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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USIC

노르웨이 ALFONSINA Y EL MAR 알폰시나와 바다 - KATIA CARDENAL

 

 

 

ALFONSINA Y EL MAR - KATIA CARDENAL
알폰시나와 바다

 

 

Por la blanda arena que la llame el mar
바다가 그녀를 부르는 부드러운 모래밭을 따라간
su pequeña huella no vuelve más
그녀의 작은 발자국은 돌아오지 않네
y un sendero solo de pena y silencio llegó
고통과 침묵의 외로운 길은 이어지네
hasta el agua profunda
깊은 바다 속까지
y un sendero solo de penas puras llegó
순순한 고통의 외로운 길만이 이르네
hasta la espuma
거품 저 너머까지


Sabe Dios que angustia te acompañó
어떤 괴로움이 널 데려갔는지 신은 알까
qué dolores viejos calló tu voz
네 목소리는 어떤 오래된 아픔을 참고 있는지
para recostarte arrullada en el canto
노래 속에 너를 기대어 잠재우기 위해
de las caracolas marinas
바다 고동은 노래하네
la canción que canta en el fondo oscuro del mar la caracola
고동이 어두운 바다 속에서 부르는 노래


Te vas Alfonsina con tu soledad
알폰시나, 너는 고독과 함께 가누나
¿qué poemas nuevos fuiste a buscar
어떤 새로운 시를 찾아가니
Y una voz antigua de viento y de sal
소금끼 머금은 바람결에 옛 목소리 하나
te requiebra el alma
너의 영혼에 호소하네
y la está llamando
영혼을 부르고 있네
y te vas, hacia allá como en sueños,
넌 마치 꿈속인 것처럼 그리로 가는구나
dormida Alfonsina, vestida de mar.
잠든 알폰시나, 바다 옷을 입고서


Cinco sirenitas te llevarán
다섯 사이렌이 너를 데려갈 거야
por caminos de algas y de coral
해초와 산호 길 사이로
y fosforescentes caballos marinos harán
파란 빛을 내는 해마가 네 곁에서
una ronda a tu lado.
길을 안내할 거야
Y los habitantes del agua van a nadar pronto a tu lado.
물 속의 주민들이 곧 너를 따라 헤엄칠거야


Bájame la lámpara un poco más
등잔불을 조금 더 낮춰주세요
déjame que duerma, nodriza, en paz
절 편히 자게 해주세요, 유모
y si llama él no le digas que estoy,
그가 찾으면 나 여기 없다고 말해 주세요
dile que Alfonsina no vuelve.
알폰시나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해주세요
y si llama él no le digas nunca que estoy,
그가 부르면 제가 여기 있다고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di que me he ido.
제가 가버렸다고 말해주세요.

 

카치아 까르데날(Katia Cardenal)은 니카라과 출신으로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가수이다.

그러나, 그녀의 노래 스타일은 북구적이라기보다 누에바 깐시온가수에 가깝다.
누에바 트로바란 한마디로 "새로운 음유시"정도의 뜻이랄까?기존의 트로바라는 형식이 당시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적 지형변화와 사회주의에 대한 기대를 그 내용으로 담기 시작하면서 부터 누에바 트로바의 역사는 시작된다.

그리고, 이러한 누에바 트로바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 있으니, 그가 바로 실비오 로드리게즈(Silvio Rodriguez)와 파블로 밀라네즈(Pablo Milanes)이다.
사실, 누에바 깐시온과 누에바 트로바를 구분짙는다는 것은 무의미한것 같다.그건 같은 정신적 뿌리에서 탄생했으며,

똑같은 목표를 지향했기 때문이다카치아 까르데날(Katia Cardenal)은 니카라과 출신으로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가수이다.
오늘 소개하는 음반은 그녀가 남편을 따라 노르웨이로 떠나기 전인 1996년 12월.니카라과에서 마지막으로 녹음된 그녀의 작품 모음집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오빠 살바도르 까르(Salvador Cardenal)과 함께했던 듀오 과르다바랑코(Guardabarranco)시절의

그녀가 작곡한 세곡의 노래와 실비오 로드리게스(Silvio Rodriguez),알레한드로 필리오(Alejandro Filio),

후앙 마누엘 세라(Joan Manuel Serrat), 카를로스 바렐라(Carlos Varela), 엥헬 오르테가(Engel Ortega)와

같은 누에바 깐시온 계열의 대가들이 작곡한 노래들이 포함되어 있다.
카치아 까르데날의 보컬과 에두아르도 아라이카(Eduardo Araica)의 어쿠스틱 기타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소박하며,

편안한 선율은 그 편안함 너머에 라틴 아메리카의 아픈 현대사가 슬프게 뭍어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