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2019수능] 실수를 줄이는 5가지 전략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2017년 11월 23일 후배들이 수험장을 찾아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후배들은 응원을 위해 새벽부터 자리를 지켰다


(사진; 시빅뉴스).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정리 공부를 하고 있다.


 /추상철기자


 





첨부사진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대전 둔원고등학교 수험생 예비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문앞에서









 2019학년도 수능] 새 출발…다시 출발선에서



오늘 대입수능, 더 큰 사회 첫 걸음 ,
 ‘하고픈 일하는 꿈’ 위한 도전 , 평등한 기회…
“나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  

 12년간 밟아 온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이자 더 큰 사회를 향한 첫 관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이 밝았다.
길고 긴 마라톤 끝에 저 멀리 결승점이 보인다.


그러나 막상 눈에 아른거리는 결승점을 보니 차오르는 한계에 잘 해낼 수 있을지 두렵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장장 12년을 수능 시계에 맞춰 고군분투했지만 더 남은 시간이 없음을

체감하니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보려 해도 쉬 자신감을 찾기 어렵다.


열심히 준비하며 달렸지만 머릿속에선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불안이 엄습하고

 있어서다.

물론 요즘 와서야 수시가 날로 확대되면서 정시 비중이 과거에 비해 그 힘이 줄긴 했다지만 수능은 여전히 대입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자 인생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더 그렇다.  

수능 잘 봐야 좋은 대학에 들어갈 것이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바늘구멍처럼 좁다는 취업문도 통과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해야 돈을 벌고, 돈 벌어야 행복하고 사회가 그토록 부르짖는 ‘저녁 있고 풍요로운 삶’을살 수 있다.

 마디로 수능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사회인 것이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어른들의 말에 쉽게 수긍할 수 없는 이유다.


대다수 수험생들은 수능을 대학 진학을 위한 관문으로만 생각한다. 사실 그 뒤에 놓여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나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은 찾기 어렵다.

단 한 번의 기회라는 수능을 잘 못 본다 해서 그간 살아온 세월까지 모두 헛된 것은 아니라는 걸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에서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한 번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것을 썩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는 것이다.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졌다. 전국 59만 명의 수험생들 앞에 시험지도, 답안지도,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모두 똑같다.

 이제 나와의 싸움이다. 입시제도나 수능이야 하나의 제도이고 정책이기에 수험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고 성취해 내는 게 아름다운 모습이다.


설령 원하는 만큼 성적을 받지 못했어도 낙심하거나 포기하기엔 이르다.

 만회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어쩌면 수능 성적이 나온 뒤부터가 진짜 승부처다.

수능이 끝나면 대학마다 입시 일정이 본격화된다.


 수능 점수를 바꿀 순 없지만 대입 전략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내년 2월,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11월 15일, 진부하기는 하지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가슴에 아로 새겨본다.







2018111401000987400045501.jpg



연합뉴스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하세요"경남 103개 시험장 3만5551명 응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남 7개 시험지구 103개 시험장을 비롯한 전국에서 15일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생은 총 3만 5551명으로 지난해 대비 292명이 줄었다.
수능 당일 경남교육청과 경남경찰청에서는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우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수능에 대비해 12일부터 수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상황실이 가동된다.
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응시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경남경찰청은 수능 당일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490명, 상설중대원 346명, 협력단체원 380명 등을 도내 104개 시험장 및 수험생이동로에 집중 배치하여 교통소통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85개소를 지정해 지각이 예상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에 한해 교통순찰차(211대)와 경찰오토바이(27대)를 이용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문의는 055-233-2452(교통안전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능 응시자는 15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학교의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능은 오후 5시 40분 종료된다.




강정태기자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인 서울 개포고등학교 정문 /사진=방윤영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인 서울 개포고등학교 정문 /사진=방윤영 기자






수능날 밝았다…진인사대천명




반입금지 물품 등 꼼꼼하게 확인해야






주사위는 던져졌다. 최소 12년 이상 수많은 계단을 오르고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하는 날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나머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이 밝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시험이지만 상당수의 응시생은 생애 첫 수능이다.
지나친 긴장은 금물,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은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15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응시생은 59만 4924명으로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을 치른다.
 대전에선 지난해보다 189명 감소한 1만 8681명(특별관리대상자 34명 포함)이 35개 시험장에서, 세종은 454명 증가한 2805명이 10개 시험장에서, 충남은 110명 늘어난 1만 8922명이 47개 시험장에서 각각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4교시인 탐구영역과 함께 시행된다. 한국사는 필수로 치러야 하고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은 무효화된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1과목만을 선택한 수험생의 경우 해당 과목이 실시되는 동안 자율학습이 금지된다는 부분을 유의
해야 한다.

타 과목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흔히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 제출하지 않는 행위와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는 등의 행위는 금기다.

기존의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는 물론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와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소지할 수 없다.

실수로 소지했을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올해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휴대 불가 물품에 대한 점검이 매우 엄격하게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가능 물품은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이다.
대전·세종·충남교육청은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들 교육청은 지난해 지진과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 대비 비상연락망 구축과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은 “관내 시험장 모두 비상 준비체제를 갖췄다”며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수능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은 힘들게 공부한 몇 년의 결실을 보는 날이다.

평상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던 사람도 수능 날에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수능 시험 전날 알아두면 좋은 10가지 (feat.두루마리 휴지)




매년 수능 시험날마다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긴장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수능 시험 전날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을 알아보겠다.


1. 시험장소 직접 찾아가기


시험장 위치를 인터넷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전날, 반드시 직접 시험장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집에서 시험장까지 가는 동선을 알아야 시험 당일 길을 헤매지 않는다.







연합뉴스



2. 적정량 수면 취하기



긴장한 탓에 잠이 잘 오지 않을 것이다.

오늘만큼은 충분히 잠을 자 수능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수능 당일날 시험에 늦을까 봐 경찰차를 타는 민망한 일은 피하는 편이 낫다.


3. 수능 금지 물품 갖고 가지 않기


매년 수능 금지 물품을 갖고 와 시험성적이 무효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년도 수능시험를 볼 때는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도 반입금지 목록에 들어간다.

핸드폰, 스마트기기, 카메라펜 등도 금지 물품이니 갖고 가면 안 된다. 


실수로 반입금지 물품을 들고 갔다면 시험을 보기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72명이 전자기기 소지 행위로 시험 무효 처리됐다.








4. 수험표, 신분증 챙기기


수험표와 신분증은 자기 전에 챙겨둬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등이 신분증으로 인정받는다.

5.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기


평상시 보던 시험장소가 아니라 시험장 온도가 어떨지 예상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는 편이 낫다.

날씨에 맞지 않는 옷은 시험 볼 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6. 두루마리 휴지 챙기기


카이스트 출신 방송인 오현민(23) 씨가 알려준 팁이다.

두루마리 휴지를 갖고 가면 콧물을 닦거나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을 때 대비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해 시험장에 휴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두루마리 휴지는 시험 책상이 흔들릴 때 책상 높이 맞추기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하 셔터스톡





7. 수능 날 아침 식사, 점심 과식하지 않기


평상시 아침밥을 먹지 않는 사람이 수능 날이라고 무리한 양의 아침밥을 먹어서는 안 된다.

속을 가볍게 채우는 정도로 식사를 하길 바란다.


평소대로 먹지 않아 속이 불편해 시험을 방해할 수 있다.

점심도 소화가 잘되는 죽이나 영양이 풍부한 도시락을 싸가길 바란다.

수능 날만큼은 절대로 과식하면 안 된다.


쉬는 시간마다 간단하게 초콜릿과 견과류를 먹는 것도 괜찮다.

 다크초콜릿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받은 음식 선물은 시험장소에서 다 먹지 말고 시험 후 다 먹는 편이 낫다.

시험 볼 때 화장실을 가면 큰 낭패다.








8. 쉬는 시간마다 정답 맞추지 않기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이 쉬는 시간마다 방금 본 시험 정답을 확인한다.

 지나간 시험은 지나간 것이다.

괜히 불안감을 키우지 말고 다음 시험에 준비해야 한다.

 정답은 시험 끝나고 맞춰도 늦지 않는다.








9. 오답 노트 갖고 가기



무거운 참고서를 시험장에 들고 가기는 벅차다.

 쉬는 시간엔 오답 노트를 보는 편이 낫다.

많이 틀린 부분을 반복적으로 봐 수능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10. 포기하지 않기


OMR 답안지에 마킹을 다 했다고 쉬면 안 된다.

 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문제와 정답을 확인하길 바란다.
문제를 풀다 시험이 어렵다고 지레 낙심하면 안 된다.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2019수능] 실수를 줄이는 5가지 전략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2019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은 단 1점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작은 실수조차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발생하는 실수 유형을 분석, '실수는 줄이는 5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단단했던 실력이 한 순간의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급하게 읽다 접속어를 그냥 지나치지 말자>


지문을 급하게 읽다 엉뚱한 오답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국어 영역 지문이 ‘그런데’ 또는 ‘그러나’ 등의 접속어를 통해 반박 또는 부정으로 치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놓쳐 오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가장 적절한 것’을 찾으라는 문항을 만나면 천천히 읽은 후 제시문이나 보기의 맥락에 근거해서 정답을 찾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선택지를 끝까지 확인하지 않고 답을 성급하게 결정하는 경우에 실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검토 과정에서도 오답을 찾기 쉽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다 쉬운 문제까지 틀리지 말자>


어려운 문제에 긴 시간 매달리다 보면 시간 안배에 실패하기 쉽다.

특히 배점이 높은 문항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다른 문제를 풀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결국 뒤에 있는 쉬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찍어서 답지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신이 평상시 어렵게 느꼈던 유형의 문제는 제일 뒤로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1교시의 실수는 남은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간 안배에 유의해야 한다.

<듣기 평가 시, 순간의 잡념에 빠지지 말자>


듣기 문제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듣기 문제에서 실수할 경우 전체 등급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종종 영어영역 듣기 평가 도중 깜빡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전 시간의 실수를 생각하다가 문제를 놓칠 수도 있다.


실전에서는 순간의 잡념 때문에 문제를 듣지 못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독해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해 듣기 시간에 듣기와 독해를 병행하다 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 듣기 시간에는 듣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뜻 본 지문, 기억에 의존해 풀지 말자>


수험생들이 자신의 배경 지식을 동원해 정답을 고를 경우, 99% 오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어나 영어 영역은 어디까지나 지문을 바탕으로 정답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BS 방송교재의 연계율이 70%가 넘다보니 지문의 내용이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오히려 이런 경우 글의 내용을 끝까지 듣거나 읽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 정답을 고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공부한 내용이 기억날지라도 지문을 끝까지 읽고 나서 정답을 골라야 실수하지 않는다,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자>


초등학생 때나 일어날 것 같은 실수가 수능 실전에서도 일어난다.

수학에서 +, - 부호를 잘못 보고 문제를 푸는 경우, 풀이과정을 급히 써내려가다가 본인의 글씨를 잘못 옮겨 적어 틀리는 경우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조급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실제 시험을 치를 때, 앞부분에서 어려운 문항을 만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자신에게 어려운 문항은 다른 사람에게도 어려운 문항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일단 어려운 문항은 풀지 말고 다른 문항부터 차근차근 풀어 조급한 마음을 없앤 뒤, 차분히 풀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

 예비소집에 참석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능 D-1] "떨지 않고 후회없이 최선을"…수험생들의 '말말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찾은 수험생들 긴장 속 각오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 나오길…잘 넘기고 쉬고싶어" 위로 속 격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찾은 수험생들 긴장 속 각오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 나오길…잘 넘기고 쉬고싶어" 위로 속 격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을 맞아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를 찾은 학생들은 편안한 복장에 비해 다소 들뜬 기분으로

 수능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배화여고에 재학 중인 3학년 신모(19) 양은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수능날이 다가오니 지금까지 준비한대로만 하자는 편안한 생각이 든다"고 수능에 임하는 소회를 전했다.

곁에 있던 같은 학교 조모(19) 양은 "(저는) 수시를 써놓은 게 있어서 최저등급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한다.

정신줄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학교 운동장 중앙에 설치된 시험장 안내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던 수험생 최모(19) 양은 "화장실이 어디야" 라며 동선을 확인하기도 했다.

최 양은 "수능장 자리가 제일 걱정된다"며 "너무 앞자리, 뒷자리나 창가자리는 피하고 싶다"며 "복도는 시끄럽고 창가는 춥고…중간에 앉고 싶은데 자리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

예비소집에 참석한 고3 수험생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모녀가 함께 예비시험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수험생 딸과 함께 학교를 찾은 안모(55) 씨는 "평생에 한 번인 수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니, 떨지 않고 침착하게만 하면 잘 볼 것 같다"며 응원을 건넸다.


딸 역시 "수능이 뭐라고 이렇게 많은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인생에서 한 번쯤 겪어야 할 관문이니까

후회 없이 잘 넘겼으면 좋겠다"고 담담한 각오를 다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수능 시험에 도전하는 재수생들도 곳곳 눈에 띄었다.


 편안한 차림으로 예비소집장을 찾은 서모(20) 씨는 "삼수는 하지 말자는 각오로 볼 것"이라며 웃어보였고, 또다른 재수생 박모(19) 씨는 "빠른 년생이라 별로 부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역 (고3) 수험생들을 보니 새삼 더 긴장된다"며 "1년 더 공부한 만큼 심기일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시험장을 확인한 수험생들은 각자 헤어지기 전 서로 받은 수능선물과 응원메시지를 나누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배화여고 재학생 김모 양은 "이번에 찹쌀떡에 마카롱에 군것질거리를 많이 선물 받았다"며 "같이 수능보는 친구한테

 서로 힘이 되자는 의미로 선물을 나눠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

예비소집에 참석한 고3 수험생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학생도 많았다.

성심여고에 재학 중인 3학년 이모 양은 "기프티콘으로 죄다 먹는 선물들 잔뜩 받았다"며 "주로 초콜릿, 엿, 찹쌀떡 같은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덕성여고 3학년인 윤모 양도 "사촌언니가 기프티콘으로 먹을 것들을 상자 째로 보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수험생 선배들을 향한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덕성여고에 재학 중인 송모(18) 양은 "잘봤든 못봤든 수능이 끝나면 재밌게 노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고, 친구 이모(19) 양은 "3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겠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며 "파이팅!" 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 59만4924명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

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일반 수험생 기준) 이어진다.




[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수능 국어 오탈자 발견, “문제 푸는데 지장없다” 기사의 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4일 수험생들이 서울

종로구 이화여고를 찾아 시험장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수능 국어 오탈자 발견, “문제 푸는데 지장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1교시 국어 영역을 풀기에 앞서 시험지에서 오탈자를 찾아 수정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출제 당국이 시험지를 인쇄한 뒤 오탈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국어 영역에서 오탈자가 발견되어 부득이하게 정오표(正誤表)가 제공
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시험문제 보안을 우려해 오탈자를 공개하진 않았다.

수능 시험은 준비령이 떨어지면 시험지를 배포하고 본령이 울리면 문제를 풀도록 하고 있다. 준비령과 본령 사이에
시험지를 들춰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이번 국어 영역 오탈자를 바로잡는 정오표는 준비령 이후 시험지와 같이 배포된다.

수험생은 정오표를 책상 위에 덮어놓고 기다렸다가 본령이 떨어지면 확인해야 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즉시 수정 가능한 단순 오탈자여서 문제를 푸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앞서 2010학년도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과목 10번 문항 지문에서 브라질 원주민 ‘야노마모’를 ‘야노마노’로 표기해 정오표를 나눠주기도 했다.
수능일인 15일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은 늘어난다.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은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영어 듣기평가 때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부대 이동도 통제된다.

날씨는 전국적으로 맑지만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우려된다. 아침 기온은 3∼8도로 예상되나 복사냉각으로 인해
체감 상 더 쌀쌀할 수 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 오후 들어 서쪽 지역부터 높은 구름이 많아진다고 14일 예보했다.

새벽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남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일 것이라 예상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1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국립서울맹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실 책상에 한 중증시각장애인 수험생의 수험번호와 시험과목이 글자와 점자로 함께 적혀있다. 홍석재 기자


1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국립서울맹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실 책상에 한

중증시각장애인 수험생의 수험번호와 시험과목이 글자와 점자로 함께 적혀있다.


홍석재 기자




우리의 수능은 오늘밤 9시43분 끝난다



 중증시각장애 수험생 1.7배 시간
점자·음성지원 컴퓨터 있어도
수학 등 시간 부족해 안타까움






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국립서울맹학교에는 차분함이 감돌았다

. 이곳은 서울시교육청 제15시험지구 제23시험장,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중증시각장애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이 학교 박계관 교사는 예비소집일인 이날 학교를 찾은 학생 10여명에게 나눠준 점자 책자 형태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읽어주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수험표는 아주 중요하니까 절대 잃어버리면 안 돼요.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무조건 금지 물품이라고 생각

해야 해요.

점자로 된 ‘수험생 유의사항’은 지금 읽고, 마지막 날이니까 집에 가서 공부하면 돼요.”


지난해 포항 지진 여파로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익혀야 할 주의사항은 더 많아졌다.

 박 교사는 “지진대피 요령은 (점자가 아니라) 글자 형태로 배포돼서, 가족이나 기숙사 (상대적으로 시력이 확보된)

약시 학생들에게 어떤 내용인지 꼭 다시 확인해 달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이 마주하는 현실은 만만치 않다.

이들에게는 ‘일반’ 수험생보다 1.7배 많은 시험 시간이 더 주어진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주어져도 이들의 장애 정도를 고려하면 점자나 음성지원 컴퓨터로 문제를 ‘읽거나 들은 뒤’ 답을 찾기에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3년 전 도입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시험 도중 필요한 메모를 점자 형태로 읽고 쓰게 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이전에는 수학 시험을 모두 암산에 의존했다.

동시에 두어개 공식을 활용하거나, 여러 계산 결과를 더해야 하는 문제는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답을 못 맞혀도 좋으니 끝까지 푸는 시도라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해왔다.


예비소집 장소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글 쓰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수능시험을 잘 쳐서 문예창작학과를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수능에서는 일반 수험생의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40분 이후 교육단체 등의 ‘격려 담화’가 쏟아진다.

그러나 올해 수능도 마지막 수험생의 시험은 중증시각장애 학생들의 시험이 끝나는 밤 9시43분 끝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 앞 한 수험생이 감독관이 나눠는 국어영역 문제지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스1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 앞 한 수험생이 감독관이 나눠는 국어영역 문제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수능 보다가 화장실 급하면 어떡하죠?"



수능 전 꼭 숙지해야 할 '시험장 꿀팁' 7가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5일) 치러진다. 전보다 수시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수능 성적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부담감과 긴장감이 크다 보니 수능 당일에 실수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수능은 사소한 실수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수를 줄이는 것도 실력이라 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비상상황이나 실수에 놀라지 않기 위해 수능 전 꼭 숙지해야 할 '시험장 꿀팁'을 정리했다.  

1. "왜 이렇게 막히는 거야"…지각할 것 같을 땐 '112'로


 수능 당일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10분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평소보다 시간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수능 전날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교통편, 이동거리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교통편은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아침에는 관공서나 금융기관 등 출근 시간이 조정되고 지하철, 버스 등이 증차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오히려 안전하다.  
서울시의 경우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한다.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린다. 또 시내·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112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에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 수송을 위해 서울 전역에 순찰차와 택시 등 572대를 투입한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spatic.go.kr), 경찰 민원콜센터(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 1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 1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2. "내 수험표 어디 갔지?"…수험표 분실했다면?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수.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소지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시고해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으면 된다.  

3. "수능인데 몸 상태가…" 시험 당일 갑자기 아프다면?


수능 당일 갑작스레 아플 경우 시험을 치르는 학교 보건실 내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수능 전 입원을 하게 된 경우 미리 시도교육청에 통보하면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4. "갑자기 신호가…" 시험 중 화장실 가고 싶을 땐?


시험 도중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면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복도 감독감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수험생의 소지품을 검사한다.

 그 뒤 수험생과 동성인 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한다.

이 경우 수험생은 감독관이 정해준 화장실 칸만 이용해야 한다.




 

2019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광주 동구 설월여고에서 수험생이 수능 예비소집에 앞서 유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2019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광주 동구 설월여고에서 수험생이

 수능 예비소집에 앞서 유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5. "잠 깨야 하는데"…커피·에너지 드링크, 마셔도 될까?


수능 당일 커피나 에너지 음료에 의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카페인이나 에너지 드링크는 일시적인 각성작용으로 사고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조바심,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시험에 방해가 될 수 있다.

6. "1년 전 악몽이 또?"…지진·화재 등 사고 발생했을 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동이 크지 않다면 시험을 중단 없이 진행한다.

 큰 지진일 경우 답안지를 뒤집고 책상 아래로 대피해야 한다. 유리창 파손 등 건물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엔 감독관

지시에 따라 교실 밖으로 대피한다.

화재시 책임자가 해당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시험이 다시 진행된다.

화재 사고로 소요된 시간만큼 시험 시간이 연장된다.
다만 지진·화재 등 사고가 발생해도 응시생 간 대화, 외부 연락은 절대 금물. 이 같은 행동을 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7. "가방에 있는 줄 몰랐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전자담배는 집에 두고 가세요


 모든 전자기기는 수능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 워치,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도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장에서는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시계만 사용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인 서울 개포고등학교 정문 /사진=방윤영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인 서울 개포고등학교 정문


 /사진=방윤영 기자







15일 수능날, 한시간 늦게 출근해요



市, 수능종합지원대책 부산 관공서·공공기관 출근시간 10시로 조정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5일 부산시 관공서·공공기관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15일 치러지는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총괄해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종합상황반은 △총괄반 △교통대책반 △소음대책반 △의료지원반 △소방안전반 △홍보지원반 등 6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통대책으로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시험 당일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

또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8시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다수 시험장 설치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29개 노선 622대(화명동 6개 노선 125대, 사직동 2개 노선 33대,

명장·안락동 2개 노선 61대, 대신동 13개 노선 289대, 괴정동 6개 노선 121대)는 해당 시간 동안 배차 간격을 단축해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실시간대 집중 수요에 대비해 도시철도 임시열차 5편성도 비상대기한다.

민·관 합동 무료 수송봉사대도 운영해 도시철도역과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대기하면서 지각생과 거동불편 학생 등

수험생 수송을 돕게 된다. 
이밖에 RT 구간을 제외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일시 중지하고, 승용차요일제도 임시 해제한다.


아울러 사직야구장교차로, 대연교차로, 양정교차로, 괴정교차로, 명장역 인근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과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소음대책으로는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과 생활 소음을 점검해 공사장 작업 중지, 공사차량 운행 통제 등을 추진한다.


 안전대책으로는 안전한 시험장 환경 조성을 위해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방화시설 관리실태 등 사전 소방안점점검을 시행했다.
수험생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후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활용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소방안전본부에서도 구급대를 활용해 순회구급 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수능 시험에 관한 정보나 그 밖에 수능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책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홍보지원반도 별도로 운영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고 열심히 준비한 모든 수험생이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그동안 쏟은 노력이 풍성하 결실을 맺기를 희망하면서 수능 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은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 부산에서는 부흥고 등 5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3만4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그래픽=유정수 디자인기자