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수능, 이것만은 꼭 알고가자

도토리 깍지 2020. 11. 17. 11:12

 

 

 

 

 

지난해 11월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실에 입실한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제공=이감

 

 

 

 

 

 

 

 

 

 

수능 특별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수능, 이것만은 꼭 알고가자

 

 

 

유증상자·격리자 KF80 이상 착용...밸브형·망사 마스크 금지
마스크는 신분확인·점심식사 두 번만 내릴 수 있어
칸막이에 낙서 금지, 오해받을 손동작도 자제해야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국면에서 치르는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 5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관리단은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책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이 생겼다. 수험생들은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부정행위로 판정되면 당해 시험이 무효로 돌아감은 물론, 고의성이 심할 경우 내년 수능 응시 자격도 정지된다.
그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을 하나씩 짚어본다.


 

마스크는 단 2차례만 벗는다...신분확인·점심식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스크 필수 착용’이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 착용도 무방하나 별도시험실에 배치되는 당일 유증상자,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격리대상자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밸브형·망사 마스크는 전면 금지된다.
이날 집에 돌아가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어야 할 경우는 단 2차례다. 처음은 신분 확인 때다.
감독관이 신분 확인을 요청하면 수험생은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불응하면 부정행위다.


다음은 점심시간이다.
이때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지만, 앉은 자리에서 식사를 마쳐야 한다.
개인 도시락과 마실 물은 직접 준비하면 된다. 화장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이용해야 한다.


비말 차단을 위한 칸막이도 각 책상마다 설치된다. 높이는 60cm이며, 커닝 방지를 위해 기존 투명에서 반투명으로 변경됐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칸막이에 어떤 것도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칸막이 안에서 오해받을 수 있는 손동작도 자제하는 게 좋다.
감독관은 시험 중뿐 아니라 매 교시 직후 칸막이를 점검하게 돼 있다.


코로나 관련 규정은 +α...기존 부정행위 사항도 유념해야
이 외에 예년에 부정행위로 분류됐던 사항은 이번에도 똑같이 부정행위다.
4교시 선택 탐구영역 시험 시간 중 △책상 위에 2개 이상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두는 행위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타 과목 문제지를 보는 행위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공부하거나 마킹하는 행위 등이다.


휴대전화,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은 애초 반입 불가다. 불가피한 이유로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험 도중 소지·이용 사실이 적발되거나, 알람만 울려도 부정행위다.
시계는 아날로그식만 가능하다.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이 있는 전자시계는 불가하다.

감독관은 시험실 당 2명씩 배치돼 2회 이상 동일 시험실을 감독하지 않는다.
복도감독관은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가지고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검사한다.

한편 확진 수험생에게는 수능 3주 전인 12일부터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원이 안내된다.

시도별로 1~2곳씩 지정돼 있다. 수능 당일까지 퇴원하지 못한다면, 입원하고 있는 곳에 배치된 감독관 안내에 따라 시험을 치르면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조직적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홈페이지에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
접수된 사안은 확인 과정을 거쳐 필요 시 수사를 의뢰한다.
부정행위로 최종 확인되면, 수능부정행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말까지 제재 수위 당사자에게 통지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253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나경 인턴기자










면접 장면.(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제공=.

 

 

 

 

 

   초유의 비대면 수능면접…수험생들 "어색하고 어려워




2021학년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 면접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주요 대학들이 사상 초유의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팁을 공유하면서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대학들도 비대면 면접…영상 업로드, 현장녹화 등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5개 대학이 수능 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화상면접, 연세대학교는 영상 업로드, 고려대학교는 현장녹화 방식으로 각각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나머지 10개 대학은 수능 후 면접을 진행한다.
10개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화상면접, 현장녹화 등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상 업로드 면접은 질문을 사전에 공개한 뒤 수험생이 답변하는 과정을 직접 녹화해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현장녹화 면접은 면접일에 지정된 고사장에서 제시문을 읽은 뒤 답변하는 내용을 현장에서 녹화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화상면접은 면접 당일 화면을 통해 면접관과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수험생들 "카메라 보고 대답하기 어색"…"시간관리도 어려워"비대면 면접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선 비대면 면접 자체를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금껏 알고있던 면접 개념과 달랐기 때문이다.


아직 준비 중인 수험생들도 어디서 어떻게 연습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걱정하고 있다.
비대면 면접 자체가 그동안 흔치 않았기 때문에 요령을 가르쳐주는 곳도 연습할 곳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수험생 A씨는 "비대면 면접이라는 것은 그동안 들어보지도 못했다"면서 "면접은 보통 면접관과 소통을 해가면서 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으로 알고 연습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봤는데 아무래도 어색했는지 답변이 중구난방이었다"면서 "카메라를 보고 대답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면접 철을 맞아 후기 등 관련 정보공유가 활발하다.

한 수험생은 "영상녹화 면접을 치르고 왔는데 시간관리가 어려웠다"면서 "질문에 답을 다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횡설수설 마무리한 것 같다"고 했다.
또다른 수험생은 "비대면 화상면접임에도 마스크를 끼고 말하느라 힘들었는데 더 힘들었던 것은 교수님의 질문이 잘 들리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교수님도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화면을 통해 질문이 들려오니 알아듣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답변 영상을 찍어야 하는데 어디에서 찍는 것이 좋겠느냐", "영상은 어느 수준의 카메라로 촬영해야 하느냐" 등 비대면 면접 관련 질문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오는 12월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사용되는
가림막. 반투명성 아크릴 재질로 제작, 책상 왼쪽과 오른쪽에는 설치되지 않고 책상
앞에만 놓인다.

전라북도교육청 제공





 

  수능날 가림막에 ‘낙서’ 안돼요! 초유의 방역 수능, 주의할 점은


교육당국 ‘2021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
신분 확인 때 마스크 안 내리면 부정행위 판정
한 답안지에 여러 과목 답 적는 4교시 주의해야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방역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시험감독관이 신분 확인을 할 때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이에 불응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또 방역 차원에서 책상 앞면에 설치된 칸막이에 시험 내용을 적어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 교시마다 검사가 이루어진다.5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능에서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하면,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될 뿐 아니라 이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정지될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예년과 달리 유의해야 할 사항이 늘엇다.
우선 수험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감독관이 수험생 신분을 확인할 때에는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주는 등 감독관에게 적극 협조해야 한다.

책상마다 설치되는 칸막이를 활용해 시험 내용을 적어두거나 손동작을 통해 부정행위를 해서도 안된다. 매 교시마다 감독관이 칸막이를 검사하고, 시험 중에도 이를 철저히 감독할 방침이다.
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 시험을 치른 뒤 선택과목 1~2개 시험을 치르는데, 해당 선택과목 시간에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이미 시험시간이 종료된 과목의 답란을 수정하거나 기입하는 것은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그러나 한 장의 답안지에 한국사와 각 선택과목 답란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답란을 헷갈려 다른 과목의 답란을 건드릴 경우 부정행위가 되기 쉽다.

지난해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 253명 가운데 106명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에 해당했다.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는 물품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시험 중에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전자계산기, 엠피쓰리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은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는 물품들에 속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수능 가림막이 반투명인 이유

 

 

투명하면 시험지 반사…

부정행위 방지·시험감독 차원 제작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가림막이 반투명성 아크릴 재질로 만든 것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번 수능에 사용될 가림막은 책상 왼쪽과 오른쪽에는 설치되지 않고 책상 앞만 가리도록 했다.
4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수능 때 사용할 가림막과 관련해 조달청 입찰을 통해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림막은 가로 60㎝, 높이 45㎝ 규격의 상판과 이를 받치는 두 개의 바닥 판으로 이뤄져 있다.
상판 밑부분에는 너비 40㎝의 직사각형 홈을 내서 문제지 일부를 책상 밖으로 내놓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 바닥 판에는 양면테이프를 부착해 가림막을 책상에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부정행위 방지와 시험 감독을 위해 가림막은 반투명으로 제작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림막이 너무 투명하면 시험지가 가림막에 반사돼 다른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사가 최소화되도록 투명하지 않은 재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불투명하면 시험 감독이 어려워 이를 고려해 반투명으로 결정했다”며 “앞에서 보면 가림막 뒤에 앉은 수험생의 얼굴이 다 보이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가림막이 설치됨에 따라 가림막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능 감독관 교육을 강화하고 수험생에게도 주의할 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일부 수능 수험생들은 가림막이 놓일 경우 책상 공간이 좁아져 시험을 치르는 데 방해될 수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가림막을 치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시험장에서 수험생 간 앞뒤 간격이 띄워지지 않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해서 설치 계획을 철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비상교육, "실력은 한 끗 차이, 마무리 학습 전략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았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상황에서 공부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김없이 다가온 수능의 시간은 다가왔다.
비상교육이 이 시기에 필요한 마무리 학습 전략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수능 D-15, 마무리 학습 이것만 기억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무작정 문제풀이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우선 지금까지 몇 차례 치렀던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해 보자. 가장 먼저 보충해야 할 한 개 영역을 선택하고 나서

⓵알고 맞춘 문제,
⓶알고 틀린 문제,
⓷모르고 맞춘 문제,
⓸모르고 틀린 문제 등 4개 범주로 구분해 보자.


이중에서
⓵알고 맞춘 문제와 ⓸모르고 틀린 문제는 차치해 두고
⓶알고 틀린 문제(계산 실수나 출제자의 오답 함정에 빠져서 틀린 문제) 또는
⓷모르고 맞춘 문제(남은 2개 답지 중에서 마지막 하나로 고른 답으로 맞힌 문제)를 찾아 틀린 이유와 부족한 개념이나 단원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마무리 학습의 요체는 실수로 틀리지 않고 최대한 오답을 줄이는 게 핵심이 된다.
또한 점수를 더 올릴 영역, 점수를 유지할 영역 등을 구분하고 부족한 개념과 단원에 대한 보충 학습을 해나간다면 영역별로 2~3문제 정도는 충분히 더 맞힐 수 있다.


다음으로 영역별로 모의고사를 보는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춘 연습으로 치루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수능 학습량과 연습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수험생이 많았다.
모두가 상황은 똑같지만 지금부터 전교시(1~4교시)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마지막 수차례 연습이 최종 수능 성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시험장 책상은 가림막이 설치됨으로써 물리적으로 갇힌 좁은 공간이 되다 보니 긴장감이 커지고 불편한 시험이 될 것이다.
바뀐 시험 환경에 미리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실전 모의고사 훈련 시 실제 수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 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까지 앞으로 30일, 코로나19로 학습에 집중할 수 없었던 지난날을 상기하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올해도 수능 EBS 교재 연계율은 영역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이다.

남은 기간에 EBS 교재 연계까지 모두 마무리하는 것은 무리이다.
교재 내용을 모두 외울 수도 없고 그 많은 내용을 요약할 수도 없다. 따라서 연계 교재에서 자신이 평소 부족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EBS교재 연계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줄여야 한다.


남은 시간 학습 시간 조절도 중요하다. 다급해진 마음에 수면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학습 시간을 최대한 늘리게 되면 며칠 가지 못해 학습 패턴이 무너지게 된다.
매일 6~7시간의 숙면을 취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학습 효율을 올리는 것이 좋다.
빠른 시간으로 마무리 학습계획을 잘 세우고 그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쯤이면 자기만의 마무리 학습을 통해서 수능 시험 전 영역별 최종 정리를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위권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자칫 수능을 망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 공부를 완벽하게 100% 완성하고 수능 시 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없다. 지금까지 해 온 공부의 방식을 바꾸지 말고 가급적 지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 줄 차분한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불안감보다는 자신감이 필요할 때이다.

2021수능 난이도 조절, 재학생이 불리할까

수능 시험의 난이도 조정에 여느 해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능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된다고 예단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상위권에서 수능 변별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수험생의 수능 준비 정도가 부족했던 탓에 상위권과 하위권,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성적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무조건 쉬운 출제를 상정하고 마무리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 모집 지원과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출제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변별력 약화로 상위권이 촘촘해져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혼란과 고득점(원점수 기준)을 받고 목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재수생 양산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반대로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재학생에 비해 졸업생이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받아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목표대학 합격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득점이 높아져 원점수 성적이 향상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쉽게 출제된 만큼 상위 등급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상대평가 성적 체계이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성적은 시험 난이도가 달라도 상대적인 위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수능 난이도가 어려우면 재학생이 불리하고, 쉽게 출제되면 졸업생이 유리하다는 것은 맞지 않다.


최근 수능 시험에서 졸업생은 재학생에 비해 성적이 매우 높다. 수능 난이도를 예단하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역별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예년 수능 기출문제와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문제를 기본으로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를 대비해야 하지만, 중위권 학생은 지나치게 어려운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 실전 문제 풀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능 D-30,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

어 영역은 대체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나타난다.
평소에 각종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 또 틀릴 가능성이 높다.
취약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충․심화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다.

독서에서는 정보를 분석․종합해 적용하거나 추론하는 유형, 문학에서는 자료를 해석해 작품을 분석하거나 관련 작품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유형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수학 영역의 고난도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이나 원리를 통합한 문항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인 문항으로, 입체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이 많다.

또한 계산이나 풀이과정이 복잡하거나 길어져 연산력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평소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내는 데 급급하지 말고 풀이 과정을 정확히 서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를 문제에 활용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 남은 기간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다뤄보아야 한다.


어 영역에서 중위권 수험생은 결정적인 부분에서 해석이 안 되거나 부족한 어휘력과 해석으로 짜깁기 식 답을 찾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구문 학습을 통해 해석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끝까지 병행해야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을 따로 모아 놓은 학습 노트에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을 정리해 두고, 반복해서 해석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게 정확도를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느라 시간이 부족해 쉬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시험 시간 관리 훈련도 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에서 학습한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서 한국사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며,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게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이 고르게 나온다.

다만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해 한국사 공부를 소홀히 할 경우 최저 기준 미달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자.


사회탐구는 해당 과목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여부가 고득점을 좌우한다.
수능 문제는 접근 방식이나 답지 표현을 달리하여 개념과 원리를 묻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답을 고르기 어렵다.

때문에 취약한 단원을 중심으로 개념·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
또한 수능에는 정형화된 문제들이 일정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모의고사 문제를 단순히 풀어보는 데 그치지 말고, 문제의 유형, 자료의 활용, 자료와 개념의 연계 방식 등을 확인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개념 이해가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으면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더라도, 자주 출제되지 않던 개념이 출제되거나, 개념 적용 방식이 조금만 다른 문항이 출제되면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틀리기 쉽다.
따라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관련 지식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부족하다면 다시 개념 정리를 먼저 한 후에 실전 문제를 풀어야 한다.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해당 개념을 선별해 학습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처음부터 차분하게 단원별로 정리하도록 하자. 상위권이라면 최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대입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하면서 영어 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대학별 반영방식에 따라
여전히 변수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얕잡다간 훅가는 수능영어의 존재감

 

 

2021대입 정시>
숙대, 연세대, 경희대, 외대 영향력 커
감점 서울대, 고대는 상대적으로 미미
성대, 중대 반영점수 변동 체크포인트
<2021대입 정시>
숙대, 연세대, 경희대, 외대 영향력 커
감점 서울대, 고대는 상대적으로 미미
성대, 중대 반영점수 변동 체크포인트






대입 정시에서 수능 영어는 결코 얕잡아 볼 대상이 아니다.
절대평가라고는 하지만 매년 난이도가 큰 변동성을 갖고 있어서다.
특히 대학마다 영향력이 엇갈린다. 유불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대학 선택의 폭을 결정하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인 셈이다.

 

1등급 10.03% vs 5.3%
2018학년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후 ‘쉬운 영어’와 ‘어려운 영어’를 모두 거쳤다. 시행 첫 해인 2018학년에는 ‘쉬운 영어’를 넘어 ‘물영어’ 가까운 기조를 보였다.
1등급 비율이 10.03%, 인원도 5만2983명이나 됐다.
이듬해에는 ‘반토막’이 났다. 1등급이 5.30%(2만7972명)으로 축소됐다.
2019학년은 국어마저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1994년 수능 도입 이래 역대급 난이도를 보여줬다.
한마디로 ‘불수능’이었다.
작년에는 1등급 7.43%(3만5796명). 2018학년에 비해 어려웠지만 2019학년보다는 쉬웠다고 볼 수 있다.
절대평가로 시행 중인 수능 영어는 매년 난이도가 큰 변동성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영어의 난도가 높게 출제돼 변별력을 가르는 영역으로 부상한다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수시에서는 1등급 맞기가 훨씬 쉬운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깔고 본인이 강점을 갖는 과목을 선택하는
수능최저 조합이 많아서다.

















1~2등급차 숙대 10점 vs 동국대 1점

 

특히 수능 위주의 정시라고 예외일 수 없다.
대학별로 영어 반영방법과 반영점수가 천차만별로 영어 등급에 따라 대학 선택의 폭이 결정된다.
수능 영어가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서울권 주요 15개 대학들의 영어 반영방식은 반영비율, 가산점, 감점 등 3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등급별 점수를 부여해 다른 영역과 같이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가장 많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10개 대학이다.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숙명여대다.
영어 1, 2등급간 점수가 100점 기준으로 5점차로, 이를 자체 수능반영배점(200점)에 적용하면 실제로는 10점이 벌어지게 된다. 다음으로 연세대 인문계열 8.3점, 경희대 8점, 한국외대 인문 7점 순으로 1, 2등급간 격차가 큰 편이다.
상대적으로 동국대는 영어 영향력이 적다.
작년보다 영어 비중을 더 낮췄다.
1~2등급 차가 2점에서 1점으로 낮아졌다.

건국대의 경우는 인문계열은 3점 차지만 자연은 점수 차가 없다.
이밖에도 서울시립대 인문, 한양대 자연이 2점이다.

















대학 선택의 폭 결정하는 영어

 

가점이나 감점을 부여하는 대학들은 등급별 점수 편차가 크지 않아 영어의 영향력이 작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는 총점 600점에서 영어 등급별 0.5점씩을 감점한다.
고려대 역시 총점 1000점에서 2등급 1점, 3등급은 3점을 감점한다. 다른 영역에서 1문제만 더 맞혀도 만회할 수 있는 점수다.
‘SKY’ 라인은 지원자들의 수능점수 편차가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영어 2등급은 연세대를 지원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의미도 된다. 연세대가 1, 2등급간 인문 8.3점, 자연 5.6점의 상대적으로 큰 점수 차를 두고 있어서다.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세 곳이다. 모두 100점을 기본점수로 해서 서강대가 1, 2등급 차 1점인 것을 비롯해 성균관대가 3점, 중앙대가 인문 3점․자연 2점이다.
성균관대는 작년에는 인문·자연계열의 가산점을 1, 2등급 각각 3점, 2점 차로 다르게 적용했지만 올해는 자연의 영어 영향력을 좀 더 높이는 쪽으로 일원화했다.
중앙대의 경우는 반대로 계열 구분 없이 5점차를 적용했던 점수를 영향력을 줄이며 계열별로 차등을 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때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만 봐서는 안된다는 것도 주의해야 할 점”이라며 “실제 반영되는 점수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심 대학의 영어 산출 방식에 따라 정확히 계산해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또 “특히 전년도와 비교해 반영 방법이 달라진 대학의 경우 올해 지원 패턴 및 결과에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더붙였다.






[뉴스레터 '줍줍'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박효상 기자







  다음달 3일 수능 방역 비상…수험생 주의사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전북도교육청은 수능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역 계획과 수능일 전후에 지켜야 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 수능 1주일 전 모든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
우선 수능 시행 1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마이스터고 등을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단, 수능 다음날은 학교 여건에 따라 원격수업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수능은 확진‧격리 수험생에게도 최대한 응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병원‧별도시험장을 운영한다. 확진 수험생들은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군산‧마한‧정읍‧남원교육문화회관 등 6개 시험장에서 별도로 시험을 보게 된다.

수험생이 수능일 전에 코로나19 확진‧격리 통보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관할 보건소와 도교육청 수능담당부서(학교교육과 239-3722)로 신고하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수능 당일에 발열 등 유증상자가 발생할 수 있기에, 시험장마다 별도시험실을 운영한다.
별도시험실은 시험장학교 규모에 따라 2~3개 시험실로 준비되며, 한 시험실당 2m 거리를 유지해 수험생 책상을 설치한다.

만약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있다면, 일단 응시 예정인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장 방역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시험실에 입실 후,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면 된다.
도내 모든 시험장에는 응급 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소방안전관리관이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 예비소집 예정대로 2일 시행
수험표 교부와 시험 안내를 위한 수험생 예비소집은 예정대로 12월 2일(수)에 실시된다.
다만 학생의 교실 입실은 금지되며, 수험표 교부는 강당 등의 별도 장소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은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수험표를 받으면 된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가족 및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등이 증빙서류 지참 후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측정을 하고, 시험실에 들어갈 때 출입구에 준비된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시험실에는 비말 차단을 위한 가림막이 책상 전면에 설치되어 있으며, 본인의 응시정보가 기록된 책상용 스티커가 가림막 받침대 오른쪽에 부착되어 있으니 앉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 중에 마스크(망사·밸브형 금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점심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미리 준비한 개인도시락과 음료로 식사한다.

도교육청에서는 모든 수험생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1개씩 제공할 계획이다. 
시험이 종료되면, 모든 수험생은 밀집해 퇴실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수능 이후에도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수능 이후에 대학별 전형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장 관리반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수험생들은 수능 전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을 믿고 수능 준비에 전념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 지난 3일 오전 서울 대치동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박태현 기자

 





   코로나19 속 수능 비상..."확산세 커지면 격리시험장 부족할수도


 

이대로 확산세 지속 시 중환자병상·확진자 시험장 부족 현실화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다음달 3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 29개소 120여개 병상과 격리 시험실 754곳을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시험실을 구분해 운영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에 따르면, 일반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 그리고 확진자는 시·도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구분했다.

확진 수험생은 앞서 12일부터 시험장으로 활용될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상황이다.

또한 수능 한 주 전인 오는 26일 수험생의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실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할 수험생 규모를 확정하고 시험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수능 당일까지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확진 즉시 시험을 치를 병원 및 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각자 격리장소에 격리하다가 시험당일 별도의 고사장으로 이동한다.    


정부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을 시·도 거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마련했다.
현재까지 총 29개소, 120여 개 병상을 우선 확보했으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은 754곳을 지정했다. 


다만, 의료현장에서는 날씨가 추워지고, 거리두기 개편 이후 방역지침 준수 등이 다소 느슨해짐에 따라 수능 당일까지 확산세가 지금보다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경우 중환자 치료병상 요구도가 높아져 수험생을 마련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시험장 부족해지는 등 혼란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능일인 12월 3일이 되면 환자 발생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지금처럼 느슨한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 1000명 이상 발생한다면 아마 수능 시험장이 엉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격리자와 환자를 위한 수험생 격리병실을 마련해놨지만 턱없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성에서) 정부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고 수능시험에 대한 방역정책도 잘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의 2~4주 후 예측 결과를 보면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1.1~1.2를 넘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로 통상 1 이상이면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을 앞두고 이같은 확산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부는 수능 시행 2주 전인 19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원·교습소, 지자체는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점검을 집중 추진하고 수능 1주 전부터 학원·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를, 수험생에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이 판명된 경에는 학원 명칭, 감염경로 및 사유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한시적으로 공개한다고도 밝혔다.
거리두기 1.5단계 상향도 고려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토대로 수도권 하루 확진자 100 이상, 비수도권 30명(강원·제주는 10명) 이상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바 있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은 99.4명으로 100명 기준에 가까워졌고, 강원도 13.9명으로 기준을 넘어선 상태다. 

만약 정 청장의 우려처럼 하루 확진자 300~400명이 발생할 경우는 거리두기 2단계 또는 2.5단계에 해당된다.

핵심 격상 기준에 따르면, 전국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하는 경우 거리두기 2단계, 400~500명 이상은 2.5단계 상향을 검토하도록 제시돼 있다. 

정 청장은 "오는 11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수능방역기간 동안에 가정, 학원, 학교, 지역사회에서 감염위험을 낮출 수 있게 다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마스크를 벗는 시간과 상황을 줄여주시고, 손 씻기, 밀폐된 환경 피하기, 신속하게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대유행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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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 위해 해야 할 것은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021년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수험생들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아쉬운 마음에 벼락치기를 위해 밤새거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금물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피로 유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의 욕심조차 화(火)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기존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컨디션 회복에도 체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대로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시험 스트레스로 답답함,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틈틈이 스트레칭, 기공 명상 등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사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안과 긴장은 소화기관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평소 부담되지 않게 먹던 음식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아침 식사가 뇌 기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 먹지 않던 아침 식사를 무리하게 챙겨 먹으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식사량이 많아지면 졸음이 밀려올 수 있으니, 평소 식사량의 2/3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라며 “열량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 초콜릿, 사탕, 바나나 등 단당류 음식이 좋으며,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두통이나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수험생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턱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어금니를 꽉 물며 공부하는 습관은 수면시간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입을 벌리거나 하품을 하다 턱관절과 저작근 일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강수경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정서적 스트레스, 섭취 음식에 따른 외상, 이갈이, 이 악물기 등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며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지는 수험생들은 자연스럽게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데, 턱관절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단단하고 큰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편성하고,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학생이라면 하복부, 허리 등에 발생하는 월경통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사춘기 이후 폐경기까지 1달에 한 번씩 매번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신체 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이는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준복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는 “월경통은 개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짜증,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생리가 다가오는 기간에는 과로하거나 긴장하지 않도록 하며 아랫배와 하체는 최대한 따뜻하게,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짧은 치마는 기혈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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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수능 베스트 컨디션은…"벼락치기 욕심 버리고 생체리듬 유지"



평소 식사량 2/3 유지… 스트레스형 턱관절 통증ㆍ월경통 주의

2021학년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마무리 단계다
.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욕심은 넣어두세요~… 새로움은 컨디션 유지에 부담
아쉬운 마음에 벼락치기를 위해 밤을 새거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금물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피로 유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의 욕심조차 화(火)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기존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컨디션 회복에도 체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대로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시험 스트레스로 답답함,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틈틈이 스트레칭, 기공 명상 등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사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안과 긴장은 소화기관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평소 부담되지 않게 먹던 음식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식사가 뇌기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 먹지 않던 아침식사를 무리하게 챙겨먹으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식사량이 많아지면 졸음이 밀려올 수 있으니, 평소 식사량의 2/3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윤나 교수는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라며 “열량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 초콜릿, 사탕, 바나나 등 단당류 음식이 좋으며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두통이나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턱관절 통증ㆍ월경통에 당황하지 말자
수험생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턱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어금니를 꽉 물며 공부하는 습관은 수면시간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입을 벌리거나 하품을 하다 턱관절과 저작근 일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강수경 교수는 “정서적 스트레스, 섭취음식에 따른 외상, 이갈이, 이악물기 등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며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지는 수험생들은 자연스럽게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데, 턱관절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단단하고 큰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편성하고,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학생이라면 하복부, 허리 등에 발생하는 월경통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사춘기 이후 폐경기까지 1달에 한 번씩 매번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신체 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이는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월경통은 개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짜증,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생리가 다가오는 기간에는 과로하거나 긴장하지 않도록 하며 아랫배와 하체는 최대한 따뜻하게,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짧은 치마는 기혈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경통은 아무런 기질적 병인 없이 나타나는 원발성과 골반 장기에 병인이 있어 나타나는 속발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은 대개 월경이 시작되기 전 수시간 내에 발생하며 기간은 1∼2일, 72시간을 거의 초과하지 않는다. 

반면, 속발성은 월경 전 1∼2주전에 시작, 월경이 끝난 후 수일 더 지속되며 원발성에 비해 소염 진통제, 경구용 피임제 등으로 통증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







<도움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 치과병원 구강내과 강수경 교수,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









                                                     김윤나, 강수경, 장준복 교수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오지혜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올해 수능을 앞두고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울산 문수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

 

 

 

 

 

   수능직전 컨디션관리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고 실행여부가 불투명했던 12월 3일 수능시험까지는 채 한 달도 안 남았다.
과거와 같은 지속적인 수험생활이 불가능했던 올해 수험생들은 더욱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점점 쌀쌀하다 못해 추워지기까지 하는 날씨 속에서도 전국의 약 50만명(올해 수능원서 접수인원 493,433명)의 수험생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각자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목별 공부방법에 관한 이야기들은 이전 칼럼에서 계속 언급해왔으니 참고하고 이번 내용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수능시험을 앞둔 이 시점에서 12월 3일 수능시험에 맞추어 컨디션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떠한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 지에 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아침형 인간형으로 체질을 개선하라
수능시험은 오전 8:10가지 입실완료 하여야 하고, 1교시는 8:40에 시작한다.
4교시 탐구까지 끝나면 오후 4:02이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모두 끝나면 오후 5:40이 된다.
이 시간 사이클에 맞추어 수험생들은 스스로 컨디션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평소 하듯이 반 늦게까지 공부한다거나 새벽에서야 잠이 드는 생활을 조금씩 고쳐야 하는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해가 떠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오전, 오후에 공부량을 늘려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시험장에서의 하루 일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의 수험생이라면 기상 후 두 시간은 지나야 두뇌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기상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기상시간을 조절하면 컨디션이 망가지는 만큼 취침시간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생활리듬을 12월 3일 수능 당일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생활 개선
수능시험 날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아침을 먹어야 두뇌가 원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평소 아침을 안 먹는 습관이 있는 수험생도 지금부터라도 최소 수능 일까지는 꾸준히 조금이라도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계속 아침을 거르던 학생이라면 갑자기 이 패턴을 따라간다면 오히려 소화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점심식사는 위에 부담이 안 되는 음식으로 평소에 즐기던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점심 식사량은 적당한 것이 좋은 데 과식은 몸에 부담을 많이 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식생활 패턴은 의식적으로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조금씩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으로써의 생활패턴 지속
수능시험을 바로 앞둔 수험생이 꼭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수험생 생활패턴의 연속성이다.
주위 환경이나 수험생활 패턴, 그리고 수능공부 모든 면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그간 평소 꾸준히 해왔던 여러 패턴을 깨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능 당일에 일어날 상황들과 하루 스케줄을 계속 떠올리며 반복해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전날 저녁에 잠드는 것부터 아침에 기상하고 고사장으로 이동하여, 1교시 국어영역 준비, 2교시 수학영역별 문제풀이, 점심시간,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수능시험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심화문제를 마주했을 경우도 미리 상상해보고 그런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도 미리 예상해보며, 마음 편하지 않는 수능시험이지만 올해 응시해 봤던 여러 번의 수능모의고사와 같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낯설어 하는 않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험생의 건강한 몸
올해 12월 3일 수능시험은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으니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철저한 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얇은 옷보다는 따뜻한 옷들로 여러 장 겹쳐있더라도 따뜻한 체온을 지속해야 하며, 절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해 같은 경우는 감기라도 온다면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시험장에도 못가는 등의 상당히 복잡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할 것이며, 과식이나 평소 먹지 않던 몸에 좋다는 또는 두뇌활동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잠시 수능 일까지는 참고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특히 맵거나 짜거나 한 자극적인 음식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감기, 몸살, 배탈 등으로 몸 고생을 하는데 수능시험에서 수험생 본인이 원하는 컨디션을 발휘할 수는 없다.
그동안 해왔던 대로 편안한 마음자세로 수능시험에 임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감기 등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수면 유도성분이 강한 약 처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긴장을 극복하고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음료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종종 체질에 맞지 않아 부작용으로 인해 수능시험에서 실패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인 두부, 콩, 닭 가슴살 등을 위주로 식사하면 단백질에 포함된 아미노산이 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귤, 방울토마토, 키위는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C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레몬차와 민트차는 졸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험생의 건강한 정신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는 운동하기란 부담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친구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신체활동을 통해서라도 수능시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수능공부에서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실망하거나 초초해하기 보다는 ‘난 할 있어, 내가 모르면 다른 사람도 모르는 거야’와 같은 긍정적인 자세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며 편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도록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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