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orn Birds - Original Sin
Elton John - Songs from the West Coast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는 죽기 직전
일생에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것은
가장 처절한 고통에서
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가시나무새 머리말 중-
'MODERNISM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cardo Cocciante - Se Stiamo Insieme (0) | 2013.05.11 |
---|---|
Enya - Amarantine(불멸의 꽃) (0) | 2013.05.02 |
Free as the Wind (Theme From "Papillon") (0) | 2013.04.29 |
Vangelis - Voices (0) | 2013.04.29 |
Rick Wakeman - The Sad Dream (0) | 2013.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