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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경찰, 조재범 성폭행 혐의 인정… "SNS증거 발견"



항소심 공판 마치고 나오는 조재범 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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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지난달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경찰, 조재범 성폭행 혐의 인정… "SNS증거 발견"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38)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조 전코치의 휴대전화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유력한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7일 성폭행 혐의 기소의견으로 조재범 전 코치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7일 아동·청소년성호보법상 성폭행 및 협박·강요 등 혐의 기소의견과 함께 조 전코치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코치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등 7곳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전코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조 전코치 휴대전화 등에서 심 선수와 나눈 메시지다.

경찰은 조 전코치와 심 선수 휴대전화 등에서 SNS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대화 내용을 복원,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 메시지에서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유력한 증거를 여럿 찾았다"며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을 위해 심리 상담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석희 선수의 진술도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도 높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쇼트트랙 동료 선수·피해자 지인 등 참고인 9명이 진술한 내용과도 일치했다.

진술분석전문가 역시 피해자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조 전코치는 끝내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경찰은 조 전코치가 수감된 수원구치소에서 지난달 18일과 29일

 두 차례 접견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17일 심 선수 측 변호인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 진행했다.

지난해 12월31일에는 조 전코치 주소지와 차량·구치소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태블릿PC 등 13건을 압수했다.












▲ 조재범 전 코치.


 ⓒ 연합뉴스


 





'심석희 메모' 조재범 성폭행 혐의 핵심증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심석희(22·한국체대) 메모가 결정적이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재범(38)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이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배경에는 피해자 심석희가 심경을 기록해 놓은 메모, 피해 장소에 대한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이 크게 자리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심석희의 고소장을 접수한 지 50여일 만에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심석희는 수사 과정에서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이때 경찰에 자신이 기록해 놓은 메모를 제출했다.

 메모에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당한 심정을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표현했다.

 여기에는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메모와 대한빙상연맹의 경기 일정표 등을 비교해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조 전 코치가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심석희 측 주장과 일치한다.

심석희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심 선수가 만 17세 미성년자이던 2014년경부터 조재범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진술을 듣게 됐다다"며 "범죄 행위가 일어난

장소에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그 장소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을 정확히 말하는 등 피해자 진술이 워낙 구체적이고 일관돼서 범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2차례에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성폭행은 없었다"는 주장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심석희는 2014 소치올림픽-2018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2개 포함 모두 4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정신적으로 매우 상황에서도 참가한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독일 드레스덴)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심석희 선수 / 이하 뉴스1






조재범 전 코치







조재범 수사 결정타가 된 심석희 메모 내용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인 심석희 선수가 피해 심정을 기록해놓은 메모가 혐의 인정 판단에 결정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재범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오는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심 선수는 이때 경찰에 자신이 기록해놓은 메모를
제출했다. 
해당 메모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식으로 심석희 선수가 피해를 봤을 당시 심정을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조재범 전 코치 범행일시와 장소가 모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메모를 확인해 조재범 전 코치 범행이 단건에 그치지 않고 수차례 반복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빙상연맹 경기 일정표 등과 비교해 메모에 적힌 조재범 전 코치 범행일시와 장소가 일치하는 점도 확인했다.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선수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지었다. 











잡아떼던 조재범, 성폭행 혐의 추가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잡아떼던 조재범, 성폭행 혐의 추가

 

경찰 “선수촌·빙상장 등 7곳서 성폭행” 오늘 검찰 송치
피해 심정 기록 ‘심석희 메모’·휴대폰 메시지 핵심 증거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사진)의 심석희 선수에 대한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7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6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피해자인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성폭행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조 전 코치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심 선수의 고소장 접수 이후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통한 증거자료 수집 및 디지털

포렌식, 7곳의 발생장소 현지조사 등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한 쇼트트랙 동료선수와 피해자 지인 등 9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조 전 코치에 대해서는 지난달 18일과

 29일 등 2차례에 걸쳐 수원구치소 접견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심 선수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심 선수로부터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라고 기록해 놓은 메모지를

 제출받았다.


이 메모는 심 선수가 피해 당시 심정을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표현한 것으로 조 전 코치의 범행 일시와 장소가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 장소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을 정확히 말하는 등 피해자 진술이 워낙 구체적이고 일관돼서 범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빙상연맹의 경기 일정표 등과 비교해 메모에 적힌 조 전 코치의 범행 일시와 장소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나눈 대화 내용도 증거가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에서 조 전 코치가 자신의 성폭행과 관련해 심 선수와 나눈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인 만큼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여러 증거가

조 전 코치가 성폭행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어 혐의 입증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전 코치는 2차례에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해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

으로 보인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법정구속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징역 1년6월형을 선고받았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전면 부인하더니…조재범, 결국 성폭행 혐의도 추가됐다






앞서 조 코치는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인 심석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하고 일관되며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 혐의가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다.

 조 코치는 심석희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 및 진천선수촌을 비롯해 한국체육

대학교 빙상장 등 총 7장소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심석희의 메모 및 휴대전화 메시지도 증거로서 역할을 했다.

메모에서는 피해 당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구체적인 장소 및 범행 일시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2월 압수했던 조 코치의 휴대전화 및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심석희와 대화 내용이 복원됐다.


대화에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행위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참고인 조사에서도 조 코치 혐의를 증명할만한 내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 코치는 그동안 2차례의 피의자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심석희는 조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당했으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조 코치는 심석희를 포함한 4명의 쇼트트랙 선수를 상습폭행한 혐의로 1∼2심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상습 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상습 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조재범 성폭행 장소, 경찰 "선수촌, 한체대 빙상장 등 7곳" 특정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조 전 코치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7곳의 성폭행 장소를 특정했다.
조 전 코치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인 심석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성폭행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조 씨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오는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

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심 선수가 고소장에서부터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에서 한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 이처럼 범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 장소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을 정확히 말하는 등 피해자 진술이 워낙 구체적이고 일관돼서 범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나눈 대화 내용도 증거가 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조 전 코치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확보했다.
이들 전자기기에서는 조 전 코치가 자신의 성폭행과 관련해 심 선수와 나눈 대화가 복원됐다. 이런 대화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에서 다수 발견됐다.

심 선수의 동료와 지인 등 9명을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조 전 코치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이들 가운데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조 전 코치에게 협박과 강요 혐의를 추가했다.


이는 조 전 코치가 자신의 범행과 관련해 심 선수를 협박하고 범행이 드러나지 않도록 심 선수에게 의무가 없는 일을

 강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인 만큼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 진술,

복원된 대화 내용 등 여러 증거가 조 전 코치가 성폭행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어 혐의 입증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전 코치는 그러나 2차례에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해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

으로 점쳐진다.


앞서 심 선수는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상습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1월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경찰, 상습 성폭행 ‘인정’… 조재범 ‘무기징역’ 받나




경찰, 7일 기소의견 검찰 송치 예정
아청법 위반시 최대 ‘무기징역’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선수 폭행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조 전 코치는, 성폭력 혐의까지 인정되면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강간상해 혐의로 오는 2월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과 진천 선수촌의 빙상장,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등 7곳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고, 조씨와 심 선수가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복원해 확인한 결과 그 내용이 피해자의 진술과 부합하다”면서 기소 의견의 이유를 밝혔다.

또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 전 코치가 심 선수를 상습적으로 위협하고 강요한 혐의도 함께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심 선수에게 대화 기록이 남지 않는 ‘텔레그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경찰이 조씨에 적용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아동·청소년을 강간하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그중에서도 상해가 인정되면(강간상해)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앞서 조씨는 쇼트트랙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지난 1월30일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향후 별도로 진행될 성폭행 관련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조씨의 형량은 최대 무기징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