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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숙명여고 쌍둥이 피의자 전환…경찰 “시험문제 유출 정황 확인”


경찰,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실로 결론







▲ 보도 캡처     © 황성훈 기자




숙명여고 쌍둥이 피의자 전환…경찰 “시험문제 유출 정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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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사자인 쌍둥이 자녀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자녀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며 “두 딸을 지난 8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조사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쌍둥이 중 한 명은
재조사에서도 “답답하다”며 조사실 밖으로 나가 결국 조사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이 청장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디지털 분석한 결과 (문제를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며 “자녀에겐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하지만) A씨와 자녀 모두 시험문제 유출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숙명여고 2학년인 쌍둥이 자매는 지난 1학기 시험에서 갑자기 성적이 급상승해 문과와 이과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하며 문제 유출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쌍둥이의 아버지인 A씨가 시험문제와 정답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서 관계자는 “아직 사건의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며 “피의자 신분인 A씨와 쌍둥이, 숙명여고 전임 교장과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6명을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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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숙명여고 학부모들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시험지 유출 규탄 촛불 집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0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피의자 전환…"2학기 성적도 수사"



휴대폰서 문제 유출 정황 발견돼 
2학년 1학기 되자 돌연 전교 1등  
경찰 "2학기 성적도 제출 받을 것"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휴대전화 등 조사에서 관련 정황이 발견돼 문제 유출 의혹이 결국 사실이었다는 결론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의

 쌍둥이 자매를 지난 8일 피의자로 전환,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등 압수물의 디지털 분석을 통해 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된 정황을 발견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청장은 "쌍둥이 자매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자녀들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이 되는 부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쌍둥이 자매와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6일 경찰 조사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자녀 중 한 명은 이날도 "답답하다"며 조사실을 뛰쳐

나갔다가 결국 조사를 다 받지 못하고 귀가했다.

 조사에는 쌍둥이 자매 어머니와 할머니, 삼촌이 함께 입회했으며 변호인은 A씨, 쌍둥이에 대해 각각 1명씩 총 3명이

입회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차후 출석일자를 조율해 재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 청장은 지난 조사에서 A씨와 자녀들이 혐의를 인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경찰은 실제 문제가 유출됐다는 결론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은 올 7월 중순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A씨의 쌍둥이 자녀가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했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들의 1학년 당시 성적은 전교 59등과 121등이었다. 

 시교육청은 특별감사를 통해 자매가 나중에 정답이 정정된 시험문제에 변경 전 정답을 나란히 적어낸 경우가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 등 교사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매에게 정기고사 시험 문제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ohnew@newsis.com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쌍둥이 자매 피의자로 "아빠가 시험 관련 알려준 정황"


경찰 "휴대폰서 관련 정황 확인"…

교무부장 자녀, 조사받던 중 조사실 뛰쳐나가




서울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쌍둥이 자매 2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아버지인 해당 학교 전 교무부장이 자녀들에게 시험과 관련해 알려준 정황이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 사건 관련 피의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쌍둥이 자매 2명을 이달

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가 시험에 관해 (쌍둥이) 자녀들에게 알려준 정황이 일부 나타나 자매 2명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또다시 답답함을 호소해 조사가 중단됐다.

지난 조사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인 학생과 동일 인물이다.
이 청장은 "어제 전 교무부장과 자녀 2명을 재조사했다"며 "조사 도중 자녀 중 한 명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조사실에서

 뛰어 나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찰 조사를 받다가 오후 3시쯤 갑자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날 조사에는 변호인과 신뢰관계인인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자녀가 의사소견서를 낸 것이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쌍둥이 자매 조사는) 다시 날짜를 조정해서 재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전자기기 분석) 결과 아버지인 A씨가 쌍둥이 자녀들에게 시험에 관해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

이 청장은 "수사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숙명여고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폰과 노트북, 통신기록 등을 압수해 분석해왔다.

현재 피의자는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녀, 숙명여고 전 교장·교감, 시험총괄 교사 등이다.
A씨와 쌍둥이 자녀 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은 올해 7월 중순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A씨는 의혹이 확산하자 학교 홈페이지에 "두 딸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학교에 적응하고, 수학 학원 등을 다니면서 성적이 올랐고 올해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한 학부모들은 "쌍둥이 자매가 수학학원에서 낮은 레벨의 반에 다녔다"고 주장했다.







▲시험문제 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출처=MBC 캡처)

▲시험문제 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출처=MBC 캡처)




숙명여고 문제유출 증거 발견…내신 신뢰문제 다시 도마 위로



사회적 충격 줘…문제유출 반복에 '빙산의 일각' 지적
상피제·CCTV설치 등 대책 나왔지만…"근본적 해결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찰이 숙명여자고등학교 시험문제·정답 유출 의혹을 사실로 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교내신 신뢰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났다"면서 "두 딸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딸들의 휴대전화에서 A씨가 시험에 관한 정보를 딸들에게 전송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은 A씨 쌍둥이 딸의 성적이 급상승하며 불거졌다.


현재 2학년인 A씨 딸들의 성적은 지난해 1학기 각각 문·이과 전교 59등과 121등에서 2학기 2등과 5등에 이어 올해

1학기 전교 1등으로 올랐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몰린 숙명여고에서 이런 성적 급상승은 단순 노력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유출 의혹을

 제기하는 쪽 주장이다.


더구나 A씨는 교무부장으로 딸들이 속한 학년의 시험지와 정답지를 검토·결재하는 결재선에 있었다. 문제유출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A씨 딸들이 시험 후 정답이 정정된 문제에 '정정 전 정답'을 적어낸 적이 몇 차례 있다는 점과 수학학원 반 '레벨'이

낮다는 점도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였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교성적보다 학원성적이 더 신뢰받아 "씁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A씨 딸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시험 성적에 견줘 떨어지는 점도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15일 국정감사에서 "(문제유출을) 의심할 정황이 있다"면서 "(A씨 딸들의) 모평 성적과 내신

성적 사이 큰 편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CG)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CG)[연합뉴스TV 제공]



내신시험 문제유출이 숙명여고가 처음은 아니다.

올해 광주 한 고교에서 학교 행정실장이 학교운영위원장인 학부모 부탁을 받고 1학기 중간·기말고사를 통째로 빼돌렸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한 중학교에서는 교사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일부 학생들에게 수학시험 문제를 미리 알려줘 문제가 됐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 한 외국어고에서는 교사가 학교 인근 학원 원장과 공모해 시험문제를 유출했다가 적발됐다.


이처럼 내신시험 문제유출이 반복되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만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만큼 사회적 충격을 준 경우는 없었다.


숙명여고가 소위 '강남 8학군 명문고'로 내신관리가 엄격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 충격도 컸다.

그러다 보니 고교내신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쉽게 말해 '숙명여고도 저런데 다른 학교는 어떻겠냐'는 생각이 퍼진 것이다.


불신의 대상은 내신을 넘어 공교육 전반으로 확대했다.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다룬 기사에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고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자'는 댓글이 빠짐없이 달리는 이유다.

공교육 내에서 이뤄지는 평가와 그 평가를 토대로 이뤄지는 대학입시는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이 불거진 직후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시험출제·관리 절차를 규정한 학업성적관리지침을 강화하고 시험지 인쇄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안을 발표하면서는 교사와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상피제'(相避制)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런 규제·감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고교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생의 본분이 공부라는 점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대학입학 등에서 좀 더 기회를

 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1~2점 덜 받았다고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는 구조가 없어지지 않는 한 부정

행위는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실로 결론

경찰,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실로 결론(서울=연합뉴스)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실제로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결론짓고 쌍둥이 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부친이자 이 학교 전임 교무부장인 A씨가 문제를
 유출한 것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9월 5일 유출 의혹과 관련된 압수수색이 열린 숙명여고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jylee24@yna.co.kr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의혹이 현실로…빗나간 父情이 불러온 결과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부친이자 이 학교 전 교무부장 A씨의 문제 유출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쌍둥이 두 딸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5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

났다면서 두 딸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지난 14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자매는 이달 6일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도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첫 조사 이틀 뒤인 8일 이들을 형사 입건했다.

 

이 청장은 시험문제를 부친이 자매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기 어렵다압수했던 휴대전화 등 전자장비에 대한 디지털 분석에서 증거가

나왔지만 A씨는 문제유출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 A씨가 쌍둥이 딸들에게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일부 확인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의혹으로 제기됐던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 사건은 A씨와 쌍둥이 자매가 형사 처분을 받는 쪽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수서경찰서는 A씨와 두 딸, 전임 교장과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6명 중에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다음 이르면 이달 안으로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