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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읽는 명상록

세기의 미스테리 케네디(John F. Kennedy.1917-1963.46세)암살사건

 

 

***세기의 미스테리 케네디(John F. Kennedy.1917-1963.46세)암살사건

 

뭐니해도 현대의 세기의 미스테리는 미국 35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사건이다.

 

 

 

 

 

**대통령 암살

 

1963년 11월 22일 금요일 낮 12시 30분. 미국 텍사스 주 댈라스시.

휴스턴가에서 운명의 좌회전을 한 케네디 대통령의 오픈카가 델리광장으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었다.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

댈라스는 원래 극우단체나 반공그룹의 반 케네디 분위기가 강한 곳이어서 측근들의 우려가 많았으나

 대통령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한껏 기분이 좋아있었다.

 

순간 총성이 세 발 광장에 울려퍼졌다.

두번째 총성 뒤 대통령이 머리를 떨구었다.

 

오픈카가 댈라스 파클랜드 병원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할 때까지가 6초.

병원에 도착하기 전 대통령은 이미 절명한 상태였다.

 

당시 나이 46세. 뉴 프런티어 정신을 제창, 미국인들에게 전후 새시대의 도래를 알리며

패기만만하게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에 당선된지 3년만이었다.

 

20세기 종막을 앞두고 최근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은 자국민들을 상대로 20세기의 가장 중대 사건을 조사했다.

1위는 2차대전이었다.

 2위가 케네디 암살.

이 같은 반응에는 케네디가 너무나 극적이고 허망한 죽음을 당한데 대한 인간적 연민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죽음이지만 그것이 역사를 바꿨다는 미국인들의 냉철한 현실 인식이 거기에 깔려 있다.

암살범으로 오스월드가 지목됐지만 그가 진짜 암살범이라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암살범과 그 이유

 

* 군산(軍需산업) 복합체설

 

케네디 암살에는 한 젊은 대통령의 아까운 죽음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나 많은 음모와

의혹이 자리잡고 있었다.

 살해 용의자인 오스왈드는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가 사건 이틀후 형무소로 이송 도중 댈러스의

 나이트 클럽 주인 잭.루비에 의해 암살됐다.

 

10개월 뒤 워런조사위원회(7인)는 대통령이 뒷통수에 총을 맞았다고 결론지었으나 사건 당시 현장을 포착한 유명한

 비디오 필름(재봉사 재푸루더촬영)은 대통령이 흉탄을 맞는 순간 머리가 뒤로 젖혀졌음을 보여줬다.

 

댈라스에서 시신을 담았던 관과 워싱턴에 도착했을 때의 관이 달랐다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케네디 죽음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 중 하나는 당시 미국에 냉전의 종언을 두려워하는

세력이 있었고 케네디는 그들의 적이었다는 것이다.

 

케네디는 쿠바 사태를 결단력으로 돌파했으나 그후 후르시초프와 대결보단 대화를 추구하는 노련한 정치가로

변모해 있었다.

흑인 정책에서도 관대했다.

 

더 큰 문제는 63년 말까지 월남에서 1단계로 1000명의 미군을 철수시키고 65년 말까지 월남전에서

 미군 역할을 종료하겠다는 정책에 사인했고 암살은 이 사인으로부터 한 달 후 일어난 일이었다.

미국 펜타곤은 그때나 지금이나 거대한 군산(軍需산업) 복합체다.

 

부통령에서 대통령직을 승계한 존슨은 암살로부터 불과 2개월 후,

월남전의 실질적 확전을 의미하는 '북베트남에서의 비밀 공작'(통킹만 사건의 뿌리) 문서에 사인했다.

 케네디의 죽음으로 미국 역사, 아니 세계사는 그의 당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베트남전 수행으로 전쟁군수산업은 막대한 돈을 벌었다.

 

* CIA 비밀공작설

 

CIA(또는 일부 과격한 요원)는 케네디가 「빨갱이」에 굴복해 CIA를 해체하려 한다고 불안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련에 망명한 적이 있는 오스월드를 고용해 범행을 맡긴 것이라는 음모설이다.

 

심지어는 오스월드는「위장」에 사용됐을 뿐 실제로는 다른 장소에 배치된 저격의 명수에게 케네디를

저격하도록 했다는 음모설까지도 있다.

 

그러나 오스월드는 전문 살인청부업자가 아니며, 「위장용」으로 이용한다 해도 조금도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논리적인 헛점이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데, 케네디 대통령이 CIA의 어떤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부했기 때문인데

그 제안이란, 미국 전역의 대도시에서 가짜 테러를 일으켜서 쿠바와 공산권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명분을 만들자는

제안이었고케네디가 이 제안을 거부한 지 1년만에 그는 암살되었다.

 

* 마피아 주모설

 

케네디가 대통령 선거, 피델 카스트로 암살계통, 마릴린 먼로와 정사 스캔들 무마 등에 범죄조직의 힘을 빌렸으면서도

 오히려 조직범죄 단속을 강화하자 마피아가 그를 배반자로 간주했다는 설이다.

 오스월드에겐 마피아에 숙부가 있었고,잭.루비도 마피아다.

 

이들과 같은 조무래기를 이용하는 편이 조직의 개입이 드러나지 않아 유리하다고 생각한 마피아 우두머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마피아 주도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대통령 암살이라는 위험한 일을 과연 '조무래기'가 맡으려 했을까.

 

어떤 방법으로 루비에게 오스월드를 살해하도록 설득했는지도 알 수 없고, 오히려 루비가 입을 열어 꼬리가 잡힐 위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오스왈드가 케네디를 히트하고 다시 오스왈드를 잭.루비가 히트한 방식은 마피아가 즐겨쓰는 ‘더블히트’방식이다.

 

* 쿠바음모설 (1)

 

CIA가 망명한 쿠바인들을 이용한 1961년 4월의 피그스만 침공음모 실패로 케네디에게 배반당했다고 느낀

반(反)카스트로파 망명 쿠바인의 계획으로 보는 음모설이다.

 

오스월드는 친카스트로파인 셈인데, 웬일인지 반카스트로파가 된 갱 친구를 만나러 쿠바에 간 적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망명 쿠바인들이 공산주의에 물든 백인 오스월드를 신용했을지, 오스월드를 이용하는 복잡한 음모를 비밀리에

 꾸미는 것이 그들만으로 가능했는지도 알 수 없다.

 

* 쿠바음모설 (2)

 

카스트로는 미국이 사회주의혁명이후 반미정책을 실시한 자신의 암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고

그래서 보복을 위해 케네디 암살을 지령했다는 설이다.

 

암살은 음모였다고 믿은 린든.존슨 전 대통령이 열심히 지지한 설이다.

 

오스월드는 자칭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친카스트로파였다.

그는 암살 2개월 전에맥시코시티의 쿠바 대사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암살지령을 내리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는다고 카스트로 본인이 말한 적이 있다.

설령 상대가 신원이 탄로나기 쉬운 오스월드가 아니라 해도 암살지령을 내리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다.

 

* 쿠데타설

올리버 스톤 감독이 영화 'JFK'에서 제시한 이론(그보다는 픽션)으로 미국 기성 체제의 악한들(베트남 철수를 저지하려 한

군부나 무기상들)이 손을 잡고 케네디 암살을 기도했다는 것이다.

 

확실히 역사는 그들의 소망대로 진행된 듯하지만, 암살집행부대, 검시팀, 워렌 위원회 등 진상 은폐 협력자들이

 이 정도 많았다면 왜 일부러 치밀한 계획을 세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퍼레이드에서 암살할 필요가 있었을까.

 

* 실수 설 (1)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탄도학 전문가 하워드 도나휴가 제기한 설이다.

후속 차에 타고 있던 경호원이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그 총알이 대통령에게 명중했다는 것이다.

 

도나휴는 오스월드의 발포음을 듣고 경호원이 총을 꺼내들었을 때 오발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암살 현장은 발사음이 뒤섞이기 쉽기 때문에 총을 쏜 당사자도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문제의 차에 타고 있던 당사자를 제외한 9명중에서 발사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점이 문제다. 오발했다고 간주되는 당사자는 당연히 도나휴의

질문에 응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 실수 설 (2)

 

오스월드의 처 마리나는 남편이 사실은 동승한 텍사스 주지사 존 코널리를 저격하려 했는지도 모른다고 증언했다.

 해병대에서 불명예 제대처분당한 오스월드는 무사고 만기제대자에 수여되는 명예제대증을 신청했다가 기각되어

 당시 해군 장군이었던 코널리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고 그가 루비와 함께 코널리 암살을 모의하는 것을

엿들었다는 댈라스의 변호사도 있다.

 

표적을 벗어난 것치고는 오스월드(또는 다른 누군가)의 총탄은 너무나 정확히 케네디에게 명중했다.

사격이 서툴렀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개입설

 

케네디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 발권력을 무시하고 합중국 국고폐를 찍어 유통시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권한을

 약화시키려고 하자,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연방준비제도가

케네디 저격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이다.

 

실제로 케네디 대통령은 100달러짜리 그린백을 찍어 유통시키려고 했으나, 그가 갑작스럽게 살해당하면서 그 지폐들은

 유통되지 못하였다.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에 재무부 장관에게 1달러짜리 합중국 은(銀) 보증서를 찍어서 유통할 권한을

주었지만,그가 죽고 난 뒤 대통령직을 승계한 린든.존슨이 그 권한을 회수하고

은 보증서를 몽땅 연방준비은행폐로 바꾸었기 때문에 이 음모론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비밀 공작설 :

 

케네디 정책에 불만을 품은 군부 및 남부 과격분자들의 소행

 

* 소련 음모설 :

 

쿠바 미사일 사건으로 실추된 소련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KGB의 암살

 

* 린든존슨과 리차드닉슨설 ;

 

 가장 이득을 본 후임 대통령 린든.존슨과 케네디에게

선거에서 패하기만한 닉슨이라는설

 

* 외계인 비밀음모설 ;

 

케네디가 외계인의 존재를 밝히려 했기 때문에 반대세력이 암살했다는설

 

*기타 FBI설 ;

 

 케네디의 사생활을 많이 아는 후버국장을 케네디가 해임하려다 암살당했다는설.

 

**린든 B.존슨의 이상한 행정명령

 

부통령으로 케네디의 대통령직을 승계한 린든 B.존슨은 64년 대선직전 (케네디 암살뒤 1년만이다.)

케네디 암살사건과 관련된 문서들을 2038년까지 공개하지 말라는 이해할 수없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케네디사건을 수사한 게리슨검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엄청난 사건을 누가 계획하고 실행 할수 있으며, 그 많은 증거조작과 증거를 은폐할 수 있었던 힘을 가진 조직이

 누구겠는가?

 

 그리고 케네디의 죽음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었는가?

그리고 케네디 사후 정책과 나라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그러면 케네디를 암살한 범인은 누구며 그런 파워를 가진 세력은 무엇인가?

오스월드같은 평범한 일 개인이 범행을 하고 그런 막강한 파워를 행사했을리 만무하다.

해답은 뻔하지 않은가?

님의 추리엔 누가 범인이라 생각하는지요?

 

 

 

 

 

존 F . 케네디, John F . Kenn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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