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사상, 곳곳 물바다..'하기비스' 강타한 일본 상황
사진=연합뉴스
6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제19호 하기비스가 12일 일본열도에 상륙하면서 도쿄 수도권 곳곳에서 폭우에 따른 범람이 일어났다. 침수로 오도가도 못하는 자동차들이 주인을 잃은 채 방치돼있다. 2019.10.13/사진=뉴시스 |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폭우로 침수된 일본 마을.
연합뉴스
45명 사상, 곳곳 물바다..'하기비스' 강타한 일본 상황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수십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홍수 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랐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번 태풍 피해로 13일 오후 9시 기준 30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하천 시나노가와(千曲川)가 범람하며 물에 잠긴 나가노
(長野)현 호야쓰(穗保) 지구의 모습.
연합뉴스
강풍·폭우에 곳곳에서 사망 사고
하기비스가 상륙한 12일과 13일 거세게 몰아친 바람과 폭우로 사망 사고가 속출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의 아파트 1층이 침수돼 60대 남성이 숨졌으며,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시에서 돌풍으로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차에 타고 있던 1명이 희생됐다.
도치기현 아시카가(足利)시에서는 13일 새벽 피난소를 향하던 승용차가 물에 잠겨 이 차에 타고있던 야마모토 도시코(山本紀子·85)씨가 목숨을 잃었다.
교도통신은 동승한 야마모토씨의 남편과 장녀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야마모토씨는 저체온증에 의한 급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의 한 하천에서는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돌풍으로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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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된 마을…주민 고립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 범람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나가노(長野)현 나가노시를 흐르는 하천인 지쿠마가와(千曲川)의 제방이 13일 오전 70m 정도 무너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침수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복지시설을 포함한 5개 시설에 고령자 약 360명이 고립돼 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였다.
근처에 있는 JR히가시니혼(東日本)의 나가노 신칸센 차량 기지도 물에 잠기면서 이곳에 대기 중이던 고속철도 차량
10편(120량)이 침수됐다.
사이타마(埼玉)현 가와고에(川越)시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인근 노인요양시설에 머물던 고령자와 직원 등 220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소방대원들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13일 오후 기준 21개 하천의 24개 지점에서 제방이 붕괴됐고, 142개 하천에서 강물이 제방을 넘어 일대를 침수시켰다.
13일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온 폭우 속에 침수된 일본 미야기현 마루모리에서 헬기가
출동해 지붕 위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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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원전 방사성 오염 폐기물 유실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루마시는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이 담긴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古道川)로 흘러갔다고 13일 밝혔다. 후루미치가와는 중간에 다른 강에 합류한 뒤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다루마시 측은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관소에 있던 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수색 작업을 통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가 회수됐다.
다만 총 몇개가 유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 2667개가 있었다고 한다.
다루마시 측은 회수한 자루의 경우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3일 태풍 하기비스가 강타한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에서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지역을 소방대원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하기비스는 12일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다. 이후 도호쿠(東北)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13일 정오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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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수십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강물이 범람해 홍수 피해가 컸다.
부상자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진행함에 따라 사망자나 실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의 아파트 1층이 침수돼 60대 남성이 숨졌으며,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시에서 돌풍으로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차에 타고 있던 1명이 희생됐다.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아시카가(足利)시에서는 13일 새벽 피난소를 향하던 승용차가 물에 잠겨
동승한 야마모토 씨의 남편과 장녀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야마모토 씨는 저체온증에 의한 급성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에서는 하천에서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리고는 도호쿠(東北)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이날 정오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했다.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187만 가구·397만명에 대해 피난 지시가, 408만 가구·908만명에 대해 피난 권고가 내려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의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발표했지만, 태풍의 세력이 약화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모두 해제했다.
전날 대부분의 출발 항공기가 결항하고 도착 항공기의 착륙 제한 조치가 실시된 수도권 하네다(羽田) 공항과 나리타(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전날 한때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42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후생노동성은 이번 태풍으로 13일 정오 현재 1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8만1천500가구 이상이 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태풍으로 인해 전날 밤 도쿄만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해 승조원 12명이 바다에 빠지는 일도 있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졌다.
전날 오후 한때는 폐로가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의 누수를 알리는 경보기가 울리는 일도 있었다.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 측은 빗물에 의한 오작동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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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피해 사망 30명·실종 15명·부상자 177명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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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3일 일본을 강타하며 나가노현 우에다시 지쿠마강에 놓인 철교가 끊어졌다. /사진=AFP 터지고...넘치고...끊기고...'1000mm 슈퍼 물폭탄' 일본 태풍 피해 집계 "상상초월" -일본 태풍 피해, 마을 물에 잠기고 다리 붕괴…21명 사망·행불 -'1000mm 물폭탄' 슈퍼 태풍 日 강타…완전히 잠긴 마을 -하기비스 강타한 일본서 수십명 사망·실종…폭우에 열도 물바다 -일본 연 강수량 40%가 하루 이틀새 쏟아져...사망 30명·실종 15명·부상자 177명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퍼부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 열도를 강타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187만 가구·397만명에 대해 피난 지시가, 408만 가구·908만명에 대해 피난 권고가 내려졌었다. 또 노약자에게 일찌감치 피난할 것을 권고하는 피난 준비도 4338만 가구·781만명을 대상으로 발표돼 피난 대상자가 2천만여 가구에 이르렀다. 13일 NHK에 따르면 12~13일 일본 본토를 지나간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9시 기준, 30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
부상자는 177명으로 파악됐다. 집계가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태풍 피해 사망 30명·실종 15명·부상자 177명
ⓒ방송화면 캡쳐
NHK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시의 아파트 1층이 침수돼 60대 남성이 숨졌으며, 지바현 이치하라 시에서 돌풍
으로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차에 타고 있던 1명이 희생됐다.
도치기현 아시카가 시에서는 13일 새벽 피난소를 향하던 승용차가 물에 잠겨 차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이 숨졌으며,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 시에서는 하천에서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본열도에 엄청난 피해를 준 하기비스는 어제 저녁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리고는 도호쿠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가 오늘 정오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했다.
이번 태풍은 큰비를 동반했으며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4시간 강수량이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시 1300㎜, 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 1천㎜,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 시 900㎜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K는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쏟아졌다.
▲일본 태풍 피해 사망 30명·실종 15명·부상자 177명
ⓒ방송화면 캡쳐
폭우로 곳곳에서 하천 범람이 발생해 오늘 오전 나가노현 나가노 시를 흐르는 하천인 지쿠마가와의 제방이 70m 정도
무너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침수됐다.
복지시설을 포함한 5개 시설에 고령자 약 360명이 고립된 상태로 남겨져 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였다.
근처에 있는 JR 히가시니혼의 나가노 신칸센 차량 기지가 물에 잠기면서 이곳에 대기 중이던 고속철도 차량 10편
(120량)이 침수됐다.
사이타마현 가와고에 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은 인근을 흐르는 하천인 옷페가와가 범람하면서 이 시설에 머물던 고령자와 직원 등 220여 명이 물에 잠긴 건물에 고립되기도 했다.
NHK가 헬기로 촬영한 화면에 따르면 나가노(長野)시 호야쓰(穗保) 지구의 하천 시나노가와(千曲川)의 제방 일부가
붕괴해 하천주변을 연결하던 다리의 일부가 붕괴해 있었고 제방의 붕괴된 부분에서 물이 주택가를 향해 쏟아져 하천
주변 넓은 지역의 주택가와 논밭이 물에 잠겼다.
국토교통성은 10개 하천의 12개 지점에서 제방이 붕괴한 것으로 집계했다.
NHK는 강물이 제방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된 곳은 모두 77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즉시 피난을 명령하는 피난 지시와 피난할 것을 권고하는 피난 권고의 대상자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피난 지시와 권고의 대상자는 2천만여 가구에 이르렀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오후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의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발표했다.
전날 대부분의 출발 항공기가 결항하고 도착 항공기의 착륙 제한 조치가 실시된 수도권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에서는 오늘 오전 일본 전국의 국내선 항공기 818편이 결항됐다.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어제 한때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42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어제 오후 한때는 폐로가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의 누수를 알리는 경보기가 울리는 일도 있었다.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 측은 빗물에 의한 오작동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인숙 기자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고리야마 EPA/지지통신=연합뉴스)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폭우로 13일 일본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 하천 주변 지역이 물바다로 변해 있다.
bull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사진=그린피스/www.greenpeace.org)
13일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밝혔다.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면서 보관소에 있던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이 하천은 후루미치가와(古道川)이다.
다무라시 측은 하천 일대를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다. 그러나 모두 몇 개가 유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 2667개가 있었다고 한다.
다무라시는 회수한 자루에서는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몇 개가 유실됐는지 알수가 없는 상태여서 폐기물이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폐기물 자루에는 오염 제거 작업에서 수거한 풀이나 나무 등이 들어 있다.
무게는 자루 1개에 수백㎏∼1.3t에 달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폐기물의 공간방사선량이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μ㏜) 이하라고 보도했다.
(사진=AFPBB News)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최소 41명이 사망·실종됐다.
NHK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 24명, 실종자가 17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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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는 60대 남성이 침수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토시기현에 한 여성이 수로에 빠져
필리핀어로 ‘속도·빠름’(speed)을 뜻하는 하기비스(Hagibis)는 12일 오후 7시쯤 일본 도쿄도 남서쪽에 위치한
[출처] - 국민일보
[
태풍 ‘하기비스’ 물폭탄에 후쿠시마 방사성 폐기물 떠내려가
[아시아엔=편집국]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폭우에 일본 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
13일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古道川)로 전날 유실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면서 보관소에 있던 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무라시는 하천 일대를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으나 모두 몇 개가 유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가 2667개 있었다.
다무라시는 “회수한 자루에서는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자루에는 오염 제거 작업에서 수거한 풀이나 나무 등이 들어 있으며 무게는 1개에 수백㎏∼1.3t에 달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폐기물의 공간방사선량이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μ㏜) 이하”라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1원전 폐기물 처리 건물에선 태풍의 영향으로 8차례 누설 경보가 울리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 폐기물 처리 건물을 시작으로 이날 새벽까지 담수화 처리시설과 방사선 핵종 여과시설, 세슘 흡착탑 등에서
8차례에 걸쳐 누설 경보가 울렸다.
도쿄전력은 “8건 중 5건은 태풍으로 인한 빗물로 울린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폐기물이 유실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후루미치가와는 중간에 다른 강에 합류하며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2015년 9월 동일본 지역에 폭우가 내렸을 때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제염 폐기물이 하천으로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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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관측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자 일본 정부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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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특별 경보를 발표하면서 “목숨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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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 가나가와현 온천마을인 하코네마치에 700㎜,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치야마에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밤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미 낮 1시를 기준으로 일본 전역 5000세대, 13만8000명에 대해 즉시 피난할 것을 지시하는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피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는 ‘피난권고’는 210만 세대 456만명을 대상으로 내려졌다. 456만 세대,
이날 태풍으로 인명 피해와 시설물 파손 등이 잇따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오후 3시45분을 기준으로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남부 시모다시 남남서쪽 130㎞에서 북북동쪽을 향해 시속 30㎞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이날 저녁 시즈오카현과 수도권 간토 지방 남부에 상륙한 뒤 혼슈를 종단하면서 북상할 것
수도권 철도는 지하철 일부를 제외하고 이날 오전부터 중단됐고 일본 전국 공항의 국내선 항공기는 1667편이나 결항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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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후쿠시마
/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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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물에 잠긴 후쿠시마
/사진=AP
물에 잠긴 후쿠시마
/사진=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