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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올 추석 명절엔 귀성 대신 선물로 마음만”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
23일 서울역의 KTX 열차 내 승객들이 창가 좌석에 앉아 있다. 코레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이 적은 열차의 좌석 배정 방식을 ‘창측 우선’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 첫 날인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8/뉴스1

 

 

 

 

 

 

 

추석 선물세트 판매
[롯데마트 제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 추석 명절엔 귀성 대신 선물로 마음만

 

 

 

대형마트·백화점 사전선물 예약 30~50% 급증




올 추석, 선물로 귀성을 대신하는 소비양상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은 지난 명절보다 30~50% 가량 급증했다.
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선물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57%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건강식품 사전 예약 매출은 125% 뛰었고, 한우(93%), 과일(76%) 부문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추석 선물세트를 2회~4회에 걸쳐 나눠 받을 수 있도록 최근 한우와 과일 ‘선물세트 구독권’을 출시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판매를 벌인다.

이번 추석에는 온라인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100개까지 받는 사람의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다중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량 주문 전용 서비스’도 선보인다.
100만원 이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주문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담당자는 가격을 책정해 고객에게 회신하고, 고객은 생성된 개인 결제창에서 결제를 하면 대량 구매 절차가 끝난다.


롯데온은 사전 예약 기간에 롯데상품권과 한우세트를 내건 ‘명절 사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구독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이.달.먹’을 신청하면 3만원 상당의 롯데푸드 제품들을 월 9900원 구독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9∼11월 3개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 이달에는 ‘추석맞이 건강선물’ 제품이 배송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사전 예약을 끝내고 지난 7일부터 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광주지역 4개 이마트 선물 매출은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홍·인삼세트(350%)와 조미료 세트(55%)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변상규 이마트 축산 구매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 추석은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해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오는 1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마친 뒤 본격적인 개인 선물 수요가 발생하는 본판매 기간 동안 한우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사진=쿠키뉴스 DB











비대면 추석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가족공원 직원들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1]



 



추석 열차 귀성 예년의 반토막, 선물세트 예약은 불티


창가 쪽만 판매, 좌석 수 절반으로
자가용 귀향도 자제하는 분위기
중대본, 온라인 성묘서비스 준비
KBS 나훈아 공연녹화 랜선 공개

 

 

 

 

 

명절 때마다 기차표 예매 전쟁을 치러야 했던 임모(30)씨는 이번 추석 기차표 예매일인 9일 매우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다. 추석 때 기차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임씨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기차를 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또 창가 좌석만 판매하는 바람에 가족끼리 같이 앉아 갈 수도 없어 올 추석에는 기차 이용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목전에 다가온 추석(10월 1일) 명절이 유례없는 ‘비대면 추석’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열차 이용객 수가 반 토막 날 상황인 데다가 성묘·벌초·선물 구매 등을 비대면으로 해결하려는 이들도 계속 늘고 있어서다.
 
9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명절 기간(9월 29~10월 4일) 상·하행 기차표 예매가 진행된 8, 9일 이틀 동안 팔려 나간 좌석은 47만 석이었다. 지난해 추석 때 판매된 85만 석의 55.5% 수준이다.
코레일이 열차 내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201만 석인 총 공급 좌석 중 104만 석만 구매 가능했기 때문이다. 최소한 기차 편을 이용한 귀성객은 전년의 절반으로 감소하게 된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명절 대규모 모임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승용차 편으로 귀성하는 이들의 수도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 지난달 27~30일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은 직계가족들끼리만 보내겠다’는 응답이 47%에 달했다.
‘가족과 친척 모두 만나지 않겠다’는 응답도 18%에 달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직원이 굴비 선물세트에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에 추석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이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의 매출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67.6%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36%와 13.6% 증가했다.
가족과 친척들을 직접 만나 인사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이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가액 상한선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선물 인사’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성묘 및 차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장사 시설인 인천가족공원에 ‘온라인 성묘·차례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홈페이지에서 고인의 사진 또는 봉안함 사진을 선택하면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선정하거나 헌화하는 등
제사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21일부터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벌초 역시 산림조합·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권고가 나온다.

 
명절 공연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KBS는 1000명을 추첨해 추석 때 방영될 ‘나훈아 특별공연’의 녹화 현장을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처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예 정부가 강제 조처를 통해 이번 추석을 ‘비대면 추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추석 명절 기간 강제 이동 제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린 청원인은 “어르신들이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 명절 모임 참석을 강요받을 수도 있다”며 “공익 차원에서 (강제 이동 제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권혜림·최모란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 연합뉴스




 

   그래도 한가위는 온다' 유통업계, 추석 준비 분주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기간에는 국민권익위가 농축수산물 관련 선물 가액 범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신세계는 추석 선물로 꽃, 과일 등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사람이 몰리는 매장 이용에 대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갖는데 착안해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상품을 집 앞에서 받아보는 '구독'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는 1회당 4만 5,000원, 월 18만원을 내면 매주 목요일 신세계백화점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한 달 총 20만원 상당)을 문 앞에 가져다 준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 확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확대하고 10~20만원대 상품군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위해, 22만원이던 선물세트를 19만8,000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건강을 트렌드로한 추석 대비도 눈길을 끈다.
매일유업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휴 온라인 쇼핑몰에서 건강과 정성을 가득 담은 추석 선물을 선보인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사회 분위기 속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의 건강과 영양을 두루 챙길 수 있는 식음료를 전면에 내새웠다.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인 '매일 헬스 뉴트리션'은 1등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코어 프로틴’ 선물세트를 비롯해 아이들 건강 간식인 상하목장 우유, 가정간편식 등 영양 가득한 선물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의 올 추석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친환경'을 비롯 '실속', '건강', '집밥'을 핵심 키워드로 지정해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가장 인기있는 '스팸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 흑삼과 유산균 중심의 '건강 선물세트' 등을 선보였다. 내식(內食) 확대 추세에 맞춰 ‘비비고 왕교자’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혔다.
특히 '친환경'에 발맞춰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선물세트 규격을 최적화 하고, 모든 선물세트 트레이는 햇반 생산 시 발생되는 용기 부산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또, 부직포 대신 종이 사용량을 늘렸다.
이로써 이번 추석에만 플라스틱 86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80톤과 부직포 100만 개 분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설 명절에는 감축 규모를 보다 확대해 친환경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곽정일기자












  롯데백화점, 추석 와인 선물로 ‘집콕’의 품격을 더하다!



혼술족에 의한 1~7월 와인 판매량 12% 증가, 와인과 한우·청과 혼합한 콜라보 세트 출시

한/중/양식에 어울리는 마리아주 와인 추석선물12세트 제안, 5~20만원대 다양하게 준비




코로나19 확산세로 추석선물세트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언택트, 집콕 등 소비자의 생활 패턴이 새롭게 바뀌는가 하면, 위생과 건강 관련 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소비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 추석 사전예약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

더불어 저가와 프리미엄이라는 명확한 타겟층을 형성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집콕 문화에 맞춰 가정에서도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와인, 한우 등 홈디너 컨셉트의 구성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 판매...집밥·혼술 트렌드에 맞춘 특별한 선물

롯데백화점이 8월 21일(금)부터 9월 6일(일)까지 17일간 전 점에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는 한우 등 백화점 인기 선물세트를 제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세트로 대체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려, 증가할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로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세트 40여종과 건강식품세트 40여종을 포함 약 150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특선2호’를 15% 할인한 26만 3500원에, ‘호주산 청정우 갈비 혼합 세트’를 20% 할인한 12만1600원에, '올가 황금배 3종 혼합세트’를 35% 할인한 8만 4500원에 판매한다.
와인과 건강기능식품 일부 품목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사전 예약 기간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확산된 집밥과 혼술 트랜드를 반영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먼저 와인은 올해 1월부터 7월 전년 대비 12% 신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한우, 과일 선물 세트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추가 구매품이다.

이에 와인을 매년 인기있는 선물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청과와 함께 최적의 상품 구성으로 콜라보 세트를 마련했다. 횡성한우와 와인이 함께 들어간 한우·와인 세트 2종과 인기 과일인 샤인머스캣과 샤인머스캣와인을 함께 청과·와인 세트 1종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집밥을 더 맛있게 만들어줄 200년 역사를 가진 중요민속문화재(제 263호) 나주 '남파고택'과 협업해 개발한 ‘남파고택 김치4종 세트’와, 천연발효 베이커리 전문점 여섯시오븐의 '천연 발효빵 세트’, '프리미엄홍차 4종세트'도 사전 예약 판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 와인, 양한과, 명인 전통 장류 세트 등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진= 마리아주 와인 한식 우리와인 AY 꼬뜨뒤론 2본입2 셀리네 데 프린스 꼬뜨뒤론

 



롯데百, 집에서도 와인 페어링 하자! 한식·중식·양식 맞춤형 와인세트

롯데백화점은 코로나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디너 및 데일리 와인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와인 세트를 확보했다.
롯데백화점 와인 매출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2% 신장했으며, 올 추석 와인 선물세트도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한식, 양식, 중식에 곁들일 때 훌륭하게 매칭되는 마리아주 와인을 각 4종씩, 총 12종 와인 세트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전체 물량도 평소 대비 10~20% 확대해 준비한다.
선물 세트로 가장 인기 있는 와인 세트의 가격대는 5~10만원 대이나, 올해는 객단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 상품은 ‘토마시 그리티시오 아파시오나토’와 ‘텐 에이커스 헤스코르 쉬라즈’로 구성된 KY홈술 세트 1호와 ‘데 마르티노 이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과 ‘데 마르티노 이스테이트 샤도네이’로 구성된 KS 칠레 와인 컬렉션 4호이다.
롯데백화점 박화선 주류 바이어는 “코로나19로 대면 인사가 어려워져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와인 트렌드가 대중화된 만큼 와인이 좋은 추석 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언택트 소비자들을 위해 8월 26일(수)부터 롯데온에서 다양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상품 물량도 전년 추석보다 30% 이상 늘렸다.

대표적으로는 청풍명월 한우 실속세트 1호를 50% 가량 할인하고, 팸쿡 프리미엄 혼합과일 선물세트 9호도 반값에 준비했다. 이외에도 장을 보지 않고 명절 차례상을 통째로 온라인에서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명절 '한상차림 선물세트'와 바이어 단독 추천 상품도 준비했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












신세계百 추석 2030 겨냥한다...프리미엄 이색 상품 선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추석 준비도 한결 간소화되고 있다. 또 2030세대 특성에 맞게 편리하면서도 이색적인 추석 상품들이 이목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과일, 꽃·화분 구독 서비스를 명절 선물 세트로 처음 선보인다. 과일과 꽃 이외에 받는 사람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선물 등 이색적인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지난해부터 건강 장르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2030 세대를 잡기 위해 캡슐 한차, 스틱형 천연 벌꿀 등 간편 건강식품 물량을 늘려 준비한다.
세계百, ‘언택트’ 시동...프리미엄 꽃·과일 등 맞춤형 구독권

신세계백화점이 명절 선물세트로 구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선물 세트로 꽃과 과일
구독권을 준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상품을 집 앞에서 받아보는 ‘구독 경제’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명절 선물로 내놓은 건 신세계가 업계 처음이다.

먼저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신세계백화점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을 문 앞에 가져다 준다.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과일 구독은 과일 뿐만 아니라 과일을 고르는 요령, 과일 별 보관 방법, 맛있게 먹는 팁, 바이어가 직접 작성한 과일 설명서까지 동봉해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8월에는 서비스 시작 석 달 만에 구독자 수가 150% 늘어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과일 구독 선물은 신세계 강남점 과일 선물코너에서 본 판매 기간(9월 14일~29일)동안 선착순 30명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꽃 정기 배송 서비스도 추석 본 판매 기간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배송지는 수도권에 한하며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기정화 관엽식물, 생화, 난식물 중 하나를 매달 받아볼 수
있는 명절 선물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 제인패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이용권을 판매한다.

선물을 받은 고객은 이용권의 일련번호와 수령 받을 주소, 원하는 식물을 제인패커 매장을 방문해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받는 사람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1만원짜리 박스를 구매한 후 원하는 제품을 골라 담는 선물세트를 첫 출시 한다. 와인, 오일, 파스타 등 상온 식품을 신세계 기프트 박스에 넣으면 선물세트로 만들어주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기호에 맞춰 상품을 구성하는 일종의 맞춤 서비스)’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 선보이는 것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별 구성해 ‘선물 받는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세트를 만들 수 있어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과일 선물 코너에서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명절 선물도 마련했다.
유럽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오모로비짜의 스파 이용권을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별 상품권숍에서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1인 단독으로 이용 가능한 오모로비짜 스파 이용권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구매일로부터 6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해 코로나로 지친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엔 캡슐형 한차, 스틱형 꿀 ‘간편 건강식’ 챙겨드세요!



신세계백화점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간편 건강식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2030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건강 식품도 휴대와 섭취가 쉬운 ‘간편 건강식’ 형태로 바뀌고 있다.
학생이나 직장인 고객들에 맞춰 먹기 편리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달콤한 맛을 더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연령대별 건강 장르 실적은 2030의 수요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5.2%의 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도 17.3% 성장하며 건강 식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캡슐형 한차와 스틱형 꿀 등을 올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며 간편 건강식 수요 잡기에 나선다.
지난 설보다 품목을 10% 가량 늘려 선보일 예정이며 수면 건강, 콜라겐 등 다양한 상품도 새롭게 소개한다.

먼저 신세계가 올 추석 새롭게 선보이는 ‘메디프레소 전통차 캡슐’은 국내 최초 한방 티 캡슐 제품으로 달달함부터 고소함까지 한차의 다양한 맛을 커피 머신으로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이다.

기존 커피 캡슐 머신과도 호환이 돼 머신을 새로 구입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간편 건강식품도 마련했다.
스틱형 천연 벌꿀을 올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

아카시아, 야생화 등의 천연꿀을 스틱에 담아 구성한 이번 선물세트는 60개의 천연꿀 스틱을 만나볼 수 있어 2030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건강 장르는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를 넘어 매출 신장률 1위(27%)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2030 고객의 매출 비중은 27.3%을 보이며 지난 추석(22.0%)에 비해 4.3%포인트 늘었다.

요일 별로 나누어 먹는 비타민, 꿀에 절인 홍삼 절편 등 간편 건강식품에 대한수요는 20% 가량 늘어났으며 스틱형 홍삼 제품은 명절 선물세트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과거 중장년층이 관심을 갖던 건강 장르는 개인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전 연령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가 확산되며 6.8%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30 고객 덕에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의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은 2018년 20대 29.9%, 30대 55.9%에서 2019년 각각 46.7%, 59.7%로 성장했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서 '2020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행사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 3개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더현대닷컴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렸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48.1%를 기록한데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등 600여 개 품목 등 총 10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1등급 한우 불고기(0.9㎏)·(국거리 0.9㎏)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실속 세트(16만원)', 국산 참조기를 전통소금인 자염으로 밑간해 특화한 '자염 영광 굴비(13만원, 900g 이상, 10미)', 일반 상품 대비 당도가 2~3브릭스(Brix) 높은 과일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샤인머스캣 3개, 총 3㎏)' 등이다.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상품전을 열고, 추석 선물세트 2000여 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종합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은 오는 11일부터 '추석명작'을 열고, 신선·건강·가공식품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등 총 5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먼저, 행사 기간 현대H몰 단독 브랜드인 '현대명가' 정육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보다 50% 늘린 총 60종을 선보인다.
국내산 1+등급 등심(500g)·국거리(500g)·불고기(500g)·사태(500g)로 구성된 '현대명가 세트 1호(15만9000원)'가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홈쇼핑 H미트 블랙앵거스 LA 갈비(3.6㎏, 8만9900원)' 등 LA갈비 2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 스팸 6호(4만9800원), '산과들에 한줌견과(3만900원)'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6만7500원)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등은 온라인으로 간편히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품목수와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렸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명절 선물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정관장은 최근 추석 선물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올 추석만큼은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지켜주고
싶은 그 마음 담아”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 KGC인삼공사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건강식품이 추석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위메프]






  올추석선물 키워드는 '면역력'과 '언택트'… 홍삼 인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해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과 ‘언택트’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 고향 방문 계획은 작년 대비 11.2%p 하락했으나 작년 추석에 선물했던 사람들의 98%는 올해 추석에도 선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선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보다 면역력과 건강 관련 선물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시대 추석 선물 키워드가 ‘면역력’과 ‘언택트’로 대두되면서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믿을 수 있는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대표적 품목이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이외에도 피로회복과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아 요즘과 같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가장 적합한 추석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삼은 코로나 시대 ‘언택트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선물하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아도 동일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고 유통기한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배송과정 중 상할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홍삼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는 가치 있는 선물이라는 인식이 있어 멀리서 가족‧친지간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적합하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홍삼으로 유명한 정관장에서는 이러한 최근 추석 선물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올 추석만큼은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지켜주고 싶은 그 마음 담아”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20종의 선물세트(다보록)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홍삼 달임액 ▲화애락 ▲홍천웅 ▲천녹 등 인기 제품에 대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얼리버드 소비자를 위해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홍삼정을 비롯한 ‘건강 BEST10’ 제품 구매시, 정관장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언택트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건강식품 전문몰인 ‘정관장몰(정몰)’을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장픽업 서비스’를 통해 정몰에서 구입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할 수도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정관장은 물류센터에 UV케어시스템을 설치, 각 가정으로 배송되는 모든 제품에 자외선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내장된 UV램프는 한국표준시험연구원으로부터 살균력을 인정받은 설비로 제품은 물론 택배박스의 내·외부까지 살균 자외선을 조사한 후 배송된다.

또한 정관장 매장에서는 아크릴 비말차단막과 손잡이 향균시트 등 고객보호시설물을 설치하고 일일방역 시스템을 갖춰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구축했다.

KGC인삼공사는 “코로나 시대 건강관리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믿을 수 있는 면역력인 홍삼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추석에는 비대면 구매 채널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9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식품관 과일 코너에서 고객들이
과일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2020. 9. 9/뉴스1 seiyu@news1.kr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9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식품관 추석선물 코너에서
한 시민이 소고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 김영란법 때문에?…랍스터·뿔소라 추석 선물세트의 이유 있는 인기

 

 


굴비 위주 수산물세트 활패류 등 다양화

 

건강 관심 높아지며 수요 확대
김영란법 상한 20만원 상향도 한몫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자연산 전복과 뿔소라, 뿔멍게를 해수(海水)포장한 해산물 선물세트”, “전복과 소라, 가리비 담은 활패류 세트”

올 추석 수산물 선물세트의 귀환이 눈부시다.
손질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한 때 선물세트 목록에서 찬밥 신세를 받던 수산물의 화려한 귀환이다. ‘추석 해산물 선물세트=굴비세트’ 공식도 깨지며 상품 구성도 다양해졌다.
게다가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산물과 같은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최근 폭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롸 과일 선물세트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영란법’ 선물 상한이 농·수·축산물에 한해 20만원으로 상향된 점도 수산 선물세트의 귀환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하면서 수산 품목 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랍스터, 대게 등 수입산 수산물 세트를 확대 구성하는 등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보다 10% 가량 늘렸다. ‘스테디셀러’인 굴비세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한 상품으로 새롭게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싱싱’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전복, 랍스터, 멍게 등 인지도가 높은 해산물을 해수에 담아 포장해 전국 어디든 배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전라남도 완도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완도 활패류 세트’ 판매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등장한 이 선물세트는 완도산 전복과 소라, 가리비 등으로 구성됐다.
예년과 달리 올해 수산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물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의 위협 때문에 귀성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고향에 직접 못가도 선물 만큼은 좋은 것으로 보내려는 수요도 늘었다. 실제로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및 본판매에서 수산물, 한우 등 객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확대됐다.
유통업계가 수산물 직매입에 나서면서 유통 단계가 줄어든 것도 수산 세트 확대에 한 몫을 했다.
유통회사가 직접 수산물을 사와 상품 구성을 하다보니 물량 확보는 물론, 가격적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는 일부 수산 상품의 어획량이 감소로 10% 가량 가격 인상이 예상됐으나, 사전에 확보한 물량 덕분에 가격 유지가 가능했다.
포장공법등 기술 발전도 수산 선물세트 구성을 용이하게 했다. 보통 수산물은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보니 광역 배송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신세계는 올해 해수 산소 포장 공법을 도입해 수산 선물세트도 전국 어디든 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해수 산소 포장 공법은 수산물을 일정 비율의 산소를 주입한 해수와  포장해 수산물 생존 기간을 1.5일 이상 늘리는 기술이다.
10일부터 시행되는 선물 상한 기준이 20만원으로 상향되는 점도 수산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최근 농축수산물에 한해 선물 가액 범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굴비 위주의 구성으로 점점 인기가 없어졌던 수산 선물세트가 올해는 구성이 다양해지고 찾는 손길도 많아졌다”며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려는 유통업계의 시도가 건강을 중시하는 코로나19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며 수산 세트가 다시 각광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선보이는 피크닉 햄퍼.

(제공: 신세계백화점)




   올 추석은 고향 대신 나홀로 집콕”… 홈추족 겨냥 상품 출시




집에서 즐기는 추석상품

지난해 대비 20% 늘려
홈카페·홈술 상품도 등장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추석은 고향방문 및 가족모임이 줄어드는 반면 나 홀로 추석을 즐기는 ‘홈추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홈추족을 위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은 지역 간 이동이 줄어들고 집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추석 상품을 지난해 보다 20% 늘렸다.

먼저 홀로 명절을 보내는 고객을 위해 1인 명절 도시락을 3만 5천원에 판매한다. 혼자 추석을 보내면서도 명절 음식을 알차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근 홈카페와 홈술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상품도 추석 선물로 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집에서 직접 내려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을 찾는 수요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추석 대표 상품으로 드롱기 전자동 커피 머신을 84만원에 판매한다.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선보이는 피크닉 햄퍼에는 홍차 ‘로얄블렌드’와 함께 시그니처 비스킷이 들어있어 카페 못지 않게 근사한 티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하루 종일 음식 장만과 상차림을 반복하는 주부들에게 가성비 좋은 추석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가족모임이 줄어들어 혼술 및 홈술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예약 판매 기간에는 와인을 선물로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렸으며 매출도 20% 늘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명품 스위트 와인인 토카이와 포트와인, 그리고 아이스와인 등 집에서 미식을 즐기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주기 위한 향기 테라피 상품으로 디퓨저와 캔들 세트도 마련했다. 우선 꽃향기가 가득한 조선호텔 디퓨저는 안방에서도 마치 호텔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이번 추석에는 혼자 집에서 명절을 보내더라도 지루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도록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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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조치에 더해 7일부터 낮 시간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던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 박효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힘쓴다면 코로나19 통제 가능… 추가연장 없을 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주일째 100명 대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쓴다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게 돼 더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연장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까지 연장한 수도권에 강화된 거리두기가 5일 남은 시점”이라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전국을 합쳐 50명 이내로 감소했다.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 준 노력의 결과로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지난주부터 강화한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도 이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나타낼 것”이라며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이고, 특히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는 이번 일요일까지로 이제 닷새가 남았다.
5일간만 더 집중해서 모두 함께 거리두기에 힘써준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추가연장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많은 자영업자와 서민층이 생업에 피해를 감수하며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 전략기획반장은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 주민은 주말까지 조금 더 노력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아달라.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만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추석 연휴에 대해서도 정부는 국민에게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이러한 권고를 내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감염 전파 위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권고임을 이해해달라”며 “특히 어르신이 있는 가족은 추석연휴 기간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한 방안임을 유념해달라. 영상통화 등을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눠달라”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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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도 사회적 거리는 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