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문재인 대통령 “韓-佛 스타트업 교류 적극 지원

도토리 깍지 2018. 10. 17. 11:20

박수 치는 한-프 정상<YONHAP NO-0278>



마크롱과 정상회담-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기자

회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보수신문, 문재인 대통령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웨스틴 파리 방돔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브루노 르메흐 경제재정부 장관의 축사를 듣고 있다.


2018.10.16.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오찬 회담 전 총리 공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광화문-개선문 모형 들고 기념촬영 16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광화문과 파리 개선문 모형을 든 양국 경제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테판 이스라엘 아리안스페이스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 문 대통령, 플로랑스 베르젤렌 다쏘시스템 부사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파리=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파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웨스틴 파리 방돔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와 악수하고 있다 .


2018.10.16

hkmpooh@yna.co.kr




문재인 대통령 “韓-佛 스타트업 교류 적극 지원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연설…

 윤부근-정진행-이해진 등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현지 시간)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 사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는 정례적인 한불 경제장관 대화 채널을 통해 교육, 투자의 확대를 돕고 적극 지원하

겠다”며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창업과 상호 간 진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 등과 프레데리크 상셰즈 메데프인터내셔널 회장,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파트너, 브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등 양국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글 새겨진 샤넬 재킷 빌려입은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의 재킷은 프랑스 유명 브랜드 ‘
샤넬’이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공개한 옷으로 ‘한국’ ‘서울’ 등의 글자가 한글로
  새겨져 있다(아래쪽 사진). 김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프랑스 브랜드인 이 재킷을 서울에서 빌려 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파리=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현대차와 에어리퀴드는 이날 수소 분야 협력과 수



수소차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파리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네이버는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프랑스와의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삼성과 네이버가

프랑스 기술 분야에 투자하기로 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서로 간 기업 진출과 사업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 등을 통해 창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고, 18일엔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파리·로마=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 佛 엘리제궁 국빈 만찬… 17일 로마서 韓-伊정상회담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의 국빈만찬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17일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파리=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총리와 오찬 회담'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 총리 공관에서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오찬 회담을 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웨스틴 파리 방돔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18.10.16.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프랑스 파리 시청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부인 그의 김정숙

여사 옆에 서서 걸어가고 있다


 / 2018년 10월 16일,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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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환담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파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8.10.16







佛 보수지 칼럼 "문재인, 드골처럼 위험 무릅써…이미 역사적"



르피가로의 르노 지라르, 기명칼럼서 "비핵화 위해 북한도 무언가를 얻어야"
"문재인, 김정은이 내민 손 잡아주는 탁월한 재능 보여…그가 옳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보수우파 성향 유력지인 르피가로(Le Figaro)의 칼럼니스트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외교에서는 때로는 큰 위험도 감수할 줄을 알아야 하는데 문 대통령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일간 르피가로의 르노 지라르 논설위원은 17일(현지시간) 기명칼럼 '한국 대통령의 용기'에서 "드골 장군이 보여준 것

처럼 외교에서 때로는 큰 위험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는 바로 문 대통령이 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은 이미 역사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지라르 위원이 말한 드골 장군은 2차대전 당시 '자유 프랑스'를 이끌며 나치 독일에 대항하고서 해방 뒤 제5공화국을

 수립한 샤를 드골 대통령을 뜻한다.

드골은 전후 프랑스를 재건하면서 핵을 보유하고 유럽의 통합을 주도하면서 프랑스를 유럽의 초강대국 반열로 다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서는 대체로 좌·우·중도 진영을 막론하고 국부로 추앙받으며, 그를 보통 '장군'을 뜻하는 '제네랄'로 통칭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지라르 위원은 칼럼에서 "카다피의 몰락을 지켜본 김정은이 확실한

보증도 없이 핵무기를 하루아침에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실용주의자인 문 대통령은 김정은을 이해해 서방도 북한에 상응하는 제스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문 대통령은 북한 독재자 김정은이 내민 손을 잡아주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줬다"면서 "문 대통령이 옳다.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북한도 무엇인가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라르 위원은 또 "문 대통령이 평화를 사랑하고 이를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평화 만능론자이거나 순진한 건

아니다"라며 "김정은에게 기회를 주고 그가 진정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단순히 인정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칼럼에서 "문 대통령에게는 대북 화해전략에 지금까지 회의적 입장을 취해온 마크롱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크롱은 지난 유엔총회에서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칼럼은 이날 지면에 게재됐지만, 시점상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는

 15일 오후(현지시간) 이전에 집필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대북제재는 북한이 비핵화의 구체적 조처에 나설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르피가로는 중도좌파 성향의 르몽드(Le Monde)와 함께 프랑스 종합 중앙일간지의 양대산맥으로,

칼럼을 쓴 지라르는 주로 국제문제에 관해 글을 써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 기간에 보수성향의 르피가로를 특정해 독점 서면인터뷰를 한 바 있다.




yonglae@yna.co.kr






(백두산=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9월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


<저작권자(c) 연합뉴스,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정부의 빈약한 외교적 상상력


 

결정적 비핵화 없이는 안 된다는 게 여론
철도·도로 연결도 유엔 제재 위반 소지 커
트럼프 외에 의회, 싱크탱크도 설득해야





[출처: 중앙일보]

      
유럽 순방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어제 문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북한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가 오면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래야 남북 간, 북·미 간에 신뢰가 쌓여 비핵화에 속도가 붙을 거라는 게 문 대통령의 논리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 의지를 보일 때까지 유엔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이 합당히 지켜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젠 미국도 잘 쓰지 않는 CVID란 용어가 양국 공동선언에 들어간 것도 프랑스의 강경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두고 청와대 측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로서는 대북제재 결의안에 쓰인 문구를 인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해명한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 비핵화를 불신하는 국제사회의 시각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액면 그대로 볼 경우 북한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게 되면 제재를 풀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풍계리 핵실험장 및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폐쇄 등 북한이 내놓은 조치는 미래핵 개발을 중단시킨 것일 뿐 현재핵의 폐기와는 동떨어진 것들이다. 더구나 프랑스는 5대 핵 클럽 가입국이다.

 그런 독점적 지위를 ‘비핵화 의지’만 믿고 북한에도 내줄 것으로 믿는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문재인 정부의 빈약한
외교적 상상력이 걱정스럽다.  
 그제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열어 늦어도 12월 초까지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한 것도문제다.

 한국이 앞장서서 유엔 대북제재를 허물려는 오해를 주기 때문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는 “북한에 모든 산업용 기계류, 운송수단, 철강 및 여타 금속류를 공급·판매·이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8월 말에는 남북 공동조사가 유엔사의 불허로 무산됐지 않은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문 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를 외치고, 지나치게 남북 경협을 서두른다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반발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

이미 워싱턴포스트·AP통신·블룸버그 등은 일제히 “미 정부는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는데도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끌어안으려는 열망에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이 북한과 철도·도로 연결
기공식에 합의해 미국에 저항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았다.
 
정부가 국제사회와 마찰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북 정책을 구사하려면 전략을 바꿔야 한다. 그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연하면서도 승부사적 기질을 활용하려 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런 ‘트럼프 올인’ 정책은 갈수록 한계를 보이고 있다. 미 대외정책을 움직이는 의회와 싱크탱크 등이 북한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정부는 다양한 네트워크들을 공략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밴드’가 찾아야 할 베이스 리듬 

         

[단비발언대] 임지윤 기자

재즈, 록, 발라드 등 어떤 밴드 음악에도 빠지면 섭섭한 악기가 베이스 기타다.

 화려한 일렉트릭 기타, 화음을 이끄는 건반, 박력 있는 드럼이 어우러지는 무대에서 베이스는 중저음의 중후한 리듬을 맡아준다.


청중의 귀와 눈을 확 잡아끌진 않지만 다른 악기들을 받쳐주며 연주의 중심을 잡는 게 베이스다.

아무리 곡이 좋아도 베이스가 제 구실을 못하는 밴드는 청중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소득주도성장 멜로디만 들리는 연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1년 반이 돼 가는 지금, 우리는 ‘제이(J)노믹스’라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지만 뭔가 불안하고 어설프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렵다.

이유가 뭘까. 바로 베이스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양극화와 불공정거래구조로 활력을 잃은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그리고

 ‘공정경제’를 J노믹스의 세 축으로 제시했다.

그런데 건반에 해당하는 소득주도성장만 무대 전면에서 힘겹게 멜로디를 들려줄 뿐, 혁신성장의 드럼 소리는 너무

작고 공정경제의 베이스 리듬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헬조선, 금수저, 갑질 등은 최근 몇 년간 한국인, 특히 청년세대의 마음을 후벼 파고 있는 말들이다. 이런 자극적 단어들이 계속 생명력을 갖는 이유는 ‘공정하지 못한 경제구조’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분노가 워낙 깊고 크기 때문이다. 덩치 큰 재벌들이 하청기업을 착취하고 골목상권까지 약탈하는 현상은 우리 경제의 오랜 고질병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크게 나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등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탈법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재판 중인 그가 방북단 등으로 대통령과 동행하는 모습은 ‘재벌 비리에 대한 단죄가 제대로 되겠나’하는 회의를 자극한다. 과도한 프랜차이즈 수수료와 건물주의 임대료 횡포가 자영업자들의 목을 죄지만, 본사 갑질 해소와 부동산 가격안정 대책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중소기업, 신생기업, 작은 가게들이 쑥쑥 성장해야 좋은 일자리가 생길 텐데, 이들이 기를 못 펴니 청년들은 좁아터진 대기업과 공공부문 취업문에 계속 매달린다. 

‘문재인 밴드’의 새로운 연주를 잔뜩 기대했던 사람들은 지금 불안한 기색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반면 삐딱하게

보던 사람들은 ‘그럴 줄 알았다’며 거침없이 야유를 보낸다.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노동제 등으로 기업경기가 뒷걸음질 치고 일자리 사정은 더 나빠졌다며 ‘소득주도성장은

실패’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성급한 청중이 음악의 도입부만 듣고 연주장을 나가버리는 것만큼 경솔하다.


아직은 미약한 소리에 그치지만, 문재인 밴드에는 혁신성장이란 드럼이 있고 공정경제라는 베이스도 분명 존재한다. 이들이 호흡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협주를 시작한다면 문재인 밴드의 음악은 매우 들을 만한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






▲ 베이스는 밴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 Pixabay

 


 


갑질 해소 등 공정경제 가속화 필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수출 대기업을 대표선수로 한 ‘이윤주도성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니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소득을 늘려 구매력을 키움으로써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을 일으키자는 정책 기조다.


대기업이 잘 되면 거래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에게도 저절로 혜택이 돌아간다는 ‘낙수효과’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으니, 서민과 중산층의 지갑을 채워 소비를 통한 ‘분수효과’가 일어나도록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여기에 기술개발과 창업을 활성화하는 혁신성장과 대기업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구조를 바로잡는 공정경제가

합을 맞추면 경제 활성화, 소득불평등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노동기구(ILO) 등도 각국에 권고하고 있는 정책 방향이다. 

불안하고 어설프게 시작된 연주가 엄청난 감동과 환호로 끝나는 일은 라이브 현장에서 종종 일어난다.


문재인 밴드는 이제 좀 더 자신 있게, 좀 더 과감하게 각자의 악기를 연주해야 한다. 특히 재벌의 황제경영, 원청

대기업의 갑질, 건물주의 횡포 등을 바로잡을 베이스, 공정경제 파트의 분발이 필요하다. 청중의 한숨과 야유를

열광과 기립박수로 바꾸어 놓을 혼신의 연주를 기대한다.







[임지윤 기자]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왼쪽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

 2018.10.16.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0.16.







방탄소년단,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기념사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수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수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배우 김규리 씨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배우
김규리 씨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에게 선물할 시계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에게
 선물할 시계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투어 중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주요 인사와 한국 초청자 400여명이 함께 하는 자리로 방탄소년단은 'DNA'와 'IDOL'로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프랑스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도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14일 밤(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 공연을 관람한 뒤 BTS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옆에는 왜 BTS가 있는가”…정권과 연예인의 숨겨진 진실들


[박태훈의 스토리 뉴스] 정권과 연예인간의 오래된 역사



유럽 순방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가수 양희은씨 등과 함께 파리에서 방탄소년단(BTS)공연을 흐뭇한 미소 속에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14일 밤(파리 현지시간) 한불 우정의 무대에 출연한 BTS와 직접 만나 격려와 함께 그 자리에서

사인을 한 대통령 시계(이니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79년 서울 궁정동 안가에서 비밀리에 공연을 시켰던 ‘그때 그 시절’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권이 과거 정권과 다른 한 가지는 정치, 외교행사에 이처럼 연예인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정권과 대중예술과의 접촉은 어느 시대, 어떤 정권에서도 있어 왔지만 문재인 정권은 조금은 남달랐다는 평이다.
왜 그럴까. 우리 대중예술 스타 파워가 예전과 비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점, 스타 마케팅을 문재인 정권이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권과 대중예술 관계를 되짚어 보면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보자. 







1959년 11월 정권홍보 동원 명령을 거부했다며 정치깡패 임화수에게 맞아 입원한

희극인 김희갑.




◆이승만 땐 군 위문공연해 정권 선전...김희갑 폭행 등 강압적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시절부터 노태우 정권까지 연예인들은 주로 군 위문공연이나 정권 홍보에 동원됐다.
이승만 정부는 1948년 10월 국방부 정훈국 소속으로 '선무공작단'을 만들었다. 이후 선무공작단은 정훈공작단

(군예대), 홍보단, 문선대(문화선전대)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군장병 위문공연이 주 목적이었다.

특히 자유당 정권시절 정치깡패 임화수의 '김희갑 폭행사건'은 정권이 연예계 스타들을 어떻게 봤는지 잘 입증한

사건이다.
반공예술인단을 만들어 정권에 우호적인 영화와 공연에 앞장섰던 임화수는 1959년 11월 27일 인기절정의 희극배우

김희갑을 폭행, 갈비뼈 3대를 부러뜨렸다.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에 출연하라는 강요를 받았던 김희갑은 정권 홍보 공연 출연진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자 '나도 모르는 출연이 어디있는가'라고 항의했지만 돌아 온 것을 발길질이었다.






1960년대 최고 인기가수 이미자가 월남 파병용사 위문공연을 하는 모습





박정희 시절엔 각종 행사 동원...궁정동 안가 사건처럼 상명하복

박정희 정권 때 김희갑 등이 출연했던 '팔도강산' 시리즈도 일종의 국가 선전물이었으며 연예계 스타들은 각종 국가 행사(국군의날, 북한 규탄대회) 때 동원됐다.


박정희 정권 종말을 맞은 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바로 옆 궁정동 안가에서 박 대통령과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차지철 경호실장 등이 술상을 받은 채 가수 공연을 즐겼다.

이러한 형태의 비공개 공연은 심심찮게 있었다는 증언이 많다.

물론 출연료는 받았지만 아주 중요한 출연 스케줄을 어길 경우 피해도 막대했지만 높은 곳의 호출을 거부할 스타는

 흔치 않았다.

◆김영삼 정부들어 연예병사제도 도입 스타마케팅

사실상 첫 문민정권인 김영삼 정부들어 정권 차원의 스타마케팅이 일부 시작됐다.
'연예병사'제도로 1996년 국방부는 병사들의 사기진작과 군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공연단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홍보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른바 연예병사 보직이 등장했으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 홍보지원중대 소속 연예병사(정원 20명 내외)가

 되려는 연예인들과 기획사들의 경쟁은 대단했다.

◆박근혜는 싸이 공연· 송중기 마케팅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 취임식 때 가수 싸이가 공연을 했다. 대통령 취임식 때 대중스타가 공연에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는 등 세계적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부른 싸이의 인기 덕을 일정부분 보려는 정권 의도도 있었다. 






2016년 4월 당시 태양의 후예로 으뜸가는 한류스타로 등장한 송중기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4월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절정기를 구가하던

 탤런트 송중기에게 팬심을 드러내면서 "진짜 애국, 청년 애국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송중기 프로젝트' 추진을 지시, K스타일허브 관련 예산이 26억 원에서 171억 원으로까지 증액

되는 등 정부가 많은 공을 들였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독일 순방 때 개그맨 김영철은 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문재인 정부, 각종 행사마다 스타 마케팅 ‘탁월’

취임 한달여만인 2017년 6월말~7월초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과 독일 방문 때 개그맨 김영철이 동행(독일 방문)했다. 청와대측 요청으로 특별수행단에 포함됐다. 이후 문 정부 주요 행사때 마다 스타들이 공식적으로 등장해 숱한 화제를 뿌렸다.
그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내한 만찬 행사에선 가수 박효신이 '야생화'를 불렀다. 









알리가 지난 9월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 김정은 위원장 부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도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4월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 조용필·이선희·

최진희·서현·YB·강산에·백지영·정인·알리·김광민·레드벨벳 등이 출연해 열창했다. 이어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조용필, 윤도현이 초청받아 노래를 불렀다.

9월 18일~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는 가수 에일리, 지코, 알리가 동행했다.

알리의 경우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 아리랑'을 불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싸이가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식 행사에서 노래와 춤으로 현장을 잔치마당으로 만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래를 불러 일부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던 싸이는 올해 국군의날 기념식에 등장,

축하 공연을 가졌다.

장병, 사관생도, 시민 모두 싸이의 공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 소년단 멤버 정국(왼쪽)과 진이 문재인 대통령 친필 사인이 든 대통령 시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기간 중 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BTS의

 빌모드 200차트 1위(5월· 9월)를 축하했다. 더불어 대통령 시계를 전했다.

◆전문가 “역대 정권마다 활용했지만 문 대통령 이미지와 인기가 크게 좌우”

역대 정권마다 연예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지만, 그 모습이 왜 다를까. 우선 ‘부르는 사람’, 즉 대통령의 이미지가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정권이 대중예술인과 접촉하는 이유는 그들대중적 인기를 활용, 홍보나 이미지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들어 스타마케팅이 활발하게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음악평론가 강태규씨는 "다른 정권에

 비해 연예인들을 많이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효과적으로 할 뿐"이라고 했다.
강씨는 "역대 정부 대부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술인들을 활용해 왔다"며 "단지 대중에게 전달한 의미가

 달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국내외 행사 때 연예인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것은 무엇보다 문 대통령 개인의 힘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즉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 신뢰도(지지도)가 높아 과거 정부가 했던 똑같은 일도 더 좋아 보였다는 말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중예술인들이 정권에 당당히 '노(NO)'라고 하는 점도 특징적이라는 분석이다.

사실 국가행사에 참여해도 대중예술계, 연예계라는 큰 울타리가 얻는 실질적 이득은 거의 없었다.

실질적 도움보다는 주위 환기, 문화사업에 대한 관심 촉구라는 부차적 소득에 만족해 왔다.
이런 까닭에 요즘 대중예술인 중 정권이 부른다고 해서 무작정 나가는 이는 없다. 자신의 이미지나 생각, 컨텐츠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 자리에서 거부한다.

결론은 문 대통령의 ‘그 놈의 인기’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에 탁현민이라는 특출한 기획가에 있어 연예인 행사가 돋보인다는 말을 강태규씨는 "문재인

 대통령 인기가 없다면 기획이 무슨 소용있겠는가"고 단칼에 물리쳤다.


정권과 연예인이 꿈꾸는 목표점은 같다.

국민, 대중들의 지지다.

그렇기에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과 사진 찍기를 원할 경우 국가 부름에 응하는 연예인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10.17. 

 photo100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