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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위암 발생 높이는 장상피화생 진단율과 연관












커피, 위암 발생 높이는 장상피화생 진단율과 연관







▲ 커피 (사진: 스타벅스 홈페이지)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pixabay






커피, 위암 발생 높이는 장상피화생 진단율과 연관




윤창호 경북대 교수팀, 성인 881명 위내시경·설문조사 분석 결과
커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 장상피화생 진단율 약 14배↑
커피 종류 관계없이 다량 섭취시 장상피화생 진단율 증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커피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의 진단율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덩달아 증가했다.

장상피화생은 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돼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말한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이 2013년

 지역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설문조사 결과가 남아 있는 성인 881명의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인에서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의 연관성)는 대한가정의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위내시경 검사 결과 위 점막에 흰색의 반점이나 흰색으로 균일하게 변색된 경우 장상피화생으로 진단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 전체의 약 62%로 가장 많았다.

하루 커피 3~4잔을 마신다는 사람은 17.7%였다.

하루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과 4잔 이상 마신다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10.2%·10.1%였다.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20.2%였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이 2.2%인 것과 비교해 10배가량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에선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1~2잔 마시는 사람, 3~4잔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각각

약 4.1배·9.5배였다.

커피를 하루에 꾸준히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커피를 일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약 13.9배

높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스턴트커피와 여과 커피 섭취 모두 장상피화생 진단율을 높였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인스턴트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약 12.8배였다.

인스턴트가 아닌 여과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도 장상피화생 진단율이 약 16.6배 높았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커피의 종류와 관계없이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장상피화생의 유병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남성 42.5%·여성 32.7%였다.



함지현 (hamz@edaily.co.kr)






▲ (사진=image stock)   

 



커피, 많이 마시면 ‘위암발생’ 위험 높아져

하루4잔 이상 마시면 장상피화생 진단율 ‘14배’ 증가돼


하루4잔 이상 마시면 장상피화생 진단율 ‘14배’ 증가돼

인스턴트와 여과커피 모두 장상피화생 진단율 높여

 

하루에 섭취하는 커피량이 많아질수록 위암발생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14배가량 증가했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은 2013년

 지역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설문조사 결과가 남아 있는 성인 881명의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이 증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장상피화생은 위(胃)에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돼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연구팀은 위내시경 검사 결과 위 점막에 흰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흰색으로 균일하게 변색된  장상피화생으로 진단했다.

 윤 교수팀의 연구 결과,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약 62%로 가장 많았고, 3~4잔을 마신다는 사람은 17.7%였다. 하루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과 4잔 이상 마신다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10.2%와 10.1%였다.

 

이중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20.2%로,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진단율인

 2.2%와 비교해 10배가량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더욱 유의미한 연구결과는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1~2잔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4.1배 높았고,

3~4잔 마시는 사람의 경우 9.5배 높았다.

하루에 4잔 이상 꾸준히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커피를 일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약 13.9배나 높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스턴트 커피와 여과 커피 섭취 모두 장상피화생 진단율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인스턴트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약12.8배 높았다. 인스턴트가 아닌 여과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도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약16.6배 높게 나타났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지적하며 “커피의 종류와 관계없이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장상피화생의 유병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가야금의 향기' 콜드브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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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있다는 ‘커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건강은? 

         

경북대의학전문대학원 윤창호 교수팀,

장상피화생 진단율 14배가량 증가






최근 커피의 항암 효과가 주목받고 있지만 섭취량이 많을 경우 위암에는 예외가 될 수 있다.

커피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의 진단율이 하루 4잔 이상 마실 경우 14배 가량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


장상피화생은 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돼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가리킨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이 2013년 지역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설문조사 결과가 남아 있는 성인 881명의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대한가정의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연구팀은 위내시경 검사 결과 위 점막에 흰색의 반점이나 흰색으로 균일하게 변색된 경우 장상피화생으로 진단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 전체의 약 62%로 가장 많았다. 하루 커피 3~4잔을 마신다는 사람은 17.7%였다. 하루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과 4잔 이상 마신다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10.2%ㆍ10.1%였다.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20.2%였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이 2.2%인 것과 비교해 10배가량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선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1~2잔 마시는 사람, 3~4잔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각각 약 4.1배·9.5배였다. 커피를 하루에 꾸준히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커피를 일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약 13.9배 높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스턴트커피와 여과 커피 섭취 모두 장상피화생 진단율을 높였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인스턴트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약 12.8배였다. 인스턴트가 아닌 여과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도 장상피화생 진단율이 약 16.6배 높았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의 종류와 관계없이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장상피화생의 유병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진단 결과)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커피공화국] '오해와 진실' 알고 마시자


250억5000만잔. 지난 한해 동안 우리 국민이 마신 커피량이다.

아침에 한잔, 식후 한잔, 피곤해서 한잔. 언젠가부터 커피가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야말로 ‘커피공화국‘이다. <머니S>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커피시장을 집중 분석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커진 규모 못지 않게 달라진 커피트렌드를 따라가 봤다. 1999년을 기점으로 우후죽순 생긴 커피

프랜차이즈의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커피 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바리스타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봤다. 커피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 언제, 얼마나,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은지 꼼꼼히 살펴봤다.

<편집자주>

# 직장인 A씨(30세)는 하루에 서너잔씩 커피를 마신다. 아침 출근길과 점심시간은 물론 근무 중에도 커피를 자주

 마신다. 평소 잠이 많은 그가 커피를 찾는 이유는 졸음을 쫓고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믿어서다.

 최근 위가 아파서 통원치료 중이지만 A씨는 커피를 끊을 생각이 없다.

지난해 한국인이 마신 커피 잔수가 250억잔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임을 감안하면 1인당 연간 500잔가량 마신 셈이다. 실제 커피를 음용하는 인구로 따지면 1인당 섭취량은 훨씬 많아진다.

하지만 커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건강을 해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적절한 양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커피 애호가를 헷갈리게 한다.

커피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건강에 해롭다” vs “사망위험 낮춘다”

‘커피 속 카페인은 몸에 해롭다’는 말이 상식처럼 통한다.

하지만 뚜렷한 증거 없이 카페인이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커피에 대한 소문도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커피가 무조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오해다. 커피의 건강상 이점을 증명하는 무수한 연구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수많은 연구를 종합하면 커피는 사람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치매에 걸릴 확률 65% 감소,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 20% 감소, 우울증 발병 20% 감소 등 과학적으로 증명된 효능이 적지 않다.


커피를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3잔 이상 마시면 간경화 발생위험을 낮추며 4잔 이상 마실 경우 당뇨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에는 커피가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케크의과대학이 16년간 18만5000여명을 추적한결과 커피를 한잔 마시는 사람이 한잔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가능성이 1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2잔 이상 커피를 섭취한 사람은 사망 가능성이 18% 낮았다.

이 실험결과는 지난 7월 내과학회(ACP) 학술지인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국제암연구기구(IARC)와 임페리얼 칼리지런던이 내놓은 보고서도 이와 내용이 비슷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10개국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하루에 3잔 마시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커피가 건강상 효능이 있다는 근거는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폴리페놀이 항산화와 항염증,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내과학회보>에 따르면 커피의 효능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리페놀 중 클로로겐산 성분은 암 촉진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C보다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뇌와 신체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잘 마시면 ‘약’… 과용하면 ‘독’

A씨처럼 잠을 쫓기 위해 모닝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침 출근길 빈속에 마시는 커피는 몸에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오전 8~9시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여기에 카페인까지

 더해지면 과도한 각성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각성으로 잠깐이나마 잠을 쫓을 수는 있지만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산이 생성돼 위장 건강에 해롭다.

위장을 자극하는 커피의 성분으로 주로 지적받는 것은 카페인과 지방산이다.

 카페인은 위산의 역류를 유발하고 지방산은 산도 자체가 위장에 자극적이다.

 따라서 카페인이 없는 커피도 빈속에 마시면 지방산이 작용해 위산과 함께 소화관을 손상시킨다. 또 커피는 급격한 대장운동을 촉진해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학계에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공복에 커피를 마신 상태에서 아침식사까지 거르면 우리 감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부족해져 하루 종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커피는 코티솔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후 1시30분~5시 사이에 마시는 것이 더 좋다.

과도한 섭취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커피 섭취는 심장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등 수면장애, 신경과민, 위염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에서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235㎖ 수준에서 커피 4잔까지만 마시는 게 안전하다.

잘못 알려진 커피 상식 베스트3

1.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없다?= ‘디카페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카페인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반커피보다 함유량이 적을 뿐이다. 디카페인의 카페인 함량
기준은 각국마다 다르지만 국제기준은 97% 이상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를 뜻한다.

2. 커피가 숙취 해소에 도움된다?= 카페인의 각성효과 덕에 술에서 깨는 기분이 든다며 커피를 ‘해장국’처럼 마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카페인이 탈수를 유발해 혈중 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지고 과다한 섭취 시 오히려
두통과 위장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3.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커피를 마시면 인슐린의 양이 줄고 혈당수치가 올라가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식사의 양이 줄어들어 약간이나마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커피 속의 카페인은 칼슘이나 철분,
 아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의 흡수를 막아 영양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머니S> 제50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최근 커피전문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커피에 대한 ‘건강 논쟁’도 커지는 형국이다. <사진=PIXABAY>     © 사건의내막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커피, 내 몸에 어떤 영향 미칠까?



카페인 효과’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강논쟁

위장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가급적 커피 피하는 게 좋아

고협압 등 질환 무관하다는 일부 연구결과 나온바 있어

몸에 미치는 영행 개인차 심해 건강상태 체크하고 조절





최근 몇 년 간 커피전문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고의 기호식품으로 커피가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는 가정집에서도 고급 원두커피를 끓여 마시는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커피 열풍이 거세다.

하지만 이런 열풍 속에 커피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 때문에 마시기를 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당뇨병이나 치매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렇게 상반된 평가가 쏟아지다보니 커피를 마셔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는 사람도 많다.

과연 커피는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커피와 건강에 대한 문제의 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왜냐면 커피와 건강에 대한 기사들은 하루에 수십 개 씩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만큼 커피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차고 넘친다.


이런 연구들을 살펴보면 커피에 대해 마시면 좋다,

좋지 않다 부터 시작해 커피를 마시면 어떤 병에 효능을 보이는지 등의, 수많은 다양한 결과들이 있다.

이것은 그만큼 커피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카페인 두 얼굴 

 

기호음료로서 세계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즐겨 마시고 있는 커피는, 처음에는 약리효과 때문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으로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커피소비가 급속히

증가하였다. 한때,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커피를 피해야 할 음료로 여기기도 했다.


그러나 카페인의 효과가 발견되면서 커피에 대한 열띤 토론이 시작되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우리 인체에서

다양한 작용을 하게 된다. 커피의 종류와 양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커피 1잔에는 6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에서 중독물로 지정되지 않았다.

또 카페인에 대한 연구에서도 커피의 장기 음용에 따른 의존성이나 남용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도 중독성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냄새가 없고 쓴맛을 내는 흰 분말의 방향족 화합물로 물에 잘 녹는다.

카페인은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극제이며 약간의 이뇨작용을 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등의 각종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천식에도 효과가 있는데 카페인의 자극이 기관의 점액성 분비물을 마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화학적으로 찻잎에 들어있는 데테오필린과 유사한데, 이 약은 기침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성분이다.

또한 카페인은 고통스러운 편두통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에는 약40∼10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보통 하루 5-6잔 정도의 커피는 신체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카페인의 치사량은 10g이다.

커피로 인한 카페인 중독으로 사망하려면 앉은 자리에서 100잔에 가까운 커피를 비워야 하므로 카페인 중독으로

죽기 전에 물 중독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


단지 과다섭취자의 경우 단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면 카페니즘(불안, 초조, 불면, 두통, 설사)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에 따라 카페인 분해속도가 다르므로, 자신이 몇 잔 정도를 마셨을 때 가장 상쾌한 기분이 되는 지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남자의 경우 6시간이 지나면 섭취한 카페인의 반 정도가 분해된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거나 다른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카페인이 몸 안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며 어린이나 간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의 경우 3-4일 정도 남아있기도 한다. 유난히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심장병, 위장병, 빈혈이 있는

 사람은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마시거나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카페인 유발성 두통을 주의해야 한다.

 드립 커피 기준으로 하루에 5-6잔 이상씩 2년 정도 마시면 60% 정도에서 카페인 유발성 두통이 생긴다.

카페인 자체는 뇌혈관 순환을 촉진하여 두통을 줄여주지만, 반발성으로 카페인이 없으면 두통을 유발시킨다.


하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커피는 하루 3잔, 자판기용 인스턴트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 유발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하루에 6잔 이상을 마신다면 카페인 중독을 한번 의심해 봐야한다.

 커피의 카페인은 가벼운 각성작용이 있는데 그 효과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커피를 찾게 될 수 있다.


 금단증상 같은 건 없지만 한국에서 흔히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라는 게 그리 몸에 좋은 물건이 아니라는 게 문제이다. 참고로 개인이 카페인 중독 여부를 확인하려면 한 3-4시간 정도 커피를 안 마시면 된다. 카페인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시간이 보통 3시간 정도다.





 
드립식 원두커피.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드립식 원두커피.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수많은 부작용 

 

기본적으로 커피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전환과 함께 작업능률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피로가 쌓인 경우 피로를 더욱 가중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위장이 안 좋은 사람들도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가 위벽을 자극,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식도에 역류,

속 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6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위궤양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는데, 레귤러 커피나 저 카페인 커피도 마찬

가지이다.


그러므로 위산과다가 있거나 속쓰림 등 위궤양 증상이 있는 사람도 되도록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하므로 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와 심장병 또는 동맥경화와의 관계는 지금까지 연구결과에서 드러나진 않았지만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2, 3배 증가하게 된다.

 심장이 예민한 사람에서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하여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대개 카페인 250mg은 호흡수를 늘림과 함께 1시간내에 수축기 혈압을 10mmHg상승시키고, 2시간 내에 심박수를

증가시킨다. 또 600mg정도를 마시면 기관지가 확장된다.

 

이 밖에 커피는 콩팥에 작용, 소변량을 늘려 탈수현상을 초래하고 목소리를 잠기게 하는가 하면 불안, 흥분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루에 커피 석잔 이상 마시면 여성은 임신이 잘 안될 수 있고, 임신한 여성은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커피와 가장 최악의 조합은 담배인데, 이는 고혈압을 더욱 유발하며, 또한 발암물질을 함유한 담배의 유해함을 더욱

증가시킨다.

흡연자들의 경우는 담배를 피울때나 피고 난 이후에 입에서 불쾌하게 도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커피를 마시지만 오히려 입에서 구취를 더욱 더 증가시킬 수 있으며, 치아건강에도 상당히 해로우며, 충치를 유발할 확률을 더욱 높인다.

 

또한 술맛을 돋구기 위해서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커피랑 섞어서 술이 맛있다고 많이 마시는건 절대 삼가해야한다.

과음 자체도 해롭지만 커피랑 술과 섞인 술의 경우는 과다복용 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로 갈수가 있으며

소화기 계통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 의사가 파킨슨병 예방효과가 있는 커피를 직접 내려 환자들과 나누고 있다.


<사진=순천향 구미병원 홈페이지 캡처>    




 

다양한 반론 

 

최근에는 과학적인 분석과 임상실험 결과, 커피가 몸에 해롭지만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의학적인 관점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커피 관련 건강기사들만 봐도 그렇다. 가장 최근에 화제가 된 ‘커피가 고혈압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는 그간 커피가 혈압을 올리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을 뒤집은 것으로, 고혈압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마시지 못했던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됐다.  

 

이 연구는 미국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리웨이 첸 박사가 17만 명의 자료가 포함된 논문들을 다시 분석하며 찾아낸 것으로, 하루를 기준으로 커피를 다섯 잔씩 마시는 사람이나 거의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 모두 혈압이 높아지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첸 박사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겠지만, 커피가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커피와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프랑스의 아스트리드 넬리그 박사는 커피가 심장건강에 나쁘고 소화관을 손상시킨다는 등 여러가지 오해들은 지난 2세기 동안 커피에 관한 연구가 오로지 커피에 들어있는 흥분제인 카페인에만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넬리그 박사는 그러나 커피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클로로겐산과 멜라노이드가 들어 있어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해로운 산소분자로 DNA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킨다고 밝혔다. 

 

일본 아이치현 암센터연구소 연구진은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 조사에서 커피를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률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지난 과거에도 커피와 직장암과의 관계를 조사, 커피가 직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이처럼 커피가 위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물질 등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양식 식생활이 위암에 대해 예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연구들 외에도 커피는 대사를 항진시켜 체중감량을 도와주기도 한다. 카페인은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약10%올린다.


즉 같은 것을 먹어도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 쪽이 칼로리 소비가 1할 높게 되어 비만을 방지한다. 카페인은 글리코겐보다 먼저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작용을 한다. 

 커피는 숙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술에 취한다는 것은 알콜이 체내에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 것이며 이것이 몸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이

 숙취현상이다.

 카페인은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빠르게 하고 신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배설을 촉진시킨다. 술을 마신 후 한 잔의 물과 커피를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

 

심지어 커피를 마시는 게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연구 대상을 백인으로 한정

했으나 아프리카인과 미국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여서 관심을 끌고 있는 연구다. 

 한 언론의 따르면 최근 어떤 인종이든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수명이 보다 길어진다는 상관성을 확인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제학술지 내과학회보에 실린 새로운 2편의 논문을 소개했다.

 이들 논문은 미국과 유럽 10개국에 거주하는 70만명의 커피 마시는 습관을 조사해 자주 마시는 이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사망 위험률이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계와 일본계 미국인, 라틴계, 백인 등의 실험 대상자들 중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이들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연구 기간인 16년 동안 조기 사망 위험률이 18% 낮았다. 심지어 매일 한잔씩만 마셔도 전혀 마시지 않는 이보다 12% 낮은 조기 사망률을 보였다.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 전혀 마시지 않는 축보다 조기 사망 위험률이 7~12% 낮았다.

소화기관과 심장 관련 질병이 생길 확률 역시 낮았다.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든 디카페인을 마시든 효과는 비슷했다.

카페인 때문에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간접 확인한 셈이다.

 커피에 든 특정한 항산화 성분이 심장질환과 암의 발병 위험률을 떨어뜨리고,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는 또 다른 성분은 나이와 연관된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커피가 잘 받지 않은 이는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 않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35㎖ 정도인 4잔까지는 안전한 범주에 속한다. 




 

▲ '테이크 아웃 잔'으로 불리는 일회용 커피컵에는 수많은 환경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PIXABAY>    

    


 

커피의 개인차 

 

하지만 이런 연구결과들을 무작정 믿고 커피를 무작정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구결과들은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수치를 따른 것이지, 개개인에 따른 건강상태나 체질을 모두 고려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좋은 것이 자신에게도 반드시 좋다는 생각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팀들 역시 커피를 ‘무한정’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지는 않았다.

 아테네 대학교 연구팀의 경우, 커피의 양이 25~50ml를 넘길 경우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커피를 마신 후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졌다가 1~2시간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있는데,

 만약 커피를 연달아 5잔을 마신다면 최대 12시간가량 혈압이 높아져 있는 셈이 되므로 그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커피의 부작용으로는 카페인에 의한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근육경련, 칼슘의 배출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얼마만큼의 커피를 마셔야 하는지는 개인차가 몹시 크다.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단 한 잔만으로도 빈맥, 불안증,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한 정도의 커피 중독자는 근육경련이나 골다공증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무엇보다 커피 자체의 성분외에도 일회용 커피 용기 뚜껑으로 인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속 녹색건강연대에 따르면 커피 뚜껑의 재료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는

고온에서 성조숙증, 내분비 교란 등의 원인으로 알려진 비스페놀A와 스티렌다이머 등의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킨다. 

 

또 2010년 발행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따르면 PS 재질의 컵라면 용기에서는 60℃에도 독성물질인 스티렌이 용출됐고, 95℃에서는 10배 이상 용출됐다.

 녹색건강연대는 “뜨거운 커피는 대략 90℃ 정도이고 국내 소비자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점차 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PS재질의 뚜껑으로 인해 노출되는 독성물질은 소량일지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결론을 내리자면 커피가 건강에 ‘좋다, 나쁘다’를 가르는 기준은 그 음용량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가령 커피를 물마시듯 하는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한다기보다 해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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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어디에 얼마나 들어있을까?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각별하다.

한국 관세무역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41잔.

누구라도 하루 한 잔은 마시는 셈이다.


그만큼 카페인 섭취량도 높다. 커피만이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콜라, 에너지드링크, 각종 가공우유와 아이스크림을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카페인은 장단점이 극명하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일시적인 체중 감량 효과가 있고,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섭취는 철분과 칼슘의 흡수를 저해해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카페인의 최대 1일 섭취권고량은 400mg이다.


그 이상 섭취할 경우 심장과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카페인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체중 1kg당 2.5mg으로 계산한다. 6~8세 남아는 6

0mg이하, 여아는 57mg이하다.


9~11세에선 86mg, 여아는 82mg이다.

 청소년기에 접어든 12~14세의 남자는 124mg, 여아 116mg이다.








1. 콜라



남녀노소가 사랑하지만 특히 아이들이 많이 먹는 콜라엔 꽤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콜라 1캔(250ml)당

23mg이 들어있다. 






2.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은 의외로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지만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 기호식품 카페인 함량 조사에 따르면 녹차맛 아이스크림 100g엔 1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녹차의 경우 티백 한 개의 카페인 함유량은 15mg이다.




 



3. 초콜릿, 초코우유




식약처가 코코아나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1202개 제품의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공유류엔 kg당 277.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 우유 한 팩에는 84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200ml 초콜릿 우유 두 팩만 마셔도 14세 이하 아이들의 경우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을 초과한다.

초콜릿 한 조각(30g)에는 16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4. 에너지 음료



에너지 음료는 청소년들이 카페인을 얻는 가장 쉬운 창구다.

여기에 너무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250ml 에너지 드링크 한 캔엔 62.5mg(레드불 기준)이 들어있다.








5. 커피



커피는 카페인의 상징이다. 커피 한 잔엔 평균 84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조제커피(인스턴트커피 등)가 52.9mg(1회 제공량 평균 부피 100㎖), 커피침출액(커피전문점커피, 캡슐커피 등)이 107.7mg(1회 제공량 평균 부피 257.8㎖)이었다. 브랜드로 살펴보면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커피는 톨(355g)사이즈의 아메리카노에 카페인이 150mg, 드립커피(오늘의 커피)에 260mg,

카페라떼에 75mg, 카라멜마끼아또에 75mg씩 들어있다.

커피우유 역시 카페인 함량이 높다.

 84mg(20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인스턴트 커피(69mg)와 커피 음료(74mg)보다도 많은 양이다. 









6. 홍차



홍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녹차보다는 많고, 커피보다는 적다.

홍차 230㎖엔 약 47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지난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홍차를 원료로 사용한 에너지 음료와 홍차음료

27개의 카페인 함량은 4~149mg이었다.




shee@heraldcorp.com









에스프레소.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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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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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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