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South lawn. 3/20/19
북한 압박, 한국 경고, 중국 부담.. '3중 포석' 노린 미국
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독자제재는 북한의 뒷배를 자임해온 중국의 팔을 비틀고 대북제재의 구멍인 해상 봉쇄망을 틀어막겠다는 의미다.
독자제재 명단에 중국 해운회사 2곳을 추가하고 북한과의 불법 환적에 연루된 선박 리스트를 95척으로 대폭 늘린 데에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엇나가는 북한을 다시 옥죄겠다는 강력한 경고가 담긴 것이다.
최근 한미 공조 엇박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례적으로 한국 선박도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북미 간 중재ㆍ촉진자를
자임해온 우리 정부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지목한 다롄 하이보 국제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은 일찌감치 요주의
대상으로 꼽힌 곳이다.
다롄 하이보는 2017년 3월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백설무역회사와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설무역회사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조직으로 주로 석탄ㆍ금속 등의 수출입에 관여해왔다.
랴오닝 단싱은 유럽에 주재하는 북한 당국자들이 김정은 정권에 조달할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습적으로 기만 행위에 가담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도 지난 12일 “랴오닝 단싱이 김정은의 전용차인 벤츠 리무진과 보드카 등 사치품
수입에 관여했다”고 지적한바 있다.
벤츠 리무진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 당시 카퍼레이드에 동원돼 논란이
일었다.
당초 미 의회는 대형은행인 중국 농업은행과 건설은행에 대한 제재를 요구해왔다.
미국 정부가 해운사를 제재 대상에 올린 건 카운터펀치에 앞서 잽을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핵ㆍ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공개발언으로 으름장을 놓은 북한을 향해 중국이 유의미한 역할을 다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은 올해 북한을 충분히 거세게 압박하는 문제에서 정말로 열쇠를 쥘 수 있다”면서 ‘중국 역할론’을 거듭 촉구했다.
다음주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중국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2월 북한과 정제유를 거래한 선박 28척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번에는 67척이 새로 포함돼 95척으로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49척은 석탄 환적 의심을 받고 있다.
북한은 대외무역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데, 석탄은 이 중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품목이다.
안보리 결의 2371호에 따라 북한산 석탄 수출은 전면금지된 상태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제재 완화를 줄곧 요구했는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한 달도 안돼 제재 카드를 꺼낸 건 미국이 제시한 ‘비핵화 빅딜’을 온전히 수용하라고 윽박지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 15일 단계적 접근을 내세우며 협상 중단 가능성까지 내비쳤지만 미국은 개의치 않겠다는
초강수다.
미국은 이번 압박 조치가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는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사상 최대 규모인 56개 기관ㆍ업체ㆍ개인에 대한 대북제재 방침을 내놓으면서 “압박 수위
를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넉달 뒤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제재가 대화를 끌어낸 일등공신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전에도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독자적인 대북제재 방안을 발표했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AP뉴시스
전용기인 Marine One을 타기전 필자(제니 박)에게 다가와 악수를 하며
북한문제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트럼프대통령.
3/20/19. 백악관 South lawn.
참모들 경고에 귀막은 트럼프 “김정은은 친구… 내가 할 수 있다”
물밑대화 채널 복원 시도도 막아 金과의 친분으로 빅딜 관철 자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실무협상 대표를 배제하고, 정보기관 수장들과 외교안보 참모들의 경고를 묵살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통제권을 강화하고 있다.
타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미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최근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대표부와 물밑대화 채널을 복원하기 위해 펼치는 노력을 막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북핵 협상을 이끌어 나간다는 고집 때문에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 일본의 카운터파트들도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결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은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위성 발사는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보다는 덜 도발적인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justice@kmib.co.kr
[
볼턴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에 여러가지 선택지 줬다”
“빅딜은 北 핵포기 밝은 미래 갖는 것…
中이 모든 대북제재 이행토록 계속 압박”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여러
선택지를 줬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브레이트바트 라디오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이라고 부르는 것은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을 포기하고, 아주 밝은 경제적 미래를 갖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개발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한국 등에 둘러싸여 있어 대단한 위치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분명 북한의 지배적인 무역 파트너이고, 북한 대외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모든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올해 북한을 거세게 압박하는 문제에서 정말로 열쇠를 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독교 계열의 보트 라디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북·미 회담에 대해 “우리가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글로벌 국가 안보의 긴요한 목표를 달성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 초청 연설에서 “나는 김정은이 여전히 탄도미사일과 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면서 “비록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결합할 능력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회담하고 있다.
(Vietnam News Agency/Handout/Getty Images)
트럼프, 김정은에게 몇몇 대안과 '비핵화 정의' 제시 존 볼턴 미 국가 안보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 위원장에게 선택할 수 있는 '몇몇 대안들(several alternatives)’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볼튼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 대안과 함께 미국이 내린 '비핵화' 정의를 설명한 문서를 영어와 한글로 각각 작성해 김 위원장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했다는 대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소리(VOA)에 의하면 볼턴 보좌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의 주된 목표라고 강조하며 북한에 비핵화의 정의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빅딜'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포기하고, 그 대신 북한의 밝은 경제적 미래를 갖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래와 관련해 "일종의 부동산 개발의 조건처럼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는 점을 들어 매우 좋은 위치이며 대단한 경제성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극우 성향 매체인 ‘브레이트바트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시한 불만족스러운 제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이라고 부르는 여러 대안을 김 위원장에게 제시했고 이로써 하노이 회담은 미국의 이익을 옹호했다는 점을 들어 실패한 회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

미련 남은 트럼프, 김정은 ‘러브 레터’ 기다리나
2차회담 결렬·동창리 재건에 北·美 교착상태
美 외교가 "트럼프·김정은, '친서'로 돌파구 마련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 회담 결렬 이후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고 말한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을 보이는 등 위협을 가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미국의 당국자들은 한결같이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지만 지금이야말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친서 교환’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분석이다.
◆끝난 허니문
북·미 양측은 지난달 27,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 회담에서 손에 든 카드를 모두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북· 미 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영변 핵 단지 폐기 입장에서 한 발짝도 더 나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 완화를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핵·탄도미사일과 함께 생·화학무기 등 모든 대량파괴무기(WMD)를 없애라고 했다.
미국은 북·미 정상 회담 결렬 이후 ‘일괄타결’ 또는 ‘빅딜’을 북한이 받는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는 입장이다.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 접근 방식이다.
북한은 위성용 로켓 발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북·미 양측이 이런 식으로 나가면 북핵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지거나 다시 2017년 당시의 ‘화염과 분노’ 시기로
되돌아갈 수 있다.
북·미 양측이 충돌 코스를 피하려면 트럼프·김정은 간 ‘브로맨스’를 재확인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러브 레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존 페퍼 포린폴리시포커스(FPIF) 대표는 웹사이트에 “3차 북·미 정상 회담을 기다려보자”면서 “러브 레터가 계속
이어지길 기다려보자”고 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11일 “트럼프는 모든 외교가 퍼스널(personal) 한 것이라 생각
하면서 특히 아시아의 두 스트롱맨인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가장 열렬한 구애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NYT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허니문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갑자기 끝났다”고 지적했다.
◆친서가 낳은 오판
트럼프와 김정은의 ‘브로맨스’는 친서로 시작됐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첫 번째 친서를 지난해 3월 8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를 수락했다.
두 지도자는 이때 북·미 간 대화가 꼬일 때마다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개인적인 신뢰를 쌓았고, 장애물을 뛰어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중 연설에서 “김 위원장이 아름다운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 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도 기자들에게 “나는 김정은을 무척 좋아하고,
그도 나를 무척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지난 1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캡처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공개 강연에 나섰다.
비건 대표는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지난해 12월 실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두 지도자 간
친서 교환으로 돌파구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의원들에게 북·미 회담에 관해 비공개로 브리핑했다.
비건 대표의 브리핑을 들은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민주, 코네티컷)은 12일 시사 종합지 ‘애틀란틱’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일 대 일로 담판을 지으려고 ‘기다리기 게임’을 해왔고, 트럼프와 개인적인 관계로 일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머피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순전히 인간적인 매력의 힘으로 김 위원장이 포괄적인 협상안을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머피 의원은 “그것은 절대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면서 “몇 가지 즉각적인 신뢰 구축 조치도 없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려 들었고, 그 결과로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다”고 지적했다.
머피 의원은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러브 레터들로 인해 전면적인 비핵화를 하지 않더라도 제재 해제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회담장에 걸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피 의원은 “트럼프는 러브 레터들로 인해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전면적인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머피 의원은 “그렇지만 그들이 생각했던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실무 회담 재추진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핵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미국 측 실무 대표단을 몇 주 이내에 평양에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난주에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 실무 대표단장을 맡은 비건 대표는 지난 5일 평양 방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고, 11일 공개 강연에서도 방북 얘기를 일절 꺼내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상원 외교위 비공개 브리핑에서 실무 회담을 통해 현재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방안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애틀란틱이 비건 대표의 브리핑을 들은 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틀란틱은 “비건 대표가 정상 회담을 통한 타결에 실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개인 외교’로 인해
김 위원장이 북한 측 실무진에게 자신을 대신해 협상을 타결하도록 지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역설적으로 정상 회담이 깨짐에 따라 북·미 양국의 외교관이나 전문가들에게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도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실무 협상을 통한 타결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널리 퍼져 있다. 이 때문에 늘 그랬던 것처럼 두 지도자 간 친서 교환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나온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사진=AFP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도중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 사진 : AP/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3월 1일 새벽(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전망과 과제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부는 김정은을 설득하며 핵 폐기에 따른 보상의 수준을 놀랄 정도로 높이면 북한이
그러나 북한은 핵보유국의 위상을 포기할 의사가 없었다.
향후 몇 달간 협상은 전진되지 않을 것이다. 핵무기 전체를 신고하고 폐기하겠다는 의사와 실천 방안을 갖고 오라는
우리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몇 가지 원칙을 명확히 지켜내야 한다.
셋째로, 우리 모두가 북한의 의도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 북한이 ‘위협과 공포’ 전략을 구사할 때 의연하면서도 과감

▲ 2월 2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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