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Vladimir Horowitz piano
Arturo Toscanini cond
NBC Symphony Orchestra
1st Mov.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2nd Mov. Andante semplice
3rd Mov. Allegro con fuoco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출생 1903년 10월 1일
사망 1989년 11월 5일
출신지 미국
직업 피아니스트
학력 키예프음악학교
경력 1987년 베를린에서의 ‘최후의 연주회’ 1986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의 ‘61년 만의 귀향 연주회’
수상 1991년 그래미상 배스트기악솔로연주부문 1987년 그래미상 배스트클래식연주부분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1986년 세상 떠나기 3년전에 모스크바 귀향 공연 후반에 앵콜곡으로 연주했던
것이라는데 80 이 넘어 노년의 나이에 꿈에도 그리던 고국의 무대를 설 수 있었던 호로비츠의 감격이야 충분히 이해
되지만 청중들 표정 또한 말할수 없이 감동 적이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호로비츠에게는 그야말로 분신과도 같은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로비츠가 최초로 자신의 연주를 선보인 1925년 독일에서의 데뷔 작품이 바로 이 곡이었고,
이듬해 미국에서 비첨과 협연하며 데뷔한 곡도 이 곡이었습니다.
유명세를 타는 클래식 음악 중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빠지지 않습니다.
또 거의 모든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반드시 녹음할 정도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죠.
CD로 발매된 종류만 해도 무려 150종이 넘는다고 하니 단연 최고의 베스트셀러 레퍼토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처럼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해야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전형적인 러시아 작품이라 할 수 있죠.
러시아 낭만주의의 뿌리라 할 ‘향수’를 이 곡의 가장 큰 주제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1958년 시작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지정 연주곡입니다.
이 곡이 작곡된 것은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크바음악원 교수가 된 지 9년째 되던 해인
1874년 12월 무렵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늘 비관적이고 회의적이었던 차이코프스키는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인 이 곡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그는 당시 모스크바음악원의 원장이며 러시아 피아니즘의 대부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과 동료 교수 프베르트에게 이 곡을 직접 연주하여 들려주었다.
차이코프스키는 피아노 파트의 완성도는 어떻든 곡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평을 기대했지만 루빈스타인은 이 작품을 엉뚱하고 기괴하며 거북스럽기
그지없는, 한마디로 구제불능의 곡이라고 신랄한 평을 서슴지 않았다.

격분한 차이코프스키가 방을 뛰쳐나가자 당황한 루빈스타인은 뒤따라나가며 몇 부분을 고치면 자신이
연주해줄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는 '단 하나의 음표도 고칠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 일에 대한 전말은 동석했던 프베르트의 기록과 차이코프스키가 후원자인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 전해지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당시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떨치던 한스 폰 뷜로에게
이 곡의 초연을 의뢰하였다. 뷜로는 이 곡을 살펴보고 매우 만족해했으며 성공을
확신했다.
보스턴에서 가진 초연은 뷜로의 확신대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뷜로는
이 사실을 당시 막 발명된 전보로 모스크바에 있는 차이코프스키에게 황급히 알렸다. 차이코프스키는 애초에 루빈스타인에게 헌정하려던 이 작품을 뷜로에게 헌정하였다.
모스크바에서의 초연은 3년 뒤 차이코프스키와의 우정을 회복한 루빈스타인이
지휘를 맡아 1878년 3월 22일에 이루어졌다. '단 하나의 음표도 고칠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던 차이코프스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을 부분 부분 고쳐 나갔다.
현재와 같은 형태의 악보로 수정된 것은 작곡된 지 약 15년이 지난 1889년경이며,
이 곡을 런던에서 초연한 영국의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단로이터에게
기술상의 조언을 받았다.
이 작품은 1875년 미국 보스턴에서 초연을 한 독일의 지휘자 한스 폰 뷜로(위 사진)에게 헌정되었다

1악장 :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너무 빠르지 않게 그리고 매우 웅장하게)
웅장하고 풍부한 색채로 시작하는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조성과 전개가 자유로운 편이다.
오히려 환상곡적인 느낌까지 드는 이 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강렬함과 화려하고 육중한 피아노가
서로 대결하는 듯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특징으로서, 장대한 1주제와 낭만적인 2주제의
뚜렷한 대비가 인상적이다.
2악장 : Andante semplice(느리고 간결하게)
느린 안단테 악장과 스케르초 악장을 뒤섞어놓은 듯한 혁신적인 악장.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잠이 드는
아기의 평온함으로 시작하여, 프레스티시모로 질주하는 환상 속의 동화를 꿈꾸다가
첫 자장가로 돌아오는 모습은 지극히 전원적이고 평화로운 모습을 연상시킨다.
3악장 : Allegro con fuoco(빠르고 격렬하게)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가장 맹렬하고 장대하며 스펙터클한 악장으로 손꼽힌다.
오케스트라의 네 마디 서주 후부터 펼쳐지는 피아노의 굵고 거친 슬라브 무곡풍의 론도 주제와 이어지는
간결한 가요적인 부주제가 잇달아 펼쳐지며 서정과 기교의 긴박감 넘치는 조화와 대비를 이룬다.
특히 마지막 피아노 코다 부분에서의 빠르고 강렬하며 비르투오시티 넘치는 옥타브와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총주의 터질 듯 벅차오르는 사운드는 러시아의 호방함과 저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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