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ie Ray Vaughan & Double Trouble- Blue Monday
Blue Monday / Stevie Ray Vaughan & Double Trouble
당시 전설적인 명성을 갖고 있던 Albert King, Freddie King, B.B King 과 같은
일명 Three King이 재즈(Jazz)와 불루스(Blues) 음악을 선도하며
많은 대중적인 사랑은 물론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갈채와 찬사를 받으며
재즈와 불루스 음악의 최고 전성 시대를 이들이 풍미하는데
음악에도 흥망성쇠가 있어 70년대 말부터 80년대로 접어 들면서
영국의 비틀즈, 미국의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기라성 같은
음악인이 등장하면서 락(Rock)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전염병처럼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이런 80년대는 블루스와 재즈 음악은 사람들이 쳐다 보지도 않고
홀대와 멸시를 받았으며, (물론 주목할 만한 걸출한 뮤지션이 없었던 것도
세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바로 이런 블루스와 재즈 음악의 침체기속에 1983년
카우 보이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어깨에는 목욕 타월 같은 지저분한 판초를
늘 걸치고 다니는 "스티비 레이 본(stevie Ray Vaughan)"이라는 백인 청년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블루스 음반 한 장 들고 나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블루스와 재즈 음악의 새로운 뮤지션에 목말라 했던 수많은 음악 팬들이 환호하며
열광한 음악이 바로 “스티비 레이 본”의 Texas Flood 라는 앨범이다.
스티비의 이 한 장의 음반으로 블루스 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면서
다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의 음악은 느리고 처진다는 블루스에다 흥겹고 힘찬
락의 요소를 혼합해서 만든 블루스 락 형태이다.
Texas Flood 앨범은 1984년 발매 1년만에 골드를 기록, 빌보드 앨범 차트 38위
기록 했으나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다가
1989년 In Step이라는 명반으로 재기에 성공, 그래미 최우수 전통 블루스상을
받았으며 1990년 8월 26일 공연에서 앙코르곡으로 에릭 클랩튼, 버디가이, 지미본,
로버트 크레이등과 잼을 연주후 돌아가는 길에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한다
Tin Pan Alley
Went down to Tin Pan Alley
See what was going on
Things was too hot down there
Couldn't stay very long
* Chorus
Hey, Alley's the roughest place
I've ever been
All the people down there
Living for their whisky, wine, and gin
I heard a woman scream
Yeah and I peeped through the door
Some cat was working on Annie with a
Lord with a two-by-four
I heard a pistol shoot
Yeah and it was a 44
Somebody killed a crap shooter
Cause he didn't shake, rattle, and roll
I saw a cop standing
With his hand on his gun
He said "this is a raid, boy now
No, nobody run"
Hey, Alley's the roughest place
I've ever been
Yeah they took me away from Alley
Lord they took me right back to the pen
뭔일있나 Tin Pan Alley에 갔었지
너무 복잡해 오래 있진 못했지
Tin Pan Alley는 내가본중 가장 험악한 곳이야
그건 모두 위스키 와인과 진을 위해 살아
한여자의 비명을 듣고 문틈으로 훔쳐봤지
몇놈이 애니를 겁탈하고 있었어.
그 좁은 방에서
Tin Pan Alley는 정말 험악한 곳이야
그건 모두 위스키 와인과 진을 위해 살아
44구경 총소리를 들었지
도박꾼이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죽여버렸어
Tin Pan Alley는 정말 험악한 곳이야
그건 모두 위스키 와인과 진을 위해 살인을 해
총을든 경찰이 서 있는것을 보았지
긴급출동이야 모두 꼼짝마 라고 말했어
Tin Pan Alley는 정말 험악한 곳이야
나도 끌려갔지그리곤 교도소로 보내졌어
그의 열 손가락 안에서 처절하게 녹아드는 59년산 Statocaster의 절묘한 사운드는 '처절한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저명한 음악 평론가인 Bill Milkowski는 이 곡에 대해 평하기를 '블루스에 단련이 된 골수 매니아들의 등골까지
오싹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그의 표현대로 이 곡에는 듣는 이들의 영혼을 녹이는 유연함과,
뼈 속까지 저며드는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차가움이 공존한다.
9분여의 짧지 않은 연주 시간 동안을 꽉 짜여진 긴장감과 뼈를 녹이는 섬뜩함에 떠는 동안,
결코 길지 않게 그의 연주는 끝이 나 버린다.
땀을 뚝뚝 흘리면서 몰입하는 그의 연주 모습 앞에서는 그를 지켜보는 이들도 몰입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젊은 나이에 그 많은 업적을 남겨 놓고 간 Jimi Hendrix의 천재성 못지 않게 Eric Clapton의 블루스를 물탄 듯한연주로 생각케 하는 그의 천재성 또한, 역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한다
1900년대 초기에는 인쇄 기술과 유통망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작곡가들 곡을 직접 낱장으로 판매해서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Tin Pan Alley (양철 냄비 거리, 즉 시끄러운 골목이라는 뜻)
뉴욕의 한 구역에서 작곡가와 출판업자들이 모여 곡을 만들고 악보를 생산해 내던 곳이다
미국의 백인음악에 흑인의 블루스와 재즈가 가미된것이 바로 이 시기였는데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메이저 레코드사가 모여 들면서 음반 산업의 메카로 성장한 곳이다
Jimmy Wilson 의 원곡을 Stevie Ray Vaughan 이 리메이크한 이 곡에서는
그 골목을 아주 험악한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출신 블루스 연주자 Stevie Ray Vaughan.
그는 블루스 팬들 뿐 아니라 팝 그리고 락음악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아주 대중적인 연주자이다.
그는 블루스를 대중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고 일반적 락이나 팝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다.
1989년 In Step이라는 음반으로 음악인들에게 가장 큰 영광인
Grammy Award를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프로필을 간단히 살펴보자. 1954년 케네디대통령이 암살 된 도시로 잘 알려진
텍사스 달라스에서 태어나 중학교때 자신의 형 Jimmi Vaughan에게 영향을 받아
기타를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한다.
기타의 큰 매력에 빠진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달라스 시내의 라이브클럽에서 연주를 시작한 그는 성년이 된 이후 텍사스 북쪽에 위치한
Austin으로 이주해 계속 활발한 활동을 한다.
그리고, 그의 블루스밴드 Double Trouble은 Austin시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로 자리잡는다
이미 텍사스에서 유명인사가 된 그는 미국 전역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David Bowie와 James Browne으로 부터 음반작업을 제의 받는다.
그리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텍사스가 아닌 미국 전역에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그리고 1983년 비슷한 시기에 자신의 첫 데뷔음반 Texas Flood를 발매한다.
그리고, 80년대 그는 최고의 블루스연주자로서 음반발매와 공연 등 많은 활동을 하지만
1990년 헬리콥터 사고로 만 36세의 젊은 나이에 아쉽게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의 연주스타일을 보자.
그는 예전 칼럼에서 소개한 시카고 연주자와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
먼저 컨츄리음악이 강한 텍사스지역이라서 그의 연주는 정통블루스보다 다소 컨츄리적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역시 백인연주자라서 흑인의 끈적 끈적하고 눅눅한 느낌보다는 밝고 활기찬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시카고의 흑인 정통 블루스를 애청하는 사람들은 Stevie Ray Vaughan의 연주를
혹평하는 사람이 꽤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특유의 공격적이고 락처럼 화끈한 그의 연주는
많은 일반 팝 또는 락음악 팬들을 사로 잡았고 결과적으로 블루스를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다.
그리고, 그 영향은 단순히 팬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전체적인 흐름에
바꿔 놓을 정도로 막강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음반을 보자.
위에서 언급한 1983년 첫 데뷔음반 Texas Flood와 이듬해
1984년 Couldn’t Stand the Weather는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사랑 받는 음반이고 또 그래미상을 받은 1989년 In step 역시 빠질 수 없는 앨범이다.
마지막으로 라이브음반은 1986년 Live Alive와 84년 Couldn’t Stand the Weather
음반 공연실황을 담은 Live at Carnegie Hall이 대표적인 공연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준 음악 컬럼에서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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