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1) 독주냐 安 뒤집기냐..장미대선 중반전 관전포인트는 ,2) 한눈에 보는 대선 후보 15인 면면



[사진제공=연합뉴스]







 독주냐 安 뒤집기냐..장미대선 중반전 관전포인트는

洪 상승이냐 추락이냐..위기의 劉 돌파 가능성은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5·9 장미대선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2일 선거 중반전 최대 관전포인트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독주체제가 강화될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다시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를

 회복할지 등이 손꼽힌다.


이밖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보수 표심을 결집해 '3강 체제'를 만들 수 있을지가 변수다.

낮은 지지율로 고전 중인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도 단일화 압박 속에서 위기 돌파 모멘텀을 만들어낼 지에 눈길이 쏠린다.


문 후보는 '추격자'인 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며 이번 주 들어 다시 독주체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안 후보가 호언해온 '문-안 양자구도'가 흔들리며, 문 후보가 점차 대세론을 회복하는 양상이다.


한국갤럽이 전날(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P 오른 41% 지지율로 1위인 반면, 안 후보는 같은 기간 7%P 떨어진 30%에 그쳤다.

이로 인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1%P로 벌어졌다.



특히 호남과 영남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모두 가라앉으며 문 후보가 대구경북(TK)까지 포함한지역에서 1위를 탈환했다.

다만 유례 없는 이번 조기대선 국면에선 유난히 각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폭이 커 문 후보 독주체제 구축을 기정사실화하긴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노무현정부 당시인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 의견을 묻고

기권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공개하며 문 후보를 향해 거짓말과 안보관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다.


각당 대선후보 확정 뒤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맞았던 안 후보는 최근의 조정기를 지나 반등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위 반문(반문재인)정서를 기반으로 '샤이 보수' 표심을 거머쥘 경우 다시금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며

 양강구도를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 후보는 이와 관련 갈 곳 잃은 중도보수층 흡수를 겨냥한 우클릭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은 주적"이라고 강조하며 문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선 그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통합내각'도 거론했다.


이를 두고 앞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통합정부'를 언급한 것에 대한 화답의 제스처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통합 카드'로 반등계기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서다.

홍 후보의 경우 가장 큰 목표가 '보수 재결집'이다.


홍 후보는 좌파 대 우파 구도로 전선을 몰아가며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가 아닌 '3강체제'를 만들면 이번 대선이

 해볼 만한 승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럽의 같은 조사에서 지난주 8%에 그친 홍 후보의 TK지지율은 이번주 26%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2005년 자서전에 쓴 '돼지 흥분제' 일화로 인한 파문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해당 책에서 대학 1학년 때인 1972년 같은 하숙집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 등과 야유회를 가기 전

 홍 후보를 포함한 하숙집 동료들에게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친구들과 돼지를 교배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를 구해준 일화를 소개해 각계의 지탄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은 유 후보와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입장이 갈리는 점이 일단 문제다.


유 후보는 단일화 없이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당내 일각에선 지지율이 낮은 유 휴보가 사퇴하고 안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유 후보는 갤럽의 같은 조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4%)보다 낮은 3% 지지율에 그쳤다. 이에 '반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가 유 후보가 처한 난제다.


바른정당 내부에선 의원총회라도 열어 당 진로 등과 관련해 중지를 모아봐야 하지 않냐는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유 후보는 "최선을 다해 뛰는데 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대선 후보 15인 면면







안철수, 유승민 후보와 남재준, 윤홍식, 김민찬 후보는 전과가 없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전과는 죄의 종류와 죄질이 다릅니다.


1975년 특수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2004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재직 당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내 전과가 2건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5대 총선 당시 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하며, 동협의회 총무 오모 씨에게 2천 4백여만원의 선거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5백만원이 선고돼 당선무효가 됐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이상의 형을 받거나,정치자금이나 선거법을 어긴 선거사범이 되면 피선거권이 10년동안 박탈됩니다.

홍준표 지사는 2000년 8월 15일 이른바 8.15 특사로 사면과 특별복권을 받았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93년 구로공단 동맹 파업을 조직한 혐의로 수배돼 10년 만에 붙잡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2003년 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아 전과가

 2건입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992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전과 1건,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1974년 반공법 위반과 1991년 공용서류손상, 학원법(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전과가

2건입니다.

1991년 전과는 특별사면됐습니다.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는 명예훼손, 김선동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총검단속법위반,

특수국회회의장 소동의 4가지 죄목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와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는 각각 전과가 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영국 후보는 1976년과 1982년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각각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0년에는 사기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김정선 후보는 2002년 사기, 2003년 근로기준법 위반, 사기로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다 전과 보유 후보는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로, 전과 5건입니다.

2004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500만원, 2005년 소음진동규제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2010년 업무방해와

권리행사방해로 벌금 100만원, 2012년 상해죄로 벌금 300만원, 2014년 식품위생법과 공중위생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벌금 합계가 2,500만원입니다.

이 가운데 소음진동규제법 위반 전과는 2008년 8.15 특사로 사면받았습니다.
















대통령 후보 등록을 위한 기탁금은 3억원.

선거법에 따르면, 일단 후보자 등록을 하면, 당선되거나 사망했을 경우, 득표율이 15%를 넘겼을 경우에는 3억의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득표율이 10%이상 15% 미만일 경우에는 기탁금의 절반, 1억 5천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득표율이 10%도 안된다면? 기탁금 3억 원은 전액 국고로 귀속됩니다.

대선 사상 역대 최다 후보자들이 등록했지만,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상 최대 기탁금 환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던 21명 가운데 공식 후보 등록을 포기한 사람 8명과 당내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안상수,

김진, 자진 사퇴한 최석규 예비후보자 3명 등 11명은 중앙선관위에 낸 예비후보자 기탁금을 돌려받지 못합니다.


1인당 6천 만원 씩 6억 6천 만원의 기탁금이 이미 국고로 들어갔습니다.

올해 대통령 선거 후보자 사퇴 시한은 4월 29일입니다.

그 다음날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됩니다.





박근혜 퇴진행동 관계자들이 사드저지 및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청산 개혁입법 해결 촉구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자료사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 승리 20차 범국민행동의 날에서 참가자들이 폭죽을 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축하하고 있다.(자료사진) 





 

 

Emil Gilels - Brahms,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