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태양궁 참배 김정은 “백두산 기상으로 돌파”

도토리 깍지 2020. 1. 3. 09:30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2일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 제목의 새 기록

영화를 방영했다. 영화는 백두산을 등정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 혈통을 부각하면서

 선대부터 이어온 투쟁 정신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호소했다.


2020.1.2 nkphoto@yna.co.kr

      


              

 북한 조선중앙TV는 당시 김 위원장의 참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태양궁 참배 김정은 “백두산 기상으로 돌파”


신년사 생략 새해 첫 공개활동






신년사를 생략하고 새해를 시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첫 공개활동으로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김 위원장의 참배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 새해와 주요 기념일마다 당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새해 첫날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TV"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나흘째 회의가 지난 1231일에 계속 진행 되었다고 1일 보도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동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우리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백두산 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해 나가는 사회주의 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갈 맹세를 다시금 굳게 다졌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집권 후 2018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2018년 1월1일에는 김 위원장 대신 최룡해 당시 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과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만 참배했다.

2017년에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배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202011<노동신문>이 공개한 20191231일 조선노동당 75
전원회의 단체 사진 맨 오른쪽 동그라미에서 앞쪽 여성이 김여정 제1부부장, 뒤쪽
 여성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다.

 뉴스1 노동신문





 전원회의 '단체사진'에 등장한 '여성 4인방' 누구?



단체 사진 통해 톺아 본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사진에 등장한 당··군 지도부 256
남성 일색인 가운데 여성 지도자 9
최선희·김여정·현송월 외 '4인방' 눈에 띄어
박봉주는 휠체어 타고 '찰칵'





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 5차 전원회의 단체 기념사진을 자세히 뜯어보면 몇 가지 눈여겨 볼만 한 대목이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사진에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은 ‘사람’을 통해 이번 전원회의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 봤다.


단체사진 찍은 256명 중 여성 9(3.5%)누구?

이번 전원회의에서 새로 구성된 당·정·군 지도부가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단체사진에 등장하는 256명 가운데 여성은 단 9명이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 바로 뒤편 네 번째 줄에 일렬로 나란히 선 ‘여성 4인방’이 눈에 띈다.

이들은 국가기관의 수장인 ‘상’, 남쪽으로 치면 장관급 인사로 추정된다.

북한정보포털과 전문가를 통해 검토한 결과 이들은 리강선 일용품공업상,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혜정 사회과학원장, 오춘복 보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용품공업성은 각종 생활용품을 생산해내는 경공업 분야를 주로 담당한다. 김정은 시대 들어 북한은 각종 생활용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목받는 부처라고 볼 수 있다.

‘여맹’은 당 외곽 사회단체 가운데 하나로 김일성 주석의 배우자인 김성애가 여맹 위원장을 역임했다.


나름대로 ‘파워’가 있는 단체인 셈이다.

사회과학원은 사회주의 국가를 정치·사상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연구·개발을 하는 주요 연구기관이다.

남쪽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보건성 역시 주요 정부 부처라고 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과학

, 교육과 더불어 “보건”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할 정도다.


단체사진에는 남쪽에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는 김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도 보인다.

김 1부부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됐는데, 그가 사실상 서열 1위 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적 지도, 인사권을 가진 조직지도부가 선전선동부에 비해 영향력이 큰 편이라 실제 이동한 게 맞다면 일종의 ‘승진’

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외에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현송월 당 중앙위원 겸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선전선동부 부부장 추정)도 단체사진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대미 라인투톱, 리수용·리용호가 안 보인다

단체사진에서는 대표적인 ‘대미 라인’으로 2018∼2019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한 리수용

노동당 국제부 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나흘 동안 열린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주석단 2열에 앉아 있었지만 막상 새 지도부를 모아놓은

 단체사진에선 빠졌다.

북-미 관계가 교착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미 라인’이 교체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아직 단정짓긴 이르는 분석이 많다.


리용호 외무상이 자리를 내려놨다면 이날 새 외무상이 발표됐어야 하는데, 새 국가기관 간부 인사에서 외무성이 빠져 있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한 정부 소식통은 “아직 확정짓긴 어렵지만 소환됐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리수용 국제부장은 올해 80살로 고령이라 ‘문책성 경질’보다는 이번에 새로 부장에 선출된 김형준 전 주러시아 대사한테 자리를 넘겨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석단 1열에 자리했던 박광호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장, 2열에 앉은 김평해(79) 간부부장과 안정수(72) 경공업부 부장, 그 외에 태종수(84) 군수공업부 부장, 노두철 내각 부총리(70) 등이 단체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들이 70∼80대 고령인 것에 비춰볼 때 일종의 ’세대 교체’ 차원에서 각각 정치국 위원, 정무국 부위원장, 전문부서장 등에서 소환·해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미국 주도의 대북 경제 제재 아래서 사실상 ‘장기전’을 치르겠다며 경제사업 분야 등에서의 ‘정면돌파’를 강조했는데, 그런 차원에서 경제 라인을 강화하려는 취지의 인사 조정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사흘동안 전원회의 불참한 경제사령탑박봉주, 기념촬영에 휠체어 타고 등장

전문가들은 전원회의 첫날부터 3일째 회의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이 마지막 날 기념사진 촬영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은 2일 분석 자료를 내어 “휠체어를 탄 박봉주 당 부위원장이 마지막 기념사진 촬영에 등장해

 함께하는 모습 등은 ‘당-국가’를 책임지는 최고 엘리트 집단의 공동결정, 이견이 없는 일체화된 모습을 연출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김정은,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시찰하며 담당자들 질책


김정은,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시찰하며 담당자들 질책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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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 전략무기위협에강경 대응 목소리 높이는 매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하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위협한 것을 놓고 미국의 매파들을 중심으로 강경 대응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미국은 축소 혹은 취소됐던 한국에서의 모든 연합 군사훈련을 완전히 재개해야 한다”며 “미군이 정말 ‘오늘밤 싸울 태세’를 갖췄는지에 대해 의회 청문회를 열라”고 요구했다.

니콜라스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AEI) 정치경제 석좌는 이날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김정은이 미국과 ‘죽음의 춤’을 다시 추기 시작했다”며 “가짜 평온함은 끝났고 북한의 낡은 북핵 위기가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서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대북제재 수위를 한층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내놓은 ‘최대 압박 2.0’ 주장에 동조하면서 “달러라는 우리의 자원을 이용해 대북제재 이행을 꺼리는 이들을 쥐어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동맹들은 전 세계에 숨겨진 북한의 자산을 동결, 압류하기 위한 영원한 사냥에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와 관련된 언급도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날 기자들과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의 보수정권이라면 매우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계속 물밑에서 어른거려온 이슈이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거론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북협상파로 분류되지만 이번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와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 같은 대응안 논의가 필요

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위트 선임연구원과 함께 콘퍼런스콜을 진행한 로버트 클린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연구원은 “북한은 더 이상 미국과의 협상은 없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김정은은 이미 마음을 굳혔고 미국이 이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불행히도 당분간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지 않았고, 미국의 입장에 따라 향후 입장을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을 바탕으로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미국에 대한 위협을 실제 행동
으로 옮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위협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담당 조정관도 ”위협 측면에서 상당히 모호한 것으로 유연성을 보였다“며 미국 대선 전에는 미-북 관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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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9.07.0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김정은 속내상반기 , 하반기 에서 정상회담



평화경제연구소 김정은 정면돌파 강조,

경제개혁·대외개방 의지 표명





북한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안전 보장과 비핵화 문제를 동시에 논의하는 4차 북미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갖고,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5차 북미정상회담을 연쇄 개최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부설 평화경제연구소(KPEI)는 2일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한 스페셜리포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극적·공세적 정치외교 및 군사적 대응조치들을 준비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KPEI는 머니투데이미디어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을 탐구하고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KPEI에는 머니투데이, 뉴스1, 뉴시스 전문기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북한의 정치·사회·
경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기획기사를 통해 한반도 공동번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정은, 간부·주민들에 처음으로 제재국면 장기화알렸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나흘째 회의가 지난 12월31일에 계속 진행 되었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

전원회의" 나흘째 회의가 지난 1231일에 계속 진행 되었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1.01. photo@newsis.com



KPEI는 이번 스페셜리포트에서 지난달 28~31일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집중 분석했다.
KPEI는 “김 위원장이 당과 내각의 간부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대북제재 국면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처음으로 알렸다”고 했다.  

이어 “충격적 실제행동과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을 공언한 것은 자신들이 북미 신뢰구축을 위해 핵실험·대륙간탄도
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과 핵 실험장 폐기 등 선제 조치들을 취했지만 한미가 공약한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지속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PEI는 “미국의 태도를 보아가며 순차적으로 전략무기를 개발해 공개하겠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이 철회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전략무기 개발을 중단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전략무기의 종류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완성과 시험발사가 유력하다”며 “북미협상이 파탄 났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는 ICBM을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 대북소식통의
 분석”이라고 밝혔다.





3·9월 북미정상회담 열려 극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종했으며 이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01.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종했으며 이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01.





KPEI는 “김 위원장의 대미 발언은 북미협상 판을 완전히 깨지는 않으면서 압박을 강화해 협상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라며 “현재로서는 대결보다는 협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진단했다.  

KPEI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세 관리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 3월과 9월에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정세가 극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며 “북한은 대결과 협상의 2개 카드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미국과 한국 정부에
공을 넘겼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대북제재 국면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표시한데 대해선 “지난해 4월 채택한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개혁과 대외개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PEI는 “경제상황이 어렵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을 김 위원장이 솔직히 인정했다”며 “이번 전원회의에서 당과 내각의 경제 책임자를 비판하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실시한 것은 경제사업에서 ‘대담한 혁신’을 하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연합훈련·도쿄올림픽, 한반도 정세 변수 



【서울=뉴시스】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경기 포천 미 8군 사격장인 로드리게즈 사격장에서 실시된 제5포병여단 실사격 훈련을 참관했다. 사진은 훈련 모습. 2019.10.25.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경기 포천 미 8군 사격장인 로드리게즈 사격장에서 실시된

5포병여단 실사격 훈련을 참관했다. 사진은 훈련 모습.


2019.10.25.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photo@newsis.com





KPEI는 한미 연합훈련의 실시 여부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다시 군사적 긴장국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PEI는 “한미가 올해 4월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실행할 경우 북한은 SLBM 발사에 이어 ICBM 발사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변수로는 도쿄올림픽을 예상했다.
 KPEI는 “북한이 SLBM이나 ICBM을 쏘면 올림픽의 성공을 낙관할 수 없게 된다.
아베 신조 총리는 북일관계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고 북한도 이를 활용해 도쿄올림픽 전 북일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의 경우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진전이 어려울 것으로 KPEI는 내다봤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금강산관광·개성공단의 조건 없는 재개를 직접 제안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먼저 손을 내밀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북중러 관계에 대해선 “외교적 공세를 위한 이들의 연대는 이미 시작됐다”며 “중러가 통과 가능성이 없는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것은 독자적으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사전정지작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되고 북한의 반발이 고조되면 중러는 정세 완화를 명목으로 독자적인 제재완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전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해 북중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