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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일요일까지 비 오락가락…7월말 폭염도 장마 덕에 미뤄져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0
seephoto@yna.co.<저작권자 (C) 연합뉴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19일 서울 중랑천 수위가
높아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etoday.co.kr <저작권자 ⓒ 이투데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모전교에서 장맛비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일요일까지 비 오락가락…7월말 폭염도 장마 덕에 미뤄져


20일 비 오후 그치고 21일 오전 남해안서 다시 시작
최고기온은 32도 안팎…폭염특보 없을 듯


기상청이 5월 말 '여름철 브리핑'에서 밝혔던 '7월말~8월초 폭염'이 조금 미뤄진 상태다. 7월 말까지 계속될 정체전선(장마전선)에 따른 강우 가능성 때문이다.
주말까지 비는 오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20일 전국에 오고 있는 비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남, 전북에 강하게 내린 뒤 오후 6시께 서서히 그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21일 남해안에서 오전부터, 제주에는 오전 9시께 다시 시작된다. 22일 오전 6시 다시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 6시께 전라와 경남으로 확대된다.

이어 충청과 남부지방에 다시 시작되는 비는 23~24일 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상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이같은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정체전선 상 이 비구름은 25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후 주말인 25~26일은 강원 영동, 경북 일부에 예상되는 강우를 제외하고는 전국이 흐리고 구름 많은 가운데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낮 기온은 최고 32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인 '폭염주의보'나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때인 '폭염경보'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올해 기상청이 시범운영하고 있는 일 최고기온의 '일 최고체감온도'와 대치해도 비슷하다.

기상청은 앞선 '여름철 브리핑' 당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티벳고기압과 중국 열적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이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23~24일에는 서해상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어 항해와 조업선박에 주의가 당부된다.





ace@news1.kr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

2020.05.18 pangbin@newspim.com





  장맛비 지역별 편차 컸다…전국 곳곳 '열대야'

6월 장맛비 이어 지역별 편차 나타나
"올해 장마, 지역 편차 특징 더 커져"
일부 지역 밤사이 무더위...경상내륙 '열대야'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 이틀간 기승을 부렸던 장맛비의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적게 내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 기준 전북서해안·충남남부에 시간당 10~20mm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경기·강원영서·남해안에는 5mm 내외 빗방울이 날리고 있다.
장맛비 10mm 이상 드물었던 중부지방
이틀간 기승을 부렸던 장맛비는 서울·경기·충남북부·강원영서 등 중부지방에는 비교적 적게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 기상청은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따뜻하고 다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됐다"며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세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중부지방에 영향을 줘 강한 비구름대가 북한지방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옹진 백령도에는 44.8mm 장맛비가 내렸다.
다만 강화 교동 9.5mm, 포천 광릉 9.5mm, 파주 도라산 8mm, 서울 강동 7.5mm 등 중부지방에서 10mm 이상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드물었다.
같은 기간 강원지역과 충청지역 강수량도 적었다.
원주 치악산 7mm, 횡성 6.5mm, 화천 광덕산 6.5mm, 철원 동송 6mm, 홍천 서석 5mm 등으로 집계됐다.
충청지역의 경우 청양 정산 16.5mm, 서천 14mm, 부여 12.6mm, 대전 10.6mm, 청주 청남대 11mm, 진천 7mm 등이었다.
◆ "비구름대 지속 유입"...전북내륙 시간당 30mm
반면 전북지역은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강수량은 전주 완산 51mm, 완주 모악산 44.5mm, 정읍 44.5mm, 김제 33mm, 고창 32.4mm, 부안 24.8mm, 익산 21.7mm, 군산 13.9mm, 진안 13.5mm, 무주 9mm, 임실 8.6mm, 순창군 4.6mm, 장수 0.1mm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3 mironj19@newspim.com




전남지역인 신안 홍도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수량 25mm를 기록했다. 
그밖에 여수 18mm, 신안 임자도 17.7mm, 광양 백운산 12.5mm, 영광 9.8mm, 순천 4.5mm, 보성 3mm 등이다.

이번 장맛비가 중부지방에 상대적으로 적게 내리면서 올해 장마는 지역별 편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장맛비 역시 강원영동·남해안·제주·경북부내륙에 집중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강릉 지역 일강수량은 206mm로 강릉 관측을 시작한 1911년 이후 6월 일강수량 1위를 기록했다.
속초에도 장맛비 175.9mm가 쏟아지면서 1968년 이후 최다 6월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경기·충청·전북북부는 50~100mm, 강원영서·경북남부내륙·남해안·전라 지역은 10~50mm에 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형적인 효과나 구름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량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저기압이나 지형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는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게 우리 장마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 특징이 더 커졌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 일부 지역 밤새 무더위...경상내륙 등 '열대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던 경상내륙·중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무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는 27.9도로 관측되면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그밖에 대구(27.3도), 구미(25도), 울산(25.9도), 창원(25.3도), 통영(25.7도), 진주(25.2도)도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내일부터 시작되는 장마를 앞두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한 시민이 맨발로 산책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에 비가 와 서울은 24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2020.06.23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에 준하는 무더위가 지속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한 곳은 경기 안성(25.9도), 대전(25.6도), 청주(25.4도), 전라 남원(26.4도), 의령(26.4도), 밀양(26도), 칠곡(25.9도), 함안(26.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전면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됐다"며 "밤사이 비가 내리지 않은 경상내륙과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린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hakjun@newspim.com








사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습도 높은 장마철도 ‘균·바이러스’ 감염 위험 존재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여름철 장마가 본격 시작됐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의 생존능력이 크게 떨어지지만 바이러스나 균을 통한 감염 위험은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이재민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혹시라도 이재민이 발생해서 집단으로 거주가 이루어질 경우에는 수인성 감염병, 밀집된 환경을 통한 호흡기 감염병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바이러스’ 특성상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오르는 환경에서 외부에서의 생존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반대로 적정 온도에서 습도가 낮을 때, 실내에서 에어컨이 틀어져 있을 때에최장 5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실내에서 밀집한 환경이라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지고, 이재민 발생 시에는 이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러스와 달리 세균은 고온다습한 기온에 증식이 활발해지고 물과 음식을 통해서 한 번에 많은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 때문에 장마철에는 음식물을 통한 ‘수인성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 감염병에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수해가 난 지역에서는 설치류의 소변 등으로 전파될 수 있는 가을철 열성질환이 이른 시기에 유행하기도 한다.
피부에 긁힌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복구 작업을 하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렙토스피라증이 있다. 


권 부본부장은 “여름철,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법은 코로나19 예방수칙과 거의 동일하다.
철저한 손씻기, 실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은 계속돼야 하고, 집단시설을 관리하거나 조리종사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감염병으로도 발열 및 몸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코로나19를 의심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장마철 대비 지침을 지자체에게 공유한 상태이다.
감염예방을 위해 일선 보건소와 지자체 보건요원들의 안내, 당부에 귀 기울이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장마철 건강관리 준수 사항]

▲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수가 가장 중요
▲ 음식물과 조리과정에 대한 주의가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되도록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 것

▲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하여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
▲ 발열, 설사가 있거나 피부가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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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건강관리

 

장마철에는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평균습도가 연중 최고치인 80~90%까지 올라간다.
지속적으로 높은 습도는 각종 전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에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더구나 햇빛을 별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피부가 약해지고 비타민 D도 부족해지기 쉬워, 평소에 가지고 있던 우울증이나 만성질환이 악화되기도 하고, 관절염으로 무릎 통증이 있던 환자분들은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배탈, 설사 등 식중독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가장 우려되는 질병이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에 존재하던 식중독균이나 노로 바이러스균 등이 지하수로 침투할 수 있으며, 또 채소류로 옮겨질 수도 있고, 특히 수해가 발생하면 수돗물 공급 중단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해 배탈, 설사 등 식중독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그러므로 물이나 음식은 끓여서 섭취하고 채소나 과일 등도 껍질을 벗겨내야 한다.
장마철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으로, 주로 조리하는 사람의 상처 부위에 번식하다 음식물을 통해 옮겨진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다른 식중독에 비해 증상이 빨리 나타나 보통 1~6시간 내 구역,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

포상구균 자체는 끓이면 소멸되지만, 이 균으로 인한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 상온에 오래 방치되거나 유통기한을 넘긴 고기, 우유, 치즈, 마요네즈 등은 아무리 냉장고에 보관했다 하더라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설사가 지속될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수분섭취다.
탈수나 영양부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발열, 구토, 혈변, 탈수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실내습도가 60% 이상인 주택에서는 곰팡이 농도가 2.7배로 높았다고 한다.
특히 건축물 내장재에 쉽게 증식해 포자 형태로 실내 곳곳에 퍼지게 되는데, 공기를 떠돌다 폐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곰팡이들은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킨다.

빈번하게 노출되면 곰팡이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져 다음 노출 시 면역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피부염이나 가려움증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천식이 있다면 최소한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흡입기로 기관지 확장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흡인하는 게 좋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자주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냉방병
여름철이나 장마철에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창문을 모두 닫게 된다.
결과적으로 실내 공기의 환기가 잘 안 이루어지고 실내외의 온도 차이도 커진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하고 졸음이 오는 냉방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어컨을 과도하게 계속 틀면 호흡기의 점막을 건조시켜 인후염을 유발, 감기 같은 증세를 일으키고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열의 발산을 억제하기 위해서 말초혈관이 수축하게 되며, 손발이 붓거나 얼굴이 부을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냉방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실내온도를 25~28℃를 유지하면서 실내외의 온도 차이는 5도를 넘지 않게 하고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서라도 1시간 정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돌출행동 보이는 우울증
습기가 높고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적어지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를 내게 된다. 평소 우울증이 있다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여름 장마철의 경우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초조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여름철 우울증 환자의 경우, 겨울철보다 더 많은 자살사고나 자해 등이 나타난다.
또한 일조량이 감소하면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 및 진정작용을 유발해 침울한 기분이 든다.

이럴 경우 집안 분위기를 바꿔 기분을 전환하고, 집안의 다습하고 냉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거나 제습기를 가동하여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장마철에 더 시린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약 90%가 장마철에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고 한다.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져서 관절 속 압력이 높아진다.
관절 속 압력이 높아지면 관절 안의 막에 분포한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에어컨도 영향을 줍니다. 에어컨을 오래 틀면 관절이 낮은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서 관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이 굳어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에너지가 근육과 인대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습도가 높아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고 몸에 남아 관절의 부종과 통증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이겨내려면?
여름철 실내 적정습도는 40~60% 정도다.
이 이상일 경우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곰팡이의 번식이 쉬운 환경이 되는데 특히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할 수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제습기 등으로 자주 습기를 제거함으로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화내과의원 김현경 원장
데스크  yeosunews@daum.ent<저작권자 © 여수신문, 









 





 장마철, 건강관리법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 평균 습도는 연중 최고치인 80~90%까지 올라간다.
더구나 햇빛을 별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피부가 약해지기 쉽고, 비타민D도 부족해지기 쉽다.
또한 각종 곰팡이나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주위를 청결히 하고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음식물이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콜레라,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의 발생률이 높다.
또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 알레르기질환도 호발한다. 냉방병도 빈번히 호소하는 질환이며 내리누르는 무거운 기압은 우울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장마철은 각종 수인성 질병이 기승을 부리기 쉬우며, 일사량도 부족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며 "이처럼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조건들이 충분한 시기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천식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인체 면역기능 떨어지고 불쾌지수 높아져
장마철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기 때문에 땀의 증발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므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진다.
체온 조절에 이상이 오면 이로 인해 내분비계통이나 신경계통에 균형이 깨지고 대사 능력이 떨어지며, 면역력의 약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다.

또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누구나 쉽게 짜증을 내게 된다.
게다가 일조량이 감소하면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어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양이 늘게 되어 수면 및 진정작용을 유도해 침울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또한 외출이나 나들이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적당한 냉방으로 실내온도와 습도를 내리고, 낮에도 환하게 불을 켜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은 익혀먹고 손은 깨끗이 씻어야

장마철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식품이 쉽게 변질되고 각종 세균 등이 급격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기가 쉽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남은 음식물은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이라 하더라도 시일이 경과하게 되면 역시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먹을 만큼씩만 조리해야 한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도마는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세균 번식을 막고, 행주는 자주 삶아서 사용한다. 정수기 물이나 약수 대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장마철에는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손 씻기'다. 손에 붙어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비누나 단순한 물로만 씻어도 쉽게 제거된다.
따라서 장마철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수시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실내습도 조절하고 환기시켜야

장마철에는 곰팡이 때문에 문제다.
곰팡이는 그 자체보다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가 위험하다.

포자는 매우 미세해서 우리 호흡기로 흡입되어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원인이 된다. 어린이의 경우, 기관지 자극에 의해 잔기침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한 화학 약품들도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장마철 가정에서 곰팡이와 포자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 중 습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 중간 보일러를 켜서 바닥을 말리는 것도 습기를 없애는 방법 중 하나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여름철 실내 적정습도는 40~60%정도인데 이를 넘을 경우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곰팡이의 범식이 쉬운 환경이 된다"며 "특히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작용을 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자주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에서 느끼는 불쾌감으로 지나친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자칫하면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므로 냉방보다는 환기에 중점을 두고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한다.
냉방을 하는 사무실에서는 지나치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소매의 옷이나 덧옷을 입도록 하고, 관절염 환자의 경우에는 무릎 덮개로 관절을 덮어 냉기에 관절이 직접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밤에는 찬물로 샤워하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므로 외출 시에는 얇은 겉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고 잠잘 때에는 배를 덮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장마철 건강관리 10계명


1. 영양가 높은 식사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한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3.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4. 손과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한다.
5.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한다.
6. 적절한 냉방 온도를 유지한다.

7. 실내 환기를 하루 두 차례 이상 한다.
8. 난방과 청소 등으로 실내 곰팡이를 제거한다.
9.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10.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장마철, 관절염 환자 무릎 통증 심해져 관리 잘해야

 

무릎통증. 퇴행생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필요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본격 장마가 시작했다.
장마철이 되면 관절이 약해지고 통증이 커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실제로 무릎관절염 환자 10명중 9명 정도는 장마철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장마철 시작과 함께 평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았던 환자라면 무릎 관절 관리도 신경 써야 할 때다.


◇무릎통증. 퇴행생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릎 관절의 통증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닳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무릎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무릎질환이기도 하다.


안양국제나은병원 박형근 원장은 “장마철이 되면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소보다 대기압이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초기에는 걸어 다닐 때만 통증이 생기다가 증상이 진행되면 움직임의 여부와 관계없는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무릎이 붓고, 관절 주위를 만지면 아픈 부위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극심한 통증이 생길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마철 무릎 통증 관리법

△ 냉찜질보다 온찜질 효과적 =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각 증상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관절이 뻣뻣하거나 시릴 때는 관절 내부의 신경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온도를 높이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만성적인 관절통으로 뻣뻣해진 관절과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통증을 완화하고 혈류를 증가시키며 상처를 빨리 곪게 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열찜질은 허리나 목의 통증, 근육통, 관절통에 매우 효과적이다.


△ 실내온도 조절 = 차가운 에어컨 바람도 관절에 좋지 않다.
에어컨 바람은 관절을 경직시켜 통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26~28도로 유지하여 실내외 온도차가 5도이상 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쪼그려 앉기 금지 = 바닥에 쪼그려 앉기,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 바닥에서 식사하기 등은 무릎에 좋지 않은 동작이다.
따라서 바닥보다는 의자, 소파, 식탁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체중 조절 = 비가 오는 날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운동량이 부족해 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체중이 늘어날 수 있는데 체중 조절은 무릎 관절 건강에 중요하다.
기존 체중의 5%만 감량하여도 증상의 정도가 5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에 있어 체중 감량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상당하다.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체중도 줄이기 위한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된다.


박형근 원장은 ”계단 오르기 운동이나 등산보다는 1주일에 3번 이상, 30분 정도 무리를 하지 않는 선에서 걷는 것이 좋다.
또, 수영, 고정식 자전거, 아쿠아 에어로빅 같은 관절에 하중이 덜 가는 운동을 주로 해서 근력 강화를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마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터미널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

2020.06.24.

 
jc4321@newsis.com

 

 

 

  연이은 장마에 빙과업계 울상.."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라더니"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에 특수를 고대하던 빙과업계가 속 앓이를 하고 있다.
날씨는 좀처럼 덥지 않고, 장마까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폭염일수가 13.3일에 불과해 기저효과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매출 실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아이스크림 판매율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다는 것이 빙과업계의 푸념이다.
20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5월말 여름철 브리핑 날씨 전망을 통해 올해 폭염일수는 20~25일로 지난해보다 약 7일에서 12일 가량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최근 7월 말까지 장마전선으로 인한 강우 가능성이 높아 이달말까지는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다 8월초 무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수정 전망을 내놨다.
올해 여름의 경우 폭염과 열대야일수도 평년보다 많아지고 7월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이 기상 변화로 인해 변경된 것인데 이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폭염일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빙과업계의 경우 매우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보통 빙과업계의 성수기를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로 잡는데 무더위가 찾아오는 날이 적을 수록 아이스크림 판매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사업 구조 때문이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의 실적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정작 빙과업계 내부에서는 기대치를 하회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최근 한달(6월20일~7월19일) 판매된 빙과류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GS25 11.8%, CU 5.8%, 세븐일레븐 6.2%, 이마트24 4.5% 등 낮은 신장률을 보였다.
여름 아이스크림 판매율이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고 있는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모임을 피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는데다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도 예년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판매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볼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빙그레와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한 롯데제과 중 누가 왕좌를 차지할 지에 대한 관심도 시들해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 해태아이스크림 등 4개 회사가 84%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이끌어왔다.
지난해 닐슨데이터 기준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 14%, 하겐다즈 4.4%, 허쉬 2.8%, 나뚜루(롯데리아) 2.2%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업계 2위 빙그레가 4위 해태 인수를 결정하면서 빙과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빙그레와 해태가 합치면서 빙그레와 롯데 양강 체제로 시장이 재편됐다.\이렇듯 빙과업계의 경쟁 구도가 재편됐지만 날씨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실적 하락이 불보듯 뻔해 업계 1위를 차지해도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만 나온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아이스크림 판매율이 급증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야외 활동이 줄어들어 수익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장마까지 겹쳐 여름 한철 장사를 망칠까봐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빙과류가 많이 팔리기 위해서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 상황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다던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밤에도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빙과업계에서는 가전제품 판매 회사가 에어컨을 팔기 위해 소문을 퍼뜨린 것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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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D 풍부…장마철에 좋은 식품은?



후덥지근한 장마철이다.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 햇볕을 쬘 기회가 줄어든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이 문제가 되지만, 하루 15분 정도는 햇볕을 쬐어야 비타민D 합성에 문제가 없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혈액 속 칼슘과 인의 농도가 낮아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골격이 약해지고 휘는 구루병을 앓게 된다.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구루병은 골연화증이라고 하는데 넘어지면 엉덩이,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쉽다.
이때 비타민D 대사 뿐 아니라 칼슘의 흡수도 떨어져 저칼슘혈증이나 갑상선기능부전증, 뼈 건강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흐린 날이 오래 지속되거나 평소 외출이 드문 사람은 음식 등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헬스라인닷컴’ 등에 따르면, 비타민D는 연어, 다랑어, 정어리 등의 생선이나 우유, 새우, 달걀노른자, 소의 간, 표고버섯,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최근 70세 이상 노인은 비타민D를 하루 800IU(국제단위)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성인의 하루 비타민D 권장량(600IU 이상)보다 오히려 많은 양의 섭취가 노인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유 한잔(220㎖)에는 약 100IU, 달걀노른자 1개엔 40IU, 참치 한 캔에는 150IU, 연어 100g에는 450IU, 버섯 100g에는 400IU의 비타민D가 들어 있다.
비타민D가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를 먹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비타민D 과잉 섭취 시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 고칼슘혈증, 신장 및 소화기 장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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