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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USIC

[쿠바] Buena Vista Social Club-Chan Chan

 

 

 

 

 

 

 

 

 

 

 

 

 

Buena Vista Social Club-Chan Chan

 

 

 

 

 

 

 

 

 

 

 

Chan Chan

 

 

 

 

 

 

 

 

De Alto Cedro voy para Marcan
Llego a Cueto, voy para Mayar

 

 

 

El cario que te tengo
No te lo puedo negar
Se me sale la babita
Yo no lo puedo evitar

 

 

 

Cuando Juanica y Chan Chan
En el mar cernan arena
Como sacuda el jibe
A Chan Chan le daba pena

 

 

 

Limpia el camino de paja
Que yo me quiero sentar
En aqul tronco que veo
Y as no puedo llegar

 

 

 

De alto Cedro voy para Marcan
Lleg a Cueto voy para Mayar

 

 

 

 

 

 

 

 

 

 

 

 

 

 

 

 

 

 

 

미국의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Ry Cooder)가 기획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1930,

 

40년대 아바나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쿠바 음악을 재현한 것이었다.
쏜과 볼레로(Bolero)를 비롯한 쿠바 음악의 가장 매력적인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노장 뮤지션들을 찾아냈다.
 
최고령의 멤버 콤파이 세군도(Compay Segundo)는 쿠바 음악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90의 나이에 리 쿠더라는 제작자의 눈에 띄어 명반인 <부에나 비스타 클럽>을 만들었다.
다섯 살 때부터 시가를 피웠다는 거리의 악사...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소리의 달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프란씨스코 레필라도(Francisco Repilado)라는 본명으로 ‘Chan Chan’을 비롯한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 낸 작곡가이자 뛰어난 기타리스트였다.


또한 ‘동료’라는 뜻의 ‘Compay’와 ‘두 번째’라는 뜻의 ‘Segundo’로 만들어진 예명답게 매력적인 저음으로 화음을

노래하는 가수이기도 했다.
앨범에서 그와 함께 쿠반 볼레로의 명곡 ‘Veinte Anos(20년)’를 노래했던 오마라 포르투온도(Omara Portuondo)는 ‘쿠바의 에디트 피아프’로 각광받았던 세계가 인정하는 디바였다.
 
우리나라 음악팬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브라임 페레르(Ibrahim Ferrer)는 50년대 최고의 쏜 가수 중

한 명으로 그의 목소리는 그룹의 음악에 특별한 색채감을 더해 주었다.


그 외에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로 쿠바 음악 특유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 루벤 곤살레스

(Ruben Gonzalez)산티아고의 사자’라는 별명을 지닌 가수이자 기타리스트로Chan Chan 의 메인 보컬로 나섰던

엘리아데스 오초아(Eliades Ochoa), 쿠바 음악의 깊은 풍미가 담긴 유명한 트럼펫 연주를 들려주었던 마누엘

 ‘과히로’ 미라발(Manuel ‘Guajiro’ Mirabal) 등 주요 뮤지션들이 당시 일흔에서 아흔에 이르는 고령이었다.

 

 

쿠바 음악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에그렘(Egrem) 스튜디오에서 6일 만에 라이브로 녹음을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이들 전설적인 노장들의 연륜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쿠바를 생각하면 왠지 가슴이 싸합니다.
스페인의 식민지, 카스트로, 체게바라...

그들의 서글픈 역사가 우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쓰라리고 아픈 추억마저 감미로운 음악으로 잘 다듬어서우리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부에나비스타 소시얼 클럽.
이들은 쿠바를 대표하는 국민 음악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브라힘 페레, 콤빠이 세군도, 루벤 곤잘레스.
90에 가까운 혹은 90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빛을 본존경스러운 뮤지션들이지요.

특히 이브라힘 페레는 이 앨범에 참여하기 전,  살기가 너무 힘들어 노래하는 것에 절망을 느끼고 2년 전에 은퇴했던

 

 상황이었고, 루벤 곤잘레스는 피아노가 없어 10년동안이나 연주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음악을 시작하였고,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보여 줍니다.
그냥 보면 평범한 할아버지들이지만 그들에게 마이크, 기타, 피아노가 주어지면 90세라는 나이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활력이 넘치는 느낌을 주지요.

지난 2003년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낭만적인 기타리스트였던 콤빠이 세군도는 작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군요.

쿠바의 불멸의 로맨티스트 음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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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쿠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쿠바. 우리에게는 시가와 럼주, 야구 그리고 체 게바라를 연상시키는 나라. 그러나 이들 말고도 쿠바가 자랑하는 또 다른 보물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이다.


'환영받는 사교 클럽'이라는 뜻을 지닌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쿠바 음악계의 백전노장들로 구성된 '아프로

-쿠반 재즈(Afro-Cuban Jazz)'그룹. 1997년에 낸 동명의 음반으로 순식간에 세계적으로 6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래미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를 카리브해의 열풍으로 몰아넣었다. 미국, 유럽에서 열렸던 이들의 콘서트는 연이은 매진을 기록했으며, 2000년 호주 올림픽 아트 페스티발의 개막무대를 장식했고, 지난 8월 일본 투어에서는 발매 30분만에 티켓이 동이 나 버렸다.

 

이름 뜻 그대로 어디에서나 환영받게 된 '부에나 비스타’는 이제 세계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쿠바는 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일찍이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오는 유럽세력의 관문이 되었으며 백인, 혼혈, 흑인 등의 여러 인종이 조화롭게 융화를 이루고 있는 나라이다.

 

쿠바의 문화는 스페인과 아프리카 그리고 원주민의 전통이혼합된 형태인데, 그 바탕에는 수세기 동안 이어진 스페인의 식민통치와 그들이 데리고 온 수많은 아프리카의 노예들이 존재하고 있다. 백인들은 이들 흑인 노예들을 사탕수수와 담배 재배에 동원시킴으로써 막대한 이윤을 거두었다.


다양한 인종이 섞이면서 발생한 이질적인 여러 문화의 결합과 충돌은 새로운 삶의 양식과 오락거리의 등장을 낳았다. 그 중에서도 쿠바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결과물이 바로 '아프로-쿠반 뮤직 (Afro-Cuban Music)’이라고

일컬어지는 쿠바 특유의 음악이다.

 

 콩가와 봉고, 클레이브와 같은 아프리카의 전통 타악기들과 플루트, 바이올린, 트럼펫, 기타 등과 같은 유럽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리듬과 선율은 서로 어우러져 쿠바 음악에 독특한 요소를 가미해 주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손(son)'이라는 음악스타일이며 이것이 쿠바 음악의 뿌리를 이루게 되었다.

 쿠바 음악은 제3세계 음악으로서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나 '룸바(rumba)', '볼레로(bolero)', '맘보(mambo)',

'차차차(cha-cha-cha)', '살사(salsa)' 등과 같이 오늘날 팝계와 가요계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모두 쿠바의 거리에서 생겨난 것들이다.

 

흔히 '쿠바인들의 피 속에는 음악이 흐른다'고 말하여지듯, 그들만의농도 짙은 색깔과 문화적인 다양성이 가장

아름답게반영된 쿠바의 음악은 쿠바가 가진 가장 풍부한 자산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1980년대 몇몇 실험적인 대중음악가들이 비영어권 국가의 민속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 점차

 주목받기 시작한 쿠바의 음악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성공으로 인해 변방의 음악에서 세계 중심의 음악이

되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탄생

                                                               

 

원래 '부에나 비스타’클럽은 1930-4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쿠바의 수도 하바나 동부의 고급 사교장이었다. 이 시기, 미국을 비롯한 서구 각국의 자본이 고수익을 낳는 사탕수수 재배와 고급 시가 생산을 위해 몰려들면서 카바레, 클럽과 같은 사교장들이 번성하기 시작했고 쿠바 최고의 뮤지션들이 이 곳에 모여 음악을 연주하였다.

 

 그러나 쿠바 혁명이 일어나자 '부에나'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간 백인 손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연주를 하던 연주자들은 갈 곳을 잃고 뿔뿔이 흩어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렸고, 쿠바 음악의 황금기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러던 1996년, 기타리스트이자 월드뮤직의 대부로 불리우는 프로듀서 라이 쿠더(Ry Cooder)는 런던에 있는 음반사 '월드 서킷'의 사장 닉 골드(Nick Gold)와 함께 아프리카와 쿠바 기타리스트들의 합동연주를 기록하고자 1996년

쿠바로 향하였다.

 

그러나 함께 오기로 했던 아프리카 연주자들이 비자문제로 인해 파리에 주저앉게 되자, 이 두 사람은 연주자를 모두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었다. 이리저리 수소문하여 한 명 한 명 연주자를 끌어 모으던 이들은 오디션을 하면서 평균연령 60세가 넘는 노인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신들린 노래와 연주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1950년대에 지어진 하바나의 허름한 에그램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 이들의 녹음은 편집 없이 라이브로

진행되었고 불과 6일만에 끝이 났다.

앨범은 영화스러웠던 옛 클럽의 이름을 따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라 명명되었으며 '월드서킷/논서치

(World Circuit/Nonesuch)’레이블을 통해 출시되었다.

 

 맘보, 볼레로, 단손 등과 같은 쿠바음악의 본류와 함께 아프로-쿠반 재즈와 라틴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 이 음반은

발매와 동시에 클래식과 팝, 재즈계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그 후 콤파이 세군도(1907년생, 기타/보컬), 이브라힘 페레(1927년생, 보컬), 루벤 곤잘레스(1919년생, 피아노),

오마라 포르투온도(1930년생, 보컬), 엘리아데스 오초아(1946년생, 기타) 등 쿠바음악의 노장들로 구성된 이 특별한 밴드는 빌보드 차트와 월드뮤직 차트를 강타하며, 1997년 그래미상에서 베스트 트로피컬 라틴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영화 '베를린천사의 시’와 '파리 텍사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일의 명감독 빔 벤더스(Wim Wenders)는

오랜 친구였던 라이 쿠더의 소개로 동명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통해 이들의 삶과 음악을 조명함으로써 2000년도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자료 네이버

 

 

 

 올드 아바나

 

 

 

 아바나의 말래꼰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