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Miley Cyrus - Party In The USA




 










Miley Cyrus - Party In The USA






Miley Cyrus - Party In The USA





Party In The USA

hopped off the plane at LAX
LA공항으로 단숨에 날아왔어
with my dream and my cardigan
카디건 속에 잔뜩 꿈을 품고서


welcome to the land of fame excess,
뭐든지 차고 넘치는 이 땅에
am I gonna fit in?
내가 과연 맞을까?


 
jumped in the cab
택시에 뛰어올라보니
Here I am for the first time
이런곳은 완전 처음이야


Look to the right and I see the Holly wood sign
오른쪽을 보니 할리우드 사인이 있어!!
This is all so crazy
여긴 정말 모든게 최고야!


everybody seems so famous
사람들도 모두 다 유명인사들 같아!
 My tummys turnin' and I'm feelin kinda home sick
배는 고파지고 어린아이처럼 집이 그리워져


Too much pressure and *I'm nervous
너무 숨막히고 긴장되
That's when the taxi man turned on the radio
그때 택시 아저씨가 라디오를 켰는데


and a Jay Z song was on
제이지의 노래가 나오는거야
and the Jay Z song was on
제이지의 노래가 나와


and the Jay Z song was on
제이지의 노래가!
 
▶ CHORUS START ◀
 
So I put my hands up
그대로 난 두 손을 높이 들고
They're playing my song
스피커에선 내 노래가 흘러나와


and *the butterflies fly away,
초조함따윈 멀리 날아가 버렸어
noddin my head like yeah
이렇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movin my hips like yeah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I got my hands up,
두손을 높이 들고


They're playin my song
스피커에선 내노래가 흘러나와
and I know I'm gonna be ok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Yeah~it's a party in the U.S.A
이건 미국에서의 파티야!
Yeah~it's a party in the U.S.A
미국에서 파티를 하는거야!
 
▶ CHORUS END ◀
 
Get to the club in my taxi cab
택시에서 내려 클럽에 당도했더니
Everybody's lookin at me now
모두가 날 쳐다보고 있어


Like “whos that chick, thats rockin’ kicks?
다들 "저 아가씨는 누구야?
She gotta be from out of town”
여기 출신은 아닌것 같은데"라는 표정이야


So hard with my girls not around me
멀리서 날 경계하는 여자들의 눈빛이 버거워
Its definitely not a Nashville party
이건 확실히 예전 시골파티와는 달라


'Cause all I see are *stilletos
눈 앞에 보이는 건 높은 하이힐들 뿐이야
I guess I never got the *memo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어!
 
My tummys turnin and I'm feelin kinda home sick
배는 고파지고 어린아이처럼 집이 그리워져
Too much pressure and I'm nervous
너무 숨막히고 긴장되


That's when the D.J. dropped my favorite tune
막 디제이가 내가 좋아하는 곡을 뽑았는데
and a Britney song was on
바로 브리트니의 노래였어


and the Britney song was on
브리트니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어
and the Britney song was on
브리트니의 노래가!!
 
▶ CHORUS 반복 ◀
 
Feel like hoppin' on a flight (on a flight)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야
Back to my hometown tonight (town tonight)
오늘밤 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해


Something stops me everytime (everytime)
계속 맘속에 뭔가가 걸려
The DJ plays my song and I feel alright
디제이가 내 노래를 틀어주면 기분이 좀 나아질텐데!
 
▶ CHORUS *2 반복 ◀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8월 30일 MTV 비디오 뮤직 시상식(VMA)의 사회자였다.

그리고 말 그대로 쇼의 주인이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올해의 비디오’를 포함해 4개를

가져갔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는 않은 것 같다.


카니예 웨스트는 수상소감에서 2020년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대부분 웃어넘기는 중이다.

대신 시청자들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선보인 10벌의 의상이 예상을 뛰어넘었는지 가늠했다.

그리고 니키 미나즈가 마일리 사이러스의 인터뷰를 문제 삼아 생방송으로 터뜨린 디스와 그에 대한 마일리 사이러스의 슬쩍 꼬인 답변이 미리 짜인 각본인지 논쟁 중이다.

여기까지는 가십에 불과하지만, 마일리 사이러스는 모든 일을 자신의 새 앨범 [Miley Cyrus & Her Dead Petz]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시켰다.

시상식의 마지막 무대는 그의 신곡 ‘Dooo It!’이었고, 무대에는 드랙퀸 백업 댄서와 인디 록 스타 플레이밍 립스가 함께 올랐다.


또한 즉시 새로운 앨범을 무료 스트리밍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고, 이어서 ‘Dooo It!’의 비디오와 [뉴욕 타임즈]

인터뷰로 MTV 시상식에 관심 없는 거의 모든 대중들이 마일리 사이러스가 뭔가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모든 일이 만 하루가 되기 전에 벌어졌다.

음악을 공짜로 공개하는 것이나, 앨범을 갑자기 발매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리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소수에게만 주어진다.

그중에서도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을 가질 정도까지 모든 것을 해버리는 사람은 단 하나, 마일리 사이러스뿐이다.


[Miley Cyrus & Her Dead Petz]는 이런 마일리 사이러스를 닮았다.

그는 상당수의 트랙을 작년부터 가까워진 플레이밍 립스와 함께 만들었다.

판토그램, 에어리얼 핑크 같은 인디 음악 계열의 스타급 플레이어까지 끌어들였다.


앨범은 [Bangerz] 이후로 작업 중이던 후속 앨범과 완전히 별개의 프로젝트로 소속사의 간섭 없이 완전하게 그의

의지로 완성됐다.

 단적으로 매니지먼트 팀이 그의 앨범이 너무 길다고 지적하자, 마일리 사이러스는 곡을 추가해버렸다.



어린 시절부터 스타가 된 그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짓고자 한다는, 어쩌면 전형적인 사실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Miley Cyrus & Her Dead Petz]는 [Bangerz] 이후로 복장이나 발언만이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자유를

누리고자 한 성장사의 일부일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


보통 이 앨범을 실험적이라고 하지만, ‘실험적’이라는 단어가 상업적 압박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로 예술적 성과를

지향한다는 뜻이라면 실패다.

플레이밍 립스가 참여한 대부분의 트랙은 밴드의 통상적인 사이키델릭 팝과 익숙한 편곡에 마일리 사이러스의 보컬을 얹을 뿐이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평소와 달리 팔세토를 애용하는 것조차 전형적이다. 물론 여전히 좋은 보컬이지만, 검증된 것을

실험하는 것이 재현 이상의 의미는 없다.


여기에 기존의 프로듀스 팀이 참여한 나머지 트랙은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예를 들어 마이크 윌 메이드 잇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원하는 것이 라나 델 레이 같은 것이라고 여긴 듯하다.

혹시 ‘실험’이 이것저것 해본다는 의미라면 맞을 것이다.

그래서 마일리 사이러스에게는 패션과 음악 모두 적절한 프로듀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역설적이지만 앨범이

아주 형편없지 않아서 그렇다.

오히려 들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녀의 말마따나 트랙이 몇 개든 그 자체로 많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디어와 완성된 트랙, 과정으로서의 ‘실험’과 상식에 도전하는 ‘실험’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앨범의 ‘Adore You’를 만들었던 오렌 열은 답을 찾았다.


‘Space Boots’는 플레이밍 립스와 마일리 사이러스가 만나서 만들어야 했던 노래다.

 플레이밍 립스의 스타일은 직접적인 편곡상의 악기 종류가 아니라 곡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편곡으로 살아 있다.


 이 곡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재능 있고 훌륭한 보컬 아티스트이며, ‘팝 보컬리스트’가 창의성 없는 노래 기계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Milky Milky Milk’가 좀 더 제대로 완성되었다면 기회가 한 번 정도 더 있었을 것이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다’는 자유라는 가치의 측면에서 중요할 수도 있다. 앨범 작업에 쓰인 5만 달러는 그에게 별로

고민스러운 액수도 아닐 것이다.

그가 이 앨범을 반항의 결과가 아니라 선물이라고 말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흥미로운 협력과 세션의 결과물이고, 적절하게 가다듬었다면 더 나은 앨범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그런 식의 정돈 자체가 그녀가 지향하는 바와 맞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아마 그래서 사람들이 묻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음에는 뭘 할 겁니까?

글. 서성덕(대중음악평론가)












마일리 사이러스는 가수이자 배우로 원래 이름은 데스티니 호프 사이러스(Destiny Hope Cyrus)인데요.

 유명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의 딸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디즈니에서 방송한 연속극 ‘해나 몬태나(Hannah Montana)’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요.


미국의 국민 여동생이란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14살 때부터 19살 때까지, 그야말로 10대 대부분을 해나 몬태나 역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마일리 사이러스처럼 어린 나이에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큰 인기와 명성을 얻은 가수나

배우들은 자라면서 일종의 성장통을 겪는 것 같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도 그랬고, 요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도 그렇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마일리 사이러스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마일리 사이러스가 음악전문 방송 MTV가 주관한 비디오음악상 VMA 시상식에서 로빈 시크(Robin Thicke)

란 남자 가수와 합동 공연을 했는데요.
살색 비키니 수영복 같은 의상을 입고 매우 선정적인 춤을 춰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Miley Cyrus Twerks, Stuns VMA Crowd’ ‘마일리 사이러스가 선정적인 춤을 춰서 VMA 관중을 놀라게 하다’,

이런 제목으로 기사가 뜰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만족한 듯합니다.

자신의 공연과 관련해서 분당 30만 6천 개의 트윗이 올라왔다,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을 다룬 트윗보다 많은 양이다, 이렇게 자랑했는데요.


어떤 식으로는 화제의 중심에 서려는 연예인들의 생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경우에는 귀여운 국민 여동생이란 인상이 워낙 강해서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오는 11월이면 만 21살이 되니까, 마일리 사이러스도 이제 엄연한 어른이란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요.


그래도 아직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상인데, 선정적인 춤을 춘 건 너무 심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 노래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2009년에 발표한 노래인데요.

미국에서 인기 순위 2위까지 올라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 남부 테네시 주의 내슈빌에서 한 소녀가 꿈을 안고 LA에 왔는데,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어서 힘들고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노래만 나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런 긍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데요.

아주 미국적인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