다.
그만큼 서류 평가의 비중이 커졌다는 이야기다. ​학생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집에서도 온라인 확인이 가능하다.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특기사항,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항목은 학생부 입력이 마감되기 전에는 확인이 안 된다.​

하지만 수시 지원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 작성 마감일 이전이라도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를 점검할 때 띄어쓰기와 오·탈자 확인은 필수다. 특히 세특 관련해 전공 적합성 등 자신의 역량이 강조되는 부분이 잘 드러났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는 내용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 공인어학시험 참여 사실 및 성적, 교과·비교과 관련 교외 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교외 기관 및 단체(장) 등한테 받은 교외상,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논문을 학회지 등에 투고

또는 등재하거나 학회 등에서 발표한 사실, 도서 출간 사실, 지식재산권 출원 또는 등록 사실, 어학연수·봉사활동 등의 해외 활동 실적 및 관련 내용, 친인척을 포함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구체적인 특정 대학명·기관명·상호명, 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 등은 입력할 수 없거나 블라인드 처리해야 한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도움말: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한겨레신문사, 

 

 

 

 

 

 

 

 

 

불꺼진 대형 입시학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100일도 안 남은 수능…"돈 많아 과외받는 학생만 공부하란 건가"

 

 

 

'코로나 고3'이 멘붕에 빠졌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자 일명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도권 소재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가능해지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운영할 수 없다.
뜻하지 않게 공부 망명족이 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는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사교육계에서는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학원 비대면 수업 강제 조치가 고3 수험생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를 피해간 고액의 1대1 과외를 받는 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학교와 학원이 화상 교육 등을 진행하지만 수업 관리 면에 있어서 대면 수업을 쫓아가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미 고3은 1학기 코로나로 제대로된 수업을 진행하지 못해 취약계층의 학업 성취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사교육계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거나 길어질 수록 1대1 과외를 받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입시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학원들이 화상 수업 들을 강화했으나 대면 수업보다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차라리 인강이나 과외를 시키겠다" '학원 엑소더스' 조짐..."교육 격차 커진다"
이미 현장에서는 이른바 '학원 엑소더스'가 시작될 조짐이 포착된다. 학원 원격 수업이 인터넷강의(인강)과 사실상 비슷하다며 더 저렴한 인강을 들으러 간다거나, 아예 돈을 더 보태 과외를 듣겠다며 휴원하겠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
서울 광진구의 한 영어학원 원장 A씨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 숙제 확인 등 학생 관리가 어렵다"면서 "강사 입장에서도 그동안 학생 얼굴보도 수업하다가 웹캠 보며 수업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비대면으로 해야만한다면 과외를 듣는 게 낫겠다면서 학부모들 휴원 요청이 늘었다"며 "학생들간 교육 격차도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수학학원을 운영 중인 B씨는 "조금 전 비대면 수업 방침을 전해 들었는데 뭐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이라면서 "수학같은 경우 옆에서 하나하나 풀이과정을 설명해줘야 하는데 갑자기 그렇게 못하게 돼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B씨는 "고등학생들 가운데 이런 식으로 수업이 불안정하니 학원보다는 차라리 인터넷 강의나 과외를 받겠다는 학생들이 생겨났다"면서 "학원이 좋은 점이 훌륭한 학생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인데 그게 잘 안된다"고 했다.
수능 연기 등 연이은 입시 변화에 지친 학생들…"불안하다"
학부모들의 불안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집에 두 명의 수험생이 있는 한 학부모는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당황스럽다"면서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도 가지 못하는데 평소에 집에서 공부하지 않던 애들은 어디서 공부하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수능도 한차례 연기돼 일정이 이미 한번 꼬였는데 이런 식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면 불안해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 학부모도 "정부가 코로나19가 더 확산되기 전 강력하게 선제조치를 취하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지니 당황스럽다"면서 "이미 2단계 거리두기로 대형학원은 못가고 있지만 논술학원이나 면접학원같은 수시 대비 학원은 나가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못하게 되면 수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다"고 했다.

학원가 관계자는 "특히 미술, 체육 등 예체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에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 같다"며 "고3에게는 생활리듬이 중요한데 코로나로 이미 많이 헝클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상위권 싸움에서 재수생에게 많이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3일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대입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 원서접수 관련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수능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 원서 접수 현장. 부산일보DB






 

  꼼꼼한 원서 작성, 수능 대박의 시작이랍니다

 

 

 

3일부터 원서 접수, 챙겨야 할 것들

졸업생, 해당 고교 접수 기간 확인을
디지털 사진은 원본 변형 금지
배경은 흰색으로 테두리 없어야
사회·과학탐구 2개 과목 선택 가능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3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원서 접수도 오는 3일부터 시작된다.
쉬울 것 같지만, 의외로 챙겨봐야 할 것이 많은 수능 원서 접수,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파헤쳐보자.
■원서 접수 기간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18일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제외)이며, 변경 신청기간도 이와 동일하다.
졸업고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려는 졸업생의 경우 해당 고교에서 졸업생 원서 접수 기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폐교된 학교여서 학적부를 시교육청에서 보관하고 있는 졸업생이라면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아 교육지원청에 접수하면 된다.








 






■공통 제출 서류
전체 공통 서류는 △응시원서 1부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응시수수료 납부 영수증 1통 △신분증이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서,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여권, 유효기한 내 청소년증 또는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 중 하나가 있어야 되며,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있는 학생증에 한해 신분증으로 인정한다.
응시 원서 부착 사진은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많다. 사진은 원서 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2020년 3월 4일 이후)에 촬영된 것만 가능하며,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 3.5cm×세로 4.5cm)이어야 한다.
또 머리카락, 안경테 등으로 눈을 가리거나 모자 등으로 머리를 가리면 안 된다. 디지털 사진인 경우 원본 변형이 금지된다.
배경은 균일한 흰색으로 배경과 테두리가 없어야 한다.
응시수수료 납부 영수증은 원서 접수 시 납부하면 받을 수 있는데 4개 영역 이하 응시자는 3만 7000원, 5개 영역 응시자는 4만 2000원, 6개 영역 응시자는 4만 7000원이다.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출신학교에서 원서를 작성하며, 공통 제출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이 중 타 시·도 출신 졸업자와 접수지구 변동자는 졸업증명서 원본 1부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졸업증명서는 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2019년 9월 4일 이후)에 발급된 것이어야 한다. 또 군인, 입원자 등은 관련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졸검정고시 합격자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1부와 주민등록초본 1부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그 외 기타학력 인정자와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 응시료 면제자, 직업탐구영역 응시 희망자, 대리접수자 요건과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부산교육청 또는 해당지구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능 선택과목 작성 요령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자신이 선택하는 과목 유형에 ‘선택함’을, 선택하지 않는 과목에는 ‘선택 안함’에 표기해야 한다.
수학 영역을 택한 경우, 선택 유형의 가형과 나형 중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 표시해야 한다.
또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선택을 원하는 경우, 3개 영역 중 응시를 원하는 1개 영역을 선택해 선택한 영역에 표기해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경우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고 과학탐구 영역도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을 선택한 경우도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선택한 경우,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이므로, 반드시 ‘선택함’에 표기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출처: 부산일보]








 

뇌에 영양 듬뿍 전달 '견과류'

 

 

 

 

 

  집중력 높여 성적 올려주는 식품들

뇌에 영양 전달 '견과류'…두뇌회전 돕는 '닭고기'

 

기억력 향상엔 '바나나'…능률 높이는 '블루베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도 채 안 남았다. 수능날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들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커지기 마련이다. 
수험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영양 듬뿍 전달 '견과류'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를 채워주고 두뇌를 활성화시켜준다. 
대표적인 것에 호두가 있다.
호두에는 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 땅콩에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견과류는 동맥과 정맥을 보호해주고, 혈액 순환과 향산화 역할까지 해준다.
집중력은 물론 건강까지 책임지는 셈이다.











빠른 두뇌회전 돕는 '닭고기'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선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명확하고 빠르게 사고할 수 있도록 두뇌회전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식품이 닭고기다. 닭고기는 두뇌활동 촉진 외에도 비타민B1, B2, 니아신 등 비타민B군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닭고기 요리법은 다양한데, 삶거나 찌는 것처럼 물을 사용해 조리하는 것이 단백질 손실이 적다고 한다.
또 불을 이용해 조리할 경우 오븐에 굽는 것이 단백질 손실을 최소화한다.













기억력 향상에는 '바나나'



 

바나나는 먹기 편하고 포만감을 주기에 아침 대용으로 많이 섭취하는 과일이다. 
바나나에는 다량의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섬유질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이 대뇌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에 영향을 준다.
바나나에 내포된 비타민B6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신경전달물질은 우리 뇌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원료'다.










능률 높이는 '블루베리'

 

 

 

 

탈모예방과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블루베리는 10대 슈퍼푸드라 불릴만큼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과일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갈산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블루베리의 당분과 탄수화물은 떨어진 능률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당분은 활기를 보충해 주고, 탄수화물은 집중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유제품인 플레인 요구르트나 크림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블루베리를 넣어 먹으면 비타민E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다.
크림치즈와 같이 먹으면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눈이 침침하고 피곤하다면 블루베리를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포도보다 약 30배 이상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물질로,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시력을 회복시켜 준다.












집중력↑ 불안감↓ '초콜릿'



 

초콜릿은 기억력과 인지기능, 학습능력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카페인 성분은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효능도 있다.
수험생활에 불안하고 지칠 때, 초콜릿 한 조각을 먹으면 마음에 안정이 찾아온다.
초콜렛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카카오(코코아) 함량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테오브로민은 카카오에 다량 함유된 알칼로이드계의 성분으로, 뇌와 신경 기능에 작용해 집중력을 높이거나 사고력을 증진한다.  수험 전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증세의 해소 및 정신적인 진정 효과도 있다.
이런 두뇌 활성 성분들은 카카오 열매의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 함유돼 있다.

초콜릿 향으로 인공적인 맛을 낸 준초콜릿은 이러한 기능이 거의 없으므로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지난 5월 21일 오전 대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고3 학생들이 올해 첫 대학수학
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책상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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