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코로나로 예식장 문 닫아 결혼식 못 하면 위약금 안 내도 된다

도토리 깍지 2020. 10. 3. 21:04

 

 

 

 

 

 

지난달 광주광역시 서구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인원 제한으로 착석 가능한 좌석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결혼식 장면.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경기도 수원의 한 예식장에서 직원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

 

 

 

 

 

 코로나로 예식장 문 닫아 결혼식 못 하면 위약금 안 내도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예식장이 문을 닫아 결혼식을 하지 못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때문에 결혼식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위약금을 기준 금액보다 덜 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예식업 분야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표준약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예식장과 소비자 간 ‘위약금 분쟁’을 해결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땐 40%까지 감경 
 앞으로 감염병 사태 때문에 예식장에 시설 폐쇄나 운영중단 등의 행정명령이 내려지면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
예식장이 위치한 지역이나 이용자의 거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결혼식을 하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만 계약을 해제하기 전에 비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금액을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10월 5일 예식 계약을 체결하고 예식 예정일이 내년 3월 6일인 상황에 3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예식장에 시설폐쇄명령이 내려지면 위약금을 내지 않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집합제한·시설이용제한 등 명령이 내려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결혼식을 취소해야 한다면 위약금의 40%를 감경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선 위약금의 20%를 감경해야 한다.
예식 날짜를 미루거나 최소 보증인원을 조정하는 데 업체와 합의한 경우는 위약금 없이 계약 내용을 바꿀 수 있다.

 
 아울러 예식 계약에도 체결일부터 15일 이내에 언제든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청약철회권을 신설한다.
소비자 책임으로 계약을 해지할 때에도 위약금이 과다하게 청구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도 명확히 했다.
소비자가 2000만원짜리 예식 계약을 맺으며 계약금으로 100만원을 결제했는데, 계약을 해제할 때 업체가 위약금(총비용의 10%인 200만원) 전액을 다시 청구해 총 30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을 막았다.

 
5개월 전까진 해지해야 계약금 환급 
 소비자의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할 경우 면책 시점은 예식 예정일로부터 3개월에서 5개월 전으로 조정했다.
소비자가 최소한 5개월 전에는 계약을 해지해야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예식 3개월 전에 계약이 깨지면, 업체가 사실상 신규 고객을 받기 어렵다는 업계 현실을 반영했다.

 
 위약금을 산정할 때는 예식비용과 연회비용을 포함한 실거래금액 ‘총비용’을 기준으로 통일했다.
그동안 소비자 귀책으로 위약금이 발생하면 총비용의 10~35%가량을 배상했지만, 사업자 귀책일 경우 예식비용만 배상해 분쟁이 발생했다.

 
 공정위는 개정된 표준약관을 여성가족부와 한국예식업중앙회 등에 통보하여 사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전성복 공정위 소비자정책과장은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서 예비부부와 예식업체 간의 위약금 분쟁 해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객이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이날 강남구는 구내 예식장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에 나섰다.

2020.8.29.




  코로나로 결혼식 미뤄도, 예식장 운영 멈춰도 위약금 X

 

 

 

 

공정위, 감염병 관련 예식업 약관 시행
1단계 취소땐 20%, 2단계엔 40% 감면




▲ ‘QR코드 찍고 예식장 입장해요’

연합뉴스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예비 부부가 급증하는 가운데 앞으로는 위약금을 물지 않고 예식 계약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예식업 분야 표준약관 개정안과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코로나19,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1급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돼 실내 50명 이상의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가 내려지는 경우 결혼식을 미루거나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하면 위약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식을 취소하면 위약금의 4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설 폐쇄나 운영 중단과 같은 행정명령이 발령되거나 예식 지역이나 이용자의 거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땐 위약금 없이 식을 취소할 수 있다.

대신 취소 전에 이미 일부 계약 이행으로 발생한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식을 취소하면 위약금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예식 계약 체결 이후 15일 이내에는 소비자가 언제든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소비자 귀책으로 계약을 해제해도 위약금이 과다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분쟁 해결 기준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모든 예식장이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공정위는 “표준약관을 여성가족부와 한국예식업중앙회에 통보해 적극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다음 달 결혼식인데 거리두기는 계속…예식장 계약 어떻게?

 

 

 


"코로나19 상황에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마치 내가 죄인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청첩장 수백 장을 버리고, 예식장과 언성 높이며 싸우고 결혼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다음 주 결혼식을 앞둔 한 예비 부부의 하소연이다.
코로나 19의 확산이 반복되면서 예비부부들은 결혼식을 기다리긴 커녕 예식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예식장과 관련된 분쟁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달 방역당국이 결혼식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등 집합 제한에 나서면서 한국소비자원에 들어온 예식장 관련 민원은 이전의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나19 관련 예식장 분쟁 해결을 위해 지난 달 말부터 새로운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과 표준약관을 시행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받을 수 있는지 정리해봤다.

■계약한 만큼 하객을 부를 수 없게 됐어요

지난 8월 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예비부부들은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결혼식 참석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면서 이런 고민에 빠졌다.
보통 예식장 계약을 하면서 200명 정도의 식사를 보장하는 계약을 한다.


지난 달 말부터 시행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표준약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집합 제한 조치가 내려졌을 땐 위약금 없이 예식일정을 연기하도록 했다.
또 방역지침을 따르며 예식을 치를 경우 최소 보증 인원을 당사자들이 위약금 없이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사비용 절반을 선결제하라는데요

표준약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규모 연기·취소 사태를 겪은 한국예식업중앙회 등 예식업계가 자율적으로 작성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법적으로 타당한지를 심의받은 자율 규약이다.
만약 예약한 예식장에서 이를 무시하더라도 공정위 등이 제재하거나 처벌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은 내용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이 마련됐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나 한국소비자원에 분쟁 조정을 의뢰할 수는 있다.


■표준약관이 만들어지기 전에 계약했는데요

예비부부들이 통상 반년 전에 예식장 계약을 하는 관행을 생각하면 이번 표준약관이 실제 계약서에 적용되는 데는 시차가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모든 소비자에 적용할 수 있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이 같은 내용으로 마련됐기 때문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민사소송을 냈을 때 근거로 삼을 수 있다.

■계약하려는 예식장에서 표준 약관을 거부하는데요

표준약관은 의무나 강제성이 없고 자율규약이기 때문에 사용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결혼식 일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표준약관 사용을 거부하는 예식장이라면 소비자 스스로 계약하지 않고, 다른 예비부부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는 편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최소보증인원만큼 답례품을 구매할 것을 강요해요


요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가장 많이 겪는 일이다.
그런데 예식장의 과도한 답례품 구매요구, 시중가는 터무니 없이 싼 허술한 답례품. 모두 소비자 관련 법령으로 규제하기는 어렵다.

표준약관도 당사자 간 합의를 전제하고 있을 뿐 명확한 기준은 없다.
코로나19로 예식장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받으려는 행위를 비난하기도 어렵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 제한적이나마 해법을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예식장을 계약한 예비부부들이 연대해 예식장에 최소 보증 인원 축소 등을 요구한 사례다.
취재 과정에서 연락한 한 예비부부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다른 예비부부들을 만나 예식장에 요구 서한 등을 보냈고, 결국 예식장의 양보를 이끌어 냈다.


■부득이 계약을 해제하면 위약금을 감면받을 수 있나요?

분쟁해결기준과 표준약관은 공통으로 1급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집합제한 상황에서는 계약을 해제하더라도 위약금의 40%, 1단계 수준에서는 20%를 소비자가 감면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예식장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내가 쓴 계약서에 이 조항이 명확히 없으면 한국소비자원과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분쟁조정을 의뢰해야 한다.
서울시, 경기도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는 방역지침 강화에 따른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서고 있다.
지자체의 경우 예식업과 관련한 분야에서 감독권을 갖고 있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여지가 있다.


■계약금은 안 돌려주고, 위약금도 내라는데요

예식장에서 위약금을 따로 청구할 경우 계약금은 돌려주거나, 청구한 위약금에서 상계해야 한다.
일부 예식장에서 소비자 귀책으로 예식을 취소할 경우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 위약금을 따로 청구한 사례가 있었다.
공정위가 이번에 시행한 분쟁해결기준에는 예식장이 위약금 산정 시 이미 받은 계약금을 포함하도록 명시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국면에서 감염병 상황은 결혼식의 성패를 가를 중대한 문제다.
'몇 달 지나면 괜찮겠지'라며 쉽게 예식장을 계약하기보다는 계약 단계에서 방역지침 강화 때 연기나 최소 보증 인원 조정이 얼마나 원만한지, 식사 제공이 어려울 때 답례품은 어떤 것을 제공하는지 등을 자세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석민수 기자 ms@kbs.co.kr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모처에서 결혼한 문서윤씨 부부의 결혼식 생중계 모습.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채팅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문씨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에 날벼락 맞은 예비부부…'온라인 결혼식' 뜰까

 

 

 

 

광복절 연휴 전후해 코로나19 확진자 가파른 상승세
준비물 얼마 없다지만 익숙지 않아…보완 형식으로 자리 잡을 듯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날벼락이네요. 혹시 온라인 결혼식은 어떨까요?"

잠잠해질 것처럼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광복절 연휴(8월15~17일)를 전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예비부부들이 울상짓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 대응을 위해 실내 50인 이상 모임과 행사를 금지함(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예식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다.
정부 조치는 주말을 거치면서 3단계 격상으로까지 검토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결혼준비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는 이에 "온라인 결혼식을 생각해보고 있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코로나19 사태에서 온라인 결혼식이 기존 예식의 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표적인 온라인 결혼식 사례로는 올해 4월 KT가 웨딩홀 업체 트라디노이와 함께 진행한 결혼식을 꼽을 수 있다.
KT는 당시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취소하려 했던 신랑 하지수씨와 신부 박지예씨에게 온라인 결혼식을 제안했고 예비부부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온라인 결혼식으로 무사히 예식을 치렀다.

KT는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식을 위해 ENG 카메라는 물론 신랑·신부가 가족, 친척, 지인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으로 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다원 생중계 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예식 참석이 어려웠던 양가 부모님의 영상 축하 메시지와 친구들의 영상 메시지, 실시간 중계 화면을 통한 단체 사진 촬영 등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23일 KT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비부부들의 예식 진행 고심이 클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에 초고속인터넷 등이 잘 구축돼 있는 만큼 ENG 카메라와 같은 전문가적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과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중계 플랫폼만 있다면 온라인 결혼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식장에서 통신사의 인터넷멀티미디어TV(IPTV) 채널을 받아 온라인 결혼식을 중계할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트라디노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진 만큼 국제웨딩의 경우 온라인 결혼식에 대한 문의가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게 되면 일반 결혼식이 어려워지는 만큼 이를 대비해 예비부부들에게 제안할 온라인 결혼식 관련 문서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전 둔산동 소재 아뜰리에드망고라는 웨딩업체도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결혼식을 본격 준비하기 시작했다. 오진화 대표는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을 오랫동안 진행해오다보니, 소규모 웨딩 형식으로 온라인 결혼식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구체적 준비에 들어갔다"며 "최근 온라인 결혼식 진행을 도와주겠다고 결혼준비 카페와 제 SNS를 통해 글을 올렸는데, 몇 시간 만에 조회수가 훌쩍 오르고 이른 아침부터 온라인 결혼식이 가능하냐는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곧 결혼식을 올리는 한 30대 여성 직장인은 "현재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과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야길 나눠보면 온라인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라방(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온라인 결혼식을 진행할 준비를 하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화상회의앱 줌 등을 활용한 결혼식 현장 생중계와 소통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라디노이 측도 "온라인 결혼식을 위해 준비할 것은 스마트폰 등 그다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시작 자체가 생소한 이 행사를 도와줄 업체를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온라인 생중계가 가능한 웨딩홀을 찾고 협의하는 과정 등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게 예비부부들이 전하는 고충이다.

리허설 없는 생방송과 같은 상황이라 결혼식 현장에 있던 49명 중 방역지침을 어기고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생중계 화면에 잡혀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그외 돌발상황으로 자칫 결혼식이 어그러지진 않을지와 같은 걱정도 크다.

내년 초 결혼식을 앞둔 한 20대 남성 직장인은 "가족, 친지, 친구들과 얼굴을 맞대고 축하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커 아직까진 온라인 결혼식이라는 대안이 있어도 결혼식 연기를 택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단 언제 종식될지 모를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해 결혼식 일자를 연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비부부들 중에선 이미 결혼식을 연기한 이들도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결혼식은 기존 예식을 대체한다기보다 코로나19와 같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결혼식장에 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보완 형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대부분의 웨딩업체들도 현재까진 연회장으로 하객을 유치해야 매출이 발생하는 등 스마트폰, 유튜브와 같은 IT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결혼식이 익숙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7월28일부터 30일까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결혼식 인식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을 때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온라인 결혼식을 긍정적(57.4%)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에도 안전하다'(27.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온라인 결혼식이 널리 확산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인 67.0%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손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한국의 정서'(34.9%)가 가장 많이 집계됐다.







cho11757@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럭셔리한 ‘작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럭셔리 스몰 웨딩 상품

운영하는 특급호텔 5곳




바야흐로 ‘웨딩 뉴노멀’ 시대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문화도 큰 변화를 맞았다.
안전을 추구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많은 하객들로 북적이는 대규모 예식 대신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하는 스몰 웨딩이 결혼식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국내 특급호텔들은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결혼식을 위해 소규모 웨딩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예식 중계, 축의금 온라인 송금 부스 운영 등의 전례 없는 언택트 웨딩 서비스를 내놓는 등 안전을
위한 노력에도 한창이다.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을 보다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하게 치를 수 있는 호텔 스몰 웨딩 상품을 소개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로맨틱 가든 웨딩’
부산 해운대 해변에 위치해 이국적인 야외 웨딩이 가능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올가을 숲속 웨딩을 구현한 ‘로맨틱 가든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2018년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빅뱅 멤버 태양과 여배우 민효린의 결혼식을 연출한 플라워 부띠끄샵이 기획을 담당, 본관 1층 야외 정원을 들꽃으로 수놓아 동화 같은 숲속 풍경을 구현한다.
특히 영화 <트와일라잇>을 모티브로 꽃을 길게 늘어뜨린 행잉 연출과 골드 오브제가 어우러져 내추럴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특히 이번 ‘로맨틱 가든 웨딩’ 프로모션은 최근 증가하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곳곳에 기존에 없던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소규모 프라이빗 예식으로 진행, 1부 예식은 야외 정원에서 100명 이하의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하객들이 별도 소규모 연회장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예식을 유튜브로 생중계를 지원, 안심하고 결혼식을 축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부 피로연은 50명 이하를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두 곳에서 나눠서 제공된다.

    또한, 축의금 온라인 송금 부스를 운영, 종이봉투에 축의금을 넣는 대신 모바일 계좌이체 등으로 축의금을 전송할 수 있도록 안내해 하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식 유튜브 생중계 지원 및 축의금 온라인 송금 부스 서비스는 사전 요청 고객에 한해 제공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테라스 웨딩', '로즈 웨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세련된 스타일의 어반 스몰 웨딩인 '테라스 웨딩'과 로맨틱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로즈 웨딩'을 선보이고 있다.















  • '테라스 웨딩'은 24시간 바쁘게 돌아가는 테헤란로와 도심의 꺼지지 않는 불빛을 배경으로, 완벽히 분리된 예식 공간과 파티 공간에서 진행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렌디한 파티형 결혼식이다.
    최대 6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자연 채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약 5m 높이의 테라스 공간에서 리셉션과 애프터파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로즈웨딩'은 높은 천장과 모던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의 룸에서 진행된다.
    하객 60~8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코엑스 음악 분수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탁 트인 창을 통해 계절의 변화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라이빗 웨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온택트(On-tact) 웨딩 쇼케이스를 통해 프라이빗 웨딩 공간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노호텔&리조트, ‘데스티네이션 웨딩’


    소노호텔&리조트는 기존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강화해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50인 이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예식을 진행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 스페셜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 이 패키지는 숙박과 다이닝을 제공하여 웨딩에 참석한 가족·지인이 예식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선보였다.
    숙박을 통해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이 여유롭게 회포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긴 호흡으로 예식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다.

    △양·한식 코스 다이닝(30명 기준)과 △호텔&리조트 객실(10실)으로 구성되며, 패키지 이용 시 2021년까지 대관료는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데스티네이션 웨딩 베뉴도 대폭 확대했다.
    그동안은 소노문 양평, 쏠비치 양양, 델피노에서 진행했었지만,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이하 소노빌리지), 쏠비치 삼척, 소노캄 제주까지 확대하며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마다 지역 특징을 살린 독특한 분위기의 웨딩 연출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 웨딩’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정원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페스타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페스타 웨딩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든 웨딩'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더 페스타의 야외 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더 페스타 1층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하객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더 페스타의 야외 정원은 푸르른 남산의 녹음에 둘러싸여 있으며 외부와 분리되어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올리기에 좋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소 50인부터 최대 60인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예식 공간 대관과 기본 생화 장식, 레드 와인 10병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식 당일 객실 1박 혜택도 제공된다. 식사는 페스타 바이 민구의 총괄 셰프이자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Mingles)를 이끄는 강민구 셰프가 맡아 코스 요리로 준비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스몰 웨딩 패키지 '아트컬렉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명화 속 한 장면의 스몰 웨딩 패키지인 ‘아트컬렉션 : 별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 중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콘셉트로, 호텔의 그랜드볼룸인 ‘라온’ 또는 ‘루프톱 가든’에서 이용할 수 있다.













  • 먼저, 모던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그랜드볼룸 라온은 대형 미디어 월과 조명, 시청각 장비를 갖추고 있어 밤하늘을 별빛과 달빛을 수놓은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 호텔의 일반 고객과 동선이 분리된 단독 홀로 보다 프라이빗하고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루프톱 가든’은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부대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로맨틱한 예식 장소이다.
    도심 속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춘 풀사이드 루프톱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화려한 전망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아트컬렉션 : 별이 빛나는 밤에’ 스몰 웨딩 패키지는 100인 기준으로 준비되며, ▲홀 대관 및 웨딩 연출 ▲와인 10병 혹은 소주, 맥주, 음료 각 20병▲웨딩 플라워 스타일링 ▲2부 예식용 웨딩 케이크와 샴페인 ▲혼구용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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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와의 전쟁, 인류는 이길 수 있을까


 

 

ㆍ독감과 동시 유행 ‘트윈데믹’ 우려…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



력 절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잦아들었다가도 재확산이 되면서 안도와 불안이 되풀이된다.
바이러스의 변종이 계속 나타나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어렵게 한다.
중국에서 시작해 유럽·미국을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남미를 돌아 다시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키워가고 있다.
가을 이후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9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시 내셔널몰 잔디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이곳에 꽂힌 작은 성조기 20만개는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상징한다.

/ AFP연합뉴스



 



코로나19는 보건의료 차원을 넘어서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했다. 거리 두기가 권장되면서 지금까지의 경제·사회의 교류 양상이 급속히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가짜뉴스는 바이러스처럼 확산되면서 ‘인포데믹(정보 전염병)’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마스크·백신 사재기, 코로나19 책임 공방에서 보듯 국제사회는 협력보다 각자도생의 길에 가깝게 행동하고 있다. 인류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숨 돌릴 틈 없이 코로나 재확산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는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 기준으로 9월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 97만6021명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20만477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확진자는 688만2964명으로 집계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3월 코로나19로 미국에서 20만명 이상 숨질 수 있다고 예측했을 때 공포를 조장한다고 비난받았던 일이 실제 일어난 것이다.
CNN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페르시아·걸프전쟁 등 미국이 개입한 5건의 전쟁에서 사망한 미국인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정부의 노력 덕에 그나마 선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칭하면서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에서 9월 중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럽에서 코로나19는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은 9월 22일까지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189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주점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결혼식 허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규칙 위반 벌금은 200파운드로 인상했다. 스페인, 프랑스도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재확산기에 진입했다. 집단면역을 택한 스웨덴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세계 시민이 위태롭게나마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의료진과 돌봄, 배달노동자 등 ‘필수노동자’들의 헌신 덕분이다. 이들은 업무 특성상 원격 혹은 재택근무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이들은 다수가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미국 시카고 대학의 경제학자 조너선 딘젤과 브렌트 니먼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일자리의 37%만이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간에도 차이가 보인다.
스웨덴과 영국에서는 일자리의 40% 이상이 원격 근무가 가능하지만 멕시코와 터키에서는 25% 미만이었다.

코로나 백신 공평한 접근 보장해야

코로나19는 향후 국가 내, 국가 간 경제적 불평등을 키우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감염병 시대에 맞는 복지와 돌봄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내년 7월부터 현재 14일인 아빠의 출산휴가를 28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제안된 기간인 9주에서 크게 후퇴했지만 9월 23일 이 방안을 발표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두 배로 늘린 것도 이미 상당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를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생태위기와 연결지어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유럽·미국에서는 비건(엄격한 채식주의) 등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하는 가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음모론에 기댄 가짜뉴스를 퍼트리거나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며 방역을 방해하는 이들도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인포데믹을 “정확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한 정보의 과잉”으로 정의한다.
가짜와 진짜가 마구잡이로 뒤섞여 사람들이 필요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지침을 찾기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등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히드록시 클로로퀸 같은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홍보한 것이 예이다.

아직 우리는 적의 정체를 확실히 모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권고문을 올려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가 사흘 만에 “실수였다”며 뒤집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주로 비말로 전염되며, 밀집·폐쇄된 공간이 아니라면 공기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집단면역의 전제 조건인 항체 형성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댈 곳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뿐이다.
백신이 보급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여름으로 예상된다.
1년 가까이 마스크가 유일한 백신 역할을 하는 셈이다
.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가 백신을 공급받는 시점을 2024년으로 예상했다.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가 경미한 부작용을 호소하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에서도 최근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 한국·영국·일본 등 14개국으로 구성된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 ‘코백스 퍼실리티’ 우호그룹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가난한 나라는 소외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옥스팜의 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 3단계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5종, 53억회분의 계약 물량 중 27억회분을 미국, 영국, 호주, 홍콩, 마카오, 일본, 스위스, 이스라엘,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 샀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