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의전당앞 성탄절 트리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자가 19일(현지시각) 과테말라시 산후안 디오스 병원을 방문해
병실에서 잠든 한 어린이 환자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독일의 오스나브루크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한 작은 산타클로스 인형이
종소리를 울리며 외줄 자전거를 타고 있다.

세계는 지금 산타클로스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20일(현지시각)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건너오는 핀란드 산타클로스(오른쪽)와 러시아의 산타가 만나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왼손에는 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러시아 산타(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근엄한 표정으로 서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그를 '산타클로스'라 부르지 않고, '뎨드 마로스(Дед Мороз)'라 부른다.
'서리 할아버지'라는 뜻으로 그가 입은 옷의 문양은 한기를 따라 피어나는 서릿발을 형상화한 것.
옆의 하늘색 옷을 입은 여성은 손녀인 '눈아가씨(스녜구라치카)'다.
그녀는 할아버지를 도와 선물을 배달한다.
일반 산타들은 몰래 침실에 들어가 머리맡에 조용히 선물을 두고 나오지만, 서리 할아버지는 아이가 깨어 있을 때도
선물을 준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자가 16일(현지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푼디도라 공원에서 '산타 달리기'로 알려진 연례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인도 아가르탈라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들을 에워싼 채 '메리 크리스마스'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열대지역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한 노점 상인이 산타클로스 복장
차림으로 거리 손님들에게 물건을 팔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전통시장에서 한 시리아 소년이 산타클로스
장난감을 들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다가오면서 다마스쿠스의 시리아인들은 시장에서 선물과 사탕,
장식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한 소녀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거리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인도 콜카타 길가에서 한 가게주인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클로스
용품을 팔기 위해 마무리 손질을 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캐러발레이드' 에서
산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에펠탑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피트니스 코치들이 18일(현지시각) 독일 북부 함부르크의
메리디안 스파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 수영장에 뛰어드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pixabay
내일(25일) 성탄절…'메리 크리스마스' 뜻은?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25일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영어 Merrily(즐겁게)와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의 합성어인 Christmas를 합친 말이다.
직역하면 '예수께 즐겁게 예배를 드린다'는 뜻이다.
크리스마스는 'X-MAS'라고 쓰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어의 그리스도(XPIΣTOΣ)첫 글자를 딴 줄임말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유대인 등 타 종교인을 배려해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를 사용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기적
예수 그리스도는 말구유에서 탄생하지 않았다. 여관이 없었던 탓으로, 베들레헴의 허룸한 마굿간에서 태어났다.
출생 후 강보에 쌓인 뒤 말, 소, 나귀의 먹이통, 구유에 뉘어졌다(눅 2:7,12.16).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이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여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 2:11-12)”.
‘빵집’이라는 뜻을 지닌 베들레헴은 모든 기독교인들의 고향이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기적의 현장이다. 신이 인간이 된 곳, 영원한 존재가 유한한 시간 세계에 진입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예수는 예루살렘이 아닌 베들레헴에서 탄생했다. 평화의 왕은 평화롭지 않은 ‘평화의 도시’가 아니라, 가난한 변두리의 빵집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낮고 추한 미굿간은 베들레헴의 탄생교회당 지하층에 있다.
드론 기술 덕분에 베들레헴과 그리스도의 탄생지를 공중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됐다. 아래 영상에서 ‘오 베들레헴 작은 골’과 함께 베들레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탄생교회당은 십자가 형태의 건축물이다. 주후 330년 경 첫번째 기독교인 황제 콘스탄틴이 건축했다.
추정컨대 529년의 변란으로 말미암아 본래의 교회당은 파괴되고 바닥의 모자이크만 남았다.
그 무렵 비잔틴 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누스가 무너진 터에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는 크고 장대한 형태의 탄생교회당을 건축했다.
탄생교회당에 들어가려면 겸손히 허리를 굽혀야 한다.
교회당에 들어가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옛 마굿간에 이른다.
들에서 목자들이 양을 치다가 천사의 말을 듣고 찾아간 장소이고,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리던 곳이다.
예수의 탄생지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 질문들이 생긴다.
하나님은 정말 이곳에서 참 인간으로 탄생했는가? 예수는 정말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는가? 예수는 진정
하나님의 아들인가?
예수는 정말 인간 구원을 목적으로 육을 입고 태어나 이곳에서 대속사역을 시작했는가?
예수는 진정 인류의 죄를 대신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은 분인가?
죽은 예수는 진정으로 3일만에 부활했는가?
과연 예수는 하늘로 승천했는가? 예수는 누구인가?
예수는 탄생교회당을 찾아온 방문자를 향하여 묻는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필라델피아교회 목사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 1835-1893)는 보스턴 출생으로 라틴스쿨과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뒤 목사가 됐다. 1855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59년 성공회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필라델피아 트리니티교회(Trinity Church)에서 목회했다. 1865년 성탄절에 베들레헴을 방문하고서 아래의 찬송가를 작사했다.
오 베들레헴 작은 골
오 베들레헴 작은 골 너 잠들었느냐.
별들만 높이 빛나고 잠잠히 있으니 저 놀라운 빛 지금 캄캄한 이 밤에 온 하늘 두루 비춘 줄 너 어찌 모르나.
온 세상 모든 사람들 잠자는 동안에 평화의 왕이 세상에 탄생하셨도다. 저 새벽별이 홀로 그 일을 아는 듯 밤새껏 귀한 그 일을 말없이 지켰네.
오 베들레헴 예수님 내 맘에 오셔서 내 죄를 모두 사하고 늘 함께 하소서.
저 천사들의 소식 나 기뻐 들으니 오 임마누엘 주 예수 내 맘에 오소서.
브룩스는 1868년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성탄절에 부르도록 위 가사를 작사했다.
그것을 자기가 목사로 섬기는 교회 오르가니스트에게 주면서 작곡을 부탁했다.
작곡자 루이스 렌더(Lewis Henry Redner, 1830-1908)는 꿈에서 천사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서 잠을 깨어 일어나,
그 멜로디를 악보에 옮겼다고 한다.
빵집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을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합하고 죄 사함을 받으며 칭의를 얻는
복이 넘치기를 바란다.
영원한 생명의 역사가 자신이 구원에 이르는 의, 칭의를 완성할 수 있다고 믿는 이른바 ‘유보적 칭의론자들’에게도
주어지기를 희망한다.
북한 동포들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생명의 빵,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먹고, 믿어 영생을 얻기 바란다.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기도하는 가난한 자들에게 영육간의 양식이 넘치기 바란다.
애독자들이 하늘의 영광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위 영상물은 AIRVIDEO가 촬영한 것이고, 배경음악은 BREADTV가 유튜브에서 가져와 덧붙인 것이다. 저작 권한자들의 양해를 바라며 감사를 표한다.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2일 점등될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15만개가 달렸다.[사진 서울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2/22/61a70118-ee2c-40e3-b9d1-b15c4e510afd.jpg)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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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풍습…최고 인기선물은 초콜릿 |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월의 끝자락에 자리한 크리스마스는 연말이라는 상징적 시기와 맞물려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예년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화려한 장식으로 채워진 크리스마스트리와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은 우리의 눈과
귀를 붙잡는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와 이념을 떠나 전 세계 남녀노소 모든 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날로 자리 잡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세계 각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문화도 다양하다.
◇가족·이웃과 함께 따뜻한 시간…나라별 독특한 성탄절 문화
▲독일= 독일에서는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다.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어린이 수호성인 성 니콜라스를 기리는 날인 12월6일 전날 밤부터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각 교회는 대강절 예배를 드리고 아기 예수를 기다리며 기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옛날 기독교 수도승이 어깨에 걸쳤던 가사모양을 본떠 만든 전통 케이크 슈톨렌도 12월 초부터 매주 몇 조각씩 떼어
독일 크리스마스의 가장 큰 전통은 선물을 나누는 일이다.
▲프랑스= 법정 공휴일은 아니지만 12월6일 성 니콜라스의 날은 프랑스 동부에서 아주 널리 지켜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양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쿠키부터 20대 자녀를 위한 태블릿과 휴대폰이 있으며,
▲미국= 크리스마스는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신앙적으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교회의 성가대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캐럴을 불러주는데,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함께 어울려 캐럴을 부른다. 이렇게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집마다 서서 노래 부르는 풍습을 ‘캐롤링(Caroling)’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선물을 포장해 양말에 채워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캔디가 주를 이루며,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아무도 모르게 준비된다. 이튿날 어린이들은 양말에 가득 든 선물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씨즈캔디, 신세계백화점서 크리스마스 초콜릿 선물 행사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식은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무슨 선물을 줄까”하는 설렘과 기대감은 만국 공통이다. 그런 만큼 크리스마스에는 여러 가지 선물들을 주고받는다.
이와 관련, 프리미엄 초콜릿·캔디 브랜드 씨즈캔디의 국내 공식수입판매원 ㈜한스텝 관계자는 “달콤하고 고소한데다 수십 가지의 맛과 모양으로 기쁨을 더해주는 초콜릿 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도 크지 않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수제 초콜릿 브랜드인 씨즈캔디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론 덴마크산 토피의 달콤함과 통아몬드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토피에츠와 맛과 품질은 동일하지만 보다 풍성한 견과류로 코팅돼 있고 잘라먹는 재미가 더해진 ‘빅토리아 토피’가 있다.
씨즈캔디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팝업 행사를 연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