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 by the salley gardens
She passed the salle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with her would not agree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정원을 거닐며 그녀는 내게 말했지. 나뭇가지에 잎 자라듯 사랑을 쉽게 생각하라고. 그러나 나는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듣지 않았네. In a field by the river my love and I did stand, And on my leaning shoulder she laid her snow-white hand. She bid me take life easy, as the grass grows on the weirs; But I was young and foolish, and now am full of tears. 강가 들판에서 그녀와 나는 서 있었네. 기대인 내 어깨 위에 눈처럼 흰 손을 얹으며 그녀는 내게 말했지. 둑 위에 풀 자라듯 인생을 쉽게 생각하라고. 그러나 나는 젊고 어리석었기에, 지금 눈물로 가득하네.
그것은 마치 섬세한 아라베스크 무늬가 세겨진 도자기같아서 조그만 부주의에도 쉽게 상처입고, 그렇게 한번 지나가버린 사랑은 이따금 스치는 바람에도 가슴시리게 아픈 기억이되어 돌아온다. 첫사랑은 영원히 잊혀지지않을 뿐더러 영원히 되찾을 수도 없다. 그것은 나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경험의 노래'이자, 고향에 대한 또 다른 그리움이다. 나는 눈을 감고 저 멀리 아일랜드의 버드나무 정원 아래에서 사랑을 약속하는 젊은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다.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아래로 짙게 녹음을 드리운 버드나무 정원. 시냇물을 따라 흐르는 부드러운 바람에도 그 버드나무는 귀를 기울이듯 살랑거린다. 그 한가로운 여름 풍경아래, 아직 세상에 때묻지않은 풋풋한 두 남녀가 서로를 마주보며 뜨거운 사랑을 속삭인다. 하지만 철없는 사랑은 오래갈 수 없는 법. 두 사람의 짧은 만남과 이별을 뒤로한 채 세월은 시냇물처럼 유유히 흐르고, 어느새 노파가 되어버린 그 소년은 지나간 사랑을 후회하며 노래부른다.
변호사였던 그의 아버지 존 버틀러 예이츠는 런던에서 더 많은 수수료를 받으며 일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세상살이가 그리 쉽지는 않은 것이어서 그의 가족은 1880년 다시 고향 더블린으로 되돌아 온다.
그곳에서 그는 고등학교를 다녔고, 1883년 메트로폴리탄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시인과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시작한다.
아일랜드의 숨겨진 전통을 접하게되며, 이후 그의 수많은 시들이 슬라이고를 배경으로 하게된다. 예이츠가 이 슬픈 사랑의 노래를 접하게 된것도 바로 슬라이고에 머무를 때였다.
예이츠는 이 노래를 바탕으로 '버드나무 정원 아래에서 (Down by the salley gardens)'이라는 시를 완성하게 되고, 이 시는 그가 1889년 펴낸 시집 'Crossways'에 실리게된다.
원래 제목은 "An Old Song Resung(다시 불러 본 옛 노래)로 예이츠는 이 노래는 슬라이고의 밸리소데어라는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어느 할머니가 가끔 혼자서 기억을 더듬어 불렀던 3행 짜리 불완전한 옛 노래를 다시 다듬어 완성시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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