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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OST

OST 영화 Evita Julie Covington - Don't Cry For Me Argentina

 

 

 

 
Julie Covington이 1976년에 처음 부른 오리지널-Don't Cry For Me Argentina

 

 

 

 

 

 

DON'T CRY FOR ME ARGENTINA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s strange,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You won't believe me.


제 말이 쉽게 믿어지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요.
내가 저지른 그 모든 잘못 후에도,
내가 여러분들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날 믿지 않을 거예요


All you'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although she's dressed up to the nines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여자는
비록 화려한 옷을 입고 있긴 하지만.
6,7년간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그 여자예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전 바뀌어야만 했어요.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at (the) heels.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So I chose freedom,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I never expected it to.


평생을 창밖이나 내다 보며
음지에서 구차스럽게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자유를 선택했지요.
이리저리 쫓아 다니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았지만.
날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그러길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이여, 날위해 울지 말아요.
난 결코 여러분들을 저버린 적이 없어요.
광기 서린 거칠었던 젊은 시절에도,
난 여러분들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그러니 날 멀리 하지 마세요.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I never invited them in,
though it seems to the world
they were all I desired;
they are illusions.
they'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돈과 명성에 대하여 말하자면,
결단코 돈과 명성을위해 얻기 위한적은 없어요.
비록 세상 사람들에게는 돈과 명성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 보였겠지만.
그런 것들은 환상에 불과해요.
그 환상들은 해결책이 되지 못했어요.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I loved you
and hope you loved me.
Don't cry for me, Argentina!

 


대답은 항상 여기에 있었어요.
난 여러분들을 사랑했고,
여러분도 날 사랑하길 바랬어요.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여.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But all you have to do is (to)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d is true.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했나요?


더 이상 여러분께


말할 것이 없군요.


그저 저를 한 번 보시기만 해도,


제 말이 모두 진실임을 알 게 될 거예요.

 


 

 

)

 

 

 

Don't cry for me Argentina ! "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이 노래는1978년 초연된 뮤지컬 '에비타'(Evita)에서여주인공 '에비타'가 불렀던 노래다.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였던 '에바 페론'(Eva Peron)의 애칭(愛稱)이다.

'에비타'는 1919년 아르헨티나 대초원 팜파스의 작은 마을에서농장주였던 아버지와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1935년 16세 되던 해에 그녀는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였다.

단역으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가스무 살이 넘어서야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다.


1944년 1월 15일 '산 후안' 주에서 대 지진이 일어났다.

그녀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에 참가하였는데,그 곳에서 '후안 페론' 대령을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 '에비타'는 '후안 페론'의 정치적 동반자가 되었고,1945년 10월 17일 시민대혁명의 증인이 되었다.

그리고 대혁명이 일어난 5일 후,그녀는 자신보다 2배나 나이가 많은 '페론'과 결혼한다.
'후안 페론'의 2번째 부인, '에바 페론'이 된 것이다.

1946년 '후안 페론'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다.

'에바 페론'도 선거전에 뛰어들어,확신에 찬 연설과 미모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르헨티나인들은 그녀를 '에비타'로 부르기 시작하였고,그녀의 인기 덕에 페론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퍼스트레이디가 된 그녀는 페론 못지않은 카리스마와 열정으로페론 정부의 2인자가 되었다.

'에비타'는 남편을 설득해 국가사회주의를 본뜬 '페론주의'를 내걸어 빈민과 노동자 우대정책을 실시했다.

자선단체인 '에바 페론 재단'을 운영해 빈민구제에 힘썼고,노동, 보건, 자선 분야의 일을 맡아 병원, 학교, 고아원,
양로원 건립을 주도해 노동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여성의 투표권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여성 페론당을 창당하는 등 여권신장운동에도 앞장섰다.

'에비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식량 배급, 위생 시설 등 아르헨티나인들이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한 수준의 지원을 해,
노동 계층의 우상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녀가 무개차(無蓋車)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 그녀의 차량 뒤에는 항상 지지 세력이

 뒤따랐다.
심지어, 그들은 그녀를 '성녀'(聖女)라고 칭송하였다.


 

그러나 '가난한 이들과 노동자들의 기수' '페론의 방패' '데스까미사도스의 전권대사'등의 칭호를 들었던 에비타는
1952년 33세의 나이에 자궁암으로 죽음을 맞는다.

* 데스까미사도스(Descamisados): '셔츠를 입지 않은 자들'이란 뜻,보통 노동자나 빈민계층을 말한다.

그녀의 사망은 아르헨티나인들을 비탄 속에 빠트렸다.
그녀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무려 한 달간이나 치러졌다.

사람들이 자기를 잊지 않도록 해달라는 '에비타'의 유언대로그녀의 시신은 방부(防腐) 처리하여 노동부 건물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1955년 페론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은 군부는,그녀의 시신이 노동자들의 봉기에 이용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군부정권은 치밀한 작전을 통해서 '에비타'의 시신을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의 작은 공동묘지에 매장했다.

그 후 '에비타'의 시신은 우여곡절 끝에스페인에 망명 중이던 페론에게 돌아갔고,

그녀가 죽은 지 24년 만인 1976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레콜레타 공동묘지의 가족묘역에 묻히게 되었다.


 

한편, 아르헨티나인들의 변치않는 '에비타 사랑'에도 불구하고,그녀가 주도하였던 '페론주의'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으로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몰아 넣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28배, 세계 8위의 넓은 국토를 지닌,아열대에서 한대까지 다양한 기후를 가진 나라 !

기후나 토지가 농업과 목축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고,게다가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한때 미국보다 잘살았던 나라 !


 

그 아르헨티나가 정치적 불안과 경제 정책의 실패로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80년대 초 해외자본과 기업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천문학적인 외채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파탄에 직면하게 되었다.


 

2001년에는 사실상 국가 파산 상태인 '대외 부채 불이행'즉, 디폴트(default)를 선언하기도 하였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물가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여,“차를 마시는 도중에도 가격이 오른다”할 정도라 한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페론'부부가 빈민, 노동 계층에게 약속한지나친 공약 때문에 발생한 엄청난 재정적자

 때문이라고 한다.

'페론주의'는 대중집회를 통하여, 자본주의 문제점에 대한 도덕적 분노를 고도의 선전 기술로 집권에 활용한

 '포퓰리즘'에 불과하였으나,한번 익숙해진 공짜 복지와 사회 보장제도는 줄일 수 없으니,
그들이 남발한 복지가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옥죄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페론주의'의 등장 이후부터 지금까지그 질곡(桎梏)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중산층이 붕괴하고 국민생활 수준이 급격히 하락하여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은 5%에서 40%로 급증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극심한 부의 왜곡은 사회적 분열로 이어졌고,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와 도덕적 해이가 판을 치며,
아르헨티나의 정치와 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경제강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추락을 이야기할 때마다,'에비타'가 주도하였던 '페론주의'가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뮤지컬 '에비타'의 주제곡이 아무리 심금을 울린다 해도,그녀에 대한 공과(功過)를 냉정하게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에비타'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성녀(聖女)인가?
아니면, 아르헨티나의 역사를 망친 죄인(罪人)인가?


반면에,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정반대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는 나라, 대한민국에1961년 5.16혁명으로 정치 전면에 박정희가 등장하였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초토화 된지 몇년 되지 않았으며,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였다.

정치적 안정성 역시 세계 최악인 상태였다.
게다가 한국은
풍부한 천연자원, 우월한 산업능력, 정치적 안정성과모택동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북한과 대결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정희는 조국근대화정신의 소산인 새마을운동으로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경쟁적·선별적 방식으로

고취시켜'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 '하면 된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3대 슬로건을 통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유도하였다.

그 성과는 경이적이어서,역사상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경제적 성공을 달성하여,
전세계인이 경탄해 마지않는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고,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진입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마침내 수천 년을 이어온 후진국의 사슬을 끊고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였으며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해낸 것이다.


 

박정희가 이룩한 그 밖의 성과를 일부 예시해 본다.

전쟁과 땔감으로 민둥산이 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에 힘써“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고UN이 1982년 FAO보고서를 통해 공식발표를 하였을 정도이다.

 

 

 


 

뮤지컬'Evita'의 1979년 브로드웨이 공연 포스터
(주연 Patti LuPone)



Julie Covington & Don't Cry For Me Argentina


뮤지컬 'Evita' 1978년 영국 초연, 영화는 1996년 미국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페론 대통령과 둘째 부인 에바의 얘기를 다룬  
'Evita'는 영국의 뮤지컬 명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1978년에 처음 무대에 올려졌고, 
다음 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테마곡 'Don't Cry For Me Argentina' 
(Andrew Lloyd Weber 작곡 / Tim Rice 작사)는 
원래 그 이전에 Julie Covington 이 불러 
UK차트 1위에까지 올랐지만 
뮤지컬의 히로인으로는 뽑히지 못했다. 
바로 지금 흐르고 있는 이곡이 1976년 Julie Covington  불렀던 
오리지날(뮤지칼) 곡이다.
미국의 모 음악싸이트에서 Madonna 와 Julie Covington 중 
Don't Cry For Me Argentina 를 더 잘 불렀다고 생각하는 것에
투표하기에서 2008.9.24 현재 78: 22 로  Julie Covington 의 
우세다.
이 후 라틴권을 비롯한 많은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 
섹시 코드 마돈나의 캐스팅으로 적잖은 논란과 화제를 낳았던 
미국판 영화 (1996년 앨런 파커 감독) 역시 대박을 터뜨렸다. 
뮤지컬 '에비타'는 올해 6월 런던에서 다시 제작되어 
무대에 올려졌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