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Werner Muller orchestra의 Gypsy! 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에도 라이센스로 발매되었던 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첫 곡 Czardas (차르다쉬)는 Vittorio Monti 작곡의
헝가리 민속춤 이름입니다. 듣는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으로
어필 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곡이죠. 전반부는 우수 가득한
느린 템포로 진행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빠른 춤곡으로 변합니다.
Franz Lehar가 1910년에 발표했던 Gypsy Love라는 Operetta 속의
Waltz도 잘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만, 지명도에 반해 이 곡을
수록한 앨범이 쉽게 발견되지 않군요. 이 음반에서 Werner Muller는
요약하여 가벼운 터치로 편곡하고 있습니다.
Two Guitars, Black Eyes (또는 Dark Eyes)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 두 곡 다 작곡자는 미상이며, 러시아의 집시 음악입니다.
이 앨범에서 Werner Muller는 출중한 편곡으로 Dark Eyes를 선보이는면서
gypsy 풍으로 연주하는 두 대의 violin은 가슴을 울리는 좋은 연주를 들려줍니다.
차르다시는 19세기 초엽에 생겨난 헝가리의 민속무곡입니다.
18세기 후반, 헝가리의 한 경기병이 집시악단의 반주로 춤을 춘
베르분코시(verbunkos)라는 무용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합니다.
2/4박자로, 라수(lassu)라고하는 비애를 띤 느린 도입부와
프리스카(friska)라고 하는 빠르고 야성적이면서 광적인데가 있는
주부(主部)로 이루어졌으며, 주부의 강력한 싱코페이 션이 특징입니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제2번이 그 전형적 예이며,
들리브의 무용모음곡 "코펠리아"에도 차르다시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헝가리에서는 19세기 중엽부터 국민주의 운동의 대두와 더불어
차르다시는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습니다.
그 중 몬티의 차르다시는 많은 바이얼린 연주가들 사이에서 연주되고 있는데,
슬프고 무게있는 선율로 시작되었다가 전환점이 생겨서 곡이 무척 빨라집니다.
단조로운 선율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내 몸과 마음이 함께 따라 움직일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애잔한 절규와 고조된 흥분의 감정을 적절히 배열한 집시음악의 대표적인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Vittorio Monti(1868 - 1922)
이탈이아 작곡가로 나폴리에서 태어나 산 피에로 음악학교에서
바이얼린과 작곡을 배웠습니다.
1886년 바이올린을 더 배우기 위하여 파리로 갔고, 여러 해 동안 관현악단의
제 1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곡의 발레, 오페레타, 판토마임 곡 등
기악곡,성악곡, 바이올린 곡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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