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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1 ) 文·朴의 민정수석 조국·우병우..같은 시작,다른 길 2)조국 교수에 대하여






서울대법대 입학 수재에서 靑 민정수석까지..결혼 스토리, 정치적 성향 등 극명히 갈려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서울대법대 입학 수재에서 靑 민정수석까지…

결혼 스토리, 정치적 성향 등 극명히 갈려]





조국(왼쪽)과 우병우(오른쪽)/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DB


조국(왼쪽)과 우병우(오른쪽)/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DB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교수(53)가 11일 선임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51)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모두 영남 출신으로 같은 대학·학과 두 학번 선후배 사이지만 걸어온 길은 확연히 다르다.


◇영남 교육자 집안 출신·서울대 법대 입학 수재에서 '최연소' 교수와 검사로


조국 민정수석과 우병우 전 수석은 영남, 교육자 집안 출신이다.

조 수석은 부산에서 학교법인 웅동학원(웅동중학교) 전 이사장의 아들, 우 전 수석은 경북 봉화 교사 집안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선후배다.

하지만 이후의 진로는 다르다.


조 수석은 최연소 교수, 우 수석은 최연소 사법고시 합격자였다.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조 수석은 1989년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석사장교로 6개월의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조 수석은 28세의 젊은 나이에 울산대학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울산대 교수로 재직하다 UC 버클리로 미국유학을 가 박사과정을 마쳤고 귀국 후 동국대 법대를 거쳐 2002년 모교인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우 전 수석은 대학 3학년 재학 중인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21세)로 합격했다.

사시 합격 후 신체검사에서 고도 근시를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1990년 사법연수원 제19기를 차석으로 수료하고 검사가 된 우 전 수석은 주로 특수부 계통의 검사로 활동했다.



◇대학시절 첫사랑 vs 재력가 집안의 딸


조국 민정수석의 아내 정경심 교수/사진=T.S 엘리엇 학회 홈페이지


조국 민정수석의 아내 정경심 교수/사진=T.S 엘리엇 학회 홈페이지




조국 수석은 대학시절 만난 첫사랑과 결혼했다.

조 수석의 아내는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다. 조 수석은 대학 시절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조 수석이 자리를 비울 때만 쪽지 등을 남겨놓고 가던 다른 여성들과는 달리 아내인 정경심 교수는 도서관에서 공부

하던 조 수석에게 직접 다가와 "커피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의 교제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결혼하여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우병우 전 수석은 검사로 임관한 후 이상달 정강중기·건설 회장의 차녀 이민정씨(50)와 결혼했다. 우

 전 수석과 이 씨의 결혼은 엘리트 검사와 재력가 집안이 맺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우 전 수석은 2011년 처가의 강남 부동산을 넥슨에 고가로 매각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았다.





◇반독재 학생운동 vs '뻣뻣' 검사, 노 전대통령 취조도


조국 민정수석/사진=뉴스1


조국 민정수석/사진=뉴스1



조국 민정수석은 젊은 시절부터 반독재 학생운동을 한 진보적 성향의 법학자다.

1980년대 말에는 서울사회과학연구소를 만들어 PD(민중민주)계열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이수성 교수의 지도로 대학원에 다니던 박노해, 은수미 등이 주도한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사건에 가담했다.


이 때문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고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혁신위'에서 활동하며 당의 혁신을 주도했다.


조 수석은 2009년부터 트위터를 이용하며 11일 현재 1만5000여개에 달하는 트윗(게시글)을 썼고, 팔로워(구독자) 수도 128만여명에 달하는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소통을 중시하는 조 수석은 트위터 등을 이용해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혀왔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사진=뉴스1


우병우 전 민정수석/사진=뉴스1


우 전 수석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앙수사1과장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박연차 로비 사건의 주임검사로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취조했다.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우 전 수석은 검찰을 나와 박 전 대통령의 민정수석이 됐다.

2016년부터 우 전 수석의 비리 의혹이 연쇄적으로 폭로됐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까지 이어졌다.


우 전 수석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안하무인의 성격으로 검사 시절부터 적이 많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변인물들에 따르면 대학 선배라도 사법고시 후배면 반말을 썼다고 전해진다.


 2016년 11월 비리로 검찰에 소환될 때는 기자를 매섭게 노려보는 장면이 포착되고, 검찰에서도 팔짱을 낀 모습이

포착돼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슈팀 심하늬 기자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 임명된 진짜 이유 (+ 문재인-조국 인연 정리)





민정수석에 임명된 서울대 조국 교수를 소개했다.

조국 교수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법학자로 법과 원칙,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사람으로

 판단했고, 지난 정부 민정수석은 검찰 출신이 독점하며 국정농단의 한 축으로 기능해왔고 국민들의 많은 지탄을

 받았다.


 새 정부는 비검찰출신 법학자를 임명하며 권력기관을 정치에서 독립하는 동시에 권력 기관 개혁의 의지를 담았다.

그동안 폭넓은 헌법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지원, 현실 참여를 마다하지 않은 법률가로서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정의, 공정, 인권 중심의 국정 철학을 제도와 시스템으로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인사수석으로 임명된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에 대해선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 정부 전체에 균형 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여성운동과 청와대 서울시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인사 디자인을 실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여성 특유의 청렴성, 공정성, 섬세함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강조하는 시스템 인사, 균형 인사를 청와대와 내각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홍보수석으로 임명된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에 대해선 "정치부 출신 기자로 정무 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다.

언론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 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해줄 적임자라

판단했다.


폭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인과 대화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 과거의 일방정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 방식을 구현해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캠프의 SNS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캠페인 중 가장 히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1번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안희정-김부겸마저 춤추게 만든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훨씬 다양하게 국민과 언론과 소통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총무 비서관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 심의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져 있고

언론 검색 해보시면, 많은 내용 알 수 있을거다.

지방대 출신으로 시작해 기재부 국장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신임과 존경을 받는 공무원이다.


그동안 총무 비서관 자리는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후 실세로 알려지기도 한 자리인데 대통령 최측근이

맡아온 게 전례였다.


 그러나 대통령께선 총무비서관 자리를 예산 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으로 맡김으로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영하겠단 의지를 담은 것이라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춘추관장엔 선대위 수석 비서관을 지낸 권혁기 전 부대변인을 함께 임명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 임명에 대해 가장 높은 이슈를 모은 건 조국 교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다.

인선 발표를 지켜본 한 패널은 "그만큼 조국 교수 임명에 대해 신선하게 생각하는 여론이 높았다.

조국이란 인물에 대한 신선함도 있지만 그만큼 대다수가 대한민국 검찰에 대한 문제의식, 검찰 개혁이 필요하단 의식, 검찰 개혁을 검찰이 할 수 있겠느냐는 의식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이날 조국 교수는 임명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응했다.

민정수석이 과거 검찰의 수사 지휘 등에 대해 원활한 소통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측면에서 어디까지 수사 지휘를

 할 거냐는 질문에 조국 교수는 "민정수석은 수사 지휘를 해선 안 된다"고 딱잘라 말했다.


검찰 총장과 경찰 총장 임기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서울대 교수직은 어떻게 정리할 거냐는 물음엔 "안식년 상태다.

업무 진행하는데 있어서 강의 문제는 전혀 없다.

현행법상, 서울대 내규상 공직을 맡게 되면 휴직을 하게 돼 있다.


국회의원 출마 등 선출직 공무원을 하면 사표를 받고 행정부에 진출하면 휴직을 하게 된다.

 정식 발령을 받게 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조국 교수는 민정수석으로 발탁 요청을 받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며

조국 교수의 소신이기도 한 고위공직비리수사처 설치 문제에 대해선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공약이자 소신이기도 하다.


저의 입장 이전에 두 분 대통령의 발언이나 책을 보게 되면 왜 고위공직비리수사처가 필요한 지 나와있기에 보시면

될 것 같다.

 또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가 만들어질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건 제 권한이 아니라 국회의 권한이다"라고 했다.  

이어 "어떻게 통과시킬까의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시켜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검찰의 반발 여부에 대해선 "고위처를 만드는 것이 검찰을 죽이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검찰을 살리는 것이라 믿고 있다. 과거 노무현 정부 때와 같이 청와대와 검찰이 충돌하는 방식이 아니라 검찰도 살고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방지하는

 고비처를 만드는 데 있어 청와대와 검찰, 국회가 모두 서로 합의하고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년만에 비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등장하게 됐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 정부 당시 문재인, 전해철,

이호철이 임명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는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이었다.  
이에 대해 출연진들은 "검찰을 권력의 도구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뜻이 내포됐다"고 평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 임명된 진짜 이유 (+ 문재인-조국 인연 정리)




조국 교수에 대하여




부산 출신.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1989년)하였다.

 석사장교를 마친 후 울산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중 구속되었고, 출소 이후 미국유학을 가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1999년부터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했고 2002년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임용되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로 재직하다가,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되었다.



조국 교수는 2015년 국내 학술지 논문 피인용 횟수에서 법학 분야 1위를 차지한 학자다.

물론 논문 피인용 횟수가 능사는 아니다만,[5] 연구 성과를 짐작하는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연구에 매진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연구실적을 보면 전공논문을 매우 많이 썼다.

역시 논문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논문을 작성하지 않는 법학교수도 많다.


반독재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는데, 1980년대 말에는 서울대 82학번 동기생인 진중권(!?), 이진경[6], 이창휘 등과 함께 서울사회과학연구소를 만들어서 학생운동 PD그룹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였다. 당시 진중권, 이진경과 함께

 <주체사상비판>이란 저서를 통해서 말 그대로 주체사상반지성주의, 맹목성, 정신승리론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전직 전주시 덕진구 국회의원인 김성주와도 서울대학교 1982학번 동기인데, 김성주 의원에 대한 글을 최근

페이스북에 업로드하여 주목받은 바 있다.

이수성[7] 서울대 법대 교수의 지도로 대학원에 다니던 도중에 박노해, 백태웅, 은수미[8] 등이 주도한 남한사회주의

노동자연맹(약칭 사노맹) 사건에 가담했다. 이 때문에 후에 1993년 5월, 울산대 교수로 재직 중에 구속되어 11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현


직 교수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이례적인 사건이어서 서울대, 울산대, 민교협 교수 1,000여 명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를 받는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소위 '
강남 좌파'의 대표자 격으로 언론매체상에 오르내리지만 그전에는 비주얼로 유명했다.

서울대학교의 비주얼 담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유학 당시에는 '저렇게 잘생긴 남자가 집안일까지 하는데 너는 뭐냐' 식으로 한인 부부들의 불화의 씨앗이 되었다고도 한다.

성향은 상당히 진보적. 일례로
강간죄의 '폭력'의 의미에 대해 학계의 다수설은 최협의, 즉 '항거곤란한 유형력의

사'로 보고 있으나 조국 교수는 협의, 즉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로 보고 있다.

김보은 양 사건에서도 긴급피난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국 교수의 주전공은 형사소송법이며 긴급피난 역시 형법관련 쟁점이다.

사법시험을 치르지 않아 변호사 자격이 없다

 본인의 이야기로는 당시 육법당(육사 출신과 법조인이 많았던 민정당을 비꼬아 부르는 말)에 속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법시험을 거부했다고 말하였다.


일찍 입학했기는 하나, 만 26살에 교수에 임용된 사람에게 실력이 부족해서 사시를 포기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다만 학자로서의 실력과 시험에 합격하는 실력은 별개이다.

실제로 일가를 이룻어낸 저명한 법학교수님들 중에도 사법시험에 낙방 하신분들 꽤 많다.


또한 애초에 학자로의 길을 염두에 두었고 더구나 학생운동한 경력 때문에 사시를 보고 붙는다 해도 면접이나 임용에 있어 불이익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애초에 안 봤을 가능성도 있다.


 '민주화운동으로 수감중에 합격한 문재인 대통령도 있는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문재인은 전두환의 유화책 중

선발되었다. 그 이후로 당장 다음 해부터 불이익이 있어왔고 물론 박정희정권과 전두환정권이 운동권을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는 했다.

다만, 당시 꼼수 특혜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던
석사장교제도를 선택했다는 것은 "사회 불의"에 항거하고자 사법시험을 치루지 않았다는 조국의 주장과는 크게 모순되는 말이기는 하다.

2012년
정규재 TV '아 나의 조국' 편에서 통계를 잘못 해석한 조국 교수의 무지에 대해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실장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2012년 대선 이후 소설가 공지영과 함께 지나치게 좌경화된 정치 성향과 무지에 대한 직접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 트위터 등에서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팬심을 여러 번 나타낸 적이 있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사직 야구장에서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6월항쟁의 불길을 당긴 박종철의 고등학교 동창이며, 대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박종철은 1982년 혜광고 졸업 후 재수하여 서울대 입학했고, 조국은 1982년 혜광고 졸업 후 그해 서울대에 입학했다. 따라서 고등학교는 동창이고 대학교에선 선후배 관계. 출생년도와 학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년 빨리 대학에 입학했다.


본인의 저서에 적힌 바에 따르면 지금처럼 유치원 단계의 보육시설이 많지 않던 시절, 또래들이 입학하는 시기가 되자 본인 역시 학교에 따라갔다.

 입학연령이 맞지 않았지만 또래들과 같이 있기 위해서 수업을 들었고, 학교 측도 1년간의 과정을 잘 밟는 모습을 보며 2학년으로 월반시켜 주었다고 한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구 당시 착용했던 운동화가 외국 브랜드 아식스 것이라며 비판했다.

 네티즌들이 "같은 아식스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을 때는 왜 지적하지 않냐"고 반문하자 "공식 석상에선 좀.." 이라는 식으로 넘어갔다. 기사

조국 교수가 안철수 의원을 향해 "혁신안이 싫으면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라"고 공격했다는 기사가 나올 만큼 정치에 관여하려 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폴리페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저 발언은 김어준의 파파 이스에서 해명을 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시절 한 작심발언이라고 한다.

조국, "안철수 'MB 아바타', '갑철수'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 쓴소리라는 기사에서는 안철수의 질문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렇듯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항상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면서 정치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수이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전현직 정치인을 제외하고 순수 학자 중에서 이렇게 정치 이슈에 관심이 많은 교수는 없을 것이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됐다.

검찰 근무 경력이 없는 사람이자 법학자 출신 인사가 민정수석비서관에 발탁된 것은 참여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이호철 전 수석에 이어 10년 만의 일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보도 다음 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소개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던 중 동아일보 기자가 '과거 민정 수석이 검찰의 수사 지휘나 그런 측면에 원활하게 소통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측면에서는 어디까지 수사 지휘 부분을 하실 것인지'라고 질문했고 이에 "민정수석은 수사를 지휘해선 안됩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해 기자에게 데꿀멍을 시전했다.


또한 경찰청장과 검찰총장 임기 문제 구상에 관한 질문에도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기자들에게 콤보를 날렸다.







논문 표절 논란



변희재동아일보의, 파상공세라고 해도 될 만큼 집중적인 논문 표절 의혹 제기로 곤욕을 치렀다.

울대 석사논문에 대해 제기된 표절 의혹은, 서울대는 일부 부적절행위는 있지만 미미한 것이며 부정행위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버클리대 박사논문에 대해 제기된 표절 의혹은, 버클리대와 서울대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동아일보는 조국 교수의 버클리대 박사논문 문제에 대해서 승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국 교수의 학술지논문들에 대해서도 시비가 일었으나 서울대는 역시 별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동아일보 등 여러 언론의 삽질과 달리 고의적인 표절(연구부정행위)이라기보다는

문장인용 과정에서 생긴 착오(연구부적절행위)로 보인다.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기는 하지만, 부정은 없었다는

 것이다.



(사진=자료사진)




서울대의 판단은 다음과 같다.


합계 15군데에서 거의 동일한 문장을 사용하였음에도 인용표시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내용의 경우 공동 번역 작업을 하였기에, 타인의 문장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다.


또, 의도적으로 자신의 문장인 양 가정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연구부정행위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적절한 인용표시 없이 타인의 문장을 사용한 행위는 연구부적절행위에 속한다.





 여담

여담으로 굉장히 호리호리한 장신에 목소리도 상당히 중저음톤에 어체도 공격적인 편이라, 사진만 보고 훈훈함을 기대했다간 포스에 눌리기 십상...하지만 일단은 상당한 훈남. 캠퍼스를 걷고 있으면 타 과 여학생들도 저도 모르게 "안녕하세요"하고 눈인사를 하게 된다는 증언이 있다.


교편 경력은 울산대 법대 - 동국대 법대 - 서울대 법대 - 서울대 로스쿨의 커리어를 갖고 있다.

위의 안녕하세요 인사 썰도 서울대 06학번 공대 여학우의 증언. 2002년도부터 서울법대로 부임하여 형법총론 강의를

맡았는데 그 때문에 당시 서울대 01학번들은 동국대에 혹시 족보 갖고 있는 사람 있느냐며 수소문을 해댔다.


하지만 조국 교수는 원래 족보 같은 거 잘 안 키우는 사람이다(...) 참여정부 중후반에는 폴리페서 활동 때문에

 휴강이 잦았던 편.


위의 족보 에피소드를 언급한 위키러의 지인에 따르면 법대 대면식 첫날 아이가 아파서 소아과에 갔다

오느라 대면식에 지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학우들은 콘서트장 같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젊을 때도 엄청나게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괴로웠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크게 신경쓸 일이 없었는데, 대학 입학 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에 갔다오면 자기 자리가 여학생들의 많은 고백쪽지와 캔커피 같은 작은 선물들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에 큰 충격을 받고 오히려 자기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에 약간 소심해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부인을 만난 건, 그런 쪽지를 보낸 여학생들과 달리 부인이 직접 다가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교제가 시작된 것이라 한다.


오상방위 관련해서 흑역사가 있다.

2007년 1학기 형법총론[14] 수업 시간에 발생한 일로서 해당 수업을 들은 06학번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트위터로 "조국에게 오상방위란?"이라고 묻는 순간 바로 차단할 정도의 흑역사.[15]서울대 커뮤니티가 시발점이고

조국 교수 본인도 위에 대하여 부인한 적이 없다.


부친은 학교법인 웅동학원(웅동중학교) 전 이사장 조변현(2013년 작고), 모친은 현 이사장 박정숙. 조국 교수가 민

정수석 비서관이 되자마자 웅동학원이 상습 체납으로 국세청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조국

 민정수석은 즉각 사과하고 체납금액을 즉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중앙일보 페북 관리자는 이 건을 보도하면서 여론조작을 시도하다가 걸려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박근혜 게이트와 돼지발정제 사건등 그 어떠한 굵직한 정치이슈도 금방 떨어져나가던 네이버 실검에서는 2일째 관련이슈가

1위 검색어에서 내려오질 않는 등 기득권 언론들이 벌써 정부 길들이기에 들어갔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


사법시험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입장이다.


민정수석비서관을 맡기 전까지는 국회의원노회찬후원회의 후원회장을 맡았었다.

노회찬 의원은 "저는 훌륭한 후원회장을 잃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최고의 민정수석을 얻었습니다."라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