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fino 2. Drift Away 3. Pretty Girl 4. These Hands
5. Majestic
6. Just Now
7. Rain
8. Too Deep For Tears
9. Honour
10. All Day Long
11. Haze
12. Small Pleasures
13.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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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나일론 기타의 선율과 리듬이 살아 숨쉬는 "Jamie Bonk - A Perfect Tomorrow "
뉴 에이지는 근본적으로 장르간의 결합인 '크로스오버'적인 감각, 아니 어쩌면 그보다는 아예 장르를 초월한 '탈 장르'의
숙명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수도 있는데 이 음반의 주인공인 제이미 봉크가 들려주고 있는
나일론 기타의 따스한 음색이 전편에 걸쳐 넘실대는
심지어 그는 베이스의 달인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와 존 파티투치(Jon Patitucci) 등의
이러한 다양한 장르의 결합은 제이미 봉크의 음악 경력을 살펴보면 쉽사리 이해가 된다.
어린 시절 피아노 교육을 받아 뛰어난 재능을 과시하기도 했던 그는 캐나다의
토론토로 이주하면서 월드 뮤직과 재즈 록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그 결과 기타에 매료되었는데
1970년대 후반 들어서는 당시 유행하던 펑크와 스카 등에 심취했고 이와는
별개로 정식 클래식 기타 교육을 받기도 한다.
브루스 페니쿡(Bruce Pennycook)으로부터 미디 시퀀서와 신서사이저 등 당시로서는
대학 졸업 후 영화 음악을 작곡하고 스튜디오에서 기타 세션을 해주는가 하면 앨범작업에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아나가던 그는 한편으로 로컬 록 밴드에 가담해 연주를 하기도 했다.
항상 자유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던 그는 이번 앨범에도 참여하고 있는
록 뮤지션 마이클 스노우의 앨범 작업에 엔지니어로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이 무렵 'Toronto Guitar Institute'에서 기타 강의를 맡은 경력도 있다.
이 앨범은 제이미 봉크가 데뷔 앨범으로부터 3년만인 지난 해 발표한 2집 앨범이다.
그 스타일 면에서의 키워드는 '자유로움'이고 내용적으로는 '멜로디'와 '리듬'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이미 봉크의 이런 '탈장르적'이고 자유분방한 음악적 특징은 첫 곡인 'Tofino'에서부터
잭 보비스(Jack Vorvis)의 드럼과 소냐 미틀루스키(Sonya Mitlewski)의
키보드는 거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제이미 봉크의 기타워크를 뒤따르고 있다.
'Drift Away'에서 제이미 봉크의 기타워크는 월드뮤직적인 색채마저 띠고 있으며
느낌을 주고 있기도 하다.
'These Hands'는 차분한 기타 연주와 모처럼 제 소리를 내고 있는 드럼 및 키보드가
인상적인데 후반부의 키보드 역시 그런 효과를 더해주며 자유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어우러지는 로맨틱한 연주이다.
키보드로 시작되는 'Too Deep For Tears'는 물론이고 파퓰러한 인트로로 등장하는 'Honour',
음악 스타일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곡들이다.
비록 드럼과 키보드가 함께 하긴 하지만 대부분 기타가 전면에 나서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그 대신 보다 파퓰러한 느낌으로 채워져 있는 아름다운 연주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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