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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M 음악

Anna German-Osennyaya pesnya

 

 

 

 

Anna German-Osennyaya pesnya (가을의 노래)

 

 

 

Osennyaya pesnya (가을의 노래)


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나를 가을의 정원으로 부르는 나의 추억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 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날개짓하는 백학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야
서로 이별하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는 나와 함께 살아 갈 거야

가을이 다시 찾아 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지 않는다네.
고요한 정원으로 소리치고 싶다네
기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마치 따뜻한 불꽃이 과거 속의 나를 부르듯.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나는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다.

 

 

 

 

 

 

 

 

Anna German (안나 게르만)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안나 게르만은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 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영광의 날들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안나 게르만은 46살의 나이로 짧은 삶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러시아의 로망스들은 먼 곳에서 온 기쁜 편지처럼 우리들 마음을 적시고 있다.

 

선율이 우리 귀에 제법 익숙해서 마치 쇼팽의 "야상곡"을 연상케 하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곡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여성 보컬 시리즈 중 그 첫 작품은 안나 게르만의 "정원에 꽃이 필 때"이다.
이 여가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에게는 생소한 러시아 로망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다면, 우리의 가곡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사랑과 이별, 인간의 영혼,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가사와 단조의 음계로 만들어진 음악으로서, 많은 부분 가수의 목소리에 의존하면서 고전음악에 사용되는 악기가 그 뒤에 깔리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로망스는 18세기 말경에 생겨나 귀족층의 예술로 사랑을 받아오다가 20세기 초에는 지식인층에도 많이 알려져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만, 1917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부르조와들의 노래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다.
로망스가 자리했던 곳에는 사회주의 혁명의 수행과 성공을 내용으로 담은 혁명 찬가들이 채워졌다.


그러나 그러한 혹독한 시간 속에서도 로망스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그 아름다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로망스를 부른 많은 여자 가수들이 있지만, 안나 게르만은 그 음악의 깊이로 보나, 러시아 로망스에서 차지하는 그녀의

 위치로 보나 러시아의 위대한 여성 보컬 시리즈의 첫 장을 장식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녀는 지난 1980년대에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도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로망스를 불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였다.
그녀는 자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러시아 로망스를 더욱 아름다운 장르로 승화시켰으며, 특히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서 러시아 음악 발전에 공헌을 해온 국민적 공훈 가수 알라 뿌가쵸바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앨범 "정원에 꽃이 필 때"에 수록된 곡들 가운데서"봄", "춤추는 걸 좋아해요", "희망"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우수 어린 단조의 곡들이다.

이미 드라마에 삽입되어 인기를 누렸던 "나 홀로 길을 걷네"를 비롯하여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가을의 노래",

"당신 내게 뭔가 말하고 싶었나 봐요",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 "난 봄을 기다려요" 등은 언제 어느 곳에서

감상해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기에 손색이 없는 곡들이다.

특히나 러시아 로망스에는 저명한 러시아 작가나 시인들의 작품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곡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예쁜 노랫말의 이해가 음악감상의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맑고 청아한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안나 게르만의 로망스가 신호탄이 되어 베일에 가려진 러시아 음악의 신비를 하나씩 풀어줄 것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매될 시리즈를 통해 러시아 음악이 우리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안나 게르만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도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

로망스를 불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였다.

1936년 지금의 우즈벡키스탄의 작은 마을 우르겐치에서 태어났다 1964년 오폴레에서 열린 제2회 폴란드 송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 소련의 국영 레코드사인 멜로디아와 첫 앨범을 발매하여 모스크바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1967년에 산레모 가요제에 참가하여 이탈리아의 달리다와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이 때부터 그녀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더욱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자동차사고로 큰 부상을 당하게 되자 잠시 음악

 

생활을 중단했다가 1970년에 멜로디아의 편집장인 안나 까찰리나의 권유로 당시 소련 최고의 작곡가인알렉산드라

 

 빠흐무또바의 "희망"을 녹음하게 되었고, 또한 러시아 로망스를 주로 노래하면서 명성이 소련에서 되살아나게 되었다.

 

 

음악활동을 재개한 뒤 미국에서 콘서트를 가지기도 했지만, 1980년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가진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시 병마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바르샤바에서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자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러시아 로망스를 더욱 아름다운 장르로 승화시켰으며, 특히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서 러시아 음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국민적 공훈 가수 알라 뿌가초바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18세기 중엽...시베리아의 삭막한 자연 속에서도 푸풋한 농민의 정서를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멜로디로표현되던 노래들이 있었습니다.
삭막하지만 인간이 미치지 않는 원시림과 대자연, 그리고 그 속에 틈틈이 박혀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사랑 그리고 이별을 표현한 아름다운 노래들을 러시안 로망스라는 장르로 표현합니다.

러시안 로망스의 특징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성, 그리고 멜로디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사들을 러시아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1917년 러시아 혁명 후 혁명정부는 사회주의 혁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하여 대중들에게 선무하기 위한 혁찬가나 혁명 행진곡 같은 노래들을 장려하며 로망스 노래들에 브르조와의 노래라는 사형선고를 내립니다.
이후 러시아 로망스는 페테르스트로이카에 의하여 해금될 때까지 약 70년 동안 주로 망명 러시아 음악가들이나
대중들속으로 숨어들어가 계승되어집니다.

수많은 러시아 로망스 가수 들가운데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가수중의 한명은 역시 Anna German(안나 게르망)

입니다.

안나는 1936년 남부시베리아, 지금은 우즈베키스탄인 되어버린 작은 농촌마을 Urgench(우르겐치)에서
네델란드의 혈통으로 태어났습니다. 2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러시아 군에 의해 처형당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German의 성을 가진 폴란드 사람과 재혼합니다.

안나는 어린시절에 친아버지와 의붓아버지의 성이 같은 German이라.. 놀림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2차 대전 중에 폴란드로 이주했으나 의붓아버지 마져 전쟁중에 처형됩니다.

이런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게르망은 바르샤바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였으나 우연히 노래를 잘 부르는
안나를 친구들이 대학 축제 무대에 소개하여 노래 인생을 시작하여 1960년 부터 제2의 조국 폴란드에서 노래를
시작합니다.

1964년에 폴란드의 재2회 폴란드 송 패스티발에서 Tanczsace Eurydyki(유리디카의 춤)으로 대상을 받으며
성공의 싹을 틔웁니다.

그리고 사랑도 꽃피우며 결혼하게 됩니다.

 

이 곡은 유럽에서 큰 호응을 받아 이태리에서 출반되면서 1967년 산레모 가요제에 초청받아 당대 유럽최고의
여가수 Dalida와 같이 노래부르는 영광을 얻으며 유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이태리에서 마음껏 노래부르며
가장 행복할 때...이태리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하여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3년동안 노래는 커녕 문밖에도
못 나가는 아픔과 함께 모든 음악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3년간의 투병 끝에 간신히 일어선 그녀가 할일은 노래 뿐이었습니다.

1970년 Czowieczy los를 폴랜드어로 취입하며 폴란드에서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또한 이해 러시아
국영 레이블 멜로디아의 편집장이었던 안나 까찰리나의 권유로 당시 소련 최고의 작곡자인 알렉산드라 빠흐무뜨바의

 

"희망"을 녹음하고 이후 조국 러시아의 노래들, 그녀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러시아 로망스를부르기 시작합니다.

미국,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그녀의 조국 러시아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1977년 아들을 낳고 왕성한 그녀의 제2의 전성기를 보내지만 1980년 호주 연주여행 중에 평생 고통이었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시 쓰러져 2년 동안 극심한 고통 속에 투병하다 1982년 46살로 바르샤바에서 영원히 그녀의팬들과 \작별을 고합니다.

그녀의 러시안 로망스들은 교통사고 후 사망까지 약 15년동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엄청난 육체적인
아픔과 정신적인 고통을 딛고 녹음된 대표적인 로망스 들로 그토록 아름답고 낭만적인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지 한마디로 인간 승리가 아닐지..생각해 봅니다.

그녀는 맑고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러시아 로망스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전파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장르, 러시안 팝,포크나 폴란드 팝도 소화하였고, 그녀의 노래는 많은 러시아 로망스 가수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러시아의 슈퍼 디바 Alla Pugacheva에 의해 계승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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