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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말에 따르면 『사과나무가 사과를 맺듯이 운명처럼 작품을 썼다.』고 하는 《생상스》《생상》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작곡가의 후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생상스》로 부르는 게 맞다고 한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즉흥 연주의 대가였고 리스트로부터는 『세계 최고의 오르간 주자』라는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작가이자 뛰어난 화가이기도 했으며 자연과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베를리오즈는 약간 비꼬는 투로 『생상스는 모든 분야에 뛰어나지만 미경험(未經驗)에 대해서만은 부족하다.』
라고 말하기도 했지만『그러나 '오늘날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하나' 라고 극찬한 적도 있다,』
그의 왕성한 탐구심과 근면함『그는 죽기 바로 전날까지도 작곡을 했다』은 여러 장르에 걸쳐 많은 걸작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크게 바그너와 리스트에 대한 경모『오페라 중 일부와 몇몇 교향시』와 엄격한 형식미를 지닌
고전주의적 작풍이라는, 어느 정도는 모순돼 보이는 두 가지 경향으로 크게 나뉘지만 여기서 소개할 《동물의 사육제》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그 사이에 놓인 유쾌한 막간 정도로 볼 수 있다.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두대의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플루트,】【클라리넷,】【하모니움 /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실로폰,】【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환상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여기서《동물학적》이라는 단어는 물론 각 곡이 특정 동물을 묘사한 것임을 암시하지만, 굳이 이런 표현을 쓴 것 자체가 일종의 익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슬쩍 암시된 기지와 해학은 작곡가가 각 곡에서 악기나 악상을 취급하는
방식에서 훨씬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각 곡에 대한 설명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이 작품집을 구성하는 열네 곡 가운데 작곡가가 생전에 출판을 허락한 것은 열세 번째 곡인 《백조》단 하나뿐이다.
그가 왜 이 작품집에 이렇듯 냉담한 반응을 보였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우선 《생상스》는 자신이 『진지한』작곡가로 여겨지길 바랐고 이 작품집에서 보여준 것처럼 소탈하고 격의없는 모습을 대중 앞에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더구나 그는 이 곡을 사적인 유흥거리로 여겼으며, 무엇보다도 이 곡의 풍자적인 성격이 논란거리가 되는 것을 꺼렸다.
결국 이 곡은 작곡가 사후에야 전곡이 출판되었다.
한국인이 가장 즐겨 듣는 '클래식 베스트(Classic best)' 3위에 올라있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대표작.
1886년 '샤를르 르보크(Charles Lebouc)'가 주최하는 사육제의 음악회에서 청중들을 놀라게 해 주려고
쓰여진 14곡의 모음곡 중 제13곡 '백조(The Swan)'는 첼로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Camille Saint-Saens
(까미유 생상, 프랑스 : 1835~1921)
파리 출생. 7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은 흔히 모차르트의 유년시절과 비교되었다.
1846년 10세 때 데뷔하고, 12세 때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여 오르간과 작곡을 배웠다.
1853~1877년 마들렌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 근무하면서는, 오르간 ·피아노 연주의 명수, 즉흥연주의 대가로 이름을
떨쳤다.
또 1861∼1865년에는 에콜 니데르메이에르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교수하였는데, A.메사제, G.포레 등은 이 시기의
제자들이다.
1871년 유지들과 파리에서 '국민음악협회'를 결성하고 유력한 멤버로서 프랑스음악계에 교향악운동을 강력히
추진하였다.
작곡가로서는 1852년과 1864년에 로마대상에 낙선하여 그 이후 1880년경까지는 별로 인정받지 못하였으나,
국민음악협회, C.라무뢰 등의 오케스트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작품에는 《삼손과
데릴라 Samson et Dalila》(1877)를 비롯한 13편의 오페라, 교향곡 4, 피아노협주곡 3, 그 밖에 피아노곡을 비롯한
많은 기악곡이 있다.
작품은 모두 고전적인 단정함, 세련된 관현악법에 의한 화려한 표현이 특징이다.
(c) 두산백과사전
생상스의 음악적인 성공은 어머니과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 부인과의 이혼과 같은 개인적인 불행으로 인해
큰 고비를 맞게 되었다.
이러한 고뇌들을 다스리기 위해 그는 1880년대부터 다양한 곳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도 알제리와
이집트를 특히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의 경향은 그가 작곡한 관현악곡 <알제리모음곡(1880)>, <아프리카(1891)>, 피아노협주곡 <이집트의
풍(1896)>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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