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Clayderman - Souvenirs D'enfance
ballard pour Adeline
피아노연주자로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리차드 클레이더 만의 연주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ballard pour Adeline)'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적판을 포함하여 약 1억장의 앨범을 팔아 치운 클레이더만은 단순한 피아니스트이기보다는 팝 아티스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가 상업적인 팝 아티스트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데뷰는 콩쿨 수상으로 시작하였고 초창기 음악활동 역시 피아노 세션으로의 길이었으니 크게 순수음악의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의 경이적인 성공은 그를 전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상업 연주자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정통 음악이 아니다'라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그의 투어는 세계곳곳마다 매진 사태를 이루었고 이러한 그의 신화는
콘서트 문화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인기는 대단합니다.
처음 거액을 들여 그의 공연을 추진했을 당시만 해도 막대한 적자를 예상하고 TV를 통하여 붐을 조성했던 공연기획사는 이제 더 이상 그의 공연의 좌석을 채우는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89년 당시 그의 첫 공연의 빅 히트는 이제 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많은 그의 앨범 중에서도 커리어하이는 역시 이 곡 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이 곡은 처음 발매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연주 음반 중 하나입니다.
그는 로맨티시즘을 바탕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한 반면 순수음악의 가치를 하락시킨 장본인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후일 그가 직접 작곡을 하여 발표한 Souvenier D'enfance등의 서정성이 인정을 받음으로써
상당히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아드린느는 이곡을 작곡한 Paul de Senneville의 딸아이의 이름입니다.
클레이더만은 지금도여전히 왕성한 투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주자'지만'최고의 음악가'로는 평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악만으로 명예와 인기, 부를 동시에 누리는 파바로티를 비교하여 보면 다소 이 프랑스인에게 안타까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클레이더만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큰 불만은 없는 듯 합니다. 그는 언젠가 미국의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었죠. 친구들과 락 그룹을 해보고 싶었어요. 대중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하는 것을 즐기고 싶었던 거죠...."
어쩌면 그는 연이은 연주투어로 자신의 꿈을 대신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Ballade Pour Adeline
Richard Clayderman
그녀의...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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