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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제네시스 G90, 시속 200km 밟아보니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롱 휠베이스.>

 

 

 

 

 

 

<제네시스 G90 실내.>

 

 

 

 

 

 포르쉐 '타이칸'이 고속주회로를 달리고 있다./사진=김동훈 기자

 
 
 

 

제네시스 G90, 시속 200km 밟아보니

 

 

 

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최종심사
주행능력 수입차 '강력'…승차감은 G90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차 기준 주요 경쟁3사(벤츠·아우디·BMW) 대비 90~95%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11일 자사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를 출시하며 개최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을 '검증'할 기회가 지난 8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생겼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언론사 55곳이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쌍용차,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 포르쉐 등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이 심사 대상으로 올랐다. 

이들 차량을 타고 조향성능로, 고속주회로, K-CITY, 특수내구로 등에서 주행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아우디 RS e-트론 GT,/사진=김동훈 기자

 

 

달리기는 포르쉐·아우디

"미쳤다!"

포르쉐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운전대를 잡은 다른 언론사 기자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

고속주회로에서 가속할 때였다.

가속 페달을 한번 꾹 누르자 차는 이미 시속 100km를 넘겼다. 

 

눈깜짝할 사이에 시속 160km까지 쭉 올라갔다. 한번 '꿀렁'하는 느낌이 나더니 속도는 더 올라갔다.

"나를 이렇게 다뤄?라고 하는 것 같아 무섭다"며 이 기자는 더이상 속도를 올리진 않았다. 조수석에 앉은 기자도 겁이 났다.

무전기에선 "140km까지만 주행하도록 합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140km까지만 성능을 테스트하기는 아까운 차량이었고, 그럴 수 없을 정도로 가속이 빨랐다.

타이칸의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3초(런치컨트롤 사용 기준). 이날 심사에 참여한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다.

타이칸은 '올해의 퍼포먼스'의 후보로 올랐다.

 

타이칸만 빠른 게 아니었다. 함께 올해의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아우디의 전기차 'RS e-트론 GT'도 만만찮게 빨랐다. 

이 차의 제로백은 3.6초(부스트 기준 3.3초). 전기차는 스타트가 더 빠른 느낌이라고 한다. 이번엔 기자가 직접 몰아봤다.

 

가속 페달을 한번 밟았다.

온몸이 뒤로 쏠렸다.

관성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었다. 

앞차와 간격이 크게 벌어졌을 때 한계 성능까지 테스트해봤다.

 

"좋은 전기를 쓰나?"라는 농담을 하는 사이에 최고 속도는 230~240km사이를 오갔다. 주행거리가 짧아 이 차의 최고 속도라는 250km까진 도달하지 못했다.

높은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풍절음보다는 특유의 씩씩한 모터 소리가 차내를 감쌌다.

 

 

 

 

 

 

 

 

 기자가 벤츠의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를 시승하고있다.

 

 

 

 

 

무전이 또 나왔다. 행사를 진행한 카레이서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급가속이 더 빠르다"며 "무거운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코너링할 때 좌우 밸런스가 괜찮은지 느낌을 비교해보라"고 말했다.

'RS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 뿐 아니라 이날 조향성능로에서 급선회를 테스트한 모든 차량과 비교해도 코너링 실력이 가장 훌륭했다.

 

좌석이 엉덩이 좌우를 감싸주는 구조로 된 때문인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동승한 기자는 "차가 바닥에 딱 붙어서 달리는 느낌"이라면서 "다만 덩치가 큰 사람은 좌석에 몸이 다소 낄 것 같다"고 평했다. 

이렇게 빨라도 되는 것일까. 기아의 전기차 'EV6'도 가속 능력이 상당한 느낌이었다.

 

동승한 타사 기자와 거의 동시에 "수입차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빨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알고보니 EV6는 제로백이 5.2초다.

기아 K8(6.9초), 더 뉴 K9(5.9초), 제네시스 G90(5.9초)보다 빠르고, 벤츠 '더 뉴 S-클래스'(4.8초)보다는 다소 느린 수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4.8초)의 경우 시속 180km 이상의 고속 주행까지 가볍게 나아갔고 승차감과 풍절음이 최상 수준인 게 인상적이었다.

다만 전기차 '더 뉴 EQS'(450+ AMG 라인)는 달리기 성능이 기대보다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이 차 제로백은 6.2초에 그친다. 풍절음도 국산 세단들과 비교해도 꽤 거슬렸다.

 

이밖에 현대차 스타리아는 제로백이 10.2초에 불과하지만 고속주회로에서 달리기 실력이 좋았다.

승합차라는 편견을 깨는 수준이었다.

급선회 능력은 불안한 느낌이었다.

쌍용차의 '뉴 렉스턴 스포츠 칸'도 고속 주행 성능이 의외로 괜찮았다.

 

이런 까닭에 세단이나 전기차가 아닌 다른 픽업트럭과 비교해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단 의견을 동승 기자와 주고받았다.

가속할 때 날렵하고 엔진 소음이 경쾌하며 스티어링 휠은 부드러워 운전하는 재미가 가장 좋았던 차는 K9였다. 

 

 

 

 

 

 

 

 제네시스 G90./사진=김동훈 기자

 

 

불편한 도로 승차감은 'G90'

 

빨래판 같은 도로를 달리는 특수내구로에서 승차감은 제네시스 G90이 가장 훌륭했다. G90 시승을 마치며 동승한 기자와 이구동성으로 "특수내구로에서는 G90이 마이바흐보다 좋은데요?"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날 동승한 기자와 수많은 차량을 함께 타면서 공감대가 견고하게 형성된 것은 승차감은 벤츠, 가속·퍼포먼스는 포르쉐·아우디, 내부 디자인은 BMW 'iX'가 좋다는 평가였으니, 애매한 포지션의 G90이 자리를 찾은 셈이었다.

게다가 특수내구로에선 국산차, 수입차를 구분할 것 없이 불편했고 전기차들의 승차감도 엉망이었던 탓에 G90은 더욱 특별한 인상이었다.

차량 가격이 2억7000만원대인 벤츠의 '마이바흐'가 다른 차량보단 나았지만 탁월한 승차감은 아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까닭일 것"이라고 했다.

'멀티 챔버 에어서스펜션'은 전방 노면 상황을 인지하고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하는 기능이라고 한다. 차량 가격이 89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G90이 더 비싼 차들보다 나은 승차감을 만든 셈이다.

풍절음 역시 G90은 시속 100km 이하에선 벤츠 마이바흐보다 나았다.

 

또 G90은 외부 디자인 측면에서 다른 차량 대비 수려한 인상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별로 없었다.

속과 겉이 나름 알찬 셈이다.

G90의 가속 성능이나 코너링 실력, 전반적 승차감 등을 살펴본 결과 장 사장의 말처럼 "경쟁3사의 90~95% 수준"까지는 올라온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고비'를 넘기는 쉽지는 않아 보였다.

고속주회로에서 G90을 최대 200km까지 밟았을때 힘이 부친 느낌이었다.

풍절음도 심했다.

앞으로 제네시스가 5~10% 차이를 빠르게 극복해야 'K-자동차'가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 듯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서 자동으로 긴급제동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사진=김동훈 기자

 

 

 

 

자동긴급제동은 '아직'

 

일부 차량들의 '자동긴급제동' 기능을 테스트하는 기회도 있었다. 시속 20~30km 수준으로 서행하다가 손과 발을 운전대와 가속 페달에서 떼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장애물 앞에서 시청각 경고가 작동한 뒤 자동으로 제동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아직은 이 기능을 실제로 쓰기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속 20~30km에 불과해 실제 주행 상황보다는 안전한 속도인데도 대부분 차량들이 너무 급하게 제동됐다.

몸에 상당한 부담이 있을 정도였다.

 

G90을 비롯한 현대차·기아 계열은 강하게 제동돼 충격이 상당했다.

기아 K9의 경우 첫번째 테스트에선 정상 작동했지만, 두번째 실험에선 차량 왼쪽과 도로 위 탄력봉이 닿아버리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긴급제동 관련 센서는 정면에만 있다"며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쓰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벤츠도 다른 차 대비 제동이 부드러운 느낌이었지만 충격이 없지 않았다.

아우디는 급제동과 동시에 안전벨트가 몸을 바짝 조여주는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오는 15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차'를 전문가만큼은 잘 '알'지 '못'하는 자동차 담당 기자가 쓰는 용감하고 솔직하고 겸손한 시승기입니다.

 

 

 

 

since 2018. [편집자]

김동훈 기자

 

 

 

 

 

 

 

 

2021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전시관 전경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G90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사진=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제네시스 G90 타면 심포니홀 앉은 듯…스피커 어디 거야?

 
 
 
 

 

최첨단 음향 기술 집약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 호평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HARMAN International Korea)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GV60에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한데 이어 고급감을 한층 더 강화한 버전을 4세대 G90에도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Bang & Olufsen Premier Sound System with Real 3D Sound)은 제네시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최첨단 음향 기술의 집약체로 탑클래스 카오디오 음향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은 총 23개의 스피커를 통해 제공된다.

각 좌석에 배치된 3웨이(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스피커들은 모든 영역의 사운드를 고르게 블렌딩하여 섬세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전달하고 전방 대쉬보드에 위치한 ALT 트위터 스피커 및 도어 상단에 위치한 미드레인지 스피커는 전방으로부터 사운드를 안정적으로 잡아 주어 사운드 스테이지를 한층 살려준다.

 

차량 천장에 위치한 3개의 헤드라이너 스피커와 리어덱에 위치한 서라운드 스피커는 퀀텀로직 이멀젼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높여 몰입감 있는 독보적인 청취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사진=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한편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 채택된 버추얼 베뉴 라이브(Virtual Venues Live)는 전 세계 음악 공연장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보스턴 심포니 홀’ 과 뱅앤올룹슨 레퍼런스 사운드 청취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한 ‘뱅앤올룹슨 홈’을 통해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한다.

하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퀀텀로직 이멀젼 3D 서라운드(QuantumLogic Immersion 3D Surround)는 음향 신호 및 리버브를 추출하여 재구성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사운드의 높이와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제네시스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디자인은 자동차 인테리어와 시너지를 이루기 위해 ALT(Acoustic Lens Technology)가 제네시스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버전으로 G90에 적용했다.

ALT는 스윗스팟을 넓혀주어 탑승객의 위치와 관계없이 차량 내 균일하고 왜곡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전동 팝업 트위터로 사운드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독보적인 뱅앤올룹슨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제넷스 gv60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텔루라이드. ⓒ기아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 1위…제네시스 고급차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전체 브랜드 1위, 제네시스는 고급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까지 3개 브랜드가 모두 전체 4강 안에 들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기아는 145점(낮을수록 우수)을 받아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48점으로 3위를, 제네시스는 155점으로 4위를 차지해 현대차그룹 산하 3개 브랜드가 뷰익(147점)과 함께 4강을 형성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급차 브랜드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는 일반브랜드 1위에 오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체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상(Overall Nameplate)’을 받았다.

일반브랜드가 고급브랜드를 제치고 단독으로 내구품질조사 전체브랜드 1위에 오른 것은 역대 최초다.

 

현대차 또한 7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가 네 계단 상승하며, 기아와 뷰익(147점)에 이은 전체브랜드 3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도 고급브랜드 4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를 세 계단 상승하며, 렉서스(159점)을 제치고 고급브랜드 1위(전체브랜드 4위)에 올라 ‘최우수 고급브랜드상(Premium Nameplate)’를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47점을 기록, 토요타(158점)와 GM(제너럴모터스, 172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차종별로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SUV(Midsize SUV) ▲현대차 쏘나타는 중형(Midsize Car) ▲기아 쏘렌토는 중대형 SUV(Upper 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어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가 준중형차(Compact Car) ▲현대차 투싼은 준중형 SUV(Compact SUV) ▲현대차 벨로스터는 준중형 스포츠카(Compact Sporty Car) ▲기아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Compact SUV) ▲기아 쏘울은 소형 SUV(Small SUV) ▲기아 옵티마(K5)는 중형차(Midsize Car)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상 2개와 차종상 9개로 총 11개 부문서 입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수상은 지난해 품질브랜드 1개와 차종상 6개 등 7개였다.

신차품질조사(IQS)와 함께 자동차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는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는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구품질조사는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에 대한 조사로, 현대차그룹은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올해 내구품질조사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1~3위(전체브랜드 기준 제네시스 1위, 기아 2위, 현대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렇듯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이 올해 내구품질조사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내구품질조사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총 32개 브랜드, 139개 모델, 2만9487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조사에서 제이디파워는 소비자가 겪고 있는 불만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존 내구품질조사의 ▲내외장 ▲주행 ▲인포테인먼트 ▲공조 ▲편의장치 ▲시트 ▲파워트레인 등 8가지 분류에 처음으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신설하고, 전기차 주요 기능 및 커넥티비티 관련 항목들을 대폭 반영한 신규 설문을 적용했다.

 

전체 조사 항목은 기존 177개에서 184개로 조정됐으며,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항목들로 인해 전체브랜드 내구품질지수 산업 평균이 121점에서 192점으로 증가했다.

 

 

 

©(주)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차 안에 아기가 있어요"…제네시스 혁신에 캐나다가 놀랐다

 

 

 

 

제네시스 GV70,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2관왕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지문 인증 시스템' 인정

 

 

 

 

제네시스 GV70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가 선정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심사위원단은 매년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 신기술을 대상으로 안전, 기술, 친환경 등 3가지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 기술을 선별해 발표하고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종합적인 평가와 분석 과정을 거치고 비밀 투표를 통해 심사위원단 객관성을 보장한다.
제네시스는 △안전 부문에 GV70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 부문에 GV70 '지문 인증 시스템' △ 친환경 부문에 도요타 미라이의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각각 선정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검토해 안전·기술·친환경 등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GV70는 혁신상 세 개 부문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목할 만한 기술은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이다. 2열에 승객이 탑승하면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단계적 알림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면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으로 1차적으로 승객이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1차 알림을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차 스스로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린다.
레이더 센서는 2열 승객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낸다.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한다.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제네시스 GV70. / 자료=제네시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지문 생체 인식을 통한 시동,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을 지원한다.

지문 인증을 통해 제네시스 카페이를 활성화할 수도 있다.

협회는 지문 인증 기반 발레 모드에도 주목하는 등 지문 인식 기술 미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에 탑재된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과 지문 인식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배려"라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 제네시스는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벤츠, 포르쉐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사진출처=제네시스, 포르쉐, 벤츠]

 
 
 

 

 

 

한국선 벤츠, 미국선 포르쉐 잡았다"…

제네시스, '독일차 킬러' 됐다 [세상만車]

 

 

 

 

2019년까지 벤츠에 안방 내줘
신형 G80 출시이후 벤츠 압도
美신차품질조사선 포르쉐 이겨

 
 
 
 

[세상만車] 프리미엄 브랜드 후발 주자인 제네시스가 14년 만에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수입차 양강인 벤츠와 BMW를 판매실적에서 2년 연속 압도했다.

미국에서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외계인을 고문해 빼낸 기술로 만든다는 포르쉐를 5년 연속 잡았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 프리미엄·고성능 브랜드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킬러로 대접받게 됐다.



 

벤츠에 내줬던 안방, 2020년 되찾아

 

 
 

▲ G80 [사진출처=제네시스]

 
 
 
 
 

3일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벤츠를 압도하는 판매실적을 거둬들였다.
벤츠는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를 6년 연속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들였지만 제네시스에는 역부족이었다.

2019년까지 벤츠보다 판매대수가 적었던 제네시스는 2020년 12년 만에 '타도 벤츠'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도 판매 전쟁에서 벤츠에 승리했다.

2년 연속 벤츠를 압도했다.

2008년 '타도 벤츠·BMW·아우디'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제네시스는 안방에서 벤츠에 굴욕을 당했다. 제네시스는 2019년까지 벤츠에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자리를 내줬다.

제네시스 판매대수는 2019년 5만6801대, 2018년 6만1345대에 그쳤다.

벤츠 판매대수는 각각 7만8133대, 7만798대에 달했다.

 

 

 

 

 

 

 

▲ 벤츠 E클래스 [사진출처=벤츠]

 
 
 
 
 

제네시스는 2020년 10만8384대를 판매하면서 복수혈전에 성공했다.

판매대수는 전년(5만6801대)보다 90.8% 증가했다.
반면 벤츠 판매대수는 7만6879대로 전년보다 줄었다. 수입차 1위 자리는 지켰지만 프리미엄 1위 자리는 제네시스에 빼앗겼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발생한 생산·출고 대란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8% 증가한 총 13만8756대를 판매하면서 2년 연속 벤츠를 이겼다.


벤츠도 출고 대란 악재 속에서 선전했지만 제네시스에는 역부족이었다. 벤츠는 지난해 7만6152대가 팔렸다.

전년(7만6879대)보다 0.9% 감소했다.



 

신형 G80, 벤츠 E클래스 압도

 
 
 

▲ G80 전동화 모델 [사진출처=제네시스]

 
 
 
 
 
 

벤츠를 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모델은 제네시스 G80이다.

제네시스 G80은 글로벌 E세그먼트(프리미엄 중형·준대형차급)를 주도하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를 잡기 위해 2008년 등장했고 브랜드 탄생도 이끌었던 제네시스 BH의 후속 모델이다.

제네시스 G80은 2019년까지 벤츠 E클래스에 프리미엄 모델 1위 자리를 내줬다.
제네시스는 2020년 3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변신한 신형 제네시스 G80으로 반격에 나섰다.

 

 

 

 

 

 

 

벤츠 E클래스 [사진출처=벤츠]

 
 
 
 
 
 

변신은 성공했다. 제네시스 G80은 2020년 5만6150대가 판매됐다.

전년(2만2284대)보다 152% 폭증했다.

벤츠 E클래스는 2020년 3만2480대 팔렸다.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 간 격차는 지난해 더 벌어졌다.

제네시스 G80은 지난해 5만9463대, 벤츠 E클래스는 2만6109대 판매됐다.

제네시스 G80은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트랙은 "신형 제네시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롭고 멋진 디자인 언어를 통해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해외 판매, 전년보다 160% 폭증

 

 

▲ GV80 [사진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세계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연간 20만대 판매를 처음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내수 13만8757대, 수출 6만2658대 등 총 20만1415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52.1% 늘었다.

내수 판매가 28% 증가하는 동안 해외 판매는 160.4% 늘었다.



수출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과 GV70이 주도했다.

GV80은 지난해 2만3481대 수출됐다.
2020년 4분기부터 본격 수출된 GV80은 1년 사이에 해외 판매량이 162.6% 증가했다.

GV70은 지난해 4월 수출된 이후 연말까지 1만8416대 판매됐다.

 

 

 

 

 

 

 

GV70 [사진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최대 격전장인 미국에서도 선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202.9% 폭증한 4만9621대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GV80(2만311대)이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둬들였다.

GV70(1만740대)과 G70(1만718대)도 1만대 넘게 팔렸다.

제네시스는 올 1월에도 미국에서 1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보다 29.3% 증가한 3638대를 판매했다.



신차품질 오스카, 5년연속 포르쉐 제쳐

 
 

▲ GV60 [사진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품질도 인정받았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결과는 자동차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자동차 품질 분야의 '오스카'로 불릴 정도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 제이디파워 '2021년 신차품질조사(IQS)'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프리미엄 대명사' 벤츠, '고성능 대명사'를 포르쉐를 모두 잡았다.

한두 번 우연이 아니다. 2017년부터 5년 연속이다.

제네시스는 이 조사에서 148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163점으로 공동 3위에 오른 포르쉐와 링컨을 15점 차이로 제쳤다.

1위 렉서스는 144점으로 집계됐다.

 

 

 

 

 

 

 

▲ G80 [사진출처=제네시스]

 
 
 
 
 
 
 

차급별 평가에서는 G80이 '어퍼 미드 프리미엄' 차급에서 1위로 선정됐다.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GV80은 '어퍼 미드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2위에 올라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2016년 8월 독립 브랜드로 미국에 진출한 제네시스가 신차품질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에 진출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2017년 1위에 올랐다.

2020년까지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에는 렉서스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상위권을 유지했다.

포르쉐, 벤츠, BMW는 물론 본고장 출신인 링컨과 캐딜락까지 제쳤다.

 

 

 

 

 

▲ 제네시스 충돌 테스트 [사진출처=IIHS]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의 충돌평가를 통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제네시스의 모든 차종은 지난해 10월 IIHS 충돌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

GV80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살린 SUV로 미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2월 우즈가 GV80을 타고 가다 전복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유럽·아시아서 상복 터져

 
 
 
 

▲ G80 전동화 모델 [사진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지난해 해외 유력 시상식에서 잇달아 상을 받았다.

GV70은 지난해 10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2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GV80은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 럭셔리 SUV로 뽑혔다.

G80은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해당하는 레드 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GV60 [사진출처=제네시스]

 
 
 
 
 
 

올 들어서도 '상복'은 계속 터지고 있다.

GV70과 X콘셉트가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는 GV80을 대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했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차'에서도 상을 받았다.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전문지 등 55개 언론사 200여 명이 소속된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3월 '2021 올해의 차'로 G80을 선정했다.

GV60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12월의 차'로도 뽑혔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인 GV60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차인 BMW 뉴 X3, BMW iX와 경합한 끝에 상을 받았다.

 

 

 

 

 

 

▲ 벤츠 S클래스(왼쪽)와 G90 [사진출처=벤츠, 제네시스]

 
 
 
 
 

'2022년 올해의 차'에도 GV60, G90이 최종 후보 10개 차종에 포함됐다.
두 차종은 오는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에서 기아 EV6와 K8, 벤츠 EQS와 S클래스, BMW iX, 현대차 아이오닉 5 등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22개 차종이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사진은 제네시스 GV80.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프래그십 럭셔리 세단 신형 G90 주행모습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럭셔리 플래그십  세딘신형G90 / 사진 제네시스 권진욱 기자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신형 G90  주행장면/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2열 /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1열 운전석/ 사진 제네시스

 

 

 

 

 

 

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 /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신형 G90 / 사진 권진욱 기자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신형 G90 / 사진 권진욱 기자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세단 G90 / 사진 제네시스

 

 

 

 

 

 

 

▲ 제네시스 중형 SUV 모델 'GV70'가 호주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