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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음악( Newage* )

Adagio - Gheorghe Zamfir(팬플룻)

 

  

 

 



게오르그 잠피르.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루트(혹은 팬 파이프)의 세계적 연주자.

1941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근교에서 태어난 그는 음악 학교에서 아코디언 학습으로 시작했다가 
그 강좌가 폐지되자 팬 플루트로 악기를 바꾸었다고 한다.

후에 부카레스트 음악원의 민속 음악 앙상블의 지휘자를 맡기도 했던
그는 1970년대 들어 파리로 진출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76년에는 동구권의 장례식 연주곡을 편곡한 Dona de jale이란 곡으로
영국 차트 4위까지 오르며 주목을 끌게 된다



(무드 팝의 대가 중 하나인 제임스 라스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이 곡은 바로 1970년대 심야 라디오 프로에서 단골로 흘러나오던
‘고독한 양치기(Lonely shepherd)’란 작품이다).


그는 주로 민속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었지만 영화 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
Solitude(1973), Lonely Shepherd(1984) 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영화 음악을 맡았던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사운드트랙에서도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팬 플루트는 그 사운드의 특성상 로맨틱한 음악에 아주 적격인데
적잖은 팝 히트곡들이 잠피르의 팬플룻을 통해 재생산됨으로서 더 많은 갈채를 받게된다.


수록곡 리스트를 보면 그야말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다양한 레퍼토리에 놀라게 되는데
"My heart will go on", 아바의 "Thank you for the music"과 비지스의

 "How deep is your love"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히트시킨 Time to say goodbye,
보이 밴드인 보이존의 No matter what과 해체된 테이크 댓의 "Back for good" 등
팝 발라드를 비롯해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

토니 브랙스턴의 "Un-break my heart" 등 R&B 가수들의 음악과
에밀리아의 "Big big world"같은 ‘젊은’ 음악도 눈길을 끈다.

 

 

        - 이상 축약 전재.

Adagio - Gheorghe Zamfir(panfl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