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보고 각국이 뭐라 했는지,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분석] 외국 언론이 평가한 한국 정부의 대응
[오마이뉴스 원인성 기자, 김철웅 기자]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잘한 것일까,
못한 것일까? 아직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야당과 보수언론들의 총공세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한때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2015년 메르스에 대한 대응 실패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급락한 전철을 밟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러나 외국 언론들이 한국정부의 대응을 칭찬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미국 프랑스 등 강대국 정상들이 전화를 걸어와
협의를 요청하자 급반전되었다.
그렇지만 보수-수구진영과 그 지지자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비판적이다.
미래통합당 지지율과 엇비슷한 수준의 부정 평가 여론이 존재한다.
코로나19의 감염력이 강력하다는 점, 모든 대륙을 휩쓰는 팬데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코로나19는 쉽게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다.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보수언론과 야당은 다시 총공세를 펼치며 정권을 흔들려고 할 게 자명하다. 세계적인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면서 보수-수구진영의 정치공세에도 맞대응해야 하는 게 우리 정부의 어려움이다.
한국 정부가 대응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다음 그래프를 보면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다.
▲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사망자 수 추이 Local governments; The Center for
국민들도 다수가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
조사기관이 달라 동일선상의 비교는 곤란하지만 긍정 평가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같은 조사기관의 정기조사에서 상승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1) 3월 27~28일 경향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전문기관 매트릭스리서치 조사
- 긍정 평가 77.0% : '매우 잘하고 있다'(36.4%), '잘하는 편이다'(40.6%)
- 부정 평가 22.0% : '잘 못하는 편이다'(12.9%), '매우 잘못하고 있다'(9.1%)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에 대해>
- 긍정 평가 62.2% : '매우 잘하고 있다'(15.7%), '잘하는 편이다' (46.5%)
- 부정 평가 35.4%
(2) 3월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 잘한다 58.4% : 매우 잘함(36.4%), 대체로 잘함 (22.0%)
- 잘 못한다 39.9% : 매우 잘못함(26.9%), 대체로 잘못함(13.0%)
(3) 2월 5일 오마이뉴스가 의뢰한 리얼미터 조사
- 잘한다 55.2% : 매우 잘함(29.3%), 대체로 잘함(25.9%)
- 잘 못한다 41.7% : 매우 잘못함(22.5%), 대체로 잘못함(19.2%)
(4)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정당 지지도-최근 20주 지표 추이 (출처 : 한국갤럽)
- 휴대전화 RDD조사(집전화 RDD 보완)|
- 매주 유효표본 약 1천 명(표본오차±3.1%, 포인트 95% 신뢰수준)
- 최근 20주 평균 응답률 15%
▲ 최근 20주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정당 지지도
코로나 방역 평가에도 진영논리
그러나 정파-이념에 따른 진영논리가 정부의 대응을 평가하는데도 그대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 언론들이 앞 다퉈 한국의 대응을 칭찬하고 있음에도 지난 3월 17일 리얼미터 조사결과를 보면, 정부에 비판적인 층이 압도적으로 부정 평가를 하고 있다. 정부가 대응을 잘 못한다는 응답이 보수층 60.5%, 미래통합당 지지층
81.7%에 달한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광주·전라, 진보층 및 민주당 지지층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잘 못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다수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무당층에선 긍·부정 여론이 비슷했다.
'잘한다' 응답 비율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잘한다 83.1% vs. 잘 못한다 13.9%),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2.5%
vs. 7.5%), 이념성 향별로 진보층(85.9% vs. 13.3%)에서 특히 높았다. 연령대별로 40대(66.5% vs 30.8%)와 20대
(64.8% vs 35.2%), 성별로 여성(65.0% vs 32.5%)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보수층(잘한다 38.5% vs 잘 못한다 60.5%)과 미래통합당 지지층(17.0% vs 81.7%)에서 상대적
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잘 한다 48.4 vs 잘 못한다 49.0%)과 대구·경북(46.7% vs 53.3%), 60대 이상(45.7% vs 51.0%),
중도층(51.1% vs 47.8%), 무당층(49.5% vs 43.6%)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다.
(1) 초기에 중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 중국인을 차단하지 않아 그들이 국내에서 심각한 전파자가 되었다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탈리아는 초기부터 중국인 입국을 봉쇄했으나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2) 마스크 공급에 혼란을 초래했다?
- 사태 초기 국내 하루 생산량이 1천만 개 이하이므로 수요에 비해 근본적으로 부족한 게 현실이었다.
중국에 지원한 물량이 사태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규모였다.
-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발생한 마스크 가격 급등 현상이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매주 2개 공급 정책으로 곧 안정을 회복했다.
(3) 적지 않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 독일을 제외하고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가 외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 사망자 숫자의 절대치도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4) 의료진과 시민들이 잘한 것이지 정부가 잘한 건 없다?
- 보건당국·의료진이 잘할 수 있도록 지휘·관리하는 게 정부의 능력이다.
- 대응을 총괄·지휘하는 질병관리본부 자체가 정부 조직의 일부라는 사실.
(5)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므로 자화자찬할 것 없다?
-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박근혜 정부와 비교해보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외국 언론이 평가한 한국 정부의 핵심 대응
(1) 대대적 검사: 사태 초기부터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검사했다.
검사-격리-치료에 드는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여 검사를 회피하지 않도록 차단했다.
(다른 나라들이 초기 대응에 실패한 부분)
(2) 신속한 대응: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공간을 휴대전화-교통카드-신용카드 등으로 파악하여 신속하게 방역했다. (다른 나라들은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시행하지 못함)
(3) 투명한 정보공개: 정부가 모든 내용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설명함으로 신뢰를 확보했다.
(다른 나라들은 초기에 사태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아 불신 초래)
(4) 시민의 협조 끌어냄: 투명한 공개를 통한 정부 신뢰와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 사회적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형성했다.
(5) 철저한 사전 준비: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모의훈련 진행, 발생 초기에 민간 기업들과 협업하여 진단장비 신속 개발하고 승인했다.
(1) 일간지 <가디언> 3월 28일
-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정치, 제 중심을 뒤흔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화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
위기 대응 조치를 취한 많은 정부들이 이 과정에서 권력을 위기가 끝난 후에도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2)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3월 23일
- 한국에서 사재기 열풍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대량검사 투명공개로 보건당국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가 높으며, 이런 안심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3) <뉴욕타임스> 한국은 어떻게 (발병) 곡선을 평평하게 했는가, 3월 23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식을 격찬하면서 정부의 빠른 개입과 광범위한 검사 수, 끈질긴
감염자 추적 등을 그 근거로 제시. 다만 한국 사례를 확산일로를 걷는 미국·유럽 등 다른 국가에 적용하려면 정치적
의지와 다소 늦어버린 시간 등이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은 2월 29일 909건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며 위기에 처했지만 1주일도 안 돼 신규 확진자가 절반으로 주는 등
계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 세계에서 코로나19 대규모 발병을 진정시킨 나라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뿐인데, 한국의 방식은 이동·언로를 제한한 중국이나 경제적 피해를 주는 봉쇄정책을 펴는 유럽·미국과 다르다.
- 한국으로부터의 첫 교훈은 '정부의 재빠른 개입'이다.
1월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주일 만에 정부 관계자들은 의료업체들을 접촉해 긴급 승인을 약속하며 코로나
19 진단 키트 개발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역 교회를 통해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한 대구에 신속한 비상조치를 취했다.
- 조기에 자주, 안전하게 시행한 검사도 한국 대응 방식의 특징이다.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이 검사해 감염자를 격리·치료했으며 인구 비율로 보면 미국의 40배가 넘는 30만 건 이상 검사했다.
- 한국 정부는 병원 포화를 막기 위해 600개의 검사센터를 열었고, 50개의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차 안에서 검사를
받는다.
- 감염자에 대한 추적·격리·감시는 외과의가 암을 제거하듯 바이러스를 썰어내면서 감염 네트워크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게 한다.
한국 보건당국은 보안 카메라와 신용카드 기록, 심지어 자동차와 휴대전화의 GPS 데이터까지 활용해 환자 움직임을
추적한다. 해외 방문자는 셀프 체크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 또 TV 방송과 지하철역 안내방송, 스마트폰 알림 등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 등에 대한 경보도 끊임없이
울린다.
- 한국민 다수는 정부의 이런 노력을 인정하고, 자신감이 높고, 공황 상태가 낮고, 사재기가 거의 없다
- 하지만 이런 한국 모델이 감염 확산을 겪는 다른 나라에도 적용하는 데는 적지 않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정치적 의지'가 하나의 장애물로서, 많은 정부가 위기 수준의 발병이 없는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조치를 주저했다.
또 다른 장애는 '공공의 의지'인데, 한국은 많은 국가, 특히 양극화와 포퓰리즘적 반발에 시달리는 서구 민주국가보다 사회적 신뢰가 높다.
한국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필요한 절충으로 받아들인다.
(4)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3월 20일
- 한국과 독일은 비슷한 대응모델 갖고 있었으나, 결정적 차이는 검사대상의 양에 있었다.
한국은 증세가 의심스러우면 스스로 찾아가 검사받을 수 있었고,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독일은 당국이 판단해 필요한 사람들만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결과를 확인하는데도 3~4일이 걸렸다.
검사, 장비가 수요를 맞추지 못해서였다. 한국처럼 검사를 개방하고 속도를 냈으면 빨리 한계에 도달했을 것이다.
- 외출을 금지하지 않으면서 방역할 수 있는 비결은 대량검사에 있다.
한국은 개방된 사회로서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대량검사를 채택했다.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조치를 빨리할 수 있는 게 한국 모델의 특징이다.
- 한국은 전자동 검사, 독일은 부분적 자동 검사 방식이었다.
부족한 예산문제 때문이다.
(5)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 최근호, 웨스턴 켄터키 대학 정치학교수 티모시 릿치의 코로나19의 정치학
(3월 초 한국인 1천 명 대상 조사결과를 분석)
- 한국의 코로나 대응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 설문조사 결과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만족도는 지지정당 및 이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정당과 이념적 안경에 따라 달리 평가하고, 정당과 이념노선에 따라 분열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한국의 사례는 정당과 이념적 분열이 심할 때, 특히 선거 기간 중에는 위기대응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6)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 경제학자 세실 필립 기고문, 3월 17일
- 한국의 비결은 대대적 검사능력에 있다. 시민의 이동과 국경을 통제하지 않고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감염자를
가려내 정밀 격리한 게 다른 나라들과의 차이다.
- 유럽은 준비부족과 안일한 대응, 초기 대응 실패로 한국처럼 하지 못했다.
너무 늦게 대응해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측면에서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고 인적 피해도 훨씬 커질 것이다.
- 세계화하는 지구촌에서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 없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방법이 새 기술의 핵심이고 이것이 한국식 모델이다.
(7)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3월 14일, 15일
- 중국의 강압적 방식이 아닌 민주주의 국가 한국의 대처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은 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까지 외면하면서 1억5천만 명을 격리해 경제를 중단시키기까지 했지만 민주주의 국가 한국은 국가 전체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생활의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했다.
- 서울에 주재하는 유럽의 한 고위 외교관이 한국과 중국의 대처를 비교하며 "한국은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정확한 목표를 정하고 활력적으로 대응한 훌륭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 신속한 대규모 검사능력은 산업계의 동원과 대규모 사회적 투자로 훌륭한 시스템이 구축된 결과로, 감염위험이 있다고 판단된 모든 사람에게 검사가 무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은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과 비교도 안 되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 서울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 주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는 것도 이웃과 가족을 전염병 위험에 노출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8) 영국 <로이터통신> 3월 12일
-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응 방식을 비교하면 상반된 두 사례가 바이러스 확산기에 진입한 다른 나라들에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 이탈리아와 한국은 나란히 지난 1월 말 첫 확진자가 나왔다.
아울러 이탈리아는 북부, 한국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등 비슷한 확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두 나라의 대응 방식은 뚜렷하게 달랐다.
- 이탈리아도 초반에는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유증상 의심자로 검사 대상을 좁히는 한편 발병 지역을 폐쇄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급기야 3월 9일에는 6천만 전 국민의 이동 제한령을 내리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 반면에 한국은 바이러스 검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정면 대응 방식을 택했다.
바이러스 보균 의심자를 적극적으로 추적해 하루 평균 1만2천여 건의 검사를 시행했다.
압도적인 규모의 검사로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9) 영국 <BBC방송> 3월 12일
- 미국 조야에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이 다른 나라의 '롤모델'이다.
-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싸우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을 검사하는 능력은 한국을 롤모델로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매일 거의 2만 명이 검사를 받고 있어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전체 인구당 가장 높은 검사율을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 사망률도 0.7%로, 세계보건기구가 보고한 세계 평균 사망률의 3.4%보다 훨씬 낮다.
-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한국에서는 검사 키트가 부족하지 않고, 4개 회사가 이를 양산하며 일주일에 14만 개의 코로나19 샘플을 확보한다. 한국의 검사 정확도는 98%로 가장 정확하다.
한국은 대량으로 확보한 검사 샘플 등으로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백신 개발에 접근하고 있다.
한국이 이렇게 모범적인 방역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시행착오 등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10)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 '한국의 민주주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기고문, 3월 11일
- 민주주의가 공공의 보건을 유지하는 데 훨씬 적합하다.
바로 한국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 달리 수백만 인구를 억지로 집에 가두고 약자들을 노예 취급하며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는 사람을 없애버리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동참했고 정부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도시인 대구를 감옥으로 만드는 대신 시민들을 대구에 가지 않도록 설득했다. 한국의 방역이 시민들의 희생 없이 성공하고 있다.
(11) 프랑스 <AFP통신> 3월 11일 투명한 정보·진단역량·시민 자발성 등 긍정평가
-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 방식이 다른 국가들에 모범이 될 수 있다.
- 한국은 한때 코로나19 사례가 폭증해 확진자 수가 근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많았으나, 이후 감염률을 크게 낮추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사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
- 한국이 사태를 관리할 수 있게 된 배경으로 정부의 정보 개방 방침이 있다.
정부가 확진자의 지난 14일간 동선을 신용카드 사용 이력, CCTV 분석 등으로 추적해 문자 메시지나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는 감염 지역을 봉쇄한 중국의 조처와 대비되며, 사생활 침해 문제가 없진 않았지만 결국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 한국은 하루에 코로나19 검사를 약 1만 건 시행하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빠른 검사 속도 때문에 감염자를
초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 확진자와 관련 있는 의심 환자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선검사 비용을 면제해줘 참여율을 높인 점도 중요했다. 대규모 검사를 통해 감염자들을 초기에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치사율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시민 사회가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과 타인 접촉을 자제하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에서
평소에 번화한 곳에서도 거리가 비어있다. 정부 조언에 따라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이런 한국의 대처 방식은 확산세가 격화하는 일본과 이탈리아 등에 모범이 된다.
가미 마사히로(上昌廣) 일본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 이사장은 "검사는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필수적인 초동 조처
"라며 일본이 한국의 대응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12) 독일 주간지 <슈피겔>, 세계가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3월 12일
- 한국만큼 코로나 전염병에 잘 대비하는 나라가 없다.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바이러스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이) "최고의 모범 사례다.
독일도 이런 (높은) 검진율에 도달할 수 있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히 중국의 우한과 달리 대구가 봉쇄되지 않았다.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시민의 자유를 시험대에 올려놓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
여주려고 한다.
투명성과 공동체 의식, 월등한 의료기술이다.
한국에 진단키트 수입이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가 126개국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박재우 기자
↑ 코로나19 한국형 진단키트 수출 ㆍ 지원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UAE에 수출될 코로나19 진단키트 (서울=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및 관련
물품이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돼 있다.
2020.3.17 [외교부 제공.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
126개국서 한국산 진단키트 요청…국내 수급 고려해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입하거나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한 국가가 126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 경로를 통해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국가의 수가 100개국에 달한다.
수입만 요청한 국가는 36개국, 인도적 지원만 요청한 국가는 28개국, 두 가지 모두를 요청한 국가는 36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적으로 한국 민간기업에 공급을 요청한 국가는 26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진단키트 미국 수출의 경우 "계약이 되고 있으며 곧 나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dl에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해 국가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란을 포함해 14개국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경우 인도적 교역 목적으로 허용을 받기 위해 미국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4개 기업 47개국에 수출 중
미 개발·양산 따로, 팬데믹 대처 못해
유럽, 대기업 중심 의사결정 늦어
국내 벤처, 중국 확산초기 개발 착수
질본도 설연휴에 기업 소집해 독려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 바이오의 ‘신한류’다.
수출 으뜸은 4개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인 씨젠이다. 씨젠은 현재 1주일에 진단키트 100만 테스트(50만 명 분량)를
지난달 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젠바이오텍도 현재 1주일에 25만 명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왜 세계는 미국이나 유럽 등 기존 바이오과학 선진국이 아닌 한국, 그것도 중소기업의 진단키트에 목을 매고 있을까.
우선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기업이 즐비한 미국에서 제대로 된 진단키트가 왜 없을까.
유럽은 어떨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운영위원을 맡은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이번처럼 갑자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질 때는 진단키트의 양산이 중요한데,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것은 민간기업밖에 없다”며 “한국은 그간 사스와 메르스를 경험한 진단 관련 민간기업들이 노하우를 쌓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코로나19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14일만인 1월 26일,
국내 기업들은 질본보다 더 빨리 움직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져가는 가운데 염기서열이 공개되자 곧바로 진단키트 개발에 들어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국제 사회에 코로나19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나흘 뒤인 1월 16일에 사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 joonho@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0.04.03. chocrystal@newsis.com |
|
산케이 "한국, 진단키트 무기로 코로나19 증가세 잡아"
4~6시간 내 판별 가능 진단키트가 한국의 대응비결"
"100여개 국가가 한국에 진단키트 수출 요청"
싱가포르와 대만 대응도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한국에 대한 공격적인 보도를 이어오던 일본 산케이 신문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대책을 높이 평가했다.
산케이 신문은 4일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이 봉쇄와 같은 강경한 조치없이 코로나 19 감염자의 증가세를 억눌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과거 전염병 사태 때 대응에 실패했던 것을 교훈삼아 신속하게 대처한 것이 비결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탈리아 과학자 150여명이 지난 2일 일간지에 기고한 공동성명에서 한국처럼 광범위하고 공격적인 검사 등
으로 국가 시스템을 정지시키지 말고 코로나 19를 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하면서, 4~6시간 내에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한국산 진단 키트가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 비결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에 키트의 수출과 지원을 요구하는 나라가 100개국이 넘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한국이 아직 국내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지난 1월 상순부터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정부는 통상 1년반정도 걸리는 심사기간을 2주간을 단축해 긴급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진단 키트를 무기로 한국은 신속한 검사와 함께 감염자 이동경로를 철저히 추적했고, 4일 현재 45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감염자가 1만명 이상이지만 완치자도 6000명이 넘어 감염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와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워크 스루' 검사소를 도입했고, 지난 3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워크스루식 진료소도 개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은 대부분의 국가·지역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루 최대 1000명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초반에는 병상에 빈자리가 없어 자택에 대기하고 있던 환자가 사망하기도
했지만, 경증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함으로써 우선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병상을 확보해
의료붕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페루 대통령도 "한국 진단키트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 요청으로 오늘(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통화에서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한국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던 것처럼 페루도 신속하게 대량의 진단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며 "한국의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요청한 진단키트와 치료 경험 등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의료기기 등도 가능한 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고, 이에 비스카라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좋은 말씀이 페루에는 희망"이라면서 감사
를 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달 28일 페루에 있던 우리 국민 2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아직 페루에 거주 중인 1300여 우리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희망하는 경우 하루빨리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며 "페루 정부는 한국 재외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답했다.
출처 : SBS 뉴스
APF연합뉴스
한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1주당 40만개씩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도 영국 정부가 인수 결정을 미뤄 다른 나란에 진단키트를 빼앗길 우려가 커졌다고 영국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인수를 미룬 이유는 공중보건국(PHE)이 아직 진단키트를 테스트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콘티넨털 철도의 닉 마컴 회장은 “정부와 접촉하고 있지만 PHE가 늑장을 부리고 있다”며 “한국산 진단키트에
마컴 회장은 또 “정부도 키트를 원하고 있으나 모두가 뒤에 숨어서 테스트하기 전까지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마컴 회장은 영국에 이같은 제안을 해온 LG화학 대주주가 런던정경대에서 수학해 영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이 대주주의 이름을 JP리라고 언급했다.
가디언은 한국이 코로나19의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키트 생산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스코틀랜드 당국은 이미 한국으로부터 의료장비 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출처] - 국민일보
브라질ㆍ덴마크도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방역 한류' 이끈다 브라질이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에 나서면서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방역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것은 상파울루주가 사실상 처음이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대규모 검사를 통해 무증상자까지 통제하고 있는 사실을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요인으로 평가했다. 브라질에서는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벼운 증상자나 무증상자는 검사에서 제외돼 있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910명, 사망자는 299명 보고됐다. 치명률은 3.8%다. 상파울루주가 확진자(3천506명)와 사망자(188명) 모두 가장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하거나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국내 진단키트 기술이 우수하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35개국이 한국산 진단키트의 수출을 요청했고,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31개국, 수출과 인도적지원 혼합 요청이 24개국, 민간 차원요청이 31개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3월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달 4865만1000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117.1% 급증했다. 제안을 거절했다가 뒤늦게 한국산 외에 뚜렷한 대체품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보건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생활이 늘면서 가공식품 수출도 54.1%나 증가한 2억8378만달러를 기록했다. 등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
이스라엘의 베긴-사다트센터 홈페이지 캡처
한국인 입국금지’ 이스라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엔 극찬
이스라엘 베긴-사다트연구소, “한국은 국제사회 모범사례 꼽히며 글로벌 이미지도 개선”
이스라엘 국가전략연구소인 베긴-사다트센터(BESA)가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국민적 협력으로 인해 국제사회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이미지도 개선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BESA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은 세계 외교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세계 보건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아시아국가들 중 한국이 성공적인 ‘소프트 파워’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BESA는 “한국은 코로나19 퇴치에서 스스로를 절대적인 국가로 낙점 받기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에 나섰고, 문재인
대통령은 G-20과 일본에 초점을 맞춘 공격적인 외교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계 보건 위기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난 국가들은 영향력을 얻고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며, 소프트 파워의
필수적인 요소인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BESA는 “이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 지난 1월부터 한국이 축척해 온 정보를
활용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공공외교 캠페인을 추진고 있다”며 “한국의 데이터는 현재 많은 다른 국가들이 앞다퉈 조립하고 있는 위기관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언급했다.
BESA는 이어 “코로나19 발생으로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가 개선됐다”고도 했다.
BESA는 “지난 2월초 전 세계적으로 환자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19 확진 환자수를 줄인 한국은
위기 대처의 모범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들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동참도 칭찬했다.
BESA는 “한국인들은 정부 대책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인 ‘자발적 수동적 사회적 고립’을 가장 먼저 모델로 삼으며
국가 브랜드의 상승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며 “대중들의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이 한국의 전면적인 폐쇄를
피할 수 있는 능력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관한 메시지를 조율하기 전부터, 한국
국민들은 그 조치가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더라도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받아들였다”고도 했다.
BESA는 한국이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BESA는 “한국은 2019년 소프트파워지수(19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코로나 사태가 지나면 훨씬 더 높아질 것
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한-UAE 외교장관 통화.."韓 진단키트 긴급 지원에 사의
한-몰도바 외교장관 통화.."방호용폼 도입 협조 요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오후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압둘라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요청한 직후 우리 정부가 긴급하게 지원해줘 아랍에미리트가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관련 우리 정부의 훌륭한 방역 역량과 균형잡힌 정책으로 한국의 사례가 국제사회에 모범이 돼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아랍에미리트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번 한-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 전화통화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양국 외교장관간 진행된 세 번째 전화통화다.
이날 앞서 강경화 장관은 올렉 툴레아 몰도바 외교장관도 전화통화를 했다.
툴레아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과 몰도바의 노력과 경험 공유 및
향후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한국내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으나, 우리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툴레아 장관은 한국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몰도바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경험 공유와 방호용품 도입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중미 온두라스에 도착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테구시갈파 EPA=연합뉴스) 중미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의 공군기지에서 6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이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온두라스에 본부를 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한국으로부터 진단 키트 18만2천개를 구입해 온두라스를 포함한
역내 7개 국에 기증할 예정이다.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Martin Alberto Vizcarra Cornejo)」페루 대통령의 요청으로 4.6(월)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부터 사전투표, 4·15 총선 '총성' 울린다 (0) | 2020.04.09 |
---|---|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힘…전 세계 100개국 뚫었다 (0) | 2020.04.09 |
휴지·손소독제·쌀.. 세계 곳곳서 한국에 "수출해달라 (0) | 2020.04.07 |
하루 실직자 6100명..매일 대기업 하나가 사라진다 (0) | 2020.04.07 |
중국서 시작된 코로나19, 지구 한바퀴 돌아 일본으로 (0) | 202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