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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2021 정시경쟁률 분석… 수시 이월 인원 증가·수험생 수 감소로 대다수 대학 경쟁률 하락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2021학년도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
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박효상 기자






고3 수험생과 담임교사가 정시 입시 상담을 하는 모습./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21 정시경쟁률 분석… 수시 이월 인원 증가·

수험생 수 감소로 대다수 대학 경쟁률 하락


서울대 3.76:1로 전년도 3.36:1에 비해 소폭 상승

최상위권 소신 지원 경향...자연계열서 더욱 두드러져
합격선 낮아지고 지방 소재 대학 경우 미충원 대학도 늘어날 것

상위권 대학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관련 신설 학과 상대적으로 높아
의학계열은 자연계열 고득점자 소신 지원 경향으로 상승 
서울교대, 부산교대 등 일부 교대 경쟁률 상승

◇서울대 경쟁률 3.76: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 고득점자 소신 지원 경향 나타내

서울대는 이월 인원이 전년도 175명에서 올해 47명으로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3.76:1로 전년도 3.36:1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월 인원 감소로 정시 선발 인원이 감소한데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 경향을 보이면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특히 고득점자들의 소신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자연계열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학과가 많았다.


수시 이월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추가 선발한 에너지자원공학과(9:1), 교육학과(23:1)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년도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수학교육과(1.75:1→2.67:1), 전기정보공학부(1.89:1→2.98:1), 식품영양학과(2:1→2.7:1), 기계공학부(2.05:1→2.55:1), 영어교육과(3.75:1→6.75:1),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3.2:1→7.8:1) 등은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반면 지난해에 높았던 치의학석사통합과정(10.5:1→7.17:1), 응용생물화학부(5.86:1→2.70:1),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5.1:1→3.86:1) 등은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올해 역시 전년도와 경쟁률이 반대로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년도 정원내 일반 전형 기준 이월 인원 2만4857명, 올해 3만6221명으로 1만1364명 증가

수시 이월 인원 증가와 수험생 수 감소 현상이 맞물려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하락

정원내 기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전년도에 비해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하였으나 이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수시 이월 인원이 증가했다.

서울대는 전년도 175명에서 올해 이월 인원이 47명으로 감소했으며 고려대는 216명에서 151명, 연세대는 242명에서 206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상위권 15개 대학 기준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2020학년도 이월 인원은 1293명에서 올해는 1313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를 수도권, 지방대학까지 확대하면 수시 이월 인원 증가 추세는 더욱 두드러져 최초 정시 모집 인원 계획보다 20배가 넘는 인원을 최종 선발하는 대학도 많았다.

주요 상위권 대학의 전체 경쟁률을 보면 서울대가 3.76:1(전년도 3.36:1), 한양대가 4.9:1(전년도 4.89:1)로 전년도 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으며, 한국외대의 경우 올해 다군을 신설하면서 다군에서 20.2: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대학 전체 경쟁률은 5.49:1(전년도 4.59:1)로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고려대 3.85:1(전년도 4.37:1), 연세대 3.93:1(전년도 4.59:1), 이화여대 3.22:1(전년도 3.83:1), 서강대 3.58:1(전년도 4.42:1), 성균관대 4.25:1(전년도 4.54:1), 중앙대 10:1(전년도 10.67:1), 건국대 5.64:1(전년도 7.04:1)로 나타나 대부분의 주요대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눈치작전 여전. 마지막에 지원자 대거 몰려

서울대 마감 전 경쟁률에서 건설환경공학부(0.93:1), 조선해양공학과(0.71:1), 생물교육과(0.78:1), 지구과학교육과(0.77:1),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0.9:1) 등 5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못 채웠으나 최종 경쟁률은 각각 3.87:1, 5.5:1, 4:1, 3.23:1, 7.8: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눈치작전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세대는 불어불문(마감 전 0.86:1→최종 4.5:1/전년도 10.13:1), 노어노문(마감 전 0.92:1→최종 3.69:1/전년도 8:1), 아동ㆍ가족학과(마감 전 0.57:1→최종 8.64:1/전년도 11.46:1), 정치외교(마감 전 0.95:1→최종 4.07:1/전년도 3.87:1), 사회복지(마감 전 0.86:1→최종 4.57:1/전년도 2.9:1) 등 접수 마감 몇 시간 전까지 미달 상태였던 학과들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 역시 불어불문(마감 전 1:1→최종 4.14:1/전년도 2.55:1), 중어중문(마감 전 1:1→최종 5.5:1/전년도 5.75:1), 식품공학(마감 전 1.11:1→최종 9.22:1/전년도 4.6:1) 등 마감 몇 시간 전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던 학과들이 접수가 마감된 이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앞두고 지원자들이 몰리는 막판 눈치작전 현상이 여전했던 것
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는 오전 10시 기준 소프트웨어학이 0.84:1로 미달상태였으나 7.64:1로 마감해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음을 나타냈다.

◇상위권 대학 첨단 산업 관련 신설 모집단위 경쟁률 상대적으로 높아

올해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관련 모집단위의 신설이 많았다. 상위권 대학에서도 일부는 취업이 보장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형태이거나 장학금 등의 혜택으로 타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은 3.94:1, 융합에너지공학 6.6:1, 데이터과학 4.89:1로 자연계 평균 경쟁률 4.1:1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88:1(자연계 평균 3.89:1),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8:1, 심리뇌과학 7.44:1, 중앙대 AI학과 7.91:1, 인하대 데이터사이언스 4.27:1, 인공지능 7.27:1, 스마트모빌리티 7.69:1, 서울시립대 인공지능 4.25:1, 융합응용화학과 4.85:1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학계열 경쟁률 상승. 자연계열 고득점자 소신 지원 경향

의예과는 서울대 3.63:1(전년도 2.77:1), 고려대 3.85:1(전년도 3.42:1), 성균관대 4.47:1(전년도 4.2:1), 가톨릭대 3.5:1(전년도 2.9:1), 한양대 3.55:1(전년도 3.27:1) 등에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연세대 4.04:1(전년도 4.57:1), 이화여대 등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치의예과의 경우 서울대가 7.17:1(전년도 10.5:1)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연세대 5.27:1(전년도 5.1:1), 단국대 5.38:1(전년도 5.14:1) 등은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달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윤성호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지속적인 경쟁률 하락세를 보였던 교대, 올해 정시 모집 일부 교대 경쟁률 상승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신규 채용 규모 역시 축소되면서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등교육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올해 정시에서는 서울교대 2.27:1(전년도 1.75:1), 대구교대 2.16:1(전년도 1.75:1), 부산교대 2.04:1(1.76:1), 전주교대 1.96:1(전년도 1.89:1), 춘천교대 2.49:1(전년도 2.03:1) 등 일부 교대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그 밖에 2020학년도에는 다른 교대와 같이 나군에서 선발했던 한국교원대가 가군으로 이동하면서 7.41:1(전년도 나군 2.65:1)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유웨이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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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대학 배치참고표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정시 경쟁률 하락, 지방대 타격 더 커…

미달 대학 7→17곳, 충원‧추가모집 ‘비상’



11일 마감된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 소재 대학은 더 큰 폭의 경쟁률 하락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시모집 선발인원보다 지원자 수가 더 적은 ‘미달’ 대학도 17곳이나 돼 지난해 7곳보다 크게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가 지방 대학을 시작으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전년 대비 경쟁률(정원 내 모집 기준)이 상승한 대학은 △서울대(3.40대 1→3.82대 1) △숙명여대(3.88대 1→4.02대 1) △한국외대(5.06대 1→5.58대 1) 3곳에 불과했다.
 그 외에 △건국대(7.02대 1→5.63대 1) △경희대(4.91대 1→4.43대 1) △고려대(4.37대 1→3.85대 1) △동국대(5.09대 1→4.67대 1) △서강대(4.74대 1→3.81대 1) △서울시립대(5.05대 1→4.11대 1) △성균관대(4.54대 1→4.25대 1) △연세대(4.6대 1→3.93대 1) △이화여대(4.06대 1→3.28대 1) △한양대(4.99대 1→4.81대 1) △홍익대(9.48대 1→8.31대 1) 등의 대학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5.53대 1에서 올해 5.02대 1로 낮아졌다.
 하지만 지방 대학에 비하면 평균 경쟁률이 5대 1을 넘는 서울 주요 대학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지방 소재 대학의 상당수는 이번 정시모집으로 예정된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다.
지방 대학의 위기는 당장 거점 국립대의 정시 지원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정시모집에 나선 지방 거점 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경쟁률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대부분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3대 1 수준에 그쳤다.

대학별 경쟁률을 보면, 강원대만 지난해 3.40대 1에서 올해 3.59대 1로 유일하게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고, 그 외 △경북대(3.59대 1→3.11대 1) △경상대(3.98대→3.41대 1) △부산대(3.35대 1→3.24대 1) △전남대(3.11대→2.70대 1) △전북대(3.88대 1→3.17대 1) △제주대(4.62대 1→3.82대 1) △충남대(3.76대 1→3.30대 1) △충북대(5.65대 1→4.27대 1) 등 8개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전남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의 정시 경쟁률은 3대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최근 10년간 경쟁률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지원자 한 명이 가, 나, 다군별로 1곳씩 총 3곳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3대 1 아래로 떨어질 경우 사실상 ‘미달’로 본다.
 다른 대학에 중복 합격한 지원자의 이탈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
 지방 소재 대학 중에서도 비교적 학생 선호도가 높은 거점 국립대의 상황이 이 정도라면 그 외 지방 대학의 상황은 더욱 어렵기 마련.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방 소재 대학 124곳의 평균 경쟁률은 2.7대 1에 그쳤다.
 이는 서울 소재 대학 42곳의 평균 경쟁률(5.1대 1)이나 수도권 소재 대학 43곳의 평균 경쟁률(4.8대 1)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표] 지역별 대학 평균 경쟁률(2017~2021학년도)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구분

2017

학년도

2018

학년도

2019

학년도

2020학년도

2021학년도

경쟁률

경쟁률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서울권

(42곳)

6.4

6.5

6.1

26,017

144,762

5.6

27,277

138,510

5.1

수도권

(43곳)

6.4

6.5

6.5

17,359

97,691

5.6

18,378

88,297

4.8

지방권

(124곳)

4.3

4.2

4.5

62,358

241,538

3.9

73,412

197,251

2.7

총계

(209곳)

5.1

5.1

5.2

105,734

483,991

4.6

119,067

424,058

3.6



개별 대학의 경쟁률에서도 전체 지방 소재 대학의 57.3%인 71개 대학(교육대 제외)이 3대 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
지어 전국의 17개 대학은 평균 경쟁률이 일대일에 못 미쳐, 정시 선발인원보다 지원자 수가 더 적은 ‘미달’로 확인됐는데, 이들 대학 중 76.5%가 지방 소재 대학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대학으로의 집중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지방 소재 대학은 정시에서 신입생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도 “지방 소재 대학들은 수시로 선발하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지역 학생들을 이미 수시로 많이 뽑아간 상황이어서 정시 가능한 자원 자체가 많지 않다”면서 “더욱이 학생 수가 줄고 정시 선발인원이 늘자 정시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본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으로의 지원을 강행하는 경우가 늘면서 지방 대학이 학생 모집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모집에서 선발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은 정시 충원을 실시하고, 여기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입 일정이 조정되면서 정시 충원 기간마저 짧아진 상황이어서 정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지방 대학은 학생 충원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진 소장은 “정시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학생 충원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면서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약 1만 명 수준인 추가모집 규모가 올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의 정시 충원 합격자 통보 기간은 정시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2월 10일(수)을 기점으로 2월 18일(목)까지 진행된다. 추가모집은 2월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다.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예측점수
설명회를 찾은 학무보가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출처: 중앙일보] 열할듯



[표] 지방 소재 대학 중 정시 경쟁률이 3대 1 미만인 대학(2020~2021학년도)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순번

지역

학교명

2020학년도

2021학년도

모집

인원

지원

인원

경쟁률

모집

인원

지원

인원

경쟁률

1

부산

동아대학교

913

3,438

3.8

1,100

3,271

2.97

2

충남

한서대학교

410

2,235

5.5

516

1,505

2.9

3

충남

나사렛대학교

422

1,473

3.5

430

1,247

2.9

4

대전

한남대학교

457

1,935

4.2

571

1,606

2.8

5

강원

강릉원주대학교

397

1,631

4.1

503

1,406

2.8

6

경북

금오공과대학교

500

1,577

3.2

486

1,354

2.8

7

대전

한밭대학교

530

1,967

3.7

495

1,354

2.7

8

경남

창원대학교

773

2,792

3.6

894

2,247

2.5

9

강원

상지대학교

1,206

4,694

3.9

1,415

3,531

2.5

10

충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20

717

3.3

233

581

2.5

11

부산

고신대학교

250

1,073

4.3

374

907

2.4

12

충북

꽃동네대학교

23

94

4.1

29

70

2.4

13

부산

동의대학교

862

3,413

4.0

1,098

2,646

2.4

14

전남

목포대학교

454

1,516

3.3

523

1,257

2.4

15

광주

조선대학교

1,438

4,000

2.8

1,438

3,327

2.3

16

전북

전주대학교

573

2,421

4.2

738

1,690

2.3

17

충북

한국교통대학교

705

2,154

3.1

732

1,653

2.3

18

전북

예원예술대학교

129

399

3.1

119

268

2.3

19

울산

울산대학교

686

2,303

3.4

784

1,743

2.2

20

충남

선문대학교

410

2,720

6.6

640

1,375

2.1

21

전북

원광대학교

936

3,819

4.1

1,506

3,223

2.1

22

전남

목포해양대학교

278

774

2.8

201

421

2.1

23

경북

경북대학교(상주)

399

1,219

3.1

552

1,130

2.0

24

대전

목원대학교

539

2,004

3.7

643

1,292

2.0

25

충북

U1대학교

415

895

2.2

481

957

2.0

26

경남

창신대학교

131

295

2.3

137

266

1.9

27

경북

대구가톨릭대학교

583

2,684

4.6

943

1,811

1.9

28

충남

청운대학교

466

1,857

4.0

488

926

1.9

29

강원

가톨릭관동대학교

781

2,429

3.1

993

1,837

1.8

30

경북

경일대학교

408

1,434

3.5

621

1,148

1.8

31

경북

대구한의대학교

514

1,773

3.4

619

1,143

1.8

32

충남

건양대학교

145

495

3.4

218

401

1.8

33

경남

가야대학교

229

532

2.3

212

388

1.8

34

충북

세명대학교

598

2,546

4.3

828

1,492

1.8

35

전남

순천대학교

555

1,611

2.9

633

1,125

1.8

36

전남

세한대학교

267

752

2.8

272

476

1.8

37

경북

대구대학교

887

3,950

4.5

1,471

2,466

1.7

38

경북

위덕대학교

294

322

1.1

272

447

1.6

39

전북

군산대학교

576

1,852

3.2

681

1,117

1.6

40

충북

극동대학교

211

885

4.2

378

616

1.6

41

부산

부산외국어대학교

432

1,661

3.8

673

1,073

1.6

42

전남

전남대학교(여수)

258

597

2.3

483

769

1.6

43

충남

중부대학교

241

728

3.0

352

557

1.6

44

부산

동서대학교

775

2,134

2.8

928

1,461

1.6

45

대전

배재대학교

473

2,373

5.0

665

984

1.5

46

부산

부산가톨릭대학교

226

664

2.9

314

459

1.5

47

경북

안동대학교

570

1,553

2.7

756

1,030

1.4

48

전남

초당대학교

146

422

2.9

233

313

1.3

49

경남

경남대학교

910

2,267

2.5

1,277

1,712

1.3

50

전남

동신대학교

435

996

2.3

617

823

1.3

51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132

357

2.7

162

216

1.3

52

경남

인제대학교

605

1,583

2.6

786

1,037

1.3

53

전북

우석대학교

571

1,892

3.3

826

1,006

1.2

54

경북

경운대학교

209

645

3.1

401

488

1.2

55

경북

대신대학교

63

86

1.4

56

67

1.2

56

광주

남부대학교

186

311

1.7

268

315

1.2

57

부산

동명대학교

481

1,397

2.9

873

963

1.1

58

부산

영산대학교(해운대)

156

425

2.7

280

302

1.1

59

부산

신라대학교

731

1,609

2.2

1,026

961

0.9

60

경북

김천대학교

296

370

1.3

339

309

0.9

61

경남

영산대학교(양산)

199

421

2.1

212

192

0.9

62

충북

중원대학교

388

983

2.5

533

464

0.9

63

경북

동양대학교

151

267

1.8

238

199

0.8

64

광주

호남대학교

110

432

3.9

328

254

0.8

65

광주

광신대학교

61

45

0.7

71

52

0.7

66

광주

광주대학교

214

538

2.5

516

358

0.7

67

전남

한려대학교

180

136

0.8

146

89

0.6

68

경북

대구예술대학교

294

232

0.8

298

113

0.4

69

광주

호남신학대학교

70

55

0.8

85

28

0.3

70

경북

경주대학교

436

180

0.4

419

135

0.3

71

충남

금강대학교

97

58

0.6

98

27

0.3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 저작권자 ⓒ 에듀동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받고 강당을 나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 지방대 정시 경쟁률 사실상 '미달'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

대학의 암울한 미래를 일컫을 때 자주 회자되는 말이다. 수도권에서 먼 벚꽃이 피는 지역에서부터 순서대로 문을 닫는 학교가 생겨날 것이라는 의미다. 이른바 '벚꽃 엔딩'은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와 전문대에게는 정원 미달→학교 재정 악화→폐교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로 와닿는다.
교육부도 대학 신입생 수인 '대입가능자원'이 정원보다 부족한 역전현상이 곧 시작되고, 2024년에는 대입가능자원이 37만3470명으로 줄어 대학 정원의 25%를 채울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의 어려움이 서서히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서울주요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서울대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정시 경쟁률이 평균 3대 1이 되지 않는 대학이 많다.
사실상 '미달'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합격해도 다른 대학 합격으로 이탈하는 신입생을 고려하면 순식간에 정원 미달이라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시경쟁률 서울대만 상승…모두 하락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만 상승했고, 그 외 모든 학교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하락했다.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서울 주요 8개 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4.73대 1을 나타냈다. 전년 같은 기준 5.25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모두 하락한 것이다. 서울대를 제외한 7개 주요 사립대의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이 전년 5.47대 1에서 올해 4.83대 1로 하락했다. 서울대는 전년 3.40대 1에서 3.82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능 응시자가 감소하고 상위권 고득점자 층이 줄면서 상위권 대학 정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는 중위권 대학, 지방 소재 대학으로 갈수록 정시 경쟁률 하락이 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 집중화 현상 가속화…지역거점국립대도 턱걸이로 3대 1 경쟁률
특히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대 1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시에서는 수험생이 가·나·다군에서 1곳씩 모두 3번 원서를 낼 수 있다. 중복합격한 학생들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정시에서 평균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미달'로 간주한다.
지방대가 '비상'이 걸린 이유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 3대 1보다 경쟁률 낮은 대학 71개 대학이 있었다"며 "지방권 소재 대학이 수시에서도 선발이 어렵고, 정시에서도 선발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이어 "정원을 못 채우는 대학이 상당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가 갈수록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 될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린 '수능 직후, 2021 대입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실제 지역거점국립대조차 평균 경쟁률이 대부분 3대 1에 그쳤다.
유웨이에 따르면 정시 경쟁률(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 기준)이 강원대 3.59대 1, 경북대 3.11대 1, 경상대 3.41대 1, 부산대 3.24대 1, 전남대 2.70대 1, 전북대 3.17대 1, 충남대 3.30대 1, 충북대 4.27대 1을 기록했다.
강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거점국립대 모두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충북대는 전년 5.65대 1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북대도 전년 3.87대 1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년도에 3.11대 1이었던 전남대는 올해 3대 1에 미치지도 못했다.
정시경쟁률이 이렇게 낮을 경우 2월말 추가모집까지 간다고 해도 신인생 충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160여개 4년제 대학이 9000명가량을 추가모집했는데 올해는 추가모집 인원이 1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추가모집까지 해도) 미충원 대학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 합격 예측 점수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거리두기를 하며
앉아 배치참고표를 보고 있다. 2020.12.04.  chocrystal@newsis.com


 

연고대 등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하락…서울대만 상승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정시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모두 하락했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11일 접수를 마감한 연대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 경쟁률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대·고대 등 각 대학은 11일 오후 202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경쟁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쟁률 현황을 보면 연대는 정시 나군 일반전형(1412명 선발)에 5501명이 지원해 경쟁률 3.90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 정시 4.59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농어촌 고교·특성화고 대상 고른기회전형을 합친 전체 경쟁률은 3.93대 1이다.
1491명 모집에 5860명이 원서를 냈다.
선발 인원이 1명인 음악대학 관현악과 타악기 전공에 21명이 지원해 21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인문)가 14명을 뽑는데 120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8.57대 1로 최고였다.
인문계열 수험생의 선호가 높은 경영대학 경영학과는 경쟁률 3.24대 1을 기록, 지난해 4.12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의과대학 의예과는 4.04대 1을 기록, 역시 지난해(4.57대 1)보다 하락했다.
고대의 경우 정시 나군 일반전형(937명 선발)에 3612명이 지원해 경쟁률 3.85대 1을 보였다. 지난해 정시 4.37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가 9명 선발에 83명이 지원해 경쟁률 9.2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이어 디자인조형학부가 8.40대 1, 국제학부 7.5대 1 등이었다.
선호 학과를 살펴보면 경영대학은 경쟁률 3.38대 1로 지난해 4.53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반면 의과대학은 3.85대 1을 기록, 지난해 3.42대 1보다 상승했다.
고대와 연대의 이번 정시 경쟁률이 하락한 데 비해 지난 9일 원서를 마감한 서울대는 3.82대 1로 전년 3.40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서울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도 모두 낮아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서강대는 지난해 4.74대 1에서 3.81대 1로, 성균관대는 4.54대 1에서 4.25대 1로 각각 줄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4.06대 1에서 3.33대 1, 중앙대는 9.88대 1에서 8.78대 1, 한양대는 4.99대 1에서 4.81대 1로 모두 감소했다.


손현경 기자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가 한산하다. 뉴스1

 

 

 

주요 대학 정시경쟁률 하락...서울대, 한양대는 상승


서울대 3.76대1...교육학과 23대 1
한양대 소폭 상승해 4.90대 1 기록
연대, 고대, 서강대, 이대 경쟁하락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학과 인기
의예과 전반적 강세속 서울대 하락

대학들이 지난 11일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대는 소폭 경쟁률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학 전반적으로는 수험생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과거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대의 이번 정시모집 경쟁률은 3.76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의 경쟁률(3.36대 1)보다 약간 오른 수준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전년 대비 175명 줄어든 47명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인원이 감소한 탓에 경쟁률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도 전년대비 소폭의 경쟁률 상승(4.89대 1→4.90대 1)을 보였다.


반면 다른 주요 대학들은 대체로 전년대비 경쟁률 하락세를 탔다. 연세대 서울캠퍼스(4.59대 1→3.93대 1), 고려대 서울캠퍼스(4.37대 1→3.85대 1)가 대표적인 사례다. 서강대(4.42대1→3.58대 1), 이화여대(3.83대 1→3.22대 1), 중앙대 서울캠퍼스(10.67대 1→10대 1), 성균관대(4.54대 1→4.25대 1)에서도 경쟁률은 낮아졌다.

이중 서울대의 정시 경쟁률을 전형별로 나누어 보면 일반전형(798명 모집)이 3.82대 1를 기록했다. 또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중 특수교육대상자(18명 모집)를 대상으로 한 전형은 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형에선 2명이 지원했다. 특히 소비자아동학부-수비자학전공의 경우 전년도 3.2대 1이던 경쟁률이 이번엔 7.8대 1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영어교육과도 3.75대 1에서 6.75대 1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전기정보공학부가 1.89대 1에서 2.98대 1로, 식품영양학과가 2대 1에서 2.7대 1로, 수학교육학과가 1.75대 1에서 2.67대 1로, 기계공학부 가 2.05대 1에서 2.55대 1로 경쟁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대 교육학과와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이번 정시에서 각각 23대 1과 9대 1의 경쟁률 과열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학과는 당초 정시모집을 계획하지 않았으나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해 정시를 실시하게 됐다.


다만 서울대에서도 전년 대비 경쟁률 하락세를 탄 경우는 있었다.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의 경우 5.1대 1에서 3.86대 1로 떨어졌고, 응용생물화학부도 5.86대 1에서 2.70대 1로
하락세를 탔다. 치의학석사통합과정의 역시 10.5대 1에서 7.17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번 정시모집에선 주요 상위권 대학의 첨단산업 분야 신설 모집학과 등도 인기를 모았다.
과거보다 취업난이 심해지는 가운데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 8대 1을 기록했고, 중앙대 AI(인공지능)학과도 7.91대 1을 나타냈다.

또한 인하대 인공지능학과가 7.27대 1을기록하는 등 빅데이터와 AI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학과 등의 지원 경쟁이 치열했다.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한 축인 자율주행분야와 관련해선 인하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가 7.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목 받았다. 에너지산업혁명기의 영향 때문인지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도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나타냈다.


상위권 학생들의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의예과는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전반적으로 경쟁률 강세를 띠었다.
전년대비 의예과 정시 경쟁률 변화를 보면 서울대가 2.77대 1 에서 3.63대 1로, 고려대가 3.42대 1에서 3.85대 1로, 한양대가 3.27대 1에서 3.55대 1로 상승세를 보였다.

가톨릭대는 2.9대 1에서 3.5대 1로, 성균관대는 4.2대 1에서 4.47대 1의 경쟁률 변화를 보였다. 다만 연세대의 경우 같은 4.57대 1에서 4.04대 1로 소폭의 경쟁률 하락세를 보였다. 경희대(6.45대 1→5.5대 1), 이화여대(3.22대 1→3대 1), 아주대(4.9대 1→4.11대 1) 의예과도 전년대비 경쟁률 하락세를 기록했다.


치의예과의 경우 연세대(5.1대 1→5.27대 1)와 단국대(5.14대 1→5.38대 1)가 전년대비 약간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대 치의예과는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전년대비 경쟁률이 낮아졌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서울대학교 정문.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대의 2021정시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해 3.82대1을 기록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1정시경쟁률] 서울대(최종) 3.82대1 ‘상승’.. 의예 3.63대1 경영 2.26대1

'수시이월 축소에 소신지원' .. 교육학과 23대1 '최고'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1정시 서울대 최종경쟁률(정원내 기준)은 3.82대1(798명/3049명)로 지난해 3.4대1(859명/2922명)보다 상승했다.

올해 수시이월이 적게 발생하면서 정시 최종 모집인원 규모가 줄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여기에다 올해 수능의 경우 영어는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낮았지만 국 수(가)에서 어렵게 출제되면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소신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감직전인 오후3시까지 미달인 모집단위가 6개 있었지만 최종 마감 결과 미달인 모집단위는 없었다.
마감직전 오후3시에서 최종까지 1438명의 지원자가 더 몰렸다.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30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3.63대1로 마감했다.

전년 2.77대1(30명/83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치의학과는 7.17대1(6명/43명)로 지난해 10.5대1(2명/21명)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수시이월로만 선발하지 않고 정시 요강상 인원 5명까지 더해지면서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더 확대된 영향이다. 수의예과는 5대1(6명/30명)로, 전년 4.38대1(8명/35명)보다 상승했다.

<최고 교육학과 23대1>최고경쟁률은 교육학과가 차지했다.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23대1이었다.
동양화과가 1명 모집에 13명이 지원, 13대1로 뒤를 이었다.
디자인 10.48대1(21명/220명) 순으로 10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에너지자원공학과9대1(1명/9명) 공예8.63대1(16명/138명) 소비자학전공7.8대1(10명/78명) 치의학과7.17대1(6명/43명) 간호대학7대1(13명/91명) 영어교육과6.75대1(8명/54명) 의류학과5.75대1(8명/46명) 체육교육과5.64대1(25명/141명) 조선해양공학과5.5대1(14명/77명) 수의예과5대1(6명/30명) 순으로 5대1을 넘겼다.

치의학과의 경우 7.17대1(6명/43명)로 경쟁률이 전년보다는 하락했지만 높은 편이다.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2명에서 올해 6명으로 확대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경우였다.
수의예과가 5대1(6명/30명)이었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의예는 3.63대1(30명/109명)이었다.


<최저 경영대학 2.26대1>
최저경쟁률은 경영대학으로 58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해 2.26대1의 경쟁률이었다.
경제학부2.32대1(50명/116명) 화학부2.36대1(11명/26명) 기계공학전공2.55대1(29명/74명) 컴퓨터공학부2.58대1(24명/62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다.


수학교육과2.67대1(6명/16명) 식품영양학과2.7대1(10명/27명) 응용생물화학부2.7대1(10명/27명) 식물생산과학부2.71대1(14명/38명) 지구환경과학부2.8대1(5명/1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전형일정>
서울대는 원서접수를 마무리한 후 12일 사범대/의대 면접조를 발표한다. 사범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15일 진행하며 의대 면접은 16일이다.
합격자는 2월5일 발표하며 2월8일부터 10일까지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 정시지원전략 설명회(한국NGO신문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