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스프링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를 지료중인 이탈리아 병원
(사진=연합뉴스)
./사진=로이터 |
[파리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표시를 해 놓고 있다.
2020.05.11 007@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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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410만명 돌파… 사망자 28만명 돌파 미국 134만7309명, 스페인 26만2783명, 이탈리아 21만8268명, 영국 21만5260명 전 세계의 코로나(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며 41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망자는 28만명에 이르고 있다. 10일 세계 코로나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410만609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은 누적 확진자는 134만7309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8만명을 넘겼다. 유럽 코로나 최다 확진 국가인 스페인은 26만2783명이고 사망자는 2만6478명이다. 그 다음은 이탈리아로 확진자가 21만8268명이고 사망자는 3만395명이다. 영국은 확진자가 21만5260명으로 사망자는 3만1587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국가가 됐다. 최근 코로나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는 확진자가 19만8676명으로 2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1827명이다. 프랑스는 확진자가 17만6658명이고 사망자가 2만6310명이다. 독일의 확진자 17만1324명에 사망자는 7549명이고, 브라질은 확진자 15만6061명으로 사망자는 1만656명을 넘겼다. 터키의 확진자는 13만7115명이고 사망자는 3739명, 이란의 확진자는 10만6220명이고 사망자는 6589명이다. 일본의 확진자는 1만6489명이고 사망자는 637명이다. 한국은 확진자가 1만840명이고 사망자는 256명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28만명 넘어…유럽 '최다'
AFP 자체 집계 결과…유럽 사망자는 15만명
유럽선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AFP는 10일(현지시각) 그리니티표준시(GMT)로 오후 4시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8만11명으로
국가별로는 미국이 7만88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3만1855명), 이탈리아(3만560명), 스페인(2만6621명), 프랑스
유럽 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이탈리아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802명으로, 지난 3월6일 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이날 스페인의 확진자 수도 2000명 가까이 됐지만, 추가 사망자는 143명으로 집계됐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406만7112명, 사망자는 28만507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안도하던 독일·한국·중국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경악
독일 '도축장'·한국 '클럽'·중국 '가족 내'
확산억제 후 봉쇄완화 하다 집단감염
"초기성공이 방심 부르는 '예방의 역설' 주의"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가들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불거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에서는 최근 공공생활 제한 조치가 완화된 이후 도축장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했다.
독일 당국은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또다시 1을 넘기자 재유행 우려에 긴장하고 있다.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타인에게 얼마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지난 6일에만 해도 재생산지수는 0.65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등 곳곳에서는 지난 9일 시민 수천 명이 모여 봉쇄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베를린에서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간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이 투입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주지사들은 앞서 봉쇄령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식당과 상점, 호텔 등의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정규 축구 리그 및 학교 수업도 재개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같은 극단적으로 참사를
회피했으나, 이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이 엄격한 조치를 따르도록 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는 '예방의 역설' 현상이 나타
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상점이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마저도 잘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산지수 증가와 봉쇄 완화조치 간의 관계성이 뚜렷이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완화 조처가 내려진 지난달 20일 이후의 확진 양상을 설명하는 또 다른 배경이 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다만 이날까지 독일의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완치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 하더라도 한 달 전보다는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도 있다.
중국 베이징의 한 사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을 금지한다"는 팻말을 든 직원
[AP=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이 결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중국에서이날 1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늘었다.
14명의 신규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2명으로, 11명은 지린성 수란시에서, 1명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각각 나왔다.
특히 수란시에서는 해외여행이나 감염 노출 이력이 없는 40대 여성이 남편과 세 명의 자매 등 가족 구성원들을 감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의 위험등급을 낮춘 지 며칠 만에 또다시 이들 지역의 위험등급이 상향조정됐다.
또한 지린성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확산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이다.
AP통신은 한국의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힘들게 얻어낸 성과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클럽에서 34명 이상의 신규 감염이 나타났다면서 한국에서 일일 감염자 수가 30명을 넘긴 것은 한달여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도 이동 제한이나 휴교 조치가 완화할 전망이나, 여전히 재확산의 불씨가 남아있다.
아침부터 붐비는 용산구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10일 이태원이 속한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5.10 hama@yna.co.kr
sykim@yna.co.kr
People on the promenade during the warm weather in Brighton in East Sussex,
England as the UK continues in lockdown to help curb the spread
of the coronavirus, Saturday May 9, 2020. (Gareth Fuller/PA via AP)
/뉴시스/AP /사진=
풀어줬더니... 세계 코로나19 감염 재반등 우려
세계 곳곳에서 이동제한(셧다운)을 점차 완화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반등할 것
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특히 유럽에서 셧다운을 점차 해제하면서 외출과 야외 활동이 늘자 당국에서 확진자 증가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함께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 받아온 독일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완화를 시작했으나 최근 도축장 3곳에서 직원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는등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정치계에서 다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체스펠트의 도축장 한곳에서만 180명이 집단으로 감염돼 당국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뮌헨과 슈투트가르트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시민 수천명이 셧다운 해제를 요구했으며 대체로 거리두기와 군중 제한 같은 조치를 잘 지켰으나 일부는 무시하기도 했다고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BfR연구소의 설문조사에서 독일인의 3분의 2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여전히 원하고 있으나 이는 지난 3월의 92%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탈리아는 외출 제한이 풀린 첫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왔으며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외면하는 젊은이들이 늘자 밀집 지역인 나빌리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
수도 로마에서는 술집의 영업이 재개됐으나 업소 밖에 손님이 몰리는 것을 경찰에서 단속하자 업주들과의 마찰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영국에서도 시민들이 6주만에 외출이 허용되면서 공원과 해변가로 몰려가 음주와 식사를 하면서 수칙을 어기는 경우가 많아 경찰 당국에서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등 고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다가 수그러들고 있는 스페인은 병원들이 2차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11일부터 셧다운을 완화할 방침이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최근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프랑스도 55일동안 실시됐던 셧다운 해제를 앞두고 있으며 허가 없이도 거주지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나 레스토랑과 카페, 박물관들의 영업은 계속 중단된다.
유럽 국가들은 9일 2차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았으나 군 3000명이 동원된 대규모 사열식을 연 벨라루스를 제외하고는 러시아와 프랑스 등 해당국들은 행사를 간소하게 치루는 우울한 승전일을 보내야 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행사를 강행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팬데믹 우려에 대해 "정신병"이라고 일축했다.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국경 폐쇄를 다음달 중순까지 연기할 것을 회원국들에게 촉구했다.
미국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등산과 골프가 허용됐으며 일부 주에서 국립공원들이 다시 개방됐으나 미국내 코로나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918명, 사망자는 46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주 이상 연속 0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명 이상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이 지역 내에서 감염됐다. 후베이성 5명, 지린성 3명, 랴오닝성 1명, 헤이룽장성 1명 등이다.
지린성과 후베이성 등에서 최근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며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 9일 한달여 만에 확진자가 1명 나왔는데, 확진자 89세 가오(남성) 모 씨가 거주하던 아파트
우한 보건당국은 가오 모씨가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해당 아파트 거주민에 대해 전체적인 핵산 검사를 실시했으며 5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는 확진자에 넣지 않고 무증상자로 분류해 별도 격리
중국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이날도 12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으며 모두 지역내 감염됐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이보다 적은 141명이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1047명, 마카오 45명, 대만 440명 등 1532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 재개 발목 잡는 '재발'..."한국·독일·중국 상황 우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세계 각국이 봉쇄령 등을 완화하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과 독일, 중국에서 나타난 재발 양상이 섣부른 완화조치에 대한 우려를 고조
시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은 코로나19쇼크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와 영국 등이 봉쇄령 등을 일부 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페인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지역에서 술집과 레스토랑 영업이 재개되고 10명까지는 모이는 것을 허용
할 방침이다. 노르웨이는 중고등학교 수업을 시작하고 노르웨이는 상점 영업을 재개한다.
프랑스는 이동허가증을 제시해야 하는 엄격한 조치가 월요일부터 해제된다.
이탈리아도 경제적 타격이 너무 심해 예정보다 이르게 봉쇄령 완화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의 이런 움직임과는 달리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재발이 있어 다시 대응조치 강화에 들어가고 있다.
한국 서울의 경우 술집과 클럽에 대한 강제적인 영업중단에 들어갔다.
최근 며칠간 없었던 신규 확진자가 이날 34명으로 재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문재인 대통령도 '자부심'이라고 했던 그간의 코로나19 대응에서 국제적인 찬사에 금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도 북한 접경지역 한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하자 제한조치를 다시 실시했다.
독일도 확진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전파율)이 1 이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겪고 있다.
이는 앙겔라 메르켈 정부가 봉쇄령 완화 조치에 들어간 하루 만의 일이다.
로버트 코흐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전날기준 독일의 전파율이 1.1로 지난 한주간 1만명당 신규 확진자수가 50명이 넘는 지역이 3군데나 됐다.
이는 독일정부가 정한 코로나19 확산차단의 기준 50명을 넘어가는 것이어서 독일은 봉쇄령 완화 일정을 연기할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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