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피리에 실려온 티베트 영혼의 선율.
01.Wanting Peace ~10번 오디오.
대나무 피리에 실려온 티베트 영혼의 선율
"Wanting Peace"가 삽입된 앨범 'Sound of peace(영혼의 울림으로 전해오는 평화의 소리 명상음악)'은
1988년에 발표된 나왕케촉(Nawang Khechog )의 데뷔 앨범으로 나왕 케촉이 달라이라마에게 헌정하기 위해
제작한 앨범입니다.
나왕 케촉은 자신의 음악을 통해 달라이라마의 '티베트 평화안'이 실현되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감상하신 "Wanting Peace"는 티베트의 히말라야 산맥을 바라보며 인디언 플룻을 부는 나왕케촉의 모습이 연상되는
명상음악입니다.
순수하고 고결한 인디언플룻의 선율에 평화에 대한 나왕케촉의 염원이 깃들어있습니다.
앨범제목 : Sound of Peace /Nawang Khechog
나왕 케촉(Nawang Khechog), 그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그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신비하고 영적인 소리에 빠져들고 만다.
사실 그는 티벳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이며 그 동안 모두 7장의 음반을 내었다.
그는 기타로, 피터 카터, 카롤로스 나카이 등의 쟁쟁한 음악가들과 함께 녹음하고 공연했다.
그의 경력은 매우 특이하다.
동부 티벳의 고산 초원지대에서 태어난 그는 세 살 되던 해 어느 수행자의 예언에 따라 인도로 이주했다.
이후 인도 동부 오리사주(州)의 티벳 난민촌에서 생활하던 그는 많은 소년들이 그러듯이 승려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외아들인데다 가족을 부양할 사람이 없어 반대하는 모친을 끝내 설득해 승단에 입문했다.
그때 나이 열셋이었다. 이후 11년간 승려로서 불교 철학과 명상을 공부하고 수행했다.
그 중 4년은 히말라야 산기슭의 은둔자로 수행에 전념했다. 이 시기에 그는 달라이 라마의 개인적 가르침을 받았다.
2000년 11월 16일 목요일 저녁 안국동 인디아클럽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이틀 후 KBS홀에서 있을 공연을 위해 협연자 김대환 씨와 리허설을 가진 직후였다.
"달라이 라마에게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습니까?"
"그것은 내 인생의 가장 고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은둔수행자 중에서 제가 가장 어렸고 열심히 했기에 저를
눈여겨보셨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의 가르침과 수행은 그의 인생의 영적 바탕이 되었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는 이러한 영적 깊이가 묻어난다. 또한 그가 태어난 티벳 고원의 광대한 풍경이 그려진다.
그는 자신들이 티벳의 자유을 위해 싸우는 것은 중국 정부를 반대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문화와 영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나왕 케촉은 자유 티벳을 위한 운동에도 헌신적이다.
달라이 라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티벳을 위한 온갖 활동에 달려가 참여하고 연주한다.
"당신의 음악은 티벳의 전통 음악에 바탕을 두었으면서도 범아시아적입니다."
"제 음악은 가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당연히 티벳의 전통이 깃들여있지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저도 변해가면서 다른 많은 감각들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호주에서는 호주 원주민의 전통악기를 받아들였고, 미국에서는 인디언의 전통악기를 받아들여 자신의
음악의 한 부분으로 만들었다.
놀라운 것은 그가 한번도 누구에게 음악을 배운 일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저 어린 시절부터 혼자서 피리를 불었을 뿐이다. 그는 음악가가 되려는 생각도 없었다.
"호주에서 사람들이 제게 녹음을 하자고 했을 때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어떤 여성이 와서 ‘당신의 음악을 더 이상 허비해서는 안된다’며 저를 강력히 설득했습니다.
저의 첫 녹음은 저의 집 욕실에서 조그만 카세트 녹음기로 이뤄졌습니다."
그의 내한 공연은 달라이 라마의 방한 계획과 맞춰진 것이었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냐고 묻자 순간 그의 표정이 굳어지며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윽고 나온 그의 목소리도
앞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는 자신들이 티벳의 자유을 위해 싸우는 것은 중국 정부를 반대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문화와 영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나왕 케촉은 자유 티벳을 위한 운동에도 헌신적이다.
달라이 라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티벳을 위한 온갖 활동에 달려가 참여하고 연주한다.
"인생에 있어서 또 당신의 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사회에서 산에서와 같은 수행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비와 지혜입니다.
불교의 본질은 개인이 자비심을 느끼는 것과 한편으로는 지혜를 갖추는 것입니다. 이것은 독수리의 두 날개와
같은 것입니다.
자비심은 있지만 지혜가 없다면 세상에서 많은 곤란을 겪을 것이고, 지혜는 있지만 자비심이 없다면 또한 인생에서
많은 것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자비와 지혜의 두 자질을 갖는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화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수행법이 있으나 너무 신비적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많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땅에 발 딛고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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