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찰스 레이를 아느냐?' 물었을 때 '그게 누구야?'라고 반문할 사람, 누구라도 상관없다. 영화 <레이>의 OST를 들으면 "아! 이 노래~"하며 금세 친근함을 느끼게 될테니까. 2월 18일 개봉한다. 재즈를 몰라, 레이를 몰라 이 영화를 지나친다면 조금 억울하다. 당신이 제목도 모르고 흥얼거렸던 그 노래가 바로 찰스 레이의 것이었으니까. 위해 그의 명곡들을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이>의 OST중 대표적인 4곡을 전곡듣기로 들을 수 있다. 헤드폰을 꽂고 버튼을 클릭하시라. 음악이 흐르면 눈을 감아라. 음악의 전설이 시작된다.
오디션하고 단 번에 그들과 함께 순회 공연을 계약한다.
이들은 '레이 찰스'의 백 코러스를 맡는 '레이걸'이 되는데 , 레이는 이 세 명의 여성 보컬 중 한 명인 '마지 헨드릭스'와 애정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아내가 있는 레이와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마지의 관계는 갈등의 연속에 놓이게 된다
프로필
인물소개 대공황 시대인 1930년 9월 23일 미국의 남부지역 조지아주(州) 알바니에서 태어났다.
교회의 찬송가와 세 살 때 이웃집 카페 주인의 권유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놀란 소년이 어쩔 줄 모르며 엄마에게 뛰어갔을 때 동생은 튜브로 만든 조그만 풀장 안에서 익사했다. 형이라고는 해도 고작 한 살 위인 다섯 살에 불과했던 소년은 동생이 물에 빠져 죽는데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그 충격적인 경험을 한 이후 이때 생긴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한,
그리고 예민한 청각은 이후 그의 음악과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점차 시력을 잃어갔다.
의사는 소년의 어머니에게 아이가 곧 영원히 앞을 보지 못하게 되리라고 선고했다. 어머니는 영원한 암흑 속을 헤매게 될 아들의 미래를 대비해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물건들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치기 시작했다.
강인한 어머니는 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청각을 개발하는데 집중을 했으며 아들은 시각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하며 일곱 살 때 소년은 결국 완전히 실명했다.
피아노반의 정원 초과로 클라리넷반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지만 그때 클래식과 컨트리 뮤직, 재즈와 가스펠을 가슴 깊이 받아들였다.
훗날 사람들이 그의 음악 작업을 변절이라고 불렀지만 레이 찰스는 이때부터 모든 음악이 자신의 뿌리라고 여기고 있었다.
처참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수리공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공장 잡역부로 일했던 어머니마저 사고로 잃으면서 소년은 15세에 천애 고아가 됐다.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 15세 이후로는 한 곳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었다. 레이 찰스는 블루스 밴드를 따라 투어를 다니며 미국 전역을 방랑했다. 밴드에서 배운 음악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초월했다. 알토 색소폰, 트럼펫, 클라리넷, 오르간 등에 손을 대며 악기마다의 테크닉과 관련 곡들을 섭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며 18세에 드디어 연주자로 대중 앞에 나서게 됐다.
그때 본명 레이 찰스 로빈슨에서 로빈슨이라는 성을 떼어냈다. 사람들이 자신을 당시 유명했던 프로 복서 슈거 레이 로빈슨과 혼동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명성을 쌓아왔다. 탁월한 음악적 감각과 한이 녹아 든 깊고 따뜻한 목소리는 이후 솔과 컨트리, 웨스턴,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인정을 받는다.
자신만의 빛을 찾아낸 위대한 아티스트였다. 많은 이들이 레이 찰스를 존경했다. 그가 흑인과 맹인이라는이중고를 극복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실 그런 아티스트는 레이 찰스 말고도 존재했다. 수십 년간 미국 연예계에 영향력을 행사한 성공한 예술가였지만 레이 찰스는 미국 음악계에서 누구보다도 파격적이고 급진적인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누구와도 구분된다.
흑인들의 희로애락을 대변했던 소울 뮤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업적은 레이 찰스의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 리듬 앤드 블루스를 가스펠과 결합시켜 소울 뮤직의 혁신을 꾀한 그의 대담함은 확실히 남달랐다.
1950년대 히트곡인 'I’ve Got a Woman'과 'What'd I Say'는 그야말로 화끈했다. 이 곡들은 얌전한 신도들이 얼굴을 붉히며 들고 일어날 만큼 리듬과 가사에서 교회 음악의 전통과 형식을 파괴하며 소울 음악의 효시로 자리 잡았다. 레이 찰스는 험난했던 자기 삶의 모든 순간을 음악에 담으며 즐겼다. 1960년대 스타의 반열에 올라 전성기를 열어간 이후로도 그가 만들어낸 팝 음악의 결정적인 순간들은 숱하게 많다.
1962년 레이 찰스는 백인 가수들의 전유물이던 컨트리와 웨스턴을 새롭게 해석한 앨범 ‘Modern Sounds in Country and Western Music’을 발표하며 자신의 명성을 시험대에 올렸다.
흑인 가수가 컨트리 음악을 리메이크하다니. 장르는 구분돼야 한다고 믿는 순수주의자들은 물론 그의 팬들과 안티팬들까지 모두 분노했다. 음악 관계자들은 “무리하고 유치한 시도”라고 질타했다. 주변에선 레이 찰스의 리듬 앤드 블루스 팬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당시 1백만 장이 넘게 팔리는 히트 앨범이 됐다.
앨범의 대표곡 ‘I Can’t Stop Loving You’는 라디오를 틀 때마다 울려나왔다. 50년간 각종 음악 차트의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250번에 이르는 레코딩 작업을 했다. 레이 찰스는 '소울 음악의 대부'였고, 영혼의 목소리를 지녔던 기적의 인물이었다.
그가 평생 받은 그래미 트로피만 13개에 이르며 베스트 셀링 차트에는 76개의 싱글 앨범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이미 많이 알려진 레이찰스의 일생을 다룬 영화, '레이'가 한때 주목을 받았었죠. 극중 '레이'역할은 제이미 폭스가 맞아 열연을 하고 연기상까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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