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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Vivaldi-L'estro Armonico Op.3, No.5 RV 519 A minor I Musici

 

 

 

 

 
1악장 Allegro
 

 

 

 

  

 

 

 

제1악장 : 알레그로 A장조 4/4박자.
4회의 투티 사이에 3회의 솔로가 삽입되는 리토르넬토 형식.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희귀한 것. 이것은 제2투티에서도

 

원조의 A장조로 충실히 재현되는데, 제3투티에서는 새로운 음형으로 대치된다.

 

최후의 제4투티는 17마디 반으로 확대되어 있는데, 그 전반 8마디는 제3 솔로의 음형을 이어받고 있다.

 

리토르넬로 주제는 이 악장에서는 A장조로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것은 리토르넬로 형식으로서는 드문 예이다.

 

 

리트로넬로 주제의 사이를 누비고 바이올린이 16분음표를 주제로 한 쾌활한 패시지를 들려 주는데, 제1 솔로에서는

 

2개의 독주 바이올린이 거의 대등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비해, 제2 솔로의 후반부터는 제1 독주 바이올린이 분명한

 

우월성을 확보하고, 제3 솔로에서는 제1 독주 바이올린만이 독주하는 등 독주악기의 취급 방법을 달리하여 변화를

 

주고있다.

 

 

제2악장 : 라르고 A장조 4/4박자. 

 

제1독주 바이올린만이 활약하여, 느긋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선율을 노래해 간다.

 

이것을 아래에서 받쳐 주는 것은 바이올린 2부와 비올라뿐이며, 겨우 12마디의 지속적인 느린 악장으로

 

되어있다.
 
제3악장 : 알레그로A장조 3/4박자. 

 

 

투티와 솔로가 교체하는 리토르넬로 형식. 리토르넬로 주제의 사이를 누비고 연주되는 솔로는 비교적 짧아, 가장 긴 것도 최후의 제7 솔로의 12마디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솔로는 리트르넬로 주제의 사이에 삽입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하고 있다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L"estro armonico)

 

1711년 출판되었는데 에스트로(estro)는 inspiration(발상,창의, 영감)의 뜻이고, 아르모니코(armonico)는

 

조화의, 음악의 이런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통에서의 속박을 탈피하여 창조력의 자유로운 발상을 주장한 것 이라고 합니다. 

 어떤 곳에는 조화의 기쁨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런 음악의 형태가 합주협주곡이니 합주단과 솔로 현악기

 

(한대 또는 여러대)와의 상호연주를 통해서 조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비발디가 기쁨을 가졌으리라고 생각하면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총 12곡으로 이뤄지는데 비발디가 일했던 베네치아 피에타 음악원의 여학생들을 위해 작곡했던 것 중에서 비발디가

 

좋은 곡을 선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하가 이 합주 협주곡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오르간과 클라비아용으로 편곡했다고 합니다. 

 

 

 


 

 

 

L‘estro Armonico Op.3, No.5 RV 519 A minor

 

두개의 바이올린 오블리가티를 위한 제5번 콘체르토에서 대담하게 9소절에 걸쳐있는 유니즌 오프닝은 베니스 풍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니즌은 첫악장에 3번 리토르넬로로서 나타나게 된다.

 

2악장은 완전히 제1번 바이올린 솔로가 차지하고 있으며 제1 바이올린은 현의 상부를 오가며 부드러운 코드를 만들고

 

나중에 fioriture로 발전된다.

 

또 뒤이은 알레그로는 솔로와 투티 사이를 오가며 연주되고 솔로 바이올린이 트릴과

 

스케일을 자주 이용하는 동안 3화음 장식음은 투티 모티브에게 크게 부각된다.

 


 

 

 

 

 


비발디는 500여 곡의 협주곡을 통해 이탈리아

바로크 협주곡의 형식을 완성했다.

 <출처: wikipedia>

 

 

 

 

 

 


1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담긴 비범한 작품집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들로 태어나 그 역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비발디가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사제로서의 의무에 묶여 있었다면 이처럼 다양한 영감으로 가득한 협주곡들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비발디는 평생 건강 문제로 고생해야했지만 그 덕에 사제의 의무에서 벗어나 베니스의 고아원 ‘피에타’에의 음악책임자로서 작곡과 교육에 전념할 수 있었다.



평생 작곡한 40여곡의 오페라와 500여 곡의 협주곡들은 비발디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으나 무엇보다도

 비발디는 ‘협주곡 작곡가’였다.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그는 500여 곡의 협주곡들 중 절반을 바이올린을 위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작곡했고, 100여

곡의 첼로 협주곡 외에, 오보, 플루트 독주를 위한 협주곡과 독주 그룹을 위한 150곡의 협주곡을 작곡하며 이탈리아

 

바로크 협주곡 특유의 화창한 음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비발디의 수많은 협주곡들 가운데서도 [화성의 영감] 작품3은 발랄한 주제와 생동감 넘치는 리듬, 명쾌한 형식미를 갖춘 전형적인 이탈리아 바로크 협주곡의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모음집이다

이 작품집에 붙어있는 ‘L’estro armonico’라는 부제는 번역하기 다소 어려운 말이지만, 'estro'는 ‘충동, 욕구, 영감’의 뜻을 지니고 있고 'armonico'는 ‘조화의, 화성의’ 또는 ‘음악의’라는 뜻이 있기에 "L'estro armonico"는 흔히 ‘화성의 영감’이나 ‘조화의 영감’으로 번역된다. 이 말은 명쾌하고 산뜻한 이 협주곡집의 작품 경향과 딱 들어맞는다.

 

 

 

 





강렬하게 울려퍼지는 독주와 합주의 드라마틱한 대비

 

본래 협주곡 즉 콘체르토(concerto)는 ‘경쟁하다, 겨루다’의 의미를 지닌 라틴어 ‘concertare’를 그 어원으로 하고 있는 만큼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에서도 독주와 합주 사이의 드라마틱한 대비 효과가 탁월하다.

 

 이 작품에서 독주를 담당하는 작은 그룹은 오케스트라의 합주를 담당하는 큰 그룹과 극적으로 대비되는데, 여기서 작은 규모의 독주 그룹을 ‘콘체르티노’라 하고 큰 규모의 합주 그룹을 ‘리피에노’라 한다.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 작품3의 12곡은 ‘콘체르티노’의 악기 편성에 따라 4대의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하는 협주곡과, 2대의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하는 협주곡, 그리고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협주곡의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화성의 영감]은 바이올린의 불꽃 같은 음향과 극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출처: NGD

 

 

 

 

첫 번째 유형의 협주곡들 중 4대의 바이올린만이 독주악기로 나서는 작품은 제4번뿐이고, 제1번, 제7번, 제10번에선

 독주 그룹에 4대의 바이올린과 함께 첼로가 함께 들어간다.

이처럼 독주자들이 많다보니 한 연주자의 기교보다는 앙상블이 더 중요하고 전체적인 조화가 중시된다.

 

이 협주곡들 중 제10번은 기교가 그리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리듬감이 돋보여 전문 실내악단의 단골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으며,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바람둥이 발몽 자작이 두 여자를 동시에 유혹하는 동안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화성의 영감’ 작품3 중 2대의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하는 유형에 속하는 협주곡으로는 제2번과, 제11번이 있다.

이들 작품은 이탈리아 협주곡 양식을 확립한 코렐리의 전통에 따라 2대의 바이올린에 첼로가 더해진 독주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고음역과 저음역의 균형이 잘 맞고 특히 제2번의 경우 옛 교회 협주곡의 양식에 따라

‘느림-빠름-느림-빠름’의 4악장 구조를 택하고 있어 고풍스럽다.

 

 

 


 



불꽃이 일듯 음향을 뿜어내는 바이올린의 마력

그러나 ‘화성의 영감’ 중 특히 돋보이는 작품들은 이런 전통적인 작품보다는 기존의 전통에서 벗어나 비발디 본연의

개성을 더 확실하게 표현한 협주곡들로, 그 중 첼로 없이 두 대의 바이올린만이 독주자로 나서는 협주곡 8번은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재치 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명곡이다.

 

특히 3악장에서 바이올린 활의 탄력을 이용해 빠른 아르페지오(펼친 화음)를 만들어내는 연주법은 마치 불꽃이 일듯

화려한 음향을 뿜어내며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오로지 한 대의 독주 바이올린만이 협연자로 나서는 협주곡 제3번, 제6번, 제9번, 제12번 역시 비발디의 개성이 드러난 협주곡들로, 한 명의 독주자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고전주의 협주곡을 예시한 진보적인 작품들이다.

 

바흐 역시 그 점을 인식했던 탓인지 비발디의 작품3 중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 주목하고 그 중 제3번과 제9번을 쳄발로 협주곡으로 편곡했으며,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표현력을 자랑하는 제8번을

 오르간 협주곡으로 편곡했다.

 

 

 

 


베니스 태생의 비발디는 이탈리아 음악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한 매력을 잘 형상화했다.

<출처: NGD>

 

 

 

바흐가 편곡한 세 곡의 협주곡들은 ‘화성의 영감’ 중에서도 특히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로, 기존의 전통에서 벗어나 ‘빠름-느림-빠름’의 3악장의 구성과 대범하고 발랄한 악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현학적인 대위법적 양식보다는 귀에

쏙 들어오는 화성적인 양식을 채택하고 있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친근한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