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위투가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티니언 섬을 강타해
건물들이 부서져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차량들이 부서진
채 방치돼있다. 2018.10.26 [독자 촬영·제공]

제26호 태풍 ‘위투’가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위투가 허리케인
지난 22일 오전 3시쯤 괌 동남동쪽 1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위투는 23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49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사이판을 강타했다.
WP는 “위투는 미 자치령인 북 마리아나 제도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 사이판과 티니안섬을 약 7시간 강타했다”며 “해당 섬 주민들은 태풍에 익숙하지만, 이번 태풍이 그들이 본것 중 최악이라는 것을 빠르게 증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 기상업체 ‘웨더 언더그라운드’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스리’(Three)로 명명
또 위투는 전 세계에 상륙한 열대성 저기압 중에 5번째로 높은 풍속을 기록한 강풍에 속했다고 웨더 언더그라운드는
웨더 언더그라운드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위투의 최대 풍속은 2017년 발생한 열대성 폭풍 ‘어마’와 같은 최대 풍속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풍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전날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미 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는 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서 사이판을 포함해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위투는 불과 하루 사이에 카테고리 1에서 5로 급격히 위력이 강해진 상태로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 사이판을 포함해 티니언 등 주변 섬에 큰 피해를 남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상사이트인 '웨더 언더그라운드'를 인용해 위투는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곳곳에서 주택 지붕 또는 주택 전체가 날아가거나 나무뿌리가 뽑히고 수도, 전기 등 인프라가 파괴됐다.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이판공항이 폐쇄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1000 명
사이판 토박이인 글렌 헌터(45)는 "2층에서 지붕이 날아가기 시작해 아이들을 데리고 아래층으로 대피했다"면서 "최대 풍속일 때는 강풍이 마치 기차가 달리는 것 같았다.
위투는 북마리아제도를 25일 빠져나갔지만 바람이 여전히 강력하고, 곳곳에 쓰러진 전선이 널려있어 재난당국은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이판 태풍 ‘위투’에 한국관광객 1000명 발 묶여···공항 27일까지 폐쇄
[아시아엔=편집국] 제26호 태풍 ‘위투’(Yutu)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택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5일 밤(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풍속 290km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미국 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는 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서 사이판을 포함해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상 관련 사이트 ‘웨더 언더그라운드’를 인용해 “위투가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1935년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전했다.
사이판은 현재 섬 전체가 피해를 당했다.
곳곳에서 주택 지붕 또는 주택 전체가 날아가거나 나무 뿌리가 뽑혔고,정전·단수 피해도 입었다. 부상자도 발생한 것
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그레고리오 킬릴리 카마초 사블란 연방 하원의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막 지나간 작은 전쟁과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판 국제공항 폐쇄로 한국인 관광객 1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공항은 27일까지 잠정 폐쇄될 전망이다.
현재 위투의 중심부는 사이판을 지나 필리핀과 대만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위투' 사이판 강타에 아수라장…현장상황은 "심각하다·국가재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해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한국 여행객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
26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태풍 위투 때문에 사이판에 강제 고립중, 간밤에 유리창 깨지고 물차고 자는 아이
깨워 대피했다"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야자수 다 뽑히고 지붕 날아가고 신호등도 고장났다"며 "한국 태풍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사이판 공항이 망가져 최소 28일까지는 비행기가 뜨지 못한다고 했다"며 "국가재난이고 여기 발이 묶인 사람들 많다. 특히 아이들 동반한 가족이 대부분이다"라며 심각한 현지 상태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풍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25일(한국시각)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이 지역은 사이판을 포함해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24일부터 사이판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현지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 1000명 가량도 발이 묶였다.
한국 여행객들은 정전과 단수에 시달리는 현지 상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위투'는 미국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1935년 카테고리 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판·괌 태풍 위투로 피해 속출...일본기상청, 예상 경로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인 위투가 사이판과 괌 인근을 지나면서 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태풍이 빠져 나갔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력하게 불고 있으며, 현지 항공사들은 사이판공항이 다음 달 25일까지
폐쇄된다고 알린 상태다.
기상청은 제26호 태풍 26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약 18km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인 위투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50m/s로 27일에는 괌 서북서쪽 약 98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해 29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90km 해상으로 상륙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도 26일 오전 6시 45분 현재 제26호 태풍 위투가 필리핀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20km 속도로 서쪽
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은 중급의 세력과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필리핀 동쪽을 향해 진행 중이며, 필리핀 마닐라 지역으로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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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

26호 태풍 ‘위투’, 사이판 ‘생지옥’…1명 사망·관광객 발 묶여
외교부는 26일 “전날 오전 4시쯤 위투가 사이판에 상륙해 전신주 및 도로 등 기반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잠정 폐쇄됐으며 이날 오전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위투로 인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25일 오후 11시 기준 집계된 우리 교민 및 여행객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항공기 운항 취소로 다수 여행객들이 호텔 등 숙소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리조트에 머무는 우리 여행객들은 정전과 단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판 섬 전체가 태풍으로 정전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부 여행객은 호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비상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등 전날 밤이 ‘생지옥’이었다고 표현했다.

전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풍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가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가며 44세
여성이 숨지고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다.
위투는 불과 하루 사이에 카테고리 1에서 5로 급격히 위력이 강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상사이트인 '웨더 언더그라운드'를 인용해 위투가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허리케인 '스리'(Three)로 당시 명명됐던 지난 1935년 카테고리 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대응하고 있으며 여행사, 항공사 및 한인회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에는 사이판 공항이 폐쇄되며 현지 한국인 여행객 1000여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지난 25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위투가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섬의 건물들을 강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태풍 위투 사이판 통과… 외교부 “현재까지 우리 교민·여행객 피해없어”
외교부는 태풍 위투의 사이판 통과에 따른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피해 상황과 관련해 25일 밤 11시까지 집계된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항공기 운항 취소로 여행객들이 호텔 등 숙소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하고 있고 여행사와 항공사, 한인회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이판 국제공항은 내일까지 잠정 폐쇄됐으며, 26 오전 중으로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향후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의 한 주택이 강풍에 파손돼있다.
2018.10.26 [독자 촬영·제공]
(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사이판 리조트 일대가 제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아수라장이
돼 있다.
2018.10.26 [독자 촬영 제공]
(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사이판 리조트 일대가 제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아수라장이 돼 있다.
2018.10.26 [독자 촬영 제공]
정한 측이 본지에 보내 온 현지 상황을 담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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